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학생인권 보호 차원에서 체벌금지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향후 의견수렴 과정에서 뜨거운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이런 조치가 진작에 있었어야 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이런 교육부의 방침에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 대 환영이다. 그런데, 전제조건이 있다. 우선 교사를 이기적인 집단으로 몰아가는 분위기, 자질부족 교사가 대부분인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가 사라져야 한다. 즉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교사들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또 하나 있다. 바로 체벌을 대체할 만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부적격 학생에 대한 조치를 어떻게 취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부적격교사 운운하면서 부적격 학생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체벌 금지이후 효과적인 교육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체벌이 교육적 효과가 없는 것은 거의 증명이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그것이 교육적 효과가 없기 때문에 금지하겠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 단순히 체벌의 교육적 문제만 내세워서 금지조치만 내리는 것은 여론에 밀리는 정책일
2006-08-19 08:34"인간은 누구나 귀중한 생명을 스스로 끊기 전에, 누군가에게 상담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같은 소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자살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유족의 슬픔에 접하게 하여 자살을 방지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다. 이처럼「자신과 타인의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게 하는 교육이 학교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자살을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라고 하는 교육계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작년 가을 이래, 나가사키현에서는 중고생의 자살이 계속 되었다. 따라서 지난 달 3일, 나가사키현 소노기 중학교 중학교 체육관에 2학년생 약 80명에게 같은 중 2학년 때에 부친을 자살로 잃은 이 마을 출신의 아동 시설 직원인 야마구치씨(25살)가 체험을 발표하였다.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편견이 두려워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고뇌를 맛본 사람을 줄이고 싶어서 용기를 내어 실명으로 체험을 공표한 것이다. 그 후 이번 봄에 유족의 자조를 돕는 그룹을 현 내에서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는 「마음이 우울하고 침체했을 때, 여러분 자신도 주위 사람도, 혼자서 고민하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2006-08-18 22:26선생님,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십니까? 편안하십니까? 태풍 전이라 그런지 더욱 조용한 것 같습니다. 저는 방학이 주는 여유를 최대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어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선생님들이 ‘교실 안에서 이렇게 가르치면 학생들이 좋아하겠구나, 기뻐하겠구나, 만족하겠구나, 감동을 받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실 안에서 네 가지의 원칙을 세워 가르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째, 사랑으로 가르치라. 둘째, 열심히 가르치라. 셋째, 어려워도 가르치라. 넷째, 나누면서 가르치라.입니다. 이렇게 할 때 학생들이 만족하는 최상의 수업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에게 최대의 효과를 가져다 주리라 봅니다. 첫째, ‘사랑으로 가르치라’입니다. 우리가 어린 자녀를 가르칠 때 어떠합니까? 사랑으로 가르치지 않습니까? ㄱ.ㄴ.ㄷ을 가르칠 때 온갖 정성을 기울이지 않습니까? 혼신의 힘을 쏟지 않습니까? 하나하나 따라 읽으며 따라 쓰고 하면 얼마나 기뻐합니까?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어머니가 어린 자녀를 가르치듯 사랑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교실에 있는 학생들이 바로 나의 자녀와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동생입니다. 나의
2006-08-18 22:26매리앤과 쥬디가 한국에 오고싶다는 연락이 왔다. 매리앤은 미주리대학(University of Missouri at Saint-Louis)에서 원격교육으로 회계장부 정리를 가르치는 전문가이며, 쥬디는 미주리대학 정교수이다. 필자가 미주리대학에 있을 때 매우 친하게 지냈던 지인들이다. 매리앤과 쥬디는 필자를 보기 이전에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전혀 몰랐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교환교수로 거주하면서 매우 놀란 것 중의 하나가 이 지역에는 5000여명이나 되는 한국계 관련 사람들이 있는데도 필자가 만나는 미국 사람들은 한국을 너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로타리클럽에서 필자에게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왔을 때 한국의 인사말, 위치, 역사, 언어, 음식과 풍습, 오늘날의 한국 등과 더불어 이 지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 연수생 소개와 유치원서부터 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연수생들이 연간 10조원이상을 학습비용, 연수비용, 생활비용을 해외에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을 때 그들의 반응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 뿐 인가? 각 대학을 졸업하고 그 대학 발전기금차원에서 들이는 비용은 또 얼마인가. 우물안 개구리처럼 작은 곳에서…
