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부 연예인들은 성형을 한 것이 마치 자랑거리라도 되는 듯이 자연스럽게 대중들 앞에 드러내기도 한다. 그만큼 성형을 바라보는 우리의 의식이 둔감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불과 몇 년 전에만 해도 성형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 마치 무슨 큰 잘못이라도 한 것인 냥 매도를 당하곤 했지만, 현재는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너그러워 진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그런 성형을 하는 것이 부의 상징이나 자신의 계발을 위한 하나의 수단쯤으로 여겨지고 있다. ○○야! 너 눈이 왜 그래? 중·고등학교 현장에 있다 보면 이런 연예인들의 행동과 말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라는 것을 쉽사리 알 수 있다. 물론 연예인들의 유행을 쫓아 멋을 부리는 아이들을 무조건 나무랄 수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그런 점도 하나의 자기표현 정도로 인정해 주는 것이 나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최근에 연예인들 사이에서 성형수술이 아주 보편화된 현상쯤으로 취급되고, 성형을 한 것을 굳이 숨길 필요가 없는 분위기에 편승해 우리 아이들도 가끔 성형에 가까운 일을 벌이곤(?) 한다. “○○아, 너 눈이…
2006-09-02 07:38
책이 인류 문화의 정수요 보고라면 예술은 생활 속에 그저 스치고 마는 사소한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여 그것을 형과 색을 통해 형상화한 것을 말한다. 우리는 그렇게 표현되어진 작품들을 보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낀다. 책을 읽으며 때때로 잊었던 감수성을 되찾으라는 의미로 본교에서는 조진만 씨의 조각작품을 도서관 옆에 설치했다. 작품의 명제는 과거, 현재, 미래이다.
2006-09-01 13:49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따른 원서작성이 시작되었다. 이에 각급 고등학교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작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실시요강’ 책자를 사전에 잘 숙지하여 학생들의 원서작성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6일간(2006.8.29~9.13)에 걸쳐 이루어지며 각 학교는 시․도 교육감이 정한 날짜와 지정한 장소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그리고 응시수수료는 응시 영역 수에 차등 징수하게 된다.(3개 영역 이하: 37,000원, 4개 영역: 42,000원, 5개 영역: 47,000원) 특히 접수증을 발급 받은 후에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 등을 변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주시시켜 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시키기 전에 예년에 빈번하게 발생했던 오류들(주민등록번호, 선택과목명과 과목번호, 사진, 출신학교장 직인과 철인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수능원서 작성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 교무실 자리에 앉아 아이들의 수능원서를 작성하는 고 3담임 선생님들을 만나곤 하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들이 얼굴표정에…
2006-09-01 13:48오늘은 무더위의 8월은 물러가고 선선한 9월을 여는 아침입니다. 9월 첫날답게 이른 아침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질서에 순종하는 자연의 미덕을 배우게 됩니다. 선생님, 9월이 되어서 마음이 기쁘지 않습니까? 혹시 선생님 중에는 차라리 더워도 8월이 좋다고 하시는 선생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8월은 더워도 집에 쉴 수 있으니까 좋고 여유가 있으니까 좋고 책을 볼 수 있으니까 좋고 특히 수업을 하지 않으니까 좋아 8월이 그립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9월이 부담스럽지는 않습니까? 한편 선생님 중에는 8월보다 9월이 되니 좋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이 계실 것입니다. 수업을 해서 힘이 들어도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니 좋고 시간적 여유가 없고 쫓기는 생활을 해도 학생들과 생활하니 좋고 선생님들과 생활하니 좋다고 생각하시는 선생님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8월보다 9월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없어도 더운 것보다 낫습니다. 학교생활이 긴장되고 개인시간이 없어 힘이 들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자체가 좋습니다. 선생님도 그러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행복해집니다. 기쁨이 생깁니다. 즐거움이 있게 됩니다. 처음보다
2006-09-01 13:48
윷놀이용 카펫을 중심으로 어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빙 둘러 앉았다. 학생 대 교직원간 윷놀이를 하고 있다. 1학년 꼬마에서부터 6학년 어린이들까지 10명의 학생과 교직원 10명이다. 생각보다 윷놀이에 대한 놀이 방법을 잘 모르는 어린이가 많았다. 던지는 방법이나 말 쓰는 규칙 등을 잘 모르고 있었다. 1~2학년 학생들은 모나 윷이 나와 모두가 박수를 치며 좋아해도 정작 본인은 무슨 영문인 줄도 모를 만큼 윷놀이를 처음 하는 어린이들이 많았다. 넓은 체육관 마루 바닥에는 3개조로 나뉘어 6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윷놀이를 하고 있다. 윷놀이를 시작하기 전에는 청백 게임을 하였다. 각 팀에는 교직원과 학생들 30여 명씩이 한 편이 되어 각종 게임을 하였다. 학생들과 교직원 1:1 짝꿍끼리 벌이는 각종 경기는 그야말로 웃음바다였다. 교장선생님과 어깨동무를 하고 2인3각으로 달리는 1학년 학생의 모습이 코끼리에 올라 탄 어린이의 모습처럼 언밸런스를 이루어 우스꽝스러웠다. 고목나무에 매미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 발을 맞추지 못해 뒤뚱거리던 여선생님은 어린 학생을 안고 넘어지기도 했다. 고학년 어린이는 자기와 비슷한 키의 짝꿍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발을 맞추
