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에서 수시전형 정원이 확대됐다. 수시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것은 사교육 의존도를 높여 왔던 학부모를 중심으로 사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기 시작한다. 여전히 논술이나 적성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선행학습이나 사교육의 중요성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부류와, 학교에서의 수업과 활동을 더욱 중요시하면서 선행학습이 아니라 학교수업 참여를 강조하는 부류로 나뉘게 된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과 각종 추천 전형은 학교수업과 학교활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제 공교육 정상화 해결책은 교실수업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이 가지고 있다. 그 해결 방안을 살펴본다. 수업방법 개선해 학교중심 학습활동 강화 첫째 학교가 변해야 한다. 먼저 수준별 분반수업을 보자. 이는 우열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지만 학생중심으로 운영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떤 제도이든 사용자 편의가 아니라 수요자 편의일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분반을 성적으로만 하지 말고 분반의 특성을 미리 알려보자. 학생에게도 분반의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최소한 맞교환이라도 분반 변경의 기회를 주자. 분반수업의
2014-01-01 09:00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사교육 참여율은 69.4%로 총 사교육비 지출규모가 19조 원에 달하고 있다. 또 초등학생의 60.2%, 중학생 55.9%, 고등학생 47.4% 이상이 1개월 이상의 선행학습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실이기에 사교육은 학부모의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미리 앞서서 배우는 선행학습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교육으로 선행학습을 한 학생들이 공교육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에 의한 수업을 방해하고, 교사들의 수업권을 침해하며, 교육 본래의 가치와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선행학습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선행학습이 사교육을 유발하고 나아가 공교육 붕괴를 촉진하는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일면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사교육 유발요인은 선행학습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어려운 국가수준 교육과정, 지나치게 많은 학습량(특히 국어, 영어, 수학), 개인의 학습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학교체제 등 제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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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비평 문화 확산에 힘 쓴다 경기도중등수업비평교육연구회의 모임이 있었던 지난해 11월 30일 수원 태장고 교실로 노트북과 유인물을 든 교사들이 하나씩 들어온다. 월례 워크숍에 모이는 연구위원은 30명 안팎으로 교실을 가득 메울 정도의 인원이다. 지금은 지역교육청으로부터 개설, 통과된 공식적 지회 4개와 자체적인 지회 4개로 총 8개의 지회를 가지고 있고, 회원도 300명이 넘지만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다는 것이 윤갑희 회장(안산 신길고 교장)의 설명이다. “2009년 수업 개선에 뜻을 같이 한 세 명이서 모임을 만들었어요. 경기도교육청의 NTTP 교과교육연구회 출범에 발맞춰 수업혁신을 위한 경기도중등수업비평연구회를 창립한 거죠. 그게 점점 더 커져서 연구회원도 늘고 지회도 생겼어요.” 연구회가 커지면서 하는 일도 늘었다. 연구위원들은 월례 워크숍을 열어 수업보기와 비평을 하고, 수업비평과 관련된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하는 등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연구회원이나 타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함양을 위해 교과연수년 연수와 세미나, 지회와 함께하는 수업보기 등도 개최한다. “2013년도의 경우 5월 11일 성남지회, 10월 19일 군포지회에서 ‘지회와
2014-01-01 09:00일시적 총괄평가 아닌 수시 형성평가로 교직사회에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은 불가피한 시대적 요청으로 보인다. 경쟁 시스템의 밑받침이 되는 교원평가제는 그 본래의 의도보다도 더 많은 함축적 이해관계로 인해 상당한 논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능력 중심의 제대로 된 교원평가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교원, 학부모, 학생 및 관계당국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틀의 마련이 가장 핵심적이고 기초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교원평가제의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신뢰성과 타당성의 문제가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에도 종래의 방법을 답습하고 있는 정부의 평가 방식에 일선 교사들의 불만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원평가제가 능력중심교사평가제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위치에서만 평가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기보다는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경계해야 할 요점 중의 하나는 교원평가제가 교원의 자질에 관한 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원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 교원능력을 크게 제고시켜 줄 수 있다는 평가 만능주의에 빠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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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 활성화가 인성함양 도움’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체육교사 인성교육 연수 의무화 이 교수는 체육활동과 인성의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첫째 인성을 구성하는 요소, 둘째 인성과 신체활동의 보편적 이점과의 관계 모형, 셋째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체육활동 조건을 제시하며 체육활동과 인성함양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델을 그려내고자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실패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공교육’에서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제도적 마련과 훌륭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교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주제 발표의 첫 순서는 최의창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로 ‘학생 체육활동과 인성의 관계’에 주목했다. 학생(77.9%), 학부모(87%), 지도자(85.4%) 모두 정규 체육 수업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체육활동 자체가 인성을 길러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다 보면 인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체육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바람직
