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교원미술연구회(회장:이병윤)가 주관하고 경기도평택교육청, 베아트센터가 후원하는 제7회 평택교원 미술작품전이 2006년 12월 5일(화)~11일(월)까지 평택시 비전동에 있는 베아트리체 아트홀 1,2층에서 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생님들의 서예, 유화, 수채화, 한국화등 다양한 예술작품세계를 보여줌으로써 미적교감의 폭을 더욱 넓힐수 있고 선생님들의 창작에 대한 열의를 확인하는 공간이 됨과 동시에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기회와 평택교육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평택의 예술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6-12-06 21:56▶ [연대(連帶)] 와 [연대(聯隊)] “화물연대 파업 참 대단하군” “그 화물연대 연대장이 누구더라?” 엊그제 파업을 끝낸 화물연대가 한창 파업을 강행하던 며칠전 시위장면을 TV뉴스로 시청하고 있던 두 젊은이가 주고받는 말이 농담이기를 바란다. 어린 학생들의 말이라면 모르지만(물론 어린학생들이 이 뉴스에 관심을 갖지도 않지만) 군대에도 갔다 오고 남을 연령에 있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주고받는 말이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는 이들이 [연대(連帶)] 와 [연대(聯隊)]를 같은 뜻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대(連帶)] 는 ‘여럿이 함께 무슨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짐’ 또는 ‘한 덩어리로 연결되어 있음’ 을 뜻하며 [연대(聯隊)] 는 ‘군부대 편제상의 한 단위부대’ 를 이른다. 그러므로 화물연대가 군부대가 아닌 이상 연대장이 있을 리 없고 다만 대표자(의장)는 있을 터이니 아마 그를 두고 하는 말이겠거니 자위를 해보면서, 아무튼 이 젊은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위와 같은 [연대]의 두 가지 다른 뜻을 바로 알고 바로 썼으면 좋겠다.
2006-12-06 16:42▶ [문외한] 과 [무뢰한] “의학 분야에 문외한인 사람이 아는 체 하긴...” “저는 천문학에는 무뢰한이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위의 두 번째 예문은 [문외한] 과 [무뢰한]의 뜻을 구분하지 못한 발언으로 이렇게 잘 못 쓰는 예를 자주 본다. [문외한(門外漢)] 은 ‘어떤 일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또는 ‘어떤일 에 직접 관계가 없는 사람’을 이르며 [무뢰한(無賴漢)] 은 ‘성품이 막되어 예의와 염치를 모르며 일정한 소속이나 직업 없이 불량한 짓을 하며 떠돌아다니는 사람’을 이르며 ‘무뢰배(無賴輩)’ 비슷한 말이다. 그러므로 위 두 예문에서는 모두 똑 같이 [문외한]을 써야하며 [무뢰한]을 쓰는 경우는 “학교주변에 가끔 나타나는 무뢰한들이 있어 걱정스러워.” 등으로 쓸 때가 맞는 표현이다. ▶ [데] 와 [때] “올 때 갈 때가 없어 방황하는 사람이 많더구나” “어디 물어볼 때가 있어야지” “공부 할 때는 조용히 해” 위에서 세 번째 예문을 제외하고는 두 문장은 분명히 [데]를 써야 할 데에 [때]를 쓰고 있는 예로서 요즈음 청소년들이 말할 때 또는 적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잘 못쓰고 있는 경우를 조금만 귀기울여 들어도 금 세 발견하게 된다.…
2006-12-05 16:46▶ [하더군요] 와 [하더라구요] “선생님. 저의 이웃집 형이 영어를 아주 잘 하더라구요.” “알고 보니 그 형은 틈만 있으면 미국사람과 대화하더군요.” “어머니께서 제 성적 때문에 걱정을 하더라구요.” “아버지께서 저에게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 위 네 문장에서 틀린 곳은 발견할 수 없다. 그러나 [하더군요] 를 썼을 때와 [하더라구요]를 썼을 경우의 어감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하더라구요] 를 [하더라]+[구(고)]+[요] 로 쪼개보자. [하더라]는 어떤 사물의 상황을 직접 전하는 말로서 존댓말이 아니고 하댓말이며 [구(고)]는 [-라고]로서 ‘앞말이 간접 인용되는 말임을 나타내는 격조사’이며 끝으로 [요]는 ‘종결어미나 연결어미 뒤에 붙어 상대방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인데 격식을 갖추어야 할 상대에게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하더라구요] 는 친구나 손아랫사람에게 가볍게 쓸 수 있을 지언정 손윗사람에게 공손히 쓰는 말이 결코 아님을 알고 그 사용을 삼가야 하겠다. [하더군] [하더구나] [하더군요]를 쓰면 무난한 것이다. ▶ [간 / 간장(간醬)] 과 [간(肝) / 간장(肝腸)] “음식 맛은 간을 잘 맞추는 것이 제일 중요해.”
