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등학교에서한국어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급증하고 있다.메이지 이래, 영어 이외의 외국어 교육에서는 주류였던 독일어나 프랑스어를 제치고 있어 이는 앞으로, 「한국과의 우호가 깊어지게도 연결된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의 조사에 의하면, 1995년에 중국어를 가르친 고등학교는 192교였지만, 2005년에는 약 3배의 553교에이르렀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는 73교에서 약 4배인 286교로 급증했다. 한편,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가르치는 학교수의 증가는 둔화하여, 프랑스어는 147교에서 248교, 독일어는 75교에서 105교에 머무르고 있다. 대학 입시 센터 시험의 외국어 수험 과목도, 당초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였지만 1997년에 중국어, 2002년에는 한국어가 포함되었다. 영어를 제외한 금년의 수험자수는 중국어에 이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의 순서였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문부과학성은「중국, 한국과의 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된 것을 배경으로, 국제 이해 교육에 힘을 쓰는 학교가 친밀한 지역의 언어를 선택하고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어나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고등학교의 대부분은, 선택 과목으로서 주에 1~2회의 수업을…
2007-07-18 08:50
“러시아에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핵탄두보다 더 강력한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날씨였다. 전사자 수는 늘어만 가고 실낱같은 희망도 보이지 않은 극한 상황에 놓일 때마다 러시아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언제나 날씨와의 전쟁으로 귀결되었고, 러시아는 대부분 날씨 덕분에 승리를 거두었다.” 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는 러시아의 날씨에 관한 명언 중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러시아에는 믿을 만한 장군이 둘 있는데, 바로 1월 장군과 2월 장군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장군이다. 그래서 러시아인들은 자신들의 혹독한 날씨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고 자긍심을 가진다고 한다. 왜 그럴까? 그들의 역사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러시아는 두 번의 큰 침공을 받았다. 한 번은 60만 대군을 이끌고 유럽의 황제를 꿈꾸었던 나폴레옹에게, 또 한 번은 히틀러에게. 그러나 두 사람의 야욕은 실패를 하게 된다. 이유가 무얼까? 그건 군사력도 아니고 작전수행능력이 떨어져서도 아니다. 바로 날씨 때문이다. 러시아의 무더위와 혹한의 날씨가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한 나라의 역사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삶의 성공여부에도 날씨가 개입하는 경우는 많다
2007-07-17 22:04
- 동해안의 빼어난 해안 명소, 주선해수욕장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고고성이 울렸다. 꿈과 낭만의 계절이자 열정의 계절인 7월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너나 할 것 없이 동해로, 서해로, 남해로 몰려갈 것이다. 젊은이들은 사랑과 낭만을 찾아, 중년층들은 자녀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그리고 노년층들은 말년의 한가로움을 위해 바다를 찾을 것이다. 역시 여름의 시작은 바다, 그것도 모래사장이 낭창낭창한 허리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에서 테이프를 끊기 마련이다. 이럴 땐 우리나라의 삼면이 바다인 게 너무도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누구나 공짜로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여름을 맞이하여 과감하게 던질 말이 하나 있다. 이 말을 어느 개그맨의 유행어를 빌려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해수욕장에 모래사장이 있다는 편견을 버려!' 무슨 말인가 하면 대다수의 해수욕장에는 모래사장이 있기 마련이지만 모래사장이 아닌 둥글둥글한 자갈이 깔린 해수욕장도 있다는 말이다. 이름 하여 '몽돌해수욕장'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름만으로도 신기함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몽돌해수욕장은 전국의 수많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그 희소성 때문에 더욱 가치 있는 곳이다. 그 중
