2008학년도 새 대입전형 계획과 관련, 이달 말까지 세부 전형방안을 내놓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던 주요 대학이 교육부가 당초 학생ㆍ학부모에게 약속한 대로 핵심 내용만 자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아주 세세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큰 골격만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대학이 '사회적 책무성'을 감안해 수용하는 타협이 이뤄진 것. 따라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요 대학이 핵심적인 전형계획을 발표하면 고1년생들의 '과도한 내신 반영'에 대한 불안 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어떤 전형요소에 맞춰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지 등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들 대학은 내신성적 관리 투명성 등에 여전히 확신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전형요소별 내신 반영률 등은 현재로선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실질적 효과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발표는 하는데…" = 지난 4월 말 고교 중간고사를 앞두고 고1년생들의 불만이 들끓어 촛불집회 계획까지 나오자 교육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새 대입제도에 따른 대학별 전형계획의 조기 확정을 약속했다. 새 대입제도 시행에 따른 학생ㆍ학부모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위해 6월말까지 개괄적인 대학별
2005-06-09 16:09교육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전문대학과 대학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한국고등교육평가원(가칭)을 설립하고, 이를 위해 고등교육평가에관한법률(가칭)을 10일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 특성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은 현행의 획일적, 공급자 위주의 평가체제로는 고등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정부출연기관으로 특수법인 형태를 띠게 될 한국고등교육평가원은 정부와 대학으로부터 독립성이 보장되고, 이를 위해 경제, 사회단체, 대학 총·학장협의체 등 각 분야의 대표성 있는 인사로 독립적 이사회가 구성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평가원은 대학과 전문대 등 모든 고등교육기관의 교육 연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기관 평가하고, 공학 의학 건축학 등 학문 분야별 민간 평가기구에 대한 인증 등을 통해 학문분야별 평가를 총괄한다. 아울러 지방대혁신역량강화사업과 수도권 특성화 사업 등 교육부뿐 아니라 산자부나 정통부 등 다른 부처 대학 재정지원 사업까지 총괄 평가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분야에 따라 순위와 등급 등 다양한 형태로 대외 공개된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학생과 기업 등 교육수요자의 대학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5-06-09 15:56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아동이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에 맞춰 학교 신설이 전면 재검토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수용계획이 확정되거나, 윤곽이 잡힌 대전, 부산, 인천 등은 2008년 이후에는 도시개발지역을 제외하고는 학교 신설이 불필요 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2005년 1월 통계청이 발표한 ‘학령인구 변화 추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학령인구는 향후 꾸준히 줄어들 전망인데 6년 후인 2011년엔 초등학생이 약 90만명 줄어들고, 15년 후인 2020년에는 약 140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등학생도 2020년에는 약 120만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지난 4월 시·도 부교육감회의에서 저출산에 따른 심각성을 인식, 시·도교육청별 대책 추진을 요청하고 상반기 중 그 결과를 수합해 하반기에는 교육부문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은 4월 ‘저출산에 따른 중장기 학생수용 계획 재검토를 통한 향후 학교신설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대전은 올해 7개교만 그대로 신설되고, 2006년 17개교가 12개교, 2007년 20개교가 14개교, 2008년 14개교가 11개교로 각각 줄어 신설된다. 당초 예정됐던 58개교 중…
2005-06-09 15:44현재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태풍의 눈이다. 여당은 개방형이사제 도입, 교사회․학부모회 법제화, 학운위 심의기구화를 주장하는 가운데 최근 개방형이사와 관련, 종교계 사학의 개방형 이사는 종교 관련자로 한정하기로 변경하는 등 한발 물러섰다. 또 재정과 운영이 건전한 사학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립학교 지원에 관한 특례법’을 제출해 사학의 반발을 무마해 6월 통과를 관철시킨다는 각오다. 이에 한나라당도 비리사학에 개방형이사를 도입하거나 개방형이사 숫자를 1명으로 낮추는 선에서 도입하자는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는 동시에 자립형사학 확대를 주장하며 대응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은 의견이 다른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5개나 제출됐다.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이 교육위 통합, 교육감 직선안을 낸 반면, 같은 당 구논회 의원은 교육위 통합에 반대하며 교육감을 교사, 학부모, 교육행정직원 전체로 확대하는 준직선제만을 담았다. 이에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교육위는 현행대로 두고 교육감만 직선으로 치르는 안을, 김영숙 의원은 교육위에 조례, 예결산 의결권까지 모두 부여하고 교육감을 준직선으로 치르는…
2005-06-09 15:29경기도교육청이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치료중인 만성질환 학생들을 위해 내년부터 '병원파견학급'을 설치, 운영한다. 도(道) 교육청은 9일 "심장.신장장애, 소아암 등의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내년부터 일정 기간 이상 장기 입원하는 학생이 있는 병원에 교사를 파견, 수업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8월말까지 병원 장기입원 학생수를 조사하고 내년 2월까지 보다 구체적인 파견학급 설치 기준과 운영방법을 확정한 뒤 같은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일단 1년이상 장기 입원이 필요한 만성질환 학생 1∼5명이 있는 병원에 병원파견학급을 설치할 계획이며 일반 학생들이 방과후 이 학급을 방문, 학습지원활동을 벌일 경우 봉사점수를 부여할 방침이다. 병원파견학급이 개설되면 장기입원 학생은 도 교육청 특수교육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교육비 전액을 면제받는 가운데 병원에서 정규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3월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장애 학생들도 특수교육대상자에 포함시키도록 특수교육진흥법을 개정했다. 도 교육청은 현재 각 가정이나 복지시설에…
