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으면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다. 지금쯤 아이들은 밀린 방학 숙제를 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종종 전화를 걸어와 숙제 하는 방법을 자세히 묻기도 하고 선생님께 안부편지 쓰기 숙제를 하느라 편지도 보내온다. 녀석들이 아마도 숙제가 없었으면 안부전화나 안부편지 한통 안했을지도 모른다. 그래, 그렇게 배우는 거겠지 생각하며 웃어본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방학숙제를 파는 문방구가 있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숙제를 만들어 판다는 것이다. 그런데 바야흐로 이제는 인터넷 정보의 시대이므로 숙제 대행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해주나 보다. 아이들이 누구누구는 인터넷에서 숙제 다 했다고 이른다. 인터넷에서 해주는 숙제는 독후감,글짓기, 각종 보고서,등 내용도 다양한가 보다. 심지어 일기나 가족신문 만들기도 해준다고 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표면적으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를 준다고 말한다. 그런데 실상은 아이들의 ‘숙제 베끼기’를 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료를 찾거나 생각하고 고민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보다 인터넷에서 쉽게 해결하려든다. 얼마 전에…
2006-08-25 09:52교총 대표단과 제5대 서울시교위 당선자들이 만나 서울시의 주요 교육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교총은 2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5대 서울시교위 당선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5기 교육위원선거 결과의 분석을 시작으로 ‘교총의 향후 과제’, ‘정부의 교육자치와 일반자치 통합 기도에 대한 공동대응방안’, ‘교육재정살리기 국민운동본부의 운영 활성화 방안’, ‘지역교총-교육위원간의 정책조율을 위한 상설 협의창구 운영방안’ 등 주요 과제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있었다. 한편 참석자들은 서울교총과 서울시교육위원회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5명의 당선자 중 김순종, 정채동, 구본순, 나영수, 한학수, 박헌화, 강호봉, 이상진, 이순세, 윤웅섭, 임갑섭 교육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홍태식 서울교총 회장, 이원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등 한국교총과 서울교총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6-08-24 17:20
지난 20일 서울에서 개막된 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 참가한 30여명의 회원들이 23일과 24일 인천 계양・연수도서관을 차례로 방문 관계자의 안내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살펴보고 있다.
2006-08-24 16:51“선장이 없는 지금 이렇게 마음 편한 때도 없었던 것 같다. 차라리 이대로 갔으면 좋겠다.......” 현 정부 들어서 여섯 번째 교육부총리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교육부 관료들의 말이다. 오죽했으면 교육부 내부에서 조차 이런 말이 나올까. 교육부장관이 없으니 차라리 조용하고 일하기 쉽다는 그들의 심정에 동정은 가지만 우리 교육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사실 지금까지 교육부는 교육 자체보다는 정치색이 강한 ‘교육수장’에 의해 정치논리로 좌지우지됐던 때가 많았다. 교육비전문가가 일단 '부총리급' 장관이 되면 그때부터는 정치 일정에 따라 쫓겨 다니며 대통령과 여당의 눈치를 살피느라 차분하게 교육문제를 진단하고 구상할 겨를이 없다는 것을 교육부 관료들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해괴망측한 논리로 대책 없이 무리하게 정년단축을 강행함으로써 교단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던 이해찬 장관, 임기 내내 청와대의 눈치만 보며 대통령의 코드정치에 휩쓸리다가 오히려 공교육의 위기를 부추기면서 교직사회에 첨예한 갈등과 대립을 조장했던 김진표 부총리 모두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장관들이었다. 교육계는 물론 정치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을 강행했다가 조기 퇴출당한 김병준 전
2006-08-24 16:51
인천 남부교육청(교육장 장관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22일-23일 2일간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그리고 특수교육보조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방학동안 만나지 못했던 선생님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같이 어울려 먹으면서 오후에는 컨베어시스템을 이용한 조립작업을 체험하고, 휴식시간동안 신나는 퍼즐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마련하여 추억으로 남는 의미 있는 방학이 되도록 했다. 함께 활동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방학중 프로그램에 많은 기대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려서 나름대로 자기 몫을 해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많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더욱 좋은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 주길 바랬다. 또한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2학기에도 치료교육지원실을 이용한 센터방문치료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방과후 교육활동 및 순회치료교육 지원과 전환교육지원실의 컨베어시스템을 활용한 직업전환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특수교육 지원체제를 확고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한다.