2006-09-01 07:08서울의 A중학교 교사인 B씨는 학교만 가면 속 터지는 일을 경험한다. 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니고 매일 겪는다. 교사가 학교에 가면 학생들을 즐겁게 가르쳐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것도 남학생들의 경우가 훨씬더 심하다.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하는가에 대해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교육당국이 원망스럽다. B교사가 무슨일을 매일 겪고 있기에 학교만 가면 속이 터질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이 학교의 3년전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이 학교는 3년전에는 여학교였다. 그러던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남, 여공학으로 개편하였다. 당연히 여학교에서 남,여공학으로 되었으니 학교에 남학생들이 배정되었다. 남학생들을 새로 받아야 했기에 화장실 공사를 했다. 여학생 화장실만 있던 학교에 남학생 화장실을 설치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완벽한 준비가 된 것으로 판단하고 남,여공학으로 개편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완벽은 아니었다. A교사가 겪는 속터지는 일이 바로 이것과 연관이 있다. 대략 짐작이 갈 것으로 생각된다. 매교시 쉬는시간이 되면 화장실이 남학생들로 붐빈다. 화장실 공사를 했는데, 화장실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겠지만…
2006-09-01 07:07
오늘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교장실에서 정년퇴임으로 떠나는 강수남(姜秀男 .62) 교장과 새로 부임하는 김영호(金永鎬.59) 교장이 만났다. 선배 교장은 후임 교장을 따뜻한 사랑으로 맞이하고 후임 교장은 선배 교장의 가르침을 받을 자세가 단단히 되어 있다. 선배를 대하는 예우가 깍듯하다. 학교 회계와 자산에 대한 공식적인 인계인수는 1주일 이내에 이루어지지만 오늘 만남은 보이지 않는 '교육 사명감'에 대한 인계인수이기에 더욱 뜻이 깊다. 이 인계인수가 제대로 될 때 교육은 연속성을 띄고 일관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떠나는 교장은 교직원의 구성, 학교경영 상의 유의점, 학생 생활지도면, 본교의 신입생 선호도, 운동부 운영 관계, 교직원 복지 등 학교의 현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알려 주고 당부를 한다. 후임 교장은 선배 교장의 말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귀담아 듣는다. 학교 실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임자이기에 그 분의 말씀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모두 학교경영의 지침이 되는 귀한 말씀이다. 인생 선배, 교직 선배, 교장 선배의 말씀은 후배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교직 생활의 산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떠나는 교장은 자기가
2006-09-01 07:07인류의 문명이 지식정보화 사회로 이동하면서 대학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 동안 대학은 한 나라 최고의 지성이 모인 기관으로서 지식생산 면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해 왔다. 그러나 지식생산에 있어 그 동안 대학이 누렸던 독점적 지위는 무너지고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 대학은 연구소나 기업 등 다른 기관들과 지식을 창출하고 상업화하며 확산하는 과정에서 서로 경쟁하는 시대에 이미 접어들었다. 실용적 지식의 세계와 무관하게 전통적 학문 조직에 의해서 운영되는 대학은 삶의 실제와 연결된 교육을 담당할 수 없게 되고 지식 산업의 대열에서 도태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한다. 이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일본의 큐슈 중부지방에 있는 구마모토현립대학은 자치체, 기업과 제휴하여 지역의 과제를 해결하는 포괄 협정을 조그만 자치단체인 오구니마치와 체결했다. 대학과 자방자치단체와의 체결은 이것이 처음으로 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협의를 추진중이다. 동 대학은 자치체나 기업, 지역 등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하여 인재육성이나 산업진흥, 지역 발전 등에 임하는 포괄 협정 제도를 금년도에 만들었다. 오구니마치는 관할 지역내의 6개 초등학교와 1개중학교를 08년도에도
2006-09-01 07:06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장애인의 교육권을 획기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 공청회 등을 거쳐 9월 중 입법예고한 뒤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는대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수교육지원대상인 장애학생이 일반학급에 통합교육을 받기를 원할 경우 특수교육운영위에서 배정한 장애학생을 학교측이 거부하면 학교장을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규정이 강화된다는 내용이다. 나는 특수교육이 절실한 아동과 함께 살면서 우울증에 가까운 마음의 병을 앓으며 1학기를 보냈다. 학교를 옮겨간 곳에서 처음으로 1학년을 맡던 날, 입학식 내내 한 아이를 안고 어르며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그렇게 시작된 1학기 119일 동안은 정말 시행착오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통상적으로 장애아동이 있는 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있고 특수교사가 있어서 하루 1, 2시간 정도는 일반학급에서 생활하고 나머지 시간은 특수학급에서 따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일반학급에서 데리고 사는 어려움을 덜 느낀다. 그것도 18명의 1학년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처음 적응하는 시기인데 천방지축 제맘대로인 장애아동과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누나의 하교 시간
2006-09-01 07:06
"학생들이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하도록 돕고 싶어 얼마 되지는 않지만 책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8월 29일 3학년 2반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님께서 우리 서령고에 256권의 귀중한 책들을 기증해 감동을 줬답니다. (사진 참조)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학부모님께서 그동안 틈틈이 사모았던 책과 기증을 위해 일부러 구입한 책들이라고 한다. 기증된 책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철학, 문학, 예술 등을 망라해 인류의 정신적인 자산이 되는 양서들이 대부분이었다. 정신적인 풍요보다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더 큰 행복으로 아는 요즘, 안홍원 씨의 도서 기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6-08-3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