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수가 뜨거워 보았자 얼마나 뜨거울까? 그래도 몸을 담그면 어느 정도는 참을만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다간 큰일 난다. 온몸이 화상을 입는다. 장백 폭포 입구에 가게 하나가 손님을 기다린다. 품목은 딱 세 가지, 삶은 달걀과 삶은 옥수수, 그리고 소시지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온천수로 익힌 것이다. 물이 얼마나 뜨겁길래? 안내자(경력 16년째)의 설명에 따르면 평균 수온이 83도이고 최고 수온은 96도라고 한다. 리포터는 가게 전시대인 돌 웅덩이에 놓인 상품을 카메라로 잡았다. 주위에 있는 손과 발은 그 가게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다. 길가 양쪽 쓰레기통에는 삶은 달걀껍질과 빈옥수수, 소시지 껍질이 담겨 있다. 백두산 온천수를 만져 볼 때는 화상에 주의를 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 온천수가 아닌 것이다. 자연은 때론 이처럼 불가사의한 것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2006-08-07 08:49첫째, 도덕성 물의를 일으키고 의혹이 증폭되었던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결국은 사의를 표명했다. 어차피 이런 수순을 밟을 것이었다면 좀더 일찍 결단을 내렸어야 했다. 시간을 끌면 해결될 것으로 본 것이라면 잘못된 판단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리어 도덕성 문제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 특별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부결되었던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가 다시 추진되어 오는 12일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최종결정이 내려진 문제에 대해 또다시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한다. 이번에도 안되면 또다른 방법으로 제3의 최종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위의 두 경우를 보자. 객관적으로 잘못된 것이 확실함에도 시간을 끌면서 조금씩 방법을 바꿔서 새롭게 추진해 왔다. 교육부총리 문제는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결론없는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다. 지나치게 고집스런 추진이 자꾸 문제를 키우고 있다. 김병준 교육부총리 문제만 하더라도 초기에 진압이 가능했다.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켜보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식의 필요
2006-08-06 14:14
- 중국신화통신사(新華通訊社) 인천의 중국어체험캠프에 관심집중- 인천시교육청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제2회 중국어캠프가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사에서도 8.4일 중국어캠프가 열리고 있는 외국어 수련부를 방문 취재 중국어 캠프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수련부에 따르면 중국어캠프는 ‘워아이한위!(我愛漢語, 중국어를 사랑해요!)’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천지역 84명의 고등학생들과 14명의 중국어교사, 8명의 원어민교사가 참가 지난 7월 31일 시작 8.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차이나타운, 한중문화원이 위치하고 있는 인천은 한중 양국의 각종 문화와 문물의 관문이며 동북아시대를 선도할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이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내의 조성이나 인천시 중구의 ‘중국어특구’ 조성 등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으며 또 개최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중국어캠프는 1년 이상의 중국 현지 어학연수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사온 중국물건
