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각 학교에 부쩍 권장을 해온 것이 방과후 학교이다. 그런데 그 실효성에는 '글쎄'라는 생각이 든다. 방과후 학교가 이전의 특기,적성교육과 다른점이 있다면 일반교과도 그 범주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즉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는 어떤 강좌라도 큰 제약없이 개설할 수 있다. 그런데 금년들어 권장되던 것이, 2학기에 들어서는 적극권장으로 바뀌면서 강제사항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일선학교들도 이런 사정때문에 적극적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그램 자체만을 놓고 볼때는 그 어느 사교육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학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만 해도 그렇다. 이미 지난주부터 강좌 개설을 위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학생 모집에 들어갔다. 다각도로 검토한 과정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결과는 '글쎄'이다. 영어회화, 일본어회화, 논술, 기타,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겨우 정원을 채운 강좌는 일본어 회화반 뿐이고 음악줄넘기반이 프로그램 개설에 필요한 인원에 근접해…
2006-09-06 08:46오늘은 구름이 끼여 차분함을 더해 줍니다. 더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교실을 둘러보니 선생님은 정말 진지하게 수업을 잘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차분하고 선선한 날 15년 전 저의 집에 세들어 살았던 아저씨를 떠올립니다. 그분이 저에게 해주신 이야기가 너무나 감동적이고 교훈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아저씨는 현재 50대 후반쯤 되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 당시에 아내를 여읜 채 노모와 외동딸 모두 세 식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몸집은 작았지만 아주 당차 보였고 어머니를 닮은 탓인지 천성이 착하셨고 부지런하셨으며 말이 적었습니다. 한 집에서 2년이나 같이 살면서도 인사 건네는 것 말고는 말한 기억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간 어느 토요일 오후 지나가는 걸음이다고 하시면서 저의 집에 들어오셨습니다. 차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의 집에 계실 때 저의 머릿속에 입력된 그 아저씨가 아니었습니다. 말도 굉장히 잘하셨습니다. 약 두 시간 가까이 놀다 가셨는데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그분이 다하실 정도였습니다. 자기 어머니께서 우리 집에 살면서 정이 들었던지 우리 집 같은 집을 사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고향 땅에 논
2006-09-05 17:52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소재한 인천중학교(교장 이강준)는 2001년 재개교한 이후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중의 전통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도에는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동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교시설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하여 여러 차례 담당자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21세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외국어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발전은 물론, 자녀교육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영어회화의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화 시대의 필수 품목인 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여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컴퓨터반과 생활의 공간 속에서 필요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 가며 성취감과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비즈공예반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학기, English Only Zone(영
2006-09-05 16:59지난 3일 지방의회발전연구원이 격월간지 '자치의정'을 통해 발표한 '전국지방의회 의원연봉현황'에 따르면 충북 증평군의회 의원들이 전국 250개 지방의회 중 가장 적은 연봉을 지급받는다. 증평군의회는 7월 28일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50만원 등 월평균 160만원씩 연간 1920만원의 의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증평군의원 의정활동비지급 조례’를 가결시켰다. 연간 6804만원으로 광역ㆍ기초의회를 통틀어 전국 1위를 기록한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5637만원, 경기도의회 5421만원, 인천시의회 5100만원, 대구시의회 5040만원 등과 비교해보면 1000만원대의 연봉결정이 시사하는바가 크다. 지난 5.31 지방선거는 지방의원 공천제와 유급제 도입으로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많았었다. 7.31 교육위원 선거도 출마자들이 넘쳐나 투표권을 가진 학운위원들이 고민하게 했다. 유급화로 감시가 강화되는 측면도 크겠지만 지방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는 돈 걱정으로 한숨부터 내쉰다는 얘기도 들렸다. 그래서 지방의회나 교육위원회의 질적인 변화가 중요한 시기다. 최저 의정비를 발의한 연규현 군의원이 ‘증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작은 1읍 1면의 기초단체이며 인구수에 비
2006-09-05 16:52
달력을 보니 벌써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학교 뒷산을 후끈 달굴 정도로 내리쪼이던 폭염도 어느새 사그라지고 대신 산들바람은 능선을 타고 내려 학교 교정에 가을냄새를 한아름 내려놓았습니다. 이젠 애써 여름의 자취를 찾으려 해도 흔적으로만 존재할 뿐, 가을색은 점점 완연해질 뿐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좀더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우리 학교 정원사 아저씨들께서 잔디를 깎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서령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 학교 단장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입니다. 교정 곳곳에 나무도 새로 심었고 조각작품도 세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학교를 보며 리포터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2006-09-05 16:50