2006-12-04 08:35
얼마 전 한 지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 이야기가 나왔다. 그 지인은 달항아리에 대한 느낌을 전율이라고 표현했다. 일본의 한 전시관에서 달항아리를 마주하는 순간 그 친구는 자신도 모르는 어떤 신비함에 빠져 30여분을 그 자리에 서서 그 달항아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다. 달항아리에 대한 어떤 것이 그렇게 만들었냐고 묻자 그 친구는 '완전한 비움, 순진무구함, 어떤 완벽함 그리고 신비로움' 뭐 이런 표현을 빌려 말을 했지만 달항아리라는 것을 한 번도 듣지도 구경도 못한 나에겐 그 말들이 그저 귓전을 윙윙거리고 맴돌고 가는 바람소리처럼 들렸었다. 그러다 이번에 그 달항아리를 다시 한 번 듣게 되었다. 아니 보게 되었다. 이우복의 라는 책을 통해서다. '옛 그림의 마음씨'라는 예쁜, 아닌 정겨운 이름 속에서 내가 감상한 것은 많은 그림들과 그 그림을 그린 사람들의 마음이었다. 그리고 옛 선인들의 영혼과 손끝에서 피어난 도자기의 순수였다. 그리고 난 글을 따라가다가 예의 그 달항아리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달항아리를 보고 큰절을 하다 회색빛 어스름 무렵에 서 있는 것처럼 내 눈앞에 펼쳐진 항아리 사진을 바라보며 "이게 정말 그 친구가 3
2006-12-04 08:33▶ [배달민족] 과 [배달의 기수] “우리는 배달민족이야.” “배달의 기수로서 씩씩한 기상을...” “우편물이 지금 막 배달되었다.” “저 청년은 빠르기로 이름난 중국집 배달의 기수야.” 여기서도 [배달(倍達)] 과 [배달(配達)]을 뚜렷한 구분 없이 마구 혼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그 뜻을 확실히 모르고 쓰는 청소년의 경우도 있지만, 뜻을 알고는 있으면서 농담 삼아 혹은 코미디 용어로 쓰는 경우도 있어 배우는 청소년의 언어교육에 크게 혼돈을 야기하고 있다. [배달(倍達)] 은 ‘우리나라의 상고시대 이름’ 으로 한자를 빌어 ‘倍達’ 이라 칭했으며 ‘단국(檀國)’ 과 같은 말이며 그래서 우리민족을 ‘배달민족’‘ 배달겨레’ 로 칭한다. [배달(配達)] 은 ‘물건을 날라다 줌’‘ 물건을 날라다가 나누어 돌림’ 을 뜻한다. [배달의 기수(旗手)]의 기수(旗手)는 '그 분야에서 앞장서서 이끄는 사람' 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로서 ‘배달겨레를 이끌어갈 젊은이의 씩씩한 기상’ 을 나타내려는 상징적인 말이다. 웃지 못 할일은 “우리는 배달민족이므로 배달을 잘하거든” “그래서 우리민족을‘배달의 기수’라고 하잖아” 라는 말을 농담조로 하곤 하는 데 배우는 학생이 이것을…
2006-12-03 18:39
우리 고장 군산에서는 항상 이 때쯤이면 아름다운 철새들을 구경 할 수 있는데 몇해전부터 군산 철새축제를 열어 철새에 관련된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도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금강호 일원에서 철새 축제가 실시되어 많은 인원이 다녀갔는데 혹 못 다녀가신 독자를 위하여 멋있고 웅장한 가창오리 군무를 사진으로 감상 할 수 있도록 올려 드립니다. 내년에는 꼭 방문하셔서 감상하세요. 촬영작가 : 위 손성욱, 아래 김기주
