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개방형 교장공모 잡음이 불거졌다. 군산기공 교장공모제 공정성을 촉구하는 군산교육 및 시민사회단체(이하 ‘군산교육단체’)가 도교육청을 향해 “공정성 문제가 불거진 군산기계공고의 공모 교장 지원 자격 및 심사 규정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한 것. 마침내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의 교장공모는 전면 백지화됐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군산기계공고 개방형 교장 공모에 7명이 지원했다. 그중 2명이 현직 학교운영위원과 전북교육청 장학사이다. 일단 장학사는 차치하고라도 1차 심사위원단에 들어가는 학교운영위원의 지원이 개인적 후안무치함만으로 치부될 사안은 아니다. 거기에 1차심사과정에서의 재채점 등 하자가 드러나 아예 공모 자체를 취소한 것. 앞에서 ‘또다시 개방형 교장공모 잡음’이라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다. 도내의 경우 개방형 교장공모가 진행된 곳은 칠보종합고등학교⋅장계공업고등학교⋅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 등이다. 이들 학교중에는 2순위자의 문제제기로 공모가 취소되었는가 하면 표절 구설과 함께 금품수수 의혹의 경찰수사까지 받은 곳도 있다. 2개 학
2015-07-15 10:27교총 3개월 노력 끝 관철 시교육청추경안에 반영 10일 시의회 본회의 통과 서울시교육청이 추경예산안을 통해교원 맞춤형 복지비를 원상복귀 했다. 서울교총이 지난3개월 여 동안교원 복지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관철한 것이다. 10일 서울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교원 맞춤형 복지비 원상복귀를 포함, 삭감 학교운영비 일부를 증액시킨 ‘서울시교육청 2015 추경예산(안)’을 수정의결 했다. 이로써 서울 교원 맞춤형 복지비는 삭감된 지 거의 반년 만에 복구됐다. 시교육청은 세수부족으로 본예산 편성에서 교원 맞춤형 복지비, 학교운영비 등을 삭감·편성, 지방재정 부족 문제를 교원에게 전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교원 맞춤형 복지비 복구를 위해서울교총은지난 4월부터 시교육청에 추경 반영 건의서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요청활동을폈다. 6월부터는 시의회를 대상으로 의원 개별 면담과 성명서 및 건의서 전달 등을해왔다. 서울교총은 “이번 추경예산은 학교현장 요구예산, 교육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에 중점을 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라도 현장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은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 이상 무리한 교육복지로 인한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학교와 교원에게 전가
2015-07-14 11:16(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 이하 환교협)는 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의 지원으로 수고둰 초등교사 대상 환경교육 지도자 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환경교육 지도자 과정 직무연수는 환경관련 전문성을 함양하고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능력의 제고를 위해 실시된다. 연수일정은 1,2차로 구분되며 1차 연수는 2015. 7. 27(월) ~ 7.31(금) 일산동구청에서 실시되며 2차 연수의 경우 2015. 8. 3(월) ~ 8. 7(금)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실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80%이상 출석시 이수 가능하다. 환경교육 지도자 과정 직무연수의 참가 신청기간은 2015. 6. 26(금) ~ 7. 17(금) 17:00 까지이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keea1008@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서 등의 양식은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http://www.greenvi.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일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번호(02-571-1195)으로 하면 된다.
2015-07-14 11:12인간생활의 필수요소를 우리는 '의, 식, 주'라고 부른다. 그러나 영어권에서는 'food, clothing and housing'이다. 순서대로 보면 '식, 의, 주'이다. 이처럼 사람이 먹고 사는 일은 중요하다. 그리고 사회가 발전하려면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공동체를 이뤄야 발전이 가능하다. