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그 영원한 생명의 바다!”라는 주제로 충북 청원군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2008 푸른청원 생명축제’가 열리고 있다. 청원군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생명축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자연 그대로의 논, 밭, 산에서 펼쳐지는 친환경 축제다. 대한민국 행복1번지 청원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특별하고 독특한 축제에 여러분을 자신있게 초대합니다. 생명 가득한 먹거리를 맘껏 드시고, 생명을 온 몸으로 체험하시고, 생명을 한아름 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초대하는 글에 써있듯 청원군은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내세운다. 전국 쌀 품질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생명쌀 생산지이고, 오송 생명과학단지를 건설 중인 행복1번지답게 축제의 내용도 알차다. 매표소를 지나면 생명의 숲과 친환경농산물판매장이 맞이한다. 생명의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도 볼거리다. 생명을 테마로 송대공원 일원 18만4800㎡에 조성된 자연 그대로의 숲 속 축제장에는 코스모스 꽃길과 허수아비, 왕우렁이 농법·오리 농법·쌀겨 농법을 관찰하고 생육 단계별 벼를 관람할 수 있는 유기농 푸른 논, 약용 식물과 기능성 밭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유기농 푸른…
2008-10-06 08:53
가을은 따뜻한 햇살처럼 풍요로운 계절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결실의 계절, 독서의 계절 등 가을을 지칭하는 말도 많다. 하나 더 덧붙여야 할 게 바로 축제의 계절이다. 10월에 들어서며 전국이 축제장이 되었다.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는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란다. 9∼11월 줄기 끝에 연한 홍색이나 흰색 꽃이 핀다. 향이 좋아 베갯속으로 사용하거나 꽃으로 술을 담그기도 하고,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할 만큼 이용되는 곳도 많다. 구절초 꽃으로 축제를 여는 사찰이 있다. 행복도시 건설현장에서 가까운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의 장군산 아래에 위치한 영평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가을빛 들풀향기를 주제로 구절초 꽃 축제를 여는 영평사를 개천절 날 미리 다녀왔다. 큰길가와 담장에 꽃을 피운 구절초와 맨드라미를 보면서 사찰의 진입로로 들어서자 온통 구절초 꽃 세상이다. 우리나라의 토종 꽃들이 그러하듯 구절초 꽃은 수수해서 정감이 간다. 사찰 주위 3만여 평에 꽃을 피운 산구절초와 바위구절초가 아름다운 구절초 정원을 만들었다. 흰색의 구절초 꽃 때문에 대웅보전, 적묵당, 설선당이 더 고즈넉하다. 사찰을 찾은 사람들도 구절초 꽃길에서 조용히…
2008-10-04 17:30
9월 26일 금요일! 주말을 이용해 몇몇 선생님과 더불어 설악산 대청봉에 가기로 했다. 인천에서 오후 6시경 출발하여 속초 오색에 도착하니 저녁 9시가 넘었다. 서둘러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5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산길을 모자에서 품어내는 불빛을 빌어 따라가기를 1시간 정도 되었을까 어둠이 가시고 밝은 산정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각자 등에 먹을거리를 짊어지고 오가는 사람들과 “안녕 하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등등의 친교적 인사말을 나누면서 쉬어쉬엄 오르는 산길은 양쪽에 펼쳐진 아름다운 절경에 걸음을 멈추기를 여러 번 아쉬운 발길을 재촉해야만 했다. 등산길에서 취사 금지와 쓰레기 투석 금지 캠페인 운동이 너무 잘 이루어져 개울에 흘러내리는 물은 수정처럼 맑았고, 한 그루 한 그루 마다 서려 있는 가을의 정취는 여인의 얼굴에서 풍겨나는 향수보도 향기로웠고, 시장기에 먹는 아침 죽은 더욱 입맛을 돋우었고, 먹고 난 후 가벼워진 배낭은 등정을 더욱 산듯하게 했다. 맨들맨들하게 다듬어진 등산길에 나타나 재롱부리는 다람쥐들은 잠시 피로한 기미를 덜어 주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소나무들의 차림새는 세찬 바람에 견디어 내지 못해 잎은 얇을 대로
2008-10-02 23:33