2005-06-09 15:24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북부 지역 초.중.고교의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관내 200여곳의 학교에 60여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올 한해 관내 44곳의 학교에 학교당 2천만∼4천만원의 실험실 현대화 사업비를 지원, 기자재 충원 및 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다. 또 과학교육 선도학교 5곳을 지정, 학교당 5천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체험위주의 과학학습 프로그램을 담당할 과학교실 9곳(학교당 1천만원 지원)도 운영한다. 이밖에 30억원을 들여 의정부 녹양동 의정부과학고교내에 천체관측실과 발명공작실, 실험실 등의 시설을 갖춘 지상 5층(건축면적 2천898㎡) 규모의 첨단과학센터(가칭)도 2006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북부 지역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과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2005-06-09 15:24통합을 모색한 전북지역 국립대들이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자 자체 구조조정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9일 도내 각 대학에 따르면 올 초 전북대-전주교대, 군산대-익산대, 전북대- 군산대 등은 국립대 간 통합을 적극 추진했으나 학교 간 혹은 구성원의 반대에 부딪쳐 통합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2006학년도 입학정원(4천290명)의 10%를 줄이는 안을 마련, 오는 14일 공청회를 여는 등 내부 조율에 나섰다. 전북대는 정원대비 졸업생 배출비율과 모집단위별 졸업생 취업률, 교수-학생 비율, 모집단위별 입학성적 분포 등의 변수를 고려해 구조조정 계획안을 마련했다. 군산대도 최근 일부 학과의 정원을 조정, 입학정원(2천150명)의 10%를 감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구조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들 학교는 공청회 등을 통해 자체 구조개혁안을 완성한 뒤 이달 중순께 학.처장회의 등의 과정을 통해 개혁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익산대도 현재의 입학정원 950명을 94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들 대학이 이처럼 정원 감축이라는 '제 살 깎는'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교육부가 이달 말까지 자체구조개혁안 제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
2005-06-09 14:51교육부, 국립국악원 등이 후원하는 ‘2005 국악교육박람회’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국악 발전의 기틀마련과 국악교육의 질적․양적 수준향상, 국악 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국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각 분야별 대표기관 등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종 전시회와 국내외 정상급 전통음악팀 및 차세대 명인들의 특별공연, 국악교육의 현재와 미래 세계화를 위한 컨퍼런스 등이 펼쳐진다. 전시회는 교사들의 체험교육을 위한 특별전시존, 국악 역사 및 악기전시존, 국악아 놀자 및 교재전시존, 악기 만들어보기 체험존, 우리소리 오디오 체험존, 멀티미디어 교재 체험 존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집행위 측은 “국악의 대중화와 악기보급을 위해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열린 마켓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동아시아 민족음악과 북한 음악 공연, 국내 정상급 국악단체의 전통음악 공연,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명인들의 공연, 국악방송사의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실크로드와 아시아 음악’, ‘아시아권에서의 음악교육의 현재와 미래’, ‘학제별 현장사례 국악교육 세
2005-06-09 14:16대입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간경화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간을 기증해 화제다. 광주 금호고 3학년인 박광수(18)군은 오랫 동안 말기 간경화 증세를 보여오던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에 빠지자 간 이식을 자청, 지난달 2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마쳤다. 이같은 사실은 박군의 담임인 박해현(47) 교사가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박군의 효행을 칭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3남매 가운데 큰 아들인 박군은 어머니의 병세가 최근 들어 갑자기 나빠지자 가족회의를 거쳐 간 이식 수술을 결심했다. 택배업을 하다 아내의 간병을 위해 쉬고 있는 아버지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들의 결심을 막지는 못했다. 그동안 수차례 병원을 오가며 검사를 마친 박군은 지난달 2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무사히 간 이식수술을 마쳤고 입원한 지 한달여만인 지난 7일부터 학교로 돌아와 수능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수술 기간에 친구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 걱정하던 같은 반 친구들도 박군이 그동안 치르지 못한 모의고사 시험지를 모아 전달해 주는 등 따뜻한 우정을 표시했다. 이 학교 박남식 교감은 "광수군의 부모를 위한 희생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온 학교가 감동하고 있다"
2005-06-09 14:10공동책임, 무책임과 같아 타인의 존재가 그 이유 한 여인이 밤늦게 직장에서 귀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집에 들어서려는 순간 노상강도로 보이는 한 남자가 칼을 들고 그녀를 습격했습니다. 놀란 그녀는 도망가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습격자는 그녀를 쫒아가 칼로 찔렀습니다. 인근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몰래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녀를 돕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출동도 없었습니다. 결국 30여분의 저항 끝에 그녀는 살해당했습니다. 인근에 살고 있던 주민들 중 38명은 나중에 자기들이 그녀의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도와주러 나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경찰에 전화 건 사람조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경찰에 신고된 것은 그녀가 사망한 지 20분이 지나서였습니다. 경찰이 출동하고 앰뷸런스가 그녀를 실어갈 때조차 누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1964년 뉴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희생자의 이름을 따 키티 제노베스 사건이라고 하는 이 사건은 일반인의 상식과 너무나 어긋나서 당시의 미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회문제 전문가들은 도덕적 타락과 소외의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타인들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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