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시행하려던 학원 심야수업 제한이 도의회의 관련 조례 심의가 지연되면서 계속 늦어지고 있다. 도 교육청은 빨라야 오는 8월 또는 9월부터나 심야수업 제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2월 도의회에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상정했다. 조례안은 학원들의 심야 수업을 초등학생의 경우 밤 10시, 중학생은 밤 11시, 고등학생은 밤 12시까지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당초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하면 교육과학기술부에 개정 조례 내용을 보고하고 시행규칙을 개정한 뒤 지난 3월부터 심야수업 제한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의회는 "학교 급별로 심야수업 제한 시간을 달리 할 경우 교육행정기관에서 학원 지도.단속에 어려움이 예상돼 사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조례안 심의를 보류했다. 조례안에 함께 포함된 기숙학원의 등록절차에 대한 관련 학원단체들의 상반된 입장 및 형평성 논란, 기숙학원 등록심의를 위한 도 교육청내 별도 위원회 설치의 위법성 여부 등도 도의회 조례안 심의 보류의 원인이 됐다. 도 교육청은 조례안에서 도내 14개 기
2008-05-30 13:00부산지역 일선 초.중.고 교사들이 공무원연금제도 개정을 앞두고 너도 나도 교단을 떠나려 하고 있다. 2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8월 말) 명예퇴직을 원하는 교사 수를 최근 자체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130명, 중.고등학교 143명 등 모두 273명이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실제 명예퇴직을 신청할 경우 올해 부산지역의 명예퇴직 교사 수는 지난 2월 이미 명퇴한 320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302명, 2006년 94명, 2005년 66명 등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교직 명예퇴직수당을 확보하기 위해 추경예산안에 195억원을 반영해 놓고 있다.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사가 늘어난 것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올 연말이나 내년께 이뤄지면 퇴직 후 받을 연금이 지금보다 30% 가량 줄어들고, 수천만원의 명예퇴직수당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교원평가제 도입, 연수 강화 등 성과중심의 교육개혁도 명퇴를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직을 떠나려는 교사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학교수업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로
2008-05-30 12:57부산시교육청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가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부산급식재료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재료의 가격정보는 부산급식재료시스템(http://pmms.affis.net) 메인화면에 있는 '급식재료 가격정보 전광판'을 통해 내달부터 제공된다. 여기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선학교 영양교사, 행정실장, 학부모대표 등 368명의 시장조사팀이 돌아가며 매월 2회(2일과 12일)에 걸쳐 부전시장, 엄궁시장, 반여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현지 시장가격으로 시장별, 품목별로 최고.최저가격, 평균가격 등으로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또 월별, 분기별, 연도별, 품목별로 축적된 시장가격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시스템을 통해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AFFiS)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농산물 시세'와 전국의 도매시장, 산지공판장, 종합유통센터 등의 농.축.수산물 가격유통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가격정보 서비스 구축에 이어 유기농산물 등 친환경식재료를 유통마진 없이 급식학교에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 유통거래선을 확보한 뒤 그 기능을 이 시스템에 추가할
2008-05-30 12:52초중등 교원처럼 대학 교수의 노조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이 지난달 29일 17대 국회 종료와 더불어 자동 폐기됐다. 이목희 의원(당시 열린우리당)이 2005년 11월 교수가 학교 단위로 노조를 설립할 수 있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환경노동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해 5월 교원노조법상의 교원의 범위를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하는 교원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에는 합의했으나, 교수노조의 설립단위, 정치활동 허용 여부에는 뜻을 모으지 못했다. 이에 이목희 의원은 ▲초중등교원과 달리 교수는 학교마다 근로조건이 상이하다는 점에서 학교단위로 교섭하고 ▲교수 개인은 정당법과 공직선거법상 정치활동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는 점에서 교수노조의 정치 활동은 허용하지 않으며 ▲학교별 복수노조는 금지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법인협의회, 사립대총장협의회가 교수노조 설립을 반대했고,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등 6개 단체는 지난해 6월 토론회에서 “각종 특권을 누리는 교수가 노동3권까지 갖겠다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당시 토론회서 조전혁 교수(현 한나라당 의원)는 “사립대 교수는 관리인이므로 노조를 결성할 권리가 없다고 결정한 1908년 미국 연
2008-05-29 15:39
교총과 롯데시네마는 지난달 29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총회원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총 회원이 ‘한국교총행복카드’로 인터넷 예매 및 현장 예매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롯데시네마는 매점 상품 할인권 및 영화 관람료 추가 할인권 제공 등 행사 진행 시 교총회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이미 지난 스승의 날 전 교원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과 교육주간 기간 동안 전국 21개반 740여명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김광섭 롯데시네마 대표(사진 왼쪽)는 조인식에서 “교총 행사나 본사의 시즌 행사 등 기회가 생길 때마다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교총회장도 “교사들이 편안하게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교육적 내용을 담은 영화제작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08-05-29 15:37