백제의 24대 왕이 동성왕(東城王)이다. 그는 무령왕의 배다른 동생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동쪽에 성을 많이 쌓았다. 그래서 옛 금강줄기인 대청호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성들이 많다. 9월 21일, 그중 하나인 마산동산성과 가까이에 위치한 미륵원지, 관동묘려를 답사하기 위해 청주삼백리와 대전옛생돌 회원들이 대전광역시 동구의 직동 농촌체험마을에서 만났다. 전날 비가내린 탓인지 함께 할 인원이 적다. 최근에 완성된 체험마을을 둘러보고 마산동산성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까지 차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산성까지는 마을 풍경이 아름답고 먹을 게 지천이라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길가에는 금방 떨어진 알밤이 굴러다니고, 감나무에는 가지마다 붉은 홍시들이 매달려있다. 황금빛 논두렁 옆에 어른 키만한 토란도 보인다. 은진 송씨 재실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능선에 묘소들이 보인다. 묘소를 새로 정비하며 나온 회덕 황씨의 지석을 살펴보고 산길로 접어드니 외대덧버섯(밀버섯)이 여기저기 머리를 내밀고 있다. 정상까지는 거리도 가깝고 길도 완만해 버섯을 따며 여유를 누려도 된다. 정상은 둘러싸고 있는 잡목들이 경관을 가린다. 무너져 내린 부분이 많아 본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도…
2008-10-01 15:55
아름다운 가을향기가 가득한 결실 계절 가족과 친구들의 학습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7회 인천평생학습축제가 “배움! 내 인생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9.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평구청과 북구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생학습축제는 원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배움의 장으로 뜨거운 학습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지는 즐거운 학습의 장이다. 또한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상호 연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북구도서관)가 평생학습도시와 함께 주관하여 개최하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부평구청과 공동 주관하여 시교육청, 학습도시, 각급학교, 18개 평생학습관 등 70여개 단체 및 기관에서 참가하고 학생, 시민 등 7만5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인천 평생학습의 흐름과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평생학습의 주인공인 인천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시사점으로 4가지 주제 테마로 『어울림·배움·나눔·즐거움의 향연』으로 펼쳐지는데 배움의 향연에서는 주민자치센터 강사 세미나 평생학습 명사 특강이 펼쳐지며, 나눔의
2008-09-28 13:44이번 추석에는 성묘를 가기위해 추석전날 미사를 드리러 갔다. 다른 때보다 이번 추석을 맞는 기쁨은 남다르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대회에서 유도 60Kg급에서 출전하여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 준 최민호가 조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위에 있는 분들로부터 찬사와 격려 및 축하의 말씀을 듣고 우리 가족들은 덩달아 좋아서 기분이 들뜬 상태에서 생활을 해왔다. 그래서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이 함께 모여 성묘를 하기위해 미리 미사를 드리러 간 것이다. 미사를 마치고 추석날 성묘하는 시간을 상의하기 위해 김천에 살고 있는 민호 애비한테 전화를 하였다. 민호가 추석날 집에 온다고는 하였지만, 워낙 바쁜 일정으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4촌간 이라고는 하지만 서로가 워낙 바쁘게 살기 때문에 명절이라고 하여도 4촌끼리 만난지도 까마득한 옛날인 듯 하다. 그래서 이번 추석날 함께 만나는 시간을 절충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성당 앞에서 전화를 한 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옛날 부모님 살아 계실 때 한가위를 생각하니 그리운 부모님 생각에 가족끼리 술을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큰놈도 명절을 맞이하여 내려왔지만 오늘만은 친구들과도 만날
2008-09-28 13:44
