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관리 중 교육부총리를 내정할 때가 제일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그만큼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이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어쩌면 그렇게 중요한 자리라는 것을 정부만 인식하지 못하고 교육당사자들의 여론수렴을 하지 않은 게 더 큰 원인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영리하다고 생각하며 배짱으로 밀어붙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자가당착에 빠져 실책을 거듭한 정책 중 하나가 교육부총리 임명이다. 오죽 부총리 때문에 문제가 많았으면 바람 잘날 없는 교육계가 오랫동안 공백상태를 겪으면서도 오히려 ‘수장이 없는 게 편하다’는 말까지 생겨났다. 심사숙고를 거듭하던 대통령이 전 서울대 김신일 교수를 교육부총리에 내정했다는 청와대의 발표가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교육부총리가 되어야 하는가? 당연히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입장과 교육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현재 교육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청와대의 심부름꾼 역할밖에 못한다. 그냥 한마디씩 내뱉는 말이 사실인양, 당연한양 왜곡되는 현실에서 매스컴에 휘둘리기도 쉽다. 그렇다면 김신일 부총리 내정자는 어떤 사람인가? 중앙교육연구소 연구원, 교육개혁위원회 위원, 교육인적자원부 중앙교육심의회 평생교육분과위원
2006-09-02 17:27
9월 1일. 충남 보령 삽시초등학교가 오천초등학교 분교장으로 첫 출발 하는 날입니다. 제가 꿈에 그리던 삽시에 닻을 내리고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학교가 뜯겨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아담하고 예쁘게 짓는답니다. 3~4개월 뒤에는 말끔한 모습의 학교 구석구석을 자랑할 수가 있겠지요. 그래서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사시는 관사에 책걸상을 들여 놓고 방에서 공부하게 되었지요. 1학년 3명, 2학년 2명 합계 5명이 내가 맡을 아이들입니다. 1학년 여자 둘, 남자 하나 모두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혜경이, 수빈이 여자 둘은 쌍꺼풀이 시원스럽게 져있고 활짝 웃는 표정이 아름답습니다. 희준이라는 남자 친구는 어리디 어린 표정이 오천에 있는 지희를 연상시킵니다. 3명의 친구들은 오천 친구들 보다 발육이 늦은 듯 아직도 앞니가 빠지지 않은 상태로군요. 2학년 남자 둘은 대단한 개구장이 들입니다. 씩씩하고 영리하고 글씨를 예쁘게 잘 씁니다. 1학년 동생들과 손잡고 사이좋게 잘 놉니다.
2006-09-02 17:27어느 날, 메일함을 보다가 용량이 가득 차서 메일함을 비우라는 메세지가 와 있었습니다. 내 메일함을 꽉꽉 채우고 있는 스펨메일들을 10개, 20개씩 지워나갔죠. 어떻게 요즘은 20통중 20개가 스펨메일인지. 물론 친구들끼리야 폰이 있어 문자 메세지가 가능하고, 미니홈피를 통해 안부를 묻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라지만 매일 매일 새로운 메일을 기대하며 메일 함을 보는 스스로의 마음이 허전했습니다. 이렇게 메일함을 정리하던 중 2002년도, 2001년도에 받았던 메일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내 고등학교때 사랑하는 단짝친구의 메일, 지금은 군대 간 친구의 메일, 그리고 고등학교때 지독하게 짝사랑했던 우리 화학선생님의 메일들을 보며 '아...그때 그랬지.'하는 그리움도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중, '노마에게'라는 메일 제목이 있었습니다. 받은 때는 2001년도.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였죠. 고등학교 1학년때 지리선생님을 참 좋아했습니다. 원래 여자선생님은 잘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 선생님은 왜 그리도 멋있어 보였는지. 멋모르고 지리학도가 되어야겠다며 선생님을 좋아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지도를 그리고 설명하시는 선생님은 너무 똑똑하시고 명쾌하신 분이셨죠. 고1때 스승의 날
2006-09-02 09:59그동안 진통을 거듭했던 새 교육부총리에 김신일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를 내정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각계의 다양한 인사를 중심으로 인선작업을 펼쳤으나 본인들의 고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최종적으로 김신일 교수를 내정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경력의 소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의 마지막 교육부총리가 될 수 도 있었기에 인선에 어려움이 더 많았을 것이다. 또한 김병준 전 부총리의 도덕성 문제와 관련하여 이 부분에 집중적인 검증작업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든 그래도 교육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보다는 신뢰가 간다. 교육을 꿰뚫어 보는 안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이번에 교육부총리로 김교수가 내정됨에 따라 교육에서만은 경험과 연륜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본다. 그동안 교직사회에 '젊고 유능한 교사'라는 절대로 성립하지 않는 등식을 주입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정부와 교육부의 한결같은 방침이었다. 그런데 프로필에서 알 수 있듯이 김신일 명예교수는 65세이다. 참여정부 초기에만 하더라도 65세의 인사가 교육부총리를 맡는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동안의 숱한 교육정책에서 실패를 거듭해 왔
