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바로 공유, 축적 √ 교재 순환, 일반화 가능 √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 교사·학생·학부모 초대 √ 멀티미디어 잡지 전달 새교육개혁포럼 창립과 동시에 ‘1인 전자잡지 출판’ 방식을 활용한 스마트폰 앱(사진)도 출시됐다.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에서 ‘새교육개혁포럼’을 검색, 다운(안드로이드용 우선 출시)받으면 포럼의 취지 및 조직, 제1차 포럼 주제강연자 및 토론자, 13개 교과별 포지션페이퍼 연구교사들의 원고 핵심내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교원들이 연구‧개발한 콘텐츠와 교수‧학습자료들이 사장(死藏)되지 않고 활용될 수 있도록 ‘1인 전자잡지 출판’ 방식을 활용한 앱 ‘스마트 진’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진’ 앱을 통하면 자료 공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피드백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손쉬운 참여와 진행, 강력한 확산효과가 가장 큰 장점. 교사가 클럽을 개설한 후 클럽장이 돼 콘텐츠를 저장·축적하고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교사·학부모·학생 누구나 초대할 수 있다. 만든 멀티미디어 잡지나 자료는 앱을 설치한 사람들 뿐 아니라 설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손쉽게 전달,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 관련 기능뿐
2013-11-11 09:53이날 열린 새교육개혁포럼 창립총회 및 제1차 포럼은 형식적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는 지루한 토론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초등통합·교과와 중등 11개 교과를 각각 맡아 연구하고 포지션페이퍼를 만든 13명의 교사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와 가감 없는 직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개념의 포럼에 교육계의 이목도 집중됐다. 공문을 보고 취지에 공감해 참석한 교원부터 교육과정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신입교사, 전문직 출신의 교장, 교사들이 연구·발표하는 포지션페이퍼 내용이 궁금한 교·사대 교수 등 다양한 교육계 인사들이 모여 관심이 집중됐다. 오승걸 서울남서울중 교장은 “교육의 본질적인 관점에서 공교육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의 정책 추진에 대안을 논의해 자리였다”고 말했다. 공문을 보고 참석했다는 남기화 서울중곡초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의 난이도와 학습량은 중요한 이슈”라며 “교육과정을 두고 학습량을 맞추는지, 반대로 학습량을 정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맞추는지 다른 교사들의 시각이 궁금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교사인 한송희 의정부호동초 교사도 “교육과정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될 것 같아 왔는데 포지션페이퍼 발표 내용이
2013-11-11 09:50한국교총이 대한민국 교육위기 극복을 위해 4일 ‘새교육개혁포럼’을 창립하고, 교원이 교육개혁의 중심에 서는 ‘새교육개혁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창립된 새교육개혁포럼은 기존의 정부 주도 교육정책 입안 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을 선언하고, 현장 교원들이 주체가 돼 연구·제안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는 바텀업(buttom-up) 방식을 추진한다. 교원 스스로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을 위해 교과 및 수업연구회를 지원하고, 이들의 연구물 공유도 돕는다. 벌써 포럼의 취지에 공감한 교원, 학부모, 학계 등 각계 인사 1500여명이 회원으로 포럼에 동참했다.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안양옥 교총회장은 “신자유주의·진보주의 교육실험 정책들이 난무한 지금, 관 주도의 일방통행식 정책으로는 교육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교직은 노동직이 아닌 ‘전문연구직’임을 증명해 보여야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교육개혁 주체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 회장은 “교육과 교육자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 기본으로 돌아가(Back to the basic) 교육자 중심의 교육을 다시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포럼이 제시한 현