충주 노은초등학교(교장 : 황선학) 총 동문회 행사가 충주북부지역의 이색적인축제로 자리 매김 해 가고 있어 다른 동문회 행사와는 차별화 되어 가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동문체육대회는 비록 역사는 짧지만 전야제 행사로 치러지는 “보련가요제”는 그 규모나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어 동문은 물론 충주지역의 주민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9월 첫 주 토요일 노은을 상징하는 보련산에서 산신제를 치른 후 성화를 채화하여 구간별로 봉송을 하여 노은농협 주부 농악대의 길놀이에 이어 총동문회장(유호담)의 성화점화로 성화대엔 성화가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이 있었다. 가요제 시작을 알리는 회장의 선언에 이어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그칠 줄을 모르고 터져서 가요제 참가자들을 황홀지경에 빠져들게 하였다. 주병선(가수)의 사회로 시작되는 보련가요제는 초대가수 6명과 예선을 거처 본선에 오른 참가자 14명이 경연을 벌였는데 대상 수상자 에겐 상금 1백만 원이 주어지는 향토가요제로 야시장도 열려 운동장이 온통 축제의장으로 변하여 수많은 인파가 밤늦게 까지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3일 개최한 총 동문체육대회는 자연친화적으로 새로 만든 열린 교문 준공식을 가
2006-09-05 16:47어째 감(感)이 좋지 않다. 김신일 교육부장관 내정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 김 내정자는 학자 시절, "획일적 정부 정책이 교육을 망친다"고 했는데 장관에 내정된 후 "내 생각, 정부 정책기조와 같다"고 말하니 어리둥절할 뿐이다. 상식을 벗어났거나 '잠시 제 정신이 아닌 판단력의 부재 상태에서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러한 김 내정자의 말을 들으면 출발하기 전부터 영 '아니올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마디로 교육부 장관으로서는 부적격자라는 이야기이다. 김 내정자 답변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 "학자의 의견 발표와 정책 실현에 차이가 있다'는 말. 아예 "학자로서 소신을 접었다"고 말하는 것이 솔직하지 않은가? "코드 교육정책을 수행하기로 마음을 먹고 장관직을 수락했다"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코드따라 입장을 180도 바꾼 김진표 장관을 그대로 답습하고 그것도 본(本)인양 전철을 그대로 밟아 교육망치기에 일조를 할까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이다. 국민들은 김 전 장관이 평소 소신대로 교육정책을 펴나갈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소신을 완전히 뒤집어 없고 대통령 나팔수에 불과했다. 대통령 한마디에 알아서 기었다. 그 결
2006-09-05 14:25오늘은 검은 구름이 맑은 하늘을 가립니다. 높은 하늘을 보지 못하게 막습니다. 하지만 검은 구름 위의 맑은 하늘은 그대로 있습니다. 검은 구름 위의 높은 하늘도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기에 검은 구름이 그렇게 밉지 않습니다. 곧 사라질 테니까요. 그들의 장애는 잠시입니다. 그들이 몸을 무겁게 하고 머리를 무겁게 하고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잠시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지만 검은 구름 너머 높고 푸른 하늘을 느끼며 새 힘을 얻고 용기를 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도 7시가 되기 전에 두 젊은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어제 저녁 야자시간에는 여러 선생님께서 2차 수시모집을 앞두고 상담하는데 골몰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그렇겠지만 특히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정말 바쁩니다. 교재연구하기에 바쁩니다. 수업하기에 바쁩니다. 정리해 주기에 바쁩니다. 상담하기에 바쁩니다. 청소지도하기에 바쁩니다. 야자감독을 하기에 바쁩니다. 정말 바쁜 철을 만났습니다. 어제 저녁에 보니 연세 많으신 선생님 한 분 옆에는 상담하기 위해 6-7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이 선생님은 제자들의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식 못지않게 희망하는 대학, 학과
2006-09-05 10:41요즘 휴대폰을 목에 걸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된다. 하물며 어떤 아이들은 휴대폰으로 MP3를 들으며 등교를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띤다. 이제 휴대폰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대폰의 기능 또한 다양하다. 예전에는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정보를 이제는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해결되며 또한 음악과 게임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가 있다. 이것이 아이들의 휴대폰 중독을 부추기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선학교에서는 아이들의 무분별한 휴대폰의 사용으로 골칫거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수업시간 중에 휴대폰이 울려 수업 방해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또한 선생님의 눈을 피해 수업 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든지 심지어 게임을 하는 아이들도 있어 그 심각성은 더해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휴대폰과 관련 새로운 생활규정을 만드는 등의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는 의문이다. 휴대폰의 심각성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 학급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적이 있었다. 우리 학급의 경우, 재적 학생 30명 중 휴대폰이 없는 학생이 단 2명뿐이었다
2006-09-05 10:41
미래 국가의 장래는 머리로 먹고 사는 지식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어 내는 지식 창출과 인적 자원의 질적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바로 대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인재는 많아도 제대로 써 먹을 인재가 없다는 것이 경제계의 지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교육 방법은 보다 많은 연구를 하여야 한다. 학생들에게 보다 일찍 일터를 이해하고 직장에 적응하는데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하고자 다양한 노력들이 대학에서 시도되고 있다. 도쿄수도대학에 갓 입학한 1학년생 3명은 도쿄 동부에 위치하며 약 250만 명에게 음료수를 공급하는「수도물 제조 공장」을 무대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8월 22일부터 8일 동안 인턴십을 시작했다. 3일째에는 직원과 같은 청색의 작업복에 청색 헬멧차림으로 젊은 직원에게 안내를 받아 약품 주입소의 지하 2층에 있는 기화기실에 들어가 액체 염소를 기화하는 작업을 한다. 3명은 얼굴에 흐르는 땀도 아랑곳없이 기화기와 연결되는 배기관에 장착된 압력계를 분리하여 청소와 점검을 한 뒤에 다시 달았다. 염소가스가 새었을 경우에 사용하는 호흡기의 착용법
2006-09-0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