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를 확대 개통한다고 밝혔다. 학생-교원-학부모가 상시 소통하고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개설된 '함께학교'는 지난해 11월 말 처음 개통한 이후 약 50만 명이 방문해 500여 건의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104건의 정책 제안에 답변하는 등 소통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교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 대상 상담, 소통(커뮤니티 등) 기능을 신설하는 등 교육공동체 전반의 소통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학부모 등은 담임선생님께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것을 ‘답·답해·요’에 질문하면 ‘함께학교’에 가입된 1만 명의 선생님 등을 통해 답을 구할 수 있다. ‘전문가 상담’에서는 법률, 마음 건강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무료로 비공개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의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는 우리학교 자랑 공간 ‘행복한 함께학교’도 마련됐다. 학교 내 존중 문화 확산,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 홈페이지 늘봄학교 메뉴와 ‘함께학교’를 연결하고, ‘함께학교’에서의 늘봄학교에 대한 소통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개인화 서비스(개별 소식 알림 등), 교원 대상 수업나눔광…
2024-03-11 15:12충남도교육청은 신규 교사의 교직 생활을 돕기 위해 ‘궁금하면 꼭 들여다보는! 신규 교사를 위한 교직 실무 100문 100답’을 발간, 보급한다. 교육청은 7일 “도내 신규 발령 교사를 위한 교직 실무 도움 자료를 발간, 보급해 새내기 교사들의 학교 현장 적응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학교 현장에 첫발을 딛는 신규 교사들이 교직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사 ▲복무 ▲복지 ▲나이스 ▲에듀파인 ▲예산 ▲수업 ▲생활지도 ▲연수 등 9개 분야로 나눠 안내한다. 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감과 교사로 구성된 자료 개발팀이 SNS와 현장 면담 등을 통해 신규 교사들의 고충을 파악한 후 내용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심상용 정책기획과 과장은 “학교 현장의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청에서는 일선 학교 업무 효율화와 최적화를 위해 관련 도움 자료를 지속해서 제작·보급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자료는 충남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마당의 ‘학교업무최적화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1 15:00한국교총이 현장 교원 110명의 ‘현장대변인’을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교총 현장대변인 제도는 교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현장밀착형 정책 실현을 위한 것으로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 교원이 공모 및 시·도교총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됐다. 현장대변인은 ▲현장 교원들의 고충 전달 ▲교육 현안 관련 현장 대변 ▲교육발전, 개선을 위한 제언 ▲교총 입장, 활동, 조직 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 ▲교육 우수사례 및 미담 제보 ▲대언론 인터뷰 ▲교총 활동 SNS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교총은 “현장대변인의 의견은 교총 교섭과제, 총선 등 선거 교육공약, 교권 추진 정책에 적극 반영돼 실현되고 있다”며 “현장대변인이 교육을 바꿔나가는 주체라는 긍지를 갖고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1 14:41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지난달 20일 4차 산업혁명 선도 교육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사)학국융합기술진흥원(원장 김성규) 및 스파더스페이스(대표 박장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총 회원은 경남4차산업혁명센터(창원시 스파더스페이스 2층) 체험프로그램과 부대시설(스파, 공연장, 골프존, 커피숍 등) 이용 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광섭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교육과 회원 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1 14:25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을 비롯한 세종 지역 교육관련 단체들은 1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보통교부금 보정액을 종전대로 유지하라”고 주장하며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2월 말 세종시 2024년 보통교부금 보정액이 219억 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보정액 872억 원의 1/4 수준이다. 그동안 평균 보정률 11.9%를 적용했으나, 올해는 2.8%로 대폭 삭감됐다. 이날 시위 참석자들은 보통교부금 보정률 유지와 함께 교육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세종시 재정특례를 연장한 국회의 뜻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7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으며, 세종시 의정회도 행안부에 세종시 보통교부세 5년간 누락분 1조3246억 원 즉각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남윤제 회장은 “세종시 성장에 따른 교육수요를 감당하는 국가적 지원인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으로 인해 세종 교육재정 악화 및 세종 교육기반 구축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는 국가 미래가 교육에 달려있는 점을 고려할 때, 삭감에 따른 파장과 영향이 심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2024-03-11 14:06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정책의 현장성 제고를 위한 청년교사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청년교사리더 9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교사리더’는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세대(34세 