2013-11-11 09:48경인교대(총장 이재희)가 내년에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인교대,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한국체육학회가공동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는 15개 분야 2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1988 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해 내년 7월31일부터 8월20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슬로건인 ‘Diversity shines here’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주제가 선정되며, 세계적인 석학·학자와 전문가가 초빙된다. 학술대회 뿐 아니라 국제교류를 위해 문화행사, 오·만찬, 테마부스, 인천 관광 등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대회 준비를 위해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을 회장으로 하는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회가 꾸려졌으며, 대학·학회 등 전문가들과 함께 주제 선정 작업 등 구체적인 학술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 총장은 “스포츠 학술교류를 통해 국가 간 문화·예술적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아시안게임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인교대는 학술대회를 위해 지난달 21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 한국체육학회(회장 전병관)와 공동
2013-11-06 15:27내년부터 학교교육과정 필수이수단위가 일반고, 자율학교, 자율형공립고 모두 86단위로 통일돼 일반고가 원해왔던 교육과정 자율권이 대폭 확대된다. 하지만 전국 1524개 일반고가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할 경우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교원수급, 교원증원 등의 후속 대책은 미비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교육부는 8월 발표한 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28일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고의 학교자율과정 이수범위는 기존 64단위에서 94단위로 확대되며, 과목별 이수 단위 증감 범위도 현행 1단위(5±1단위)에서 3단위(5±3단위)로 상향조정된다. 내년부터 4년간 모든 일반고에 학교별 특성을 살려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매년 교당 평균 5000만원의 교육과정 운영 개선비가 지원된다. 4년간 760억 원의 예산은 시·도교육청에 특별교부금으로 일괄 배정되고, 교육청이 자체 계획을 수립해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그래픽 참조 하지만 일반고의 교육과정 자율권 확대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전국 고교의 71.5%에 해당하는 1524개 일반고가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대로 원활하게 교원수급이 따라줄 지
2013-10-31 19:33서울교총(회장 이준순) 회장단은 30일 기자들과 취임 2주년 간담회를 갖고 서울교육현안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사진)은 “지난 2년 동안 서울교육은 진보, 보수교육감을 연달아 겪어 힘든 나날을 보냈다”며 “곽노현 전 교육감의 체벌전면금지,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포퓰리즘 정책에 반대하고 서울교육의 황폐화를 비판하며 무너진 학교 바로세우기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아직도 이런 정책들로 인한 학교현장의 혼란을 정리·수습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남은 1년의 임기도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면서 “20대 서울교육정책 공약을 개발해 내년 6월 선거를 통해 반영,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2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학생 시국선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시교육청의 교육적 지도를 ‘사찰과 감시’로 규정하는 것은 향후 학생 안전과 생활지도를 책임지는 교육청의 정당한 교육활동까지 위축시키는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완 수석부회장, 진만성 부회장…