고향집에 가서 추석을 쇠고 왔습니다. 송편도 만들고 텃밭의 땅도 팠습니다. 허리가 아파 늘 고생하시는 엄마를 보면 마음이 아프면서도 미안합니다. 자식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향집에 갈 땐 기분이 좋습니다. 부모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병에 신음하는 모습을 보면 울적하지만 살아 계시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부모님이 살고 계신 곳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예전엔 멀리 떨어져 지냈습니다. 해서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이 다가오면 부모님 얼굴을 본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타향살이를 하다 보면 외롭고 힘들고 지칠 때가 잦습니다. 그때마다 마음 속에 늘 자리 잡은 어머니라는 존재는 위안을 주고 힘을 주었습니다. 어둔 밤 홀로 있을 때 '엄마!' 하고 속말로 부르면 마음이 '울컹'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했습니다. 꽃을 든 그리움, 어머니 "이 세상에 나를 낳아 주신 엄마가 세상을 떠나신 후 나는 살아가는 법도 사랑하는 법도 다 놓치고 사는 바보가 되었네………" 언제나 평안하고 다감한 글로 많은 독자들을 위로해주는 이해인 수녀. 그녀가 절절한 사모곡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라는 이름
2008-09-27 08:30
한국고용정보원 발간 직업정보 및 관련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직업ㆍ진로교육을 실시한 사례를 자유롭게 작성하여 제출하는 교사․학부모 대상 직업․진로교육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공모기간은 2008년 9월 24일 ~ 2008년 10월 27일 오후5시 도착분 까지이다. 공모대상은 교사부문(초, 중, 고등학교 교사)과 학부모부문(초,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워크넷 사이트(www.work.go.kr) 접속후 공모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이메일은 jobstory@work.go.kr이다. 한글 또는 MS Word로 작성하여 11폰트 크기 (줄간격 : Single Space)로 TEXT기준 총 3장이상 5장이하 분량으로 수기 관련 사진 첨부도 가능하다. 심사기준은 자료의 활용성, 사례의 참신성, 설명의 정확성, 문장 표현력 등이다. 공모시 참조할 아이템은 직업정보에는 △아홉가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직업여행 △한국직업전망 △청소년을 위한 한국직업전망 △관광분야 직업전망 △신생 및 이색직업 △학과정보 △톡톡튀는 이색학과 눈길끄는 이색직업 △선생님 진로상담이 필요해요 △KNOW,…
2008-09-26 09:37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옆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 아래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 조명암 작사 꿈꾸는 백마강, 선창, 알뜰한 당신, 그리고 고향초...... 조명암이라는 이가 있었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모더니즘에 심취한 시인이자 연극인, 그리고 5백여곡에 달하는 노랫말을 지은 사람. 그러나 분단의 아픔과 함께 북으로 넘어간 전력 때문에 남한에서는 금기의 인물이 되었던 사람. 암울했던 일제시대 였던가.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라며 민족의 아픔을 은근히 표현했던 시인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이 시대의 지식인이었다. 민족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백마강에서 황포돛배를 타본다. 옛날 사진첩에서나 보던 고전적인 의미의 황포돛배는 아니지만 황포돛배에서는 내내 꿈꾸는 백마강이 흘러나왔다. 그 옛날 한성과 웅진, 사비를 도읍지로 하면서 멀리 중국과 일본까지 진출했던 극동의 강대국이었던 백제의 영광을 떠올려본다. 세월은 덧없다. 백마강에는 고란사와 낙화암, 조룡대가 남아 있지만 그 시절의 사람들은
2008-09-24 08:42
- 포항 오어사의 대웅전에서 원효와 혜공. 찬란한 신라 불교의 역사에서 이적과 기행, 파계를 일삼았던 희대의 고승들이다. 두 사람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많이 닮았다. 원효는 한국 불교사에서 가장 커다란 업적을 남긴 승려이다. 그가 지은 대승기신론소와 금강삼매경론, 화엄경소등은 한국 불교사의 커다란 성과이다. 반면에 혜공은 이렇다 할 저서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원효의 저술 활동에 깊게 관여한 흔적이 있다. 혹여 원효의 저서 속에 혜공의 철학과 사상이 용해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천진공의 집에서 여종의 아들로 태어난 혜공은 어릴 때부터 각종 이적을 일삼았다고 한다. 혜공은 천진공의 권유로 불가에 출가하였는데, 작은 절에 살면서 늘 삼태기를 지고 다녔다고 전해진다. 거나하게 취한 상태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스님을 사람들은 부궤화상으로 불렀으며 그가 사는 절은 부개사라고 불렸다고 한다. 걸핏하면 우물 속에 들어가서 몇 달씩 기거하다가 나왔는데 신기하게도 그의 몸이 하나도 젖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신령한 이적을 보인 그는 공중에 떠서 입적했으며 그의 사리는 수도 없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경북 포항의 운제산 자락에는 은린을 자랑하는 물고기들이…
2008-09-20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