2006-08-24 16:5022일에 있었던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의 활동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질의가 많았다고 한다. 그동안 줄곧 제기되었던 교육혁신위원회의 활동이 국회 교육위원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교육혁신위원회에 대한 질의는 대부분 부실운영을 꼽았다. 특히 이 자리가 교육부의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 질의가 주를 이룬점으로 볼때, 교육혁신위원회의 부실운영 지적과 관련하여 향후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면 교육혁신위원회가 이렇게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교육혁신위원회의 정책개발 과정이 현실적이지 못하다. 지금의 2기 혁신위원회에서는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에만 매달린 느낌이 들고, 1기때도 교과서 문제, 교육자치 문제등 여러가지 문제에 손을 대긴 했지만, 현실성이 떨어져 실현되지 못했다. 둘째, 교육계를 대표할 만한 객관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혁신위원회의 구성인사들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고, 각계의 대표를 총 망라했다고는 하지만 그 안에 교육전문가가 어느정도 포함되었는지 궁금하다. 적어도 교육문제만큼은 교육을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인사들이 필요한…
2006-08-24 16:48노부모를 냉방에 방치해 죽게 만든 패륜아에 대한 소식이 우리를 슬프게 한 게 불과 며칠 전이다. 재산문제로 인한 형제간의 갈등 때문에 부모를 학대했고 더구나 아버지의 장례식장에도 세 아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다. 아들 4명과 딸 1명을 두고 한때는 회사를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던 사람도 말년에는 자식들에게 버림받으며 비참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재산문제로 인한 갈등이 사람을 얼마나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누구나 나이 먹으면 늙는다. 늙으면 힘만 없는 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노인들의 소원대로 곱게 늙기도 어렵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을 되돌아보는 나이가 되고 사람들이 왜 그래야 하는지를 생각한다. 사실 깊이 생각하거나 따질 것도 없을 만큼 단순한 일이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돈 앞에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게 현대인들이다. 그런데 그걸 실천한다는 게 말같이 쉽지 않다. 더구나 부모와 자식이 따로 살고 생각까지 다른 게 핵가족시대의 사회적인 현상이고, 효도보다 불효에 관한 얘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상이다. 결국 별수 없는 돈이 천륜인 부모
2006-08-24 16:47선생님, 방학 이틀째와 다름없는 오늘 아침을 잘 열어가고 있습니까? 저는 딸이 살고 있는 서울에 와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온 것 같네요. 딸이 거하는 곳이라 그런지 마음 편안하게 하룻밤을 잘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울산과는 많이 다르군요. 울산에서는 새벽에 조용한 가운데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새벽을 열 수 있었지만 여기는 풀벌레소리가 아닌 인간이 만들어내는 소음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집에서와 같이 여기서도 조용한 시간에 딸이 가지고 있는 ‘비전’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 글에는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자기를 가꾼다.’‘비전이 있는 사람은 철저하게 절제한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정원사처럼 살아간다’ 등입니다. 저 자신은 물론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모두 비전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는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비전이 없다면 생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비전을 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비전 있는 사람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과연 자신을 잘 가꾸고 있나? 모든 일에 절제하고 있나? 정원사처럼 살아가나? 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끄럽습니다만 자신 있게
2006-08-24 08:58세계는 지금 엄청난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경쟁은 바로 교육 경쟁이라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이공계 분야의 경쟁은 앞으로 지식 기술 정보화 사회에서 더 경쟁이 심화될 것이 뻔하다. 이러한 출발은 이미 학교교육에서 시작되고 있다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세계 정치 지도자들이 앞 세운 것이 교육 개혁이다. 이 교육 개혁도 따지고 보면 교실 개혁에서 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이다. 고등학교,대학의 물리교육에서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을 중시한 미국에서 개발한 수업법 「액티브·러닝」이 도쿄에서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물리 교육 국제회의」에서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동 회의에는 일본 물리교육학회가 주최한 것으로 25개국으로부터 대학,고등학교 교사 등 430명 이상 참가하여 강연회와 공개 수업 등으로 진행되었다. 액티브·러닝은 핵물리 전문가였던 메릴랜드 대학 에드워드·레디슈 교수(64살) 등이 대학 등 교육 현장에서의 광범위한 실태 조사를 기본으로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교수법으로, 이는 현재 하버드대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리학 전문가 주도로 만들어진 종래 물리교육의 교수법은 일반적인 학생 대부분
2006-08-24 08:57
학교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 놀이터를 보았다. 울타리, 바닥, 놀이기구 모두 다 인공적, 인위적이다. 자연친화적인 것은 찾아 보기 힘들다. 저 곳에는 노는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 않을까 염려된다. 안전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타리와 바닥만이라도 자연적인 것으로 할 수 없을까? '놀이터 한 가운데 느티나무 한 그루가 떡 버티고 있어 어린이에게 그늘을 안겨주고 꿈을 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어린이들은 냉방장치가 잘 되어 있는 실내에 머물고 있어 보이지 않는다. 이제 날씨가 선선해지면 놀이터로 나올텐데…. 삭막하고 비좁은 놀이터가 안타깝다. 자연이 그리워진다. 교육을 하는 사람은 작은 것 하나라도 여러가지를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 안전도 고려하고 정서도 생각하고…. 여하튼 그 생각의 근원은 순수한 교육에 두어야 한다.
2006-08-23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