2006-08-06 00:19선생님, 토요일 오후 무더위를 어떻게 이기고 계십니까? 뉴스를 들어보니 아직 더위가 보름은 더 갈 것 같네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만 하루하루를 잘 견뎌내면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사라지겠죠. 저에게는 화장실에서도 유익을 주네요. 오늘 오후 화장실에서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대니 서라는 미국 교포 2세가 쓴 책인데 이 책은 미국과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읽혀진다고 합니다. 대니 서는 고등학교 다닐 때 170명 중 169등을 했고 대학 문전도 못 가본 분입니다. 그렇지만 22살의 대니 서는 미국의 정상급 명사로 부상했고 1995년 열여덟 살 때 평생을 바친 사회사업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와 권위를 상징하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인간 존엄상’등 여러 상을 받은 분입니다. 그는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 가지 원칙을 그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첫째 원칙은 다른 사람이 성취한 것에 대해 감명을 받고 동기를 부여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슈바이처가 남긴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 자신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중요하며, 말로는 표
2006-08-06 00:18"달걀 부침입니다", "부드럽게 구우세요." 한 학생이 후라이팬에 달걀을 풀어 넣으면, 선생님으로부터 주의 사항이 전달된다. 호쿠토시의 오노농업고 조리실에서 그 지방에서 생산한 야채를 충분히 사용한 「식육 오므라이스 도시락」을 만들었다. 현재는 하코다테 시내의 도시락 회사에 제조를 위탁해 남부지역의 편의점에서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생활과학과의 2, 3년생으로 구성된 연구반이 4년 전에 고안한 도시락을 일반인들에게 팔기 위하여 금년5월에 메뉴를 완성하였다. 반장인 2학년 콘도군(16살)은 도시락에 어떤 야채를 넣으면 좋을 것인가를 논의해 시행착오의 끝에 만들었다는 것이다. 오므라이스에 사용하는 케찹은 현지 농가가 유기농으로 재배한 토마토를 중심으로 그 지방산의 당근, 가지, 파프리카, 샐러리를 합하여 만든 것이다. 쌀은 도난의 신품종을 사용하였다. 식사는 전체적으로 지방질을 억제한 반면, 비타민류가 풍부하고 영양면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의식한 것이다. 소석회의 반응으로 따뜻해지는 용기에 넣었으며 쓰레기를 줄이는 궁리도 하였다. 이같은 계기가 된 것은 7년 전에 전 홋카이도내 농업고교 대회의 당번교를 맡았을 때에 현지에서 만든 업자가 배달한 도시락에 의문을
2006-08-05 23:07영동지방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공부도 좋지만 아이들이 더위를 먹을까 걱정이 앞선다. 열대야로 지난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에 아이들은 아예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하지만 더위 때문에 그 잠도 오래 가지 못한다. 그 무더운 더위와 전쟁을 하면서 해온 수업을 잠시 접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8월 5일(토요일) 4교시 여름방학 보충수업 마지막 시간이었다. 더위를 도저히 참지 못한 듯 한 학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재미있는 제안을 하였다. "선생님, 날씨도 더운데 수업 그만하면 안돼요? 대신에 저희들하고 내기를 하여 지는 쪽이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해요. 더군다나 오늘은 보충 마지막 날이잖아요." 그 아이의 제안에 모든 아이들은 얼굴에 생기가 돌더니 환호를 하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충수업 기간동안 학교에 나와 공부를 열심히 해온 터라 그 아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수업을 안 한다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내기를? 그래 무슨 내기를 하려고 하니? 그 아이는 자신이 있는 듯 요즘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즐겨하는 '끝말잇기게임'을 하자고 제안하였다. 사실…
2006-08-05 23:05어제 오후는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교감, 3학년 부장, 대입상담교사단 등 66명이 ‘학력 향상을 위한 대학진학담당자 연수회가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 부담이 되었었는데 올해는 4차선으로 직선으로 확장포장되어 연수원 가는 것이 훨씬 편하더군요. 울산교육수련원은 폐교된 학교를 6층의 수련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곳입니다. 전망이 참 좋습니다.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푸른 나무가 보입니다.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푸른 꿈을 품을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한번 다녀오면 메마른 땅에 푸른 순이 싹트게 해줍니다. 그러기에 울산교육수련원을 저는 푸른 교육수련원으로 바꾸어 불러봅니다. 역시 어제 오후에는 날씨가 좋은 관계로 푸른 하늘, 푸른 나무, 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온통 마음을 푸르게 해 주었습니다. 두 분께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한 분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울의 사립학원 평가실장께서 2007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2006년도에 서울대 21명을 비롯해 연세대 22명, 고려대 21명을 배출한 대구에서…