2014-01-01 09:00공부에 자신감 잃고 기피하기까지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딸은 당시엔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 방과후수업을 통해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바둑 등 본인이 좋아하는 것들을 즐겼다. 그러나 대도시 창원으로 이사한 이후로 모든 것이 변했다. 창원 학교에서 방과후수업을 받으려 하니 고학년 아이들이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근처 영어학원을 알아봤는데 실력 차이가 커 결국 어린 동생들과 한 반이 돼 학원을 다녀야 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는 남들처럼 수학학원에 보냈다. 그런데 겨울방학 그 짧은 기간 동안 한 학기 수학 범위를 한꺼번에 다 가르치고 엄청난 양의 숙제를 내주는 것이었다. 단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시키고 싶어서 학원을 찾았던 것인데 그런 학원은 어디에도 없었고 모두가 선행학습에 열중이었다. 딸아이는 학원에서 내주는 엄청난 숙제 때문에 책을 읽거나 취미생활 등 다른 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또 선행학습으로 학교공부에 더 흥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공부를 숙제나 과제로만 인식해 재미도 못 느끼고 싫어하게 돼 버렸다. 그러나 이것이 학원을 보내지 않기로 결심한 첫 번째 원인은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학원을 끊게 된 이유는 선
2014-01-01 09:00
‘HoE(Hope is Education) 프로젝트’의 탄생 배경이 궁금합니다. 아프리카 케냐의 북부 코어는 가뭄과 기근이 일상적인 곳으로 케냐 사람들조차 사람이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척박한 지역입니다. 이곳에 학교가 세워졌는데 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운영예산이 절대 부족한 상태였죠. 저는 2007년 NGO 해외 봉사단원으로 한국의 후원자와 아프리카 어린이의 1대1 결연 사업을 오픈하러 들어가게 됐고요. 아시안은 제가 유일해서 현지 렌딜렌 부족과 캐나다, 남아공 국적의 백인들 사이를 오가며 글로벌하게 지내야 했어요. 그 중 코어에서 30년을 산 백인 할머니가 계셨는데 일주일 동안 속성으로 제게 아프리카를 가르쳐주면서 특히 이 지역 사람들에게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셨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트레이닝도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선생님들은 KCSE(우리나라 수능시험에 해당) 성적도 충족하지 못 했을뿐더러 술을 마시고 수업에 빠지거나 교실 비품을 마음대로 집에 가져가는 등 제대로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이 사람들이 가난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마지막 희망은 ‘교육’에 있는데, 학교에 교사다운 교사가 없으니 누군가…
2014-01-01 09:00교육현장과 사회 변화의 괴리 대학교육에서 팀 프로젝트가 많아지는 것은 대학 졸업 후 기업과 사회에서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기업은 과거 ‘부장-과장-대리-사원’의 수직적인 위계구조보다 ‘팀장-팀원’의 수평적인 업무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팀 단위 업무가 늘어나고 성과 또한 팀 단위로 차등 지급되는 추세다. 개인적 역량이 아무리 훌륭해도 팀워크를 통해 성과를 지속할 수 없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팀워크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교육현장은 어떠한가? 여전히 우리 아이들은 수능점수 향상을 위한 국·영·수 위주의 수업과 자율학습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획일적이면서 일방적인 수업, 반복학습은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 수업을 따라오는 소수 중·상위학생을 제외한 다수의 아이들을 소외시킨다. 사토마나부의 말대로 아이들이 배움으로부터 도주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입시경쟁체제와 획일적인 고교수업 방식은 이미 수인(受忍) 한도를 넘어버렸다. 청소년의 자살충동 원인은 2012년 통계청의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성적 및 진학문제(39.2%)’, ‘가정불화(16.9%)’, ‘경제적 어려움(16.7%)’, ‘외로움·고독
2014-01-01 09:00교권침해 행위는 교원, 학생 모두에게 피해 포문을 연 당사자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으로 10월 1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학교현장에서 1만 9844건의 교권침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는 2009년 11건에서 2012년 128건으로 10배 급증했으며, 학생에 의한 폭행은 2009년 31건에서 2012년 132건으로 3배 증가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의 잦은 교권침해사건은 교원들의 교육력을 저하시켜 결국 전체 학생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관석 의원도 이와 유사한 보도자료(10월 14일)를 통해 “교권침해행위가 급증하면서 교사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도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교권침해 현황자료를 근거로 교권보호대책 마련 촉구에 가세했다. 특히 이학재 의원은 2009년 명퇴교원이 2922명에서 2012년도에는 4743명에 달하는 등 끝없는 교권추락으로 학교현장을 떠나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교권보호는 교사만이 아닌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학교폭력 관련한 단위학교 업무 폭
2014-01-01 09:00웃음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뇌교육 연수를 통해 웃음이 어떻게 두뇌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됐고, 특히 웃음을 통한 뇌활용 원리를 접하면서 교사인 나부터 큰 변화를 체감했다. 뇌교육에서는 ‘웃을 일이 있을 때만 웃는 것이 아니라 웃고 나면 행복해진다’는 원리를 근간으로 웃음을 선택, 체험하게 한다. 피곤하고 지칠 때,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무기력해질 때 ‘씨익~’ 입꼬리를 올리는 미소 짓기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과 생각을 바꿀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웃음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웃음은 건강에도 좋고 아이들의 마음도 밝게 한다. 특히 잠자고 있는 뇌세포를 자극해 두뇌를 활성화해준다. 또 편도의 부정적 감정에너지를 정화시켜줘 마음을 편안하고 밝게 함으로써 긍정적 사고와 원활한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웃음을 통해 밝은 학급, 밝은 학교 분위기를 만들고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여유와 긍정의 힘을 길러줄 수 있다. 뇌의 부정적 기억을 정화하는 웃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다. 우리 기억에는 사실적 기억과 감정적 기억이 있는데 자라를 본 것은 사실적 기억이지만 놀란 감정은 그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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