2006-09-02 07:415교시가 막 시작된 직후였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교무부장선생님의 갑작스런 교내방송이 각 교실로 전달되었다. '잠시후에 교내의 나무에 대한 병충해 방재가 실시되겠습니다. 각 교실에서는 교실 창문을 닫아 주십시오. 다시한번 알려 드립니다. 잠시후에.....' 이런 내용의 방송이었다. 무슨영문인가 싶긴 했지만 교실 창문을 닫은채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더운 교실에서 꼼짝없이 한 시간의 수업을 거의 진행한 셈이었다. 5교시가 끝났지만 가급적 창문을 열지 말라는 방송이 다시한 번 흘러나왔다. 6교시는 비는 시간이기에 무슨 병충해 방재 작업을 하는가 싶어 밖으로 나와 보았다. 몇몇의 인부들이 나무에 농약을 뿌리고 있었다. 그 중에서 관리감독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어디서 오셨습니까. 갑작스런 방재작업을 한다고 해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동작구청에서 나왔습니다. 관내 학교들이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교내 나무에 대한 병충해 방재작업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의문이 한꺼번에 풀리는 느낌이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학교에까지 신경써 주시고....'. '뭘요. 이정도 쯤이야 보통이죠,
2006-09-02 07:41교시 수업이 끝난 뒤 교무실로 돌아오자 휴대폰에 반가운 문자메시지 하나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선생님, 수능 원서 때문에 오늘 찾아 뵙겠습니다.” 제자의 문자메시지를 읽으면서 새삼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2월 대학에 합격을 하고도 집안사정으로 대학을 포기해야만 했던 그 아이의 얼굴이 떠올려졌다. 졸업식 날 남몰래 눈시울을 붉히며 3년 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는 그 아이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 이후로 제자와 연락이 두절되었다. 그나마 다른 아이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는 졸업이후 서울로 상경하여 낮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독학으로 재수 준비를 한다고 하였다. 학창시절 워낙 성실하고 믿음이 가는 아이라 그렇게 하고도 남음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담임으로서 마지막까지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일까. 내 마음 한편에는 그 아이에 대한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학교를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 아이를 만난다는 기쁨에 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점심시간에 찾아온다는 제자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전화를 걸어 보았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할 수없이 점심을
2006-09-02 07:41일본과 한국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인 것이 부모의 교육열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가 80.7%로 나와 현재 일본보다 대학진학률이 크게 앞서고 있다. 일본의 대학과 단기 대학의 지원자 수에 대한 입학자 수의 비율은 2006년 봄, 89.0%로 문부과학성의 예상수치인 95.1%를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는 사실이 10일, 동성의 학교 기본조사로 밝혀졌다. 동성은 지원자수와 입학자 수가 일치하는「모든 학생의 대학 입학시대」가 2007년 봄에 도래한다고 예측하여 대학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지만 도래 시기가 조금 늦추어질 가능성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이번 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현역생과 재수생을 합한 대학·단기 대학의 지원자는 총 77만 9,711명이었으며, 이에 비하여 입학자 수는 69만 3,791명이었다. 문부과학성은 저출산의 영향에 의해 18세 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지원자수가 크게 줄어드는 한편, 입학 정원은 큰 변화가 없기에, 지원자와 입학자의 총수가 같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봄은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가정의 경제 상태가 개선되어 재학생의 지원자수가 문부과학성의 예상 수치를 웃돌았다고 한다. 「모든 학생의 대학 입학시