2006-08-18 22:26인천진산고등학교(교장 오병서)에서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시행 중인 리더아카데미 수련회를 8.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강화 흥왕리에 위치한 체험학습장에서 지도교사 7명과, 학생회 임원 학생 30명 등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학생들이 대자연속에서 심성수련, 극기훈련, 자연관찰 및 봉사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민주적 생활태도를 길러 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17일에는 강화역사관 관람 및 전적지 자전거 순례, VTR시청을 통해 강화지역 역사와 민족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시간을 가졌으며 18일에는 심성수련, 판소리강습, 명사초청강연 및 나의 주장발표회, 캠프파이어, 촛불의식행사를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체험학습장 주변 자연보호활동과 인근마을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6-08-18 17:00얼마 전 같은 아파트의 위 아래층에 사는 주민들끼리 한밤중에 난투극을 벌이다 손가락까지 잘렸다는 신문 기사를 보았다. 싸움의 원인은 아파트의 층간소음 때문이었다. 위층의 시도 때도 없는 쿵쾅거리는 소리에 아래층에 살던 주민이 쫓아 올라갔고, 위층은 위층대로 아래층의 계속되는 항의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터라 그만 평소의 사소한 앙금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폭력행사로까지 번진 것이었다. 나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 배려의 정신이 얼마나 필요한 덕목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위층과 아래층에 살고 있다면 분명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간일 텐데, 손가락 절단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초래하고 만 것이다. 저간의 사정이야 어떻든 위층에 사는 사람들은 아래층을 배려해 조금만 조심하여 정숙하게 생활하고, 아래층도 위층을 배려해 약간의 소음 정도는 참아가며 듣기 좋게 부탁했더라면 그런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사회가 점점 각박해져간다고 걱정들이다. 남의 체면이나 처지야 어떻게 되든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스퍼거(Social Asperger-사회생활 속에서 남을 전혀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들이 점차
2006-08-18 16:58
인천시교육청은 파키스탄 Islamabad Model College for Boys 소속 Mujahid Zamir 등 교원 30명을 초청 17일부터 26일까지 9박10일간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18일 환영식을 겸한 개강식을 시작으로 ICT 소양 및 활용에 관한 연수와 ICT 활용 우수 학교 방문 등 ICT를 기반으로 한 e-러닝, u-러닝 등 학교교육 현황 및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파키스탄과의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및 교육 관련 정보 교류로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7월 6일 인천시교육감과 파키스탄연방교육청장의 정보화 협정 체결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파키스탄 학생들이 정보화인프라를 경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2005년에는 12월 컴퓨터 100대를 기증하였고, 2006년도 역시 9월에 1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2006-08-18 16:57
백두산(白頭山)하면 두말할 것도 없이, 누가 뭐래도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다. 어렸을 때에는 그 높이가 2,744m라고 달달 외웠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접경의 이 산을 중국은 창바이산(長白山)이라고 부르면서 ‘중국 것’이라고 해왔다. 보훈교육연구원 주관으로 국외독립운동 사적지 1차 탐방단(2006.7.30-8.4. 러시아와 중국 일대)으로 난생 처음 중국을 통해 백두산과 천지를 다녀왔다. 10여일이 지난 지금도 짙은 안개와 거센 바람 속에서 호수 보여주기를 끝까지 거부하더니 탐방단의 40여 분 동안의 간절한 염원이 통하였던지, 애국가 합창이 영산에 전달이 되었는지 천지를 잠깐 본 그 감격의 순간이 그대로 살아 남아있다. 중국의 ‘칭바이산 띄우기’가 재개된 지는 벌써 오래되었다. 198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고, 1986년에는 ‘국가 자연보호구’로 지정했다. 지난해에는 산 관할권을 옌벤(延邊)자치구에서 지린성(吉林省) 직속으로 바꾸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한다는 목표로 내년에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한다. ‘창바이산 공항’을 이미 착공했고, 산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3개를 올해 착공할 예정이라고 하며 곧 순환도로도 낼 것이라고
2006-08-18 14:01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광복절에도 어김없이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 분교장이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체육대회를 가을로 옮기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전통을 살리자는 의견이 더 많아 광복절 개최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정확히 21년째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장은 현재 5학급에 43명의 어린이가 공부하고 있는 분교장으로는 도내에선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학교에 속한다. 올해는 17회 졸업생들이 체육대회를 주관하였다고 하는데 체육복과 모자까지 갖추고 운동장둘레를 천막으로 채웠고 만국기 까지 걸어 학창시절 운동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졸업생중에 서예를 하시는 유호범(17회) 동문이 지필묵을 준비하여 무료가훈 써드리기 행사도 겸하여 많은 분들에게 가훈을 써드리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개회식에 이어 분교학생 전원으로 구성된 수상 풍물패의 공연이 있었는데 선배졸업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상풍물패는 이 고장에 전해 내려오는 거북놀이를 재현하여 교육과정의 지역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열두 발 상모를 돌릴 때는 환호와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수상풍물패는 지난 현충일에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었던 추모행사에 식전공연에 참가했던 경험도 있는
2006-08-18 13:59선생님, 오늘은 오랜만에 구름이 끼이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옵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옵니다. 그토록 바랐던 비가 옵니다. 언제 더위가 가려나 했는데 더위를 몰아내는 바람이 붑니다. 우리가 기대를 하고 인내를 하니 바라는 바가 보입니다. 그러기에 기다림이 소중하고 바람이 소중하고 인내가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아침입니다. ‘변화된 얼굴’이란 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좋은 정도로 만족하지 못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그 이상의 뭔가를 바라는 이들이다. 방금 막 내 곁을 지나간 소년이 그랬다. 얼굴을 보기 전 말소리부터 들렸다. 나는 이미 자리를 잡은 후였는데 입구 쪽에서 소년이 일행에게 이렇게 물었다. ‘정말 조종사를 만나게 해줄까요?’ 비행기에 타자마자 대뜸 그것부터 요구한 것을 보면 아주 영악하거나 운이 좋은 아이였다. . 여행객들은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만족했고 목적지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것으로 만족했고 공항을 벗어나는 것으로 만족했고 자리에 앉아 말없이 허공을 응시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약간의 예외도 있었다. 밀짚모자를 쓰고 해수욕 가방을 든 대여섯 명의 중년 여인들은 만족한 표정이 아니라 자못 흥분된 표정이었다. 통로
2006-08-18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