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떻게'와 '어떡해' - 어떻게(O)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어미 '-게'가 결합하여 부사적으로 쓰이는 말로 다양한 용언을 수식합니다. 예) 너 어떻게 된 거니?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 - 어떡해(O) '어떻게 해'라는 구(句)가 줄어든 말로 그 자체가 완결된 구이므로 서술어로 쓰일 수 있어도 다른 용언을 수식하지는 못합니다. 예) 나 어떡해. 2) '그러므로'와 '그럼으로' - 그럼으로(O) '그렇다'의 명사형 '그럼'에 조사 '-으로'가 결합한 형태이고 '그렇게 하는 것으로써'라는 '수단'의 의미, '그럼으로' 다음에는 '그러므로' 와는 달리 '-써'가 결합될 수도 있습니다.. 예) 그는 열심히 일한다. 그럼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낀다. - 그러므로(O) '그렇다'나 '그러다'(그렇게 하다)의 어간에 까닭을 나타내는 어미 '-므로'가 결합한 형태이고,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러하기 때문에'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예) 그는 부지런하다. 그러므로 잘 산다. · 그는 훌륭한 작가다. 그러므로 존경을 받는다. 3) '끼어들기를 하지 맙시다'에서와 '끼어들기(O)'와 '끼여들기(X)' '끼어들다'는 대부분 능동형으로 쓰이므로 원형…
2006-12-22 13:40여행계획은 6개월 전부터 이신성교수, 정현량 총무의 주도하에 계획되었고, 3개월전 2개월전 1개월전 보름전 1주일전 해야할 일들이 순서대로 착착 진행되었다. 답사지 사전정보수집, 여행자 확정, 여행코스 추가 및 삭제, 여권 비자 발급, 환전, 사전 준비물 챙기기 등을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카페를 통해 정보 교환을 했다. 출발 보름전(7월11일)에는 연제초등학교 뒤편에 있는 금오갈비 집에 모여 최종 점검과 단합대회를 가졌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사람은 모두 12명, 중국 현지에서 합류하는 사람2명 총 14명이었다. 구성원은 교수2명(이신성,서성) 교감1명(석강영) 교사8명(박계숙,이정신,김경희,오성기,박영희,정현량,김영옥,강주석), 일반인1명(박현숙) 학생2명(서진영,이은영)이고 연령 대는 50대 7명, 40대 5명, 20대 2명이며 남자 5명 여자 9명이었다. 여러 차례 중국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4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유럽여행 등 외국여행의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서로의 의사소통이 쉬웠다. 여행의 고통을 다 잘 알고 있는 지라 사전에 체력 증진을 위해서 각자 부단히 노력했다. 한두 달 전부터 달리기, 걷기, 등산하기, 보약먹기, 점심시간
2006-12-21 11:481) 한글 자음이름 영어의 알파벳은 알면서 한글 자음은 제대로 모른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지식 이전에 국어를 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이 중에서도 특히 'ㅌ'은 많은 분들께서 '티긑'으로 발음합니다. '티긑'이 아니라 '티읕'입니다. 2) [안] 과 [않∼] 안과 않도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중의 하나입니다.‘안’은 아니의 준말이요,‘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라는 것만 명심하면 혼란은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소비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문장에서 않으면은 아니하면의, 안은 아니의 준말로 사용된 것입니다. 3) [∼던] 과 [∼든] "∼던과 ∼든도 많은 혼란이 일고 있는 말입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던은 지난 일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고, ∼든은 조건이나 선택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꿈을 그리던 어린 시절」,「그 책은 얼마나 재미가 있었던지.」의 예문은 둘 다 과거를 회상하는 말이므로 ‘∼던’을 사용해야 하고, 「오든 말든