2006-08-05 13:45토요일 마지막 수업이 끝난 후 작년 졸업생 한 명이 저에게 와서 인사를 하네요. 처음에는 외부사람이 인사를 하는 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졸업생이더군요. 이 학생은 저가 잘 모르는 줄 알고 ‘작년에 졸업한 윤자영입니다. 연대 법대 1학년에 다니고 있고요. 작년 축제 때 사회를 본 학생이예요’ 라고 하더군요. ‘내가 잘 알아.’ 인물이 유달리 예뻐 사회할 때부터 눈에 쏙 들어오던 애였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니?’ ‘고시 공부를 하고 싶어요.’ ‘무슨 고시?’ ‘사법고시오’ ‘4년 뒤에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다.’ 눈이 둥그레지며 ‘4년 뒤에요?’ 더 빨리 되겠다는 의지가 묻어있는 질문이더군요. ‘아 고시시험은 언제든지 칠 수 있지. 빨리 시험에 합격해서 좋은 소식이 오면 좋겠다. 기대할게’ ‘예’ ‘고시시험에 합격하면 법관이 될텐테 정직하고 모범적인 법관이 되었으면 해. 울산여고를 빛내고, 울산을 빛내고 우리나라를 빛내는 좋은 법관이 되어야 해. 그렇게 할 수 있지?’ 웃으며 ‘예’라고 대답하는 졸업생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아름다움이 그대로 풍겨 나오더군요.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학교에 찾아오면 담임선생님 찾거
2006-08-05 13:44
"러시아에 산재된 유적지를 돌아보며 한인들의 숨결과 항일 투쟁의 열기를 느꼈어요." "유허지를 보니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이상설, 이준, 이위종 애국지사를 직접 만난 느낌입니다." "여순 감옥의 안중근 의사가 수감된 방을 보니 민족정신만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임웅환)이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1차 탐방단(단장 박종문. 39명)이 러시아, 중국 등에 산재한 유적지를 돌아보는 5박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8월 4일 귀국하였다. 1차 탐방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여장을 풀고 연해주 신한촌 기념탑, 극동대학교, 요새 박물관, 고려전문대학교, 최재형의 집,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 발해 유적지, 이상설 유허지, 단지(斷指)동맹비, 두만강 철교 등을 답사하였다. 이어 중국으로 건너가 용정시에 있는 용문교와 해란강을 답사하고 대성중학교를 견학하였다. 그리고 윤동주 생가를 둘러보고, 백두산 천지의 장관을 보았다. 대련시에서는 성해광장, 노호탄, 여순 감옥을 살펴보며 민족정신을 되새겼다. 탐방단은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주관한 '민족정기 선양 직무연수'를 마친 교원과 경진대회 수상자, 보훈학술 대회
2006-08-05 06:34
리포터는 요즘 공주에 있는 충남교원연수원에서 논술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목요일인 어제는 논술연수의 막바지 과정으로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사(禪雲寺)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답니다. 선운사는 가수 송창식이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란 애절한 노래를 지어 부를 정도로 유명한 사찰이고 또 미당 서정주 선생께서 아름다운 시심(詩心)을 기르던 곳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흔히 산딸기로 잘못 알고 있는 복분자(覆盆子)가 선운사의 특산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선운사로 올라가는 가로수 그늘마다 장사꾼들이 거무튀튀한 색깔의 복분자를 좌판 위에 잔뜩 벌여놓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복분자와 산딸기는 같은 과실인줄 알았거든요. 제가 알고 있는 산딸기는 분명 밝은 선홍색이었는데 선운사에 있는 산딸기는 전부 진한 검은빛을 띠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상한 생각이 들어 상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산딸기와 복분자는 전혀 다른 과실이라고 설명하더군요. 아, 그래서 여행을 해야 견문이 넓어진다고 말들을 하나봅니다. 설명을 끝낸 주인장이 직접 현장에서 복분자 즙을 짜서 시음을 시키는데 사실 맛은 별로였습니다. 도솔산 남쪽 기슭에 위치해있다는…
2006-08-05 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