2006-09-02 07:40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에서는 매주 2, 4주 토요일 오전에 실시하는 「주 5일제 수업지원 문화교실」과 매주 토요일 오후에 실시하는 「토요 문화교실」등 하반기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주 5일제 수업지원 문화교실」은 풍선아트, 마술기초 등 11개 강좌를 개설하여 265명을 대상으로 9월 둘째 토요일부터 12월 첫째 토요일까지 7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토요 문화교실」은 연극, 아동공예, 마술 등 17개 강좌를 개설하고 332명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토요 문화교실은 9월 둘째 토요일부터 12월 첫째 토요일까지 총 12회를 연속하여 실시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수료증 수여와 함께 작은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좌로 ‘영상 만들기’를 개설 참가하는 학생들 모두는 별도의 장비 준비 없이 회관에 갖추어진 기자재를 활용하여 수업에 임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시나리오 구성과 콘티를 작성 영상을 만들어 보고, 캠코더를 이용하여 촬영과 디지털 편집 등 나만의 영상을 만들어보며 자기표현의 방법을 새롭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이 접
2006-09-02 07:40우리학교 2학년 3반 급훈이 교학상장(敎學相長)입니다. 그 아래는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크자’라고 쓰여 있습니다. 교실 앞에 세워진 커다란 돌비석에도 敎學相長(교학상장)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교학사장이란 예기(禮記) 학기(學記)편에 나오는 말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는 뜻 아닙니까? 즉 스승과 제자는 한쪽은 가르치기만 하고 다른 한쪽은 배우기만 하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 역시 배움으로써 나아진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예'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한 책이 인데, 그 책의 학기(學記)편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좋은 안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먹어 보아야만 그 맛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극한 진리가 있다고 해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이 왜 좋은지 알지 못한다. 따라서 배워 본 이후에 자기의 부족함을 알 수 있으며, 가르친 이후에야 비로소 어려움을 알게 된다...... 그러기에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고 하는 것이다.” “활용의 예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배움이 깊을수록 겸허해진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 학문이 아무리 깊다고 해도 가르쳐 보면, 자신이 미처 알지 못
2006-09-02 07:39‘도박’의 사전적인 의미는 『돈이나 재물을 걸고 서로 따먹기를 다투는 짓, 요행수를 바라고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일에 손을 대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이런 ‘서로 따먹고 다투는’ 위험한 도박이 사회 곳곳에 심각하게 만연됨으로써 가정이 파산되고 국민들의 정서와 사회가 치명적으로 병들어 가고 있다. 사회전반에 도박에 대한 거부감은커녕 더 이상 도박이 도덕적이고 부정적인 ‘부끄러운 행위’로 인식되지도 않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은 ‘도박불감증’에 빠져든 것이다. 정부는 IT산업 육성정책의 명분에 따라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소싸움, 로또 등 도박산업을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기업은 서민들의 눈물과 한이 서린 돈을 뜯어 세수를 올리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체육, 축산 진흥 기금, 사회 복지 기금으로 환원함으로써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까지 가세해 합법적으로 사행성 도박을 미화하며 육성하고 있는 것이 한국 도박의 현주소다. 결국 정부의 불합리한 법과 제도가 불법 도박을 부추기고 도박 중독자를 양산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는 우리 민족의 건전한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장기, 바둑 등은 물론 볼링
2006-09-02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