2006-12-21 10:19▶ [황보 ○]학생 과 [황 보 ○]학생 도전 골든 벨에 참가하여 48문항까지 올라갔던 어느 고등학교의 [황보 ○]학생은 자기 이름을 명찰과 모자에 [황 보 ○]이 아닌 [황보 ○]으로 분명히 적고 있었다. 이 학생은 성씨가 2자 [皇甫]이고 이름이 외자 [○], 그래서 [황보 ○] (皇甫 ○) 이었다. 그런데도 자막에서는 계속 [황 보 ○] 즉, 성이 [황] 이름이 [보○]으로 나왔고 사회자 역시 [보○]학생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잠시 착각을 한 것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는 무지에서 오는 크나큰 오류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 현재 존재하고 있는 2자 성씨는 황보, 제갈, 선우, 남궁, 독고, 사공 등 모두 13개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성씨를 가진 사람들의 이름이 외자로 된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성명을 적을 때 漢子로 쓰거나 혹은 한글로 쓰더라도 성과 이름을 띄어쓰기를 잘 지켜 적는다면 문제가 없고, 또 그 사람을 부를 때도 성과 이름을 한꺼번에 부르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으나 성과 이름을 따로 부르고 쓸 때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을 절반만 부른다던가,…
2006-12-20 15:41- 멜리사 뮐러와 모니카 체르닌의 산문 '피카소의 이발사' 중에서 - 피카소는 살면서 사소한 일에는 결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한다. 집안청소도 그 중의 하나였는데, 예를 들면 집안에 더 이상 물건을 쌓아놓을 곳이 없을 정도 지저분해지면 가차없이 이사를 했다고 한다. 65세의 피카소와 만나 10년 동안 동거를 했던 '질로'라는 여인이 있는데 피카소는 이 여인에게 자신의 인생관을 이렇게 털어놓았다고 한다. "신께서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양의 에너지를 주셨다. 난 그 에너지를 오직 그림 그리는 일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쓸데없는 것에 허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나의 그림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희생시킬 것이며 거기에는 질로 당신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 심지어는 나 자신까지도 포함이 된다." 피카소가 왜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피카소는 그림 그리는 일 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무서운 집념과 고도의 집중력이다. 어떻게 보면 냉혈한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그러나 피카소의 말대로 똑같은 에너지를 갖고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자기의 에너지를 아끼며 안광이 지배를…
2006-12-15 22:02▶ [감수] 와 [감수성] 1) “이 사전은 학계의 저명인사의 감수를 받은 책이야” 2) “어떤 고생이라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느냐?” 3) “얼마나 놀랐는지 십년은 감수했다” 4) “그 친구는 지나치게 감수성이 예민해서 탈이야” 5) “저 작물은 감수성이 다른 식물보다 심하지요” 위의 다섯 가지 예문에서 [감수]와 [감수성]의 뜻은 모두 다르고 그 발음도 다르므로 지도에 유의를 요한다. 1) [감수(監修)] : 책의 저술이나 편찬 등을 지도하고 감독함 (발음은 짧게) 2) [감수(甘受)] : 책망이나 괴로움 등을 달게 받아들임 (발음은 짧게) 3) [감:수(減壽)] : 수명이 줆 (발음은 길게) 4) [감:수성(感受性) : 외부세계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성질(발음은 길게) 5) [감:수성(減數性)] : 식물 줄기의 한마디에 붙는 잎의 수가 꼭대기에 가까울수록 적어지는 일 (발음은 길게)
2006-12-15 22:02▶ [부작용] 과 [부:작용] “이 약을 복용하면 어떤 부작용은 없습니까?” “네 가벼운 어지러움 증세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는 의사와 환자가 주고받은 의약품 복용의 [부:작용]을 상담하는 내용의 대화이다. 여기서의 오류는 발음의 장단(長短)에 있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런 의심 없이 통상적으로 잘 못쓰고 있다는 것이다. [부작용(副作用)]의 뜻을 보면 1) 어떤 일에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 2) 약이 지닌 그 본래의 작용 이외에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작용 으로 대개 좋지 않은 경우를 이른다. 그리고 그 발음은 [부:작용]으로 길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위는 의사나 환자가 모두 다음과 같이 고쳐서 발음해야 맞는다. “이 약을 복용하면 어떤 부:작용은 없습니까?” “네 가벼운 어지러움 증세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자 [副(부)]는 ‘버금부’ ‘쪼갤부’ 로서 부:총리. 부:의장. 부:회장. 부:시장 등에서 처럼 대부분 길게 발음하는 글자이다.
