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날인 31일은 교육위원선거일이다. 그동안 후보자들끼리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당한 대결을 펼치기로 다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단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혼탁선거로 이어져 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벌써 투표일이 다가왔다. 정치권과 마찬가지로 후보자들이나 정책추진이나 마음에 드는 것은 거의 없다. 투표 자체를 당장이라도 집어 치우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렇더라도 민주주의원칙에 의해 실시되는 선거에서 투표를 거부하는 것은 주어진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특히 교육위원 선거는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다. 오로지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들만 투표가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은 투표를 하고 싶어도 ?수 없다. 보통의 선거와는 구별되는 점이라는 생각이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더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의 대학원에 계절제로 다니는 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다. '월요일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대학원에 출석해야 하겠다. 그래도 교육위원회의 대표를 뽑는 선거인데 개인적인 사유로 투표를 포기할 수 없다. 단 한사람이라도 투표에 더 동참해야 제대로 된 인물을 뽑을 수 있는 것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맞는 이야기이다. 지금의 시점이…
2006-07-31 08:24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으로써 이 글을 쓴다. 단연 나의(혹은 우리의) 소망은 오로지 합격에 있고, 별별 숫한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꿋꿋하게 공부하자는 자세로 다들 열심히 임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수능 이후에 인생의 기로가 될 또 한번의 순간을 위해. 제주교대 학생들의 큰 관심사는(아무래도 4학년의) 이번 년도에는 TO가 얼마나 나올 것이냐다. 물론 공부를 많이하고, 교육과정과 교육학에 대해 박식하면 합격 여부를 떠나서 자신의 학습에만 관심이 있겠지만 불한한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작년에는 임용 TO와 관련된 투쟁을 했었다. 그 영향인지 TO는 평소보다 많이 나왔고, 작년 수험생들은 한 시름 놓고 시험을 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해의 복병은 '미발추' . 미발추 관련 많은 기사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또한 그들도 피해자라고 감싸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같이 수업받고 같이 경쟁해야 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우리는 그들의 특별TO요구와 관련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문제는. 그 누구도 재학생과 미발추를 연결시켜서 함께 대화를 나누려 시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발추분들은 절대 자료를 공개하거나 재학생들과 대화를 나눌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또…
2006-07-31 07:20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먹는 야식만큼 좋은 간식은 없는 것 같다. 지난 13일 저녁 안산공고(교장 김소한) 전기과 3학년 2반 37명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진행하다가 뜻하지 않는 간식을 받고 좋아하고 있다. 모대학에서 주관한 야식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깜짝이벤트로 치러진 이날 간식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 콜라로 구성되었고, 푸짐한 간식을 먹고,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다짐했다.
2006-07-31 07:11
지난 7월 26일 정보통신부에서 개최된 '불법유해정보 신고대회' 시상식에서 경기 안산공고(교장 김소한)는 한국오류정보 부문에서 단체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네티즌 3천161명, 30여 단체가 참여하여 단체상 3곳, 개인상 8명을 선정하였으며, 지난해 1천624명의 네티즌과 15개 단체가 참여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어서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네티즌들의 의식과 참여가 확산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신고대회 결과 제2주제인 "한국오류정보"가 8천212건(15.7%)으로 나타나 여전히 한국관련 오류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류정보의 경우, 독도 및 동해의 표기가 다케시마, 일본해로 오표기된 정보와 함께 영어뿐만 아니라 일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제공되는 한국에 대한 오류정보가 접수됐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불법유해정보 신고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안산공고는 3년 연속으로 단체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불법유해정보, 한국오류정보, 스펨메일 등 3부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한국오류정보 부분에서 단체우수상, 지도교사는 개인우수상을 수상하