2007-07-16 16:06
- 올바른 전원주택 문화를 위해서 몇 년 전이었다. 강원도 양양의 빈지골에 간 적이 있었다. 당시 양양군청에서 발행된 관광안내서에는 빈지골에 굴피집이 보존되어 있다고 했다. 그만큼 오지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막연한 동경을 안고 빈지골로 향하게 되었다. 어찌어찌해서 겨우 빈지골로 가게 되었는데, 빈지골 초입에 들어선 순간 심한 허탈감에 사로잡혀야 했다. 도시민들의 여흥을 위한 펜션타운이 무려 4군데나 있었다. 오지 중의 오지라는 곳을 어찌 알고 이리도 재빠르게 펜션을 지어놨는지. 펜션들을 보면서 참 궁금한 것이 하나 있었다. 이용객들이 쏟아내는 각종 오수들이 과연 어디로 흘러갈까…. 답은 하나 밖에 없었다. 펜션 앞에 흐르는 작은 개울에 그 오수들이 무작정 흘러갈게 뻔했다. 펜션 주인들은 규정대로 정화조를 설치했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가만 보니 그 개울에서 도시민들이 수영복을 입고 즐거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참 어이가 없었다. 도대체 정화조에서 나온 수질의 급수를 알고나 있는지 궁금했다. 또 몇 년 전에는 대학 동기생들이 양산 어느 산에 지어놓았다는 전원주택을 본 적이 있었다. 그 곳에는 약 10여 채의 집이 있었는데, 거의가 콘크
2007-07-16 16:05
문의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사적 제319호인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을 다녀왔다. 청주시 신봉동에 위치한 백제유물전시관은 신봉동의 백제고분군을 통해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1982년부터 1996년까지 신봉동 일대에서 백제고분 300여기와 토기, 마구, 철기, 검 등 20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이곳의 고분군은 다른 곳에 있는 임금이나 왕족들의 무덤과 달리 군인이나 일반인들의 무덤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백제유물전시관은 1999년에 착공하여 2001년 11월 개관하였는데 송절동전시관, 봉명동전시관, 신봉동전시관, 인터넷검색관, 영상관 등이 있다. 야외에 토광묘를 전시하는 야외전시관이 따로 있다. 송절동전시관은 1992년과 1993년 발굴된 송절동 일대의 백제고분군에 관한 자료와 토광묘, 2∼3세기 원삼국시대 항아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과 연결된 화계동, 내곡동, 상신동, 문암동 일대의 낮은 구릉지대에도 고분군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봉명동전시관은 1998년 발굴된 토광묘에 관한 자료, 각종 토기와 항아리, 농공구, 무기류, 마구류, 말모양의 허리띠 장식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대길(大吉)’이라 적혀 있는 청동말방울이 출
2007-07-16 13:45
- 동해의 아름다운 비경, 울진 성류굴에서 동굴은 참으로 신비한 존재이다. 옻빛보다 더 어두운 색감이 존재하며 끝도 모를 심연은 막연한 공포와 불안을 일으킨다. 어둡고 긴 동굴 속은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이다. 갑자기 외눈박이 괴물 키클롭스가 튀어나올지도 모르고 지하의 신 하데스가 검은 손을 뻗쳐 올지도 모른다. 제주도에 가면 만장굴이 유명하다. 만장굴은 전형적인 용암동굴로써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동굴이다. 삼척에 가면 태백산 중턱에 자리 잡은 환선굴이 유명하다. 그리고 울진에 가면 석회암 동굴로 유명한 ‘성류굴’이 수 백 년 된 측백나무 군락에 둘러싸인 채 왕피천 자락에 곱다시 앉아 있다. 천연 기념물 제55호인 ‘성류굴’은 성스러운 존재가 머물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명 ‘선류굴’이라고도 한다. 인류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 동굴. 기실 동굴의 상징은 에로틱하다. 바위 틈새에 난 구멍이라는 것은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여성의 성기가 성적인 기능과 더불어 생명을 탄생시키는 고귀한 역할을 하듯이 동굴은 인류에게 생명을 안겨 준 고귀한 존재이다. 고려 말의 대학자 이곡은 그의 관동유기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암벽 밑 긴 하천…
2007-07-14 10:33
한려수도의 기항지이며, 어항과 임해공업의 수출항으로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는 어항. 중부고속도로 대전 통영 구간 개통으로 중부 이북지방에서도 가까워져 찾아가기 쉽고 적은 돈으로 회를 먹을 수 있는 바닷가. 그곳이 바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죽방림, 낚시터와 삼천포화력발전소, 상족암과 사량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삼천포항이다. 비 오는 날의 항구는 왠지 을씨년스럽다. 오가는 사람도 적다. 그래서 더 여유롭고 회 값도 싸다. 삼천포항의 비 내리는 날 풍경을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2007-07-13 17:32