2006-12-14 18:17
- 교실 마루바닥 보수 공사 실시 - 우리학교는 그동안 소음이 심했던 낡은 마루바닥을 전부 뜯어내고 양질의 나무장판으로 교체했다. 3층 교실 아홉 개와 진학지도실 1실 등 총 10개 실에 걸쳐 시행된 이번 공사로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교실바닥공사는 난방과 정숙성을 고려하여 바닥에 두께 1cm 정도의 스티로폼을 한 겹 정도 깔고 시공하여 한겨울에도 따듯한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11월부터 시작된 공사가 오늘 드디어 끝나자 학생들은 그동안 복도에 내놓았던 사물함과 책걸상 등을 교실로 옮기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2006-12-14 15:34문제> 다음 중, 우리말을 가장 바르게 사용한 것은? ( ) 1. 손님이 다 오지 않았습니다. 2. 선생님 시간 좀 계신지요? 3. 은주야! 선생님께서 너 오라고 하셨어. 4. 아기의 모습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5. 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1. 손님이 다 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즉, 중의적인 문장입니다. 손님들이 모두 안 왔다는 뜻인지 아니면 손님 중의 일부가 오지 않았다는 뜻인지 불분명합니다. → 손님이 다는 오지 않으셨습니다. (일부는 오고 일부는 오지 않았다는 뜻) 2. 선생님 시간 좀 계신지요? 간접 높임법인데 그 높임법이 잘못되었습니다. '시간이 계시다'라고 해서는 안 되며 '시간이 있으시다'라고 해야 합니다. → 선생님, 시간 좀 있으신지요? 4. 아기의 모습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부사인 '너무'의 쓰임이 잘못되었습니다. '너무'는 '지나치게 많이'라는 뜻이므로 '예쁘다'는 말과 연결되면 어색합니다. 그리고 '같다'라는 어휘의 쓰임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감정이나 평가 등을 나타내는 말 뒤에 '같다'가 붙으면 문장이 어색해집니다. → 아기의 모습이 무척 예뻐요. 5. 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이 계시겠습
2006-12-14 10:29
2005. 1.5 수 맑음 traveller`s lounge에서 일어나 보니 새벽 4시다. 미국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휴가차 귀국한다는 인도 청년은 트렁크가 여러 개였다. 선물을 잔뜩 사들고 고향을 찾은 것이다. 그의 집은 Calcutta가 아니라고 했다. 7시에 lounge를 나올 예정이라는 그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4시 반 쯤 공항청사 밖으로 나왔다, 대여섯 명의 택시기사들이 몰려와 나를 태우려고 아우성이다. Sudder st. 까지는 450루피란다. 나는 DumDum 역까지만 가기로 하고 200루피에 택시를 탔다. 한참 후에 내가 내린 곳이 Sudder St.란다. 450루피를 내란다. 택시 내에서 나에게 얘기를 하고 허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나는 당혹스러웠지만 바가지를 쓴 것을 직감하고 침착하려고 노력하며 밝은 표정으로 돈을 줬지만 기분이 언짢았다. 하루 밤 사이에 900루피를 썼으니 말이다. 택시기사를 보내고 나는 이른 새벽 캘커타의 낯선 거리 Sudder st.를 걷는다. 최초로 걸어보는 캘커타의 거리,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하게 보인다. 그런데 도로며 건물이 너무 지저분하다. 우리나라의 어느 시대에 거리가 이렇게 지저분한 적이 있었을까.…
2006-12-13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