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등이 전교조 지부와의 단협을 근거로 방학중 일직성 근무 폐지를 일선학교에 종용해 논란을 빚는 가운데(본보 7월20일자) 교육부가 이를 “위법”이라며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최근 전북, 충북교육청 등이 전교조와의 단협 등을 근거로 방학, 재량휴업일의 일직성 근무 폐지를 강행한데 대해 2일 ‘법외노조 상태이므로 단체협약 이행 등을 유보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이 이를 무시하고 단협 이행을 일선학교에 요구하면서 갈등을 초래했다. 전북 학교 곳곳에서는 방학 중 돌봄교실, 방과후 교실, 학교도서실 운영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근무를 기피하면서 교장, 교감과 마찰을 빚고 결국 관리자만 근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24일 전국 시도교육감에 ‘교사 일직성 근무 폐지 관련 안내’ 공문을 보내 ‘법외노조인 전교조와 체결한 단협을 근거로 한 지시는 위법하고, 학교장의 교무통할권을 침해하며, 학생 교육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사무처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학, 재량휴업일 등에 학생이 등교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학교장의 교무통할권에 따라 근무형태가 지정‧운영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촉구했
2015-07-29 14:53교총이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Education International)에 제안한 ‘인성교육 실천 결의안’ 채택이 EI 집행부의 월권적 개입으로 무산됐다. 이에 교총은 “각국이 지지한 결의안 채택을 EI 집행부가 부당 개입해 무산시킨 것은 월권이자 횡포”라며 “노조 편향 행태를 계속할 경우, 탈퇴는 물론 전문직주의에 입각한 ‘NEW EI’ 창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EI는 21~27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162개국 1800여명의 각국 교육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총회를 개최했다. 교총은 총회에 ‘인성 및 세계시민교육을 연계한 통합 교육과정 실천 긴급결의안’ 채택을 제안했고, 미국 NEA와 AFT, 영국 NASUWT, 아르헨티나 CONADU, 호주 AEU, 말레이시아 NUTP 등 각국 교원단체 및 대표자들은 결의문 지지를 표명했다. 실제로 전문직노조를 표방하는 AFT의 매리 캐서린 리커 부회장, 알베르타 지역부회장 등은 교총대표단과의 간담에서 인성교육과 국제시민교육의 통합에 대해 “새로운 제안”이라며지지 의사를 밝혔고, AFT 소속 결의문위원에게도 지지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결의안은 1, 2차 결의위원회 회의 과정에 EI 사무차장
2015-07-29 14:48프랑스에서는 취업난으로 인해 고등교육을 이수하는 학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프랑스 교육부는 ‘프랑스 고등교육 및 연구제도’에 관한 연간보고서를 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한 입문 과정부터 대학 생활, 졸업 후 사회 진출까지 총 49개 주제의 교육현황이 상세하게 담겼다. 이 자료는 국립경제통계연구소(INSEE), 평가센터(CEREQ), 학생생활연구소(OVE)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도에 250만 명 가까운 학생이 대학교와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에 비해 1.8%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00~2012년 사이에 프랑스에서는 대학교 이상 재학생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2013년 20~24세의 60%가 대학교육을 받은 반면 45~49세 연령대에서는 32%만이 고등교육을 받은 통계에서도 고등교육 이수자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이나 기회가 확대된 것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등교육 이수자 증가는 취업문제와 직결돼 있다. 대학학위를 받은 사람의 13%가 취업난을 겪는 반면 학위가 없는 사람은
2015-07-28 09:36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5년마다 대학 경쟁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언론사의 대학평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정확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실시, 신뢰성을 얻고 있다. 8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대학의 실력, 교육력 향상’을 주제로 66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는 일본 전체 대학의 91%에 해당하며 역대 최대 숫자다. 이번 결과를 보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개혁과 해외유학의 필수화에 노력을 기울인 대학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0%이상의 대학이 자녀들의 성적통지를 부모에게 직접 하는 등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각종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18세 이상으로 선거권 부여 연령이 낮춰진 것과 관련, 학생들이 성인으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배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했다고 한다. 주요 평가 항목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수업의 분류 체계화 학생이 대학에 입학해서 어려운 점은 우선 자기 스스로 시간표를 짜는 것부터이다. 대학은 수업의 종류가 많고 과목 간의 관계와 수업 수준 등을 알기 어렵다. 이럴 때 편리한 것이 분야와 난이도 등
2015-07-28 09:33뉴질랜드에서는 학교에 급식을 도입하는 정책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까지 아이들의 점심은 부모의 책임 하에 각 가정에서 싸오는 도시락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그러나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에게는 학교에서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013년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는 25%의 극빈층이 있으며 그중 17% 정도가 아이들을 위한 음식 제공이 어려울 정도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12년 9월 한 언론사에서 경제수준에 따라 나눠진 1~10학군 학교별로 학생들의 식사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경제적으로 최상위층에 속하는 10학군의 한 학급에서는 24명 전원이 도시락을 싸오고, 이 중 22명은 도시락에 과일이나 야채를 싸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열악한 1학군 내 한 학급에서는 27명의 학생 중 14명만이 도시락을 가지고 학교에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과일이나 야채를 도시락에 챙겨오는 학생은 없었다. 도시락을 챙겨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보통 우유나 탄산 음료를 챙겨와 하루 종일 버티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나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없다보니 선생님들은 자비로 학생들에게 먹을거리