2006-07-30 21:59지리하게 이어지던 장맛비가 7월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퍼붓던 장맛비를 보면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한곳이라도 비의 피해가 없기를 기원했을 것이고, 하루빨리 이 장맛비가 멈추기를 고대했을 것이다. 하늘을 원망하면서 말이다. 그러던 것이 언제 그랬었느냐는 듯이 장맛비는 막을 내린 것이다. 7월의 막바지이다. 그동안 장맛비가 멈추기를 기다렸듯이 우리 교원들은 더이상 교육을 뒤흔드는 정책들이 멈추기를 기다리고 있다. 7월과 함께 모든 것이 마무리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됨과 함께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이 쏟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공모형 무자격교장 임용제, 교원평가제는 물론이고 성과급문제, 최근의 교육부총리의 도덕성 문제등이 하루빨리 마무리 되어야 할 현안들이다. 장맛비처럼 미련을 두고 지역적으로 국지성 소나기를 퍼붓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이미 부결되었던 공모형 무자격교장임용제에 더이상의 미련을 두어서는 안된다. 현재의 참여정부는 과거청산을 최대 목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과거를 청산해야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 교육도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지난 2월부터…
2006-07-30 21:57
일본 후쿠오카 한국교육원에서 한글을 배우는 35명의 학생들이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방문하여 유적지도 돌아보고 또래의 친구들 집에서 민박을 하면서 따뜻한 동포애를 나누었습니다. 주요 행선지는 여수와 진주, 그리고 부산을 탐방하는 길입니다. 첫날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여수에서 호국 유적지인 진남관을 돌아보고 맛있는 불고기로 저녁 식사를 하며 1박 후에, 이틀째는 여수부영초등학교에서 간단한 교류회를 마친 후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 안에도 들어가보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습니다. 여수 부영초 서재만 교장 선생님의 따뜻한 환영사와 여수교육청 신태학 교육장님의 아이들을 맞이하는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맺게 되는 소중한 인연은 하늘이 준 선물이라며 여러분의 일생동안 두터운 정을 맺기를 바란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사람과 만나는 정이 흐르는 방문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체험의 시간입니다. 아무 철 없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신이 올바로 둔 부모 덕분에 아이들이 한국어를 지켜나가고…
2006-07-30 21:55이와테현 교육위원회는 2006년도부터 학생들의 취업 의식을 높이는 「캐리어 교육」을 시작하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수업을 통하여 근로에 관한 내용을 접하고 일하는 의욕을 가지고 일하는 성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2007년도까지는 2개 지역을 모델 지구로 지정하여 구체적인 수업 내용을 연구한 후 08 년도로부터 현 전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캐리어 교육에서는 첫째, 인간 관계를 올바르게 한다. 둘째, 직업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다. 셋째, 장래 설계를 생각하게 한다. 넷째, 진로를 결정한다. 등으로 사회에 나와 일할 때 필요한 요소인 네가지 능력을 학생들이 몸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07년도까지는 두 지역에서 1개 고교, 1개 중학교와 이 중학교 학구내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는「상대편 입장에서 생각하게 한다」등, 학년 단계에 맞춘 지도 방침을 현 교육위원회가 각 학교에 제안하며, 학교측은 기업 관계자와 구체적인 수업 내용을 결정하여 추진하게 된다. 현 교육위원회는 수업 내용의 예로서 첫째,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전할것인가를 의식하면서 감사장을 쓰는 법을 배운다. 둘째, 일하는 것의 소중함을 의식하면서 사회…
2006-07-30 08:30국제화시대의 한국은 단일 민족, 백의민족을 강조하고 크레파스나 물감의 색에 있어서도 살색이라고 부르기도 하여 시정되었다. 글로벌 시대에 자기 인종이나 자기 민족에 대해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국제적으로 따돌림을 받을 것이다. 2006년에 접어들자마자 1990년대 중반이후 아시아계의 외국인 여성들이 농촌 총각들과 결혼해 낳은 국제 결혼 2세 어린이들, 이른바 ‘코시안’(kosian=korean+asian)들이 본격적인 취학 나이에 접어들고 있는데 2005년 10월 기준으로 국내에 재학 중인 국제결혼 초중고생 자녀는 6121명이며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과 결혼한 사례가 많은 전남의 경우 2005년 7월말 현재 12살이하 코시안 어린이가 2천 여명이나 된다. 하인즈 워드의 미국 프로수퍼풋볼 리그(AFL)의 최우수선수(MVP)등극으로 인해 혼혈인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바꿔져야 할 것이다. 1세대의 혼혈인인 1950년대 이후 주한미군으로 시작되었는데 최근에는1세대 혼혈인이 감소하고 동남아시아인과의 국제결혼을 통해 태어난 2세대 혼혈인들이 들어나고 있다. 국제 결혼 건수는 2004년 3만 5000여건을 넘어섰다. 혼혈인에 대한 인식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2006-07-30 08:29
7월 29일 토요일. 지루한 장맛비가 끝난 것일까? 오랜만에 따사로운 햇살이 교정을 비추었다. 오랜만에 아이들의 얼굴 위로 웃음꽃이 핀다. 아이들은 어두운 긴 터널을 빠져 나온 듯 다시 찾아 온 여름 햇살에 밖으로 나와 기지개를 켠다. 그리고 교정의 꽃밭 모퉁이에는 햇살이 반가운 듯 코스모스가 때 이르게 꽃을 피웠다.
2006-07-29 17:44
리포터는 요즘 공주에 있는 충남교육연수원으로 논술연수를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다녔으니까 벌써 일주일이 다 되었네요. 순전히 스스로의 의지로 자원한 중·고등학교 선생님들로만 구성된 논술연수팀으로 모두 37분이 학생들과 똑같이 딱딱한 의자에 앉아 하루 일곱 시간씩 매우 강도 높은 논술 수업을 받고 있답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미처 몰랐는데 막상 피교육자 입장이 되고 보니 학생들의 심정을 알겠더군요. 숙제와 글쓰기가 이렇게 귀찮고 어려운 일인지 몰랐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수행평가로 숙제만 내주다가 제가 직접 수행평가를 하려니 얼마나 힘이 드는지... 같이 연수를 받던 어떤 선생님 왈, "앞에 피(被)자가 붙으면 항상 괴로운 법입니다. 피교육자, 피지배자, 피해자, 피의자 얼마나 괴롭습니까?" 정말 그 선생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역시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논술 수업을 받는 연수원의 분위기는 지금 열기로 후끈후끈합니다. 무더운 한여름철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더 배워서 아이들에게 양질의 논술을 가르쳐야겠다는 선생님들의 눈물겨운 향학열 때문입니다. 하루에 두 분씩 전국의 유명한 논술 강사 선생님들
2006-07-29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