2006-12-01 13:37▶ [무지] 와 [무지하다] 와 [무지무지] 와 [무지막지] “호박이 무지 크구나.” “그 사람 무지하게 잘 생겼잖니?” “난 무지막지 배가 고픈걸.” “어린이들을 너무 무지무지하게 다루어선 안돼요.” 위의 예문처럼 우리는 [무지]란 말을 자주 쓴다. 그러면 여기서 그 뜻을 좀 더 확실히 알아보자. [무지(無知)] : 아는 것이 없음. 미련하고 우악스러움 [무지(無知)하다] : ‘무지’의 형용사형 [무지무지(無知無知)] : 몹시 놀랄 만큼. 대단히 (副詞) [무지막지(無知莫知)] : 몹시 무지하고 상스러우며 포악함. 물건 따위가 지나치게 큼 그러므로 위의 예문은 다음과 같이 고쳐야 맞는 말이 된다. “호박이 무지무지 크구나.” “그 사람 대단히 잘 생겼잖니?” “난 무지무지 배가 고픈걸.” “어린이들을 무지막지하게 다루어선 안돼요.” ▶ [따다] [뽑다] [캐다] [뜯다] [꺾다] [털다] 김장철이 되자 농촌에서는 ‘배추를 따고’ ‘무우를 뽑기’ 에 바쁘다. 그런데 예전에는 배추를 ‘딴다’ 고 하지 않고 ‘뽑는다’ 고 말했는데 당시에는 대개 배추의 밑동(굵은 뿌리부분)도 버리지 않고 먹었기 때문에 그 밑동까지 뽑아서 채취하였던 것이나 오늘날에는 칼이나 낫으로
2006-11-29 16:40우리 곁에서 전화가 없어진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심심할까? 아니 어쩌면 심심하다 못해 권태로워 죽지나 않을까? 수업이 없는 쉬는 시간이다 싶으면 숫제 전화통을 붙들고 산다고 해야 할 우리학교 젊디젊은 김 선생. 아침저녁으로 얼굴 맞대고 사는 부부간에 무어 그리 할말이 많기도 한지, 출근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하루에도 몇 차례씩 틈만 나면 이쪽에서 걸고, 조금 뜸하다 싶으면 어느 새 저쪽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부부교사로, 두 학교 교직원들 사이에 오래 전부터 잉꼬부부로 소문난 사이라지만 너무 금슬 좋고 죽이 척척 잘 맞다보니,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시샘조차 생길 때가 있으며, 성격이 본래 무심한데다 붙임성 없다는 핑계로 하루 종일 가도 아내한테 전화 한 통 할 줄 모르고 살아온 나로서는, 젊은 사람들이 부부간에 알콩달콩 잘하고 사는 모습 보다보면, 마누라에게 너무 잘못하는 것 같은 생각에 은근히 찔리는 구석도 없지 않다. 남의 부부끼리 주고받는 사적인 전화 내용을 일부러 훔쳐 듣는 것은 아니지만, 사무실에서 서로 마주 보이는 지척의 거리에 위치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듣게 되는 김 선생의 통화 내용인 즉, 그날그날의 직장생활에서의 고충에 대한 위로 안부를…
2006-11-28 20:04▶ [단백] 과 [담백] “계란의 흰자위는 고담백 식품이다.” “이집의 음식 맛이 아주 담백해.” 위 예문에서는 ‘단백’ 과 ‘담백’ 을 모두 [담백]으로 발음함으로서 그 뜻을 혼동하고 있다. [단백] 은 [단백질(蛋白質)] 로서 ‘사람의 3대 영양소중의 하나’ 를 말하며 [담백] 은 [담백(淡白)하다] 의 어근(語根)으로서 ‘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 는 뜻이며 ‘담담하다’ ‘담박하다’ 와 비슷한 말이다. 요즘 흔히 나오는 맛 자랑이나 먹을거리를 다루는 TV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음식 맛을 평할 때 아무 때나 [담백] 을 남발하고 있어 도무지 [단백] 과 [담백] 의 뜻이나 확실히 알고 구분해서 하는 말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 [삼촌] 과 [삼춘] “난 우리 삼춘이 제일 좋아.” “삼촌의 아들은 나와 사촌간이지.” 위의 예문은 언뜻 보기에 틀림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계촌법(計寸法)에서 [삼촌(三寸)] 은 ‘아버지의 형제 특히 결혼하지 않은 남자 형제’ 를 이른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형제가 결혼하기 전일 때는 [삼촌] 이라 부르다가 결혼 후 그리고 자녀가 있을 때는 [숙부(叔父)] 혹은 [작은 아버
2006-11-28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