- 한 광기어린 수학자에 대한 농밀한 해석 수인의 딜레마 : 가령 체포된 공범 A, B에게 경찰이 “둘 다 묵비권을 행사하면 1년, 한 사람이 자백하면 그는 바로 풀어주되 자백을 안 한 자는 10년, 둘 다 자백하면 5년형을 받는다”고 말한다 하자. 공범 A, B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A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건 자기만 자백하고, B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 이 경우 B는 10년형을 받겠지만 자신은 곧바로 풀려나니까. 하지만 B가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라고 자백을 안 하겠는가? 그리하여 A, B 모두 자백하여 둘 다 5년형을 받게 된다. 반면 두 사람이 상대를 믿고 묵비권을 행사한다면, 모두 1년형만 받는다. 이게 모두를 위해 가장 좋은 길이나, 불행히도 둘 다 자백하고 5년형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둘 다 상대방의 선택 하에서 자신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믿는다. 내시의 균형이론: 게임이론의 주요 초석. 인간은 개인의 일상생활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주위 사람이나 경쟁자가 어떤 행동이나 전략을 선택을 할지 모르는 가운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을 수없이 맞고 있다. 그래서 인간사는 운동 경기와 같은 게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학문
2007-07-12 22:58
- 동해안의 관동별곡(3) 이화는 벌써 지고 접동새 슬피 울 제/낙산 동반으로 의상대에 올라 안자 일출을 보리라 밤중만 니러 하니/상운이 집픠난 동 육룡이 바퇴난 동 바다를 떠날 제는 만국이 일위더니/천중에 치뜨니 호발을 혜리로다 아마도 녈구름 근처에 머물세라/시선은 어듸 가고 해태만 남았나니 천지간 장한 기별 자셔히도 할셔이고 - 관동별곡 중 본사 (2)-3 가사 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낙산사의 일출을 묘사한 부분으로써 그 탁월한 묘사력이 무척 인상적인 부분이다. 새벽의 어스름을 젖히고 조금씩 올라오는 태양의 몸짓은 농홍한 구슬이 바다 위로 솟구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누구라도 넋을 잃지 않을 수 없다. 장엄하면서도 묘려한 그 모습에 누구라도 엄숙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동해의 일출은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꺼번에 표현하는 가장 웅대한 오브제이다. 기실 동해에는 낙산사의 일출만 있는 것이 아니다. 활처럼 휘어진 모래사장 위로 떠오르는 해운대의 일출도 있고, 서로 제일 빠른 일출이라고 다투는 간절곶과 호미곶의 일출도 있다. 옥색바다 위로 떠오르는 정동진의 일출도 있고, 겨울연가의 애잔함이 스며있는 추암 해수욕장의
2007-07-12 22:57
한국청소년연맹(www.koya.or.kr 총재 차종태)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활동하며 자신의 생각과 끼를 표현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참여하여 나를 만들어가는 창조적 과정인 2007년 전국청소년 연합야영대회를 다음달 8월 7일 부터 10일 까지 3박4일간 전북 무주의 덕유대 자연학습장에서 개최한다. 전국의 중학생 5,00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야영대회는 평소 편안한 가정생활을 해오던 청소년들이 직접 텐트를 쳐서 생활하고 사전에 준비해 온 부식으로 자가 취사를 함으로써 부모와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 행사는 개영식 부터 폐영식 까지 매일 주제별로 이루어지며, 초청 및 자체공연 위주의 특별행사, 표현, 창조, 역동, 나눔의 4개 파트로 진행되는 체험마당, 기록경기와 민속놀이 경연으로 이루어지는 경연마당, 스스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미션마당 외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이어져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며 나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한마당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축제의 밤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아이비, 서인영, V.O.S, 라니, 넘버원 코리안 들이 대거 참가해 청소년들과 같이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것이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야영대회
2007-07-11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