2013-10-30 15:05전국 교대 중 최초로 초등보조교사제를 도입한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사진). 교대생들의 현장실습을 파격적으로 늘린 이 제도는 지난해 취임 때부터 이 총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교생실습이 인위적으로 설정된 상황이라면 초등보조교사제는 한 학기 동안 학교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배우니 보고 느끼는 것부터가 다릅니다. 1학기 실습을 마친 학생들이 진지해지고 단단해진 마음가짐으로 학교로 돌아와 더 열심히 준비하며 교사가 되길 원하는 이유죠.” 그는 학생들이 실습을 마치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교대에 돌아와서 공부하기를 바랐다. 그 때문에 3학년 전 학생 실습을 결정한 것. 이 총장의 새로운 시도는 학생들의 지지로 힘을 얻었다. 정규 교육과정에 넣어 학점에 반영한 것은 좋은 제도가 계속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총학생회의 결정이다. “교대생들은 상위 10%의 우수한 인재지만 모범생으로 살아와 다양한 경험이 부족합니다. 학교에 가면 가르쳐야 할 하위 10%의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죠. 한 번도 삐뚤어져 본 적 없는 예비교사들이 아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교사가 되기란 이론적으로 아무리 가르쳐도 불가능한 일이어서 생각해낸 고육지책입니다. 학교, 교대생 반응이 좋아 다행
2013-10-28 10:14교대생 주2회 4시간씩 학습부진학생 지도 한 학기 동안 생생하게 현장 그대로 배워 호응 높아 44→60개교로 참여 학교 증가 광주화정초(교장 김정훈) 1학년 2반 교실. 윤수지 교사가 ‘이야기를 읽고 덧셈, 뺄셈 배우기’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학생들을 살피는 보조교사가 있다. 이 학교에 2학기 동안 실습을 나온 예비교사 김용현 학생(광주교대 3학년)이다. 4주간의 교생실습이 다였던 교대에서 한 학기 동안의 긴 호흡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광주교대(총장 이정선)가 유일하다. 광주교대 3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1학기(202명), 2학기(201명)로 나뉘어 주2회 오전에 4시간 씩 학습부진학생 지도 등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고 PASS/FAIL로 학점을 이수한다. 김용익 광주교대 교무처장은 “독일, 미국의 교원양성대학은 실습이 전체 학점의 1/3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유럽에서는 200시간 이상 하고 있다”며 “우리는 목적대학인데도 145점 중에 4학점(2.8%)만 반영해 교대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대폭 강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광주 시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높고 여건이 어려운 학
2013-10-28 10:11초·중등 13개 교과별 난이도· 학습량 문제 교사들이 개선 연구한 포지션페이퍼 발표 한국교총이현장 교원 주도의 ‘교육 제자리 찾기’(Back to the basic)에 나선다. 바로 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조학규)에서 11월4일 창립하는 ‘새교육개혁포럼’을 통해서다. ‘현장기반 교육정책 제시, 교육과정·교과연구 싱크탱크, 연구하는 교직’을 비전으로 표방한 새교육개혁포럼은 정부 등 연구기관이 주도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이 아닌 교원들이 주체가 돼 연구‧제안한 내용을 정책으로 반영하는 바텀업(buttom-up) 방식을 추구한다. 정책 논의와 추진 방향만 제시하는 다른 포럼·학회와는 달리 ‘현장교원들에 의한, 현장교원들을 위한’ 포럼으로 교원중심 교과 및 수업연구회 또한 지원한다. 안양옥 교총회장이 연임 기자회견에서 밝힌 “교원이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는 제2의 새교육개혁운동으로 교원 자긍심 높이겠다”는 약속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특히 포럼은 교원들의 경험이 녹아 있는 연구물은 물론 교원들의 다양한 수업노하우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지식기부 네트워크 등을 통해 학술지 발간은 물론 웹 매거진, e-포트폴리오 등도 지원하는 등 새로운 학교문화
2013-10-24 22:36혁신학교의 방만한 예산 운영과 부적절한 목적 외 사용 문제가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군현·강은희·서상기·김희정 의원이 혁신학교 예산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특히 서상기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12년 혁신학교 예산 문제 집행 현황’에 따르면 2012년까지 지정된 61개교 모두가 시정권고 조치를 받는 등 예산의 방만한 사용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A학교는 전체 지원예산 1억 5900만원 중 식당·빵집·피자집 등의 간식비로 3000만 원 이상 사용했다. 지원 예산의 18%에 해당한다. 학생동아리 지원비로는 2800여만 원을 사용해 일반학교의 50만 원 정도에 비해 과다집행 했으며 업무추진비· 교사연수 관련 비용으로 3500여만 원을 사용해 방만한 예산 사용을 지적받았다. 서상기 의원은 “교육청의 학교기본운영비 총량은 제한적인데 일반학교로 갈 예산을 혁신학교에 지급하는 것은 엄청난 특혜”라며 “그럼에도 예산사용내역을 보면 교육과정혁신에 사용하기는커녕 돈이 남아서 어쩔 줄 모르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상황은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강은희 의원이 경기도 혁신학교 10개교를 샘플로 2013년도 혁신학교지원예산 집행계
2013-10-24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