2015-07-28 09:30내년이면 60회를 맞는 한국교총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교과 분과, 인성·창의 분과, 교직분과, 유아·특수분과 등에서 19개 주제 영역별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의 연구대회다. 17개 시·도 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1·2등급으로 입상한 연구보고서를 대상으로 전국 대회가 실시된다. 시·도 대회는 매년 1~2월 중에, 전국 대회는 3~4월 중에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교원은 연구계획서를 그해 3~4월에, 연구 결과 보고서를 다음해 1~2월 중에 시·도 교총으로 제출하면 된다. 계획서는 A4용지 5~10장 분량, 보고서는 70면(A4용지 양면인쇄) 내외로 하고 있다. 2년 주기로 새로운 연구주제를 설정하고 있으며, 2015~2016년도 연구 대주제는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다. 공동 연구도 가능하지만 직위나 학교급이 다른 경우에는 출품할 수 없다. 전국대회에 출품된 보고서는 5단계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특히 다른 연구대회와 달리 예비 심사단계에서 보고서의 표절이나 모작 여부를 확인하고, 본 심사에서 선정된 1등급 후보작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본 심사 기준은 연구의 현장적용성(50점)에…
2015-07-28 09:28
7년 동안 매년 2개 이상 현장연구대회에 참여하고 대회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등급을 다 받아 이미 연구점수는 10점이 넘은 홍석희 용인왕산초 교사. 그는 현장연구대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배우고 터득한 입상 노하우를 지난 2013년 12월부터 블로그를 통해 나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의 블로그를 즐겨 찾고 있는 ‘이웃’은 2700여 명이 넘었고, 하루 방문객도 보통 300~500명에 이른다. 그가 제시하는 현장연구대회 노하우를 살펴보자. “보고서 표지를 코팅지로 하지 말라고 공문에 나온 걸 보고 교육청 장학사께 ‘일반 A4용지로 하나요, 조금 두꺼운 종이로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그런 건 선생님이 알아서 하셔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죠. 곤란해 하고 있던 저에게 인쇄가게 사장님이 두꺼운 종이로 하면 된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답을 장학사님이 아니라 인쇄가게 사장님이 대신 해주셨죠.” 홍 교사는 현장연구대회를 준비하면서 작은 정보에서부터 목마름을 느꼈다. 매년 다양한 연구대회가 개최되지만 대부분 승진에 필요한 연구점수만 채우면 참여하지 않아 정통한 선생님을 찾기도 어렵고 시중에 나온 책들은 대부분 논문 작성 위주라 현장연구 보고서와 맞지 않았다. 그는 “저는 현
2015-07-28 09:27최근 일부 시도가 전교조와의 단체협약을 내세우며 교사의 방학중 근무를 금지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정작 이 논란 속에서 교육, 그리고 교육자의 근본이 실종돼 아쉽기만 하다. 해당 시도는 각 학교마다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했다면서 강제성은 없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럴싸해 보이기는 하나, 이 부분은 교육청의 책임 회피다. 의견수렴은커녕 오히려 학교 구성원들의 갈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부 교사들은 자율 회의도 불법이라고 강변한다고 한다. 근무를 전제조건으로 하되, 근무시간이나 방법 등은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학교 자율에 맡기자는 일부 교장들의 주장도 옳지 않다. 당연히 근무해야 하는 것을 두고 학교 자율에 맡기도록 한다는 것은 교사 본연의 역할을 안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휴업 일에 교원들의 교육공무원법 41조 연수 장소는 사전에 학교장 승인을 받도록 돼있다. 이 규정만 잘 활용해도 방학중 근무에 대한 논란은 잠재울 수 있다.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들이기 때문에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최근 학교 상황은 방학임에도 방과후학교나 각종 캠프등 학교에서 운영하는 자체 프로그램 운영, 도서
2015-07-27 11:4321일부터 발효된 인성교육진흥법은 대한민국 헌법에 따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교육기본법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해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인성은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기본적 됨됨이며, 공동체 삶을 위한 기초적 소양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정도로 인성을 기본으로 여겼다. 이런 우리가 산업사회와 경쟁사회에 내몰리면서 그 빛을 점점 잃기 시작, 최근 인륜을 무시하는 각종 흉악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급기야는 학교현장까지 폭력이 난무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경쟁적인 입시교육으로 인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교육이 상대적으로 도외시 된 결과 학생따돌림, 학생자살 등 학교폭력이 도를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됐다. 이제 붕괴된 인성을 일으키기 위해 온 사회가 나서야 한다. 법 역시 가정 및 학교와 사회는 물론 국가와 지자체까지 그 책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본 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전교조 등 일부 교육단체들이 이를 폐기해야 한다는 망언을 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기본을 무시하는 발상이며 시대착오적 착각이다.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2015-07-27 11:41현재 시행중인 학생인권조례에 따르면 ‘차별받지 않을 권리’로 임신하거나 동성애자가 될 수 있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로 체벌을 거부할 수 있다. 또한 ‘사생활 보장의 권리’로 소지품 검사를 거부할 수 있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의 권리’로 학교 내 집회의 자유를 가질 수 있으며 ‘참여의 권리’라는 이름으로 학생이 학교 운영과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기존질서 해체’ 정치적 도구화 이와 같이 온갖 아름다운 말로 포장됐으나 그 내용의 진정한 의미와, 그것이 진정으로 의도하고 있는 바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추진하거나 교육하고 있는 자들의 저서나 발언들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전교조 강원지부장 출신의 민병희 교육감이 이끌고 있는 강원교육청은 지난 4월 ‘청소년교육의회’를 만들고 ‘의원’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꾸는 힘’이란 책을 지급하고 ‘학교인권조례제정’에 관한 토론을 준비하도록 했다. 참고로 그 책에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부분을 집필한 저자는 전교조 학생인권국장이자 현직 교사다. 이 책의 저자는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의 권위를 ‘권력’으로 표현하고 있고, 학생
2015-07-27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