이하) 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선발한 인원으로, 교육부의 청년교사리더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공모한 결과 9명의 교사가 최종 선발돼 3월 1일부터 교육부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청년교사리더와 함께 청년교사리더 선발 취지를 공유하고, 교육정책의 현장성 제고 필요성과 청년교사리더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과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교사리더를 선발했다”며 “현장 전문성과 젊은 감각으로 교육부 정책 수립과 현장 소통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024-03-11 13:43정부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4일 정도 숙박하면서인성함양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는‘리더십새싹 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학생 인성 함양 리더십새싹 캠프 추진 계획’,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학교 밖 통학로 안전 개선방안’ 등 안건을 상정했다. 리더십새싹은 전국 초‧중생을 대상으로 인성의 핵심 가치와 덕목(효·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을 실천하고,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5~7월 400~500명 정도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 5~6학년은 2박 3일, 중등은 3박 4일 일정이다. 캠프는 학생‧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경제‧나라사랑‧글로벌‧스포츠리더십 총 4개 세부 주제로 구성‧운영된다. 주제별로 특화된 캠프 운영을 위해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이 협업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는 기재부‧금감원이, 나라사랑은 보훈부가 담당하는 식이다. 대학생(대학원생 포함) 등 역량 있는 멘토를 배정해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추후 캠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 및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2024-03-11 11:22교육부와 EBS(사장 김유열)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교육콘텐츠를 개발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AI 디지털교과서에 개발사 자체 콘텐츠 외에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BS가 보유한 개념 이해 동영상 1300여 편과 평가문항 9만7000개(수학 7만3000개, 영어 2만4000개) 등을 개발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알지오매스(디지털 수학용 공학도구) 연계 등을 통해 교육콘텐츠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6월AI 디지털교과서를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우선 도입을 발표한 교육부는 지난해8월 개발사에 지침을 안내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유관기관을 통해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4-03-11 11:01정부가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늘봄지원실장 배치 인력에서 교감을 배제한다. 교육부가 새 학기를 맞아 전국 학교에 배포한 ‘2024 늘봄학교 운영 가이드라인’에서 늘봄지원실장 배치와 관련해 교감은 빠졌다. 가이드라인을 살펴본 결과 교육부는 ‘늘봄학교 전담부서 조직 운영’에서 올 1학기에는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원 배치’, 2학기에는 ‘늘봄지원실장은 늘봄지원센터 행정인력(공무원 등)이 겸임’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교총과 협의, 전국 교감과 부총리 간담회 등에서의 나온 내용을 수렴해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교감을 포함한 것은 인력 배치 차원에서 만약을 대비해 넣을 것일 뿐, 교원 업무 부담가중과 관련이 없다고도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늘봄지원센터 공무원 인력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빈틈없이 인력을 배치하는 차원에서 교감을 넣은 것"이라며 "당시 교감을 포함하면서도 전국적으로 교감이 늘봄지원실장을 맡는 일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정부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교감을 늘봄지원실장으로 배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갑작스럽게 넣어 현장 반발을 샀다…
2024-03-11 09:50학생들이 교사를 부모처럼 생각하거나 친구같이 여기는 것이 관계 맺기의 시작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필요하다. 교과 담당으로서 또는 학급담임으로서 아이들 학교생활에 대해 작은 것부터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 정기적 대화로 유대관계 형성해야 교사는 학생 성장 과정에서의 신체 변화를 인지하고 학습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바꿀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학생 중에는 학교에 나오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으며 공부에 흥미를 잃거나 친구, 가족과 싸우기도 한다. 쉽게 우울해지기도 하고 그냥 앉아서 멍하게 있거나 잠만 자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럴 때 교사는 눈을 마주 보고 ‘요즘 어때?’ ‘혹시 무슨 문제 있어?’ ‘어떻게 하면 좀 더 기분이 좋아지겠어?’와 같은 질문이 필요하다. ‘예’ ‘아니오’ 같은 단답형 대답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도록 유도하면 힘들게 세상나기 하는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효과를 발휘한다. 어려움에 처한 학생이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다면 학교생활이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그 영향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자퇴로 인해 학교 밖 청소년으로 신분이 바꾸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학생들과…
2024-03-11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