남들보다 큰 체격으로 놀림을 받고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초등 여학생은 5학년 2학기 때 담임선생님을 만나면서 변하게 된다. 담임선생님은 반 아이들과 노래방과 찜질방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주말에도 유적을 답사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낸다. 또 군인의 날엔 군복을, 소방의 날엔 소방복을 입고 수업을 한다. 스승의 날에는 “평생 스승은 자기 자신으로 착한 자신을 스승으로 삼아야 하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고 아이들 모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다. 무엇보다 담임선생님은 ‘친구의 날’ 행사 때 반 아이들 모두가 여학생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 모든 친구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여학생은 먼저 다가가면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김해 삼정중 3학년이 된 지금은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 주인공은 박천수 김해삼성초 교사와 오인선 양으로 교과부가 주최한 ‘제27회 스승의 날 기념 UCC 공모대회’ 중등 영상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박천수 선생님 사랑합니다’의 내용이다. 오 양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3년이 지났지만,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동영상을
2008-05-29 15:31
“구로중학교에 처음 발령 받았을 때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고교생에 비해 집중력도 떨어지고, 성적편차도 커 난감했거든요.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생각하다 수학수업을 함께 고민하는 교사 모임인 ‘사단법인 수학사랑’을 찾게 되었어요.” 이경은(30․사진) 서울 구로중 교사는 수학사랑의 ‘교구개발팀’에서 활동하며 ‘수학은 추상적 사고활동이며, 연필과 종이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하고, 문제를 잘 풀게 하는 것이 중요한 교과’라고 여겼던 자신을 반성했다고 한다. 수학교수에 얼마나 다양한 방법이 있는지를 알게 되면서 재미있는 수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몇 분 선생님과 ‘Mathematics in Context’(이하 MiC․맥락으로 이해하는 수학)라는 책을 공부하다 이 책에 빠져 번역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어요. 처음엔 책의 단편적 내용을 수업에 적용하려고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수평적이고, 수직적인 수학 원리의 구조를 교수법에 적용하는 것이 이 책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임을 이해하게 된 거죠.” 이 교사는 이때부터 서울 남부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수업방법 연구교사’에 지원, 부진아 지도와 우수아 지도에 MiC 교재를 사용하는 등 수업
2008-05-29 14:28
수학 시간에 진정한 배움은 다른 친구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설명할 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이해한 것을 잘 모르는 친구에게 설명해주면 설명하는 친구는 자신의 이해를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으며, 모르는 친구는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음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수시로 칭찬 및 격려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기 초부터 학생들이 직접 가르치는 장면을 관찰할 때마다 보상을 해주고 칭찬받는 구체적인 행동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하여 주는 등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면 어느 순간엔가 교사의 설명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고 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본 차시는 유리수의 나눗셈에 관한 내용으로, 자연수에서의 나눗셈 원리가 정수, 유리수에도 적용되는 것임을 알고, 역수를 이용하여 나눗셈을 곱셈으로 바꾸어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원리도 중요하지만, 역수를 이용하여 나눗셈을 곱셈으로 바꾸어 계산할 수 있도록 기초를 탄탄히 다져줄 필요가 있다. 이 교사는 “친구를 가르치는 것은 자신이 문제를 직접 푸는 것보
2008-05-29 14:26
수학 수업을 잘 들여다보면 학생들이 교사가 지시한 활동에 아예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반면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되도록 많은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수업의 구성이나 운영 측면에서 노력하는 이경은 선생님의 수업을 추천한다. 다른 교과도 마찬가지겠지만 한 교실 내 학생들의 수준 차는 수학과 학습의 화두다. 이 선생님은 학습 수준이 다양한 학생들이 각자의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형태로 수준별 수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이 선생님은 수학 학습 수준과 성취 수준을 기준으로 좌석을 배치해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정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수업 환경을 구성한다. 또 서로 다른 수준의 학생들을 어깨 짝을 지어 주어 상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선생님의 모둠 구성 및 수업 진행 규칙을 몇 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새로운 학습 내용에 대해 ‘생각-짝-소그룹 나누기’로 불리는 협동학습 구조를 활용했다. 이는 학생들이 교사의 질문(또는 학습지의 다양한 토의 문항) ⇒ 혼자 생각하기(생각한 것을 학습지에 쓰는 것도 가능)⇒ 짝과 의논 ⇒ 소그룹 토론의 단계를 거치며 사고를 순차적으로 발전시킬 수…
2008-05-29 14:17자사고 선발경쟁 약화 필요 vs ‘선지원 후추첨’ 도입 취지 맞지 않아 교육적 약자 지원책 없어 vs ‘기초학력미달 제로 플랜’ 등에 예산지원 자율, 선택, 경쟁, 책무를 강조하는 교육정책을 집중 기획, 실천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교육적․사회경제적 강자의 요구 만족에는 기여하지만 교육적․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무관심을 유발, 계층 간 교육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경실련에서 개최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100일 평가’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재춘 영남대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자율, 선택, 경쟁, 책무만을 강조할 뿐, 학교 교육 본질에 대한 문제의식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지만 “자율, 선택, 경쟁, 책무는 질 높은 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적 가치”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일부 교육적․사회경제적 강자의 교육만족을 두 배 이상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그 대가는 사교육비의 폭발적 증가가 될 것”이라며 “사교육비의 부담을 강하게 느끼는 중하위권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현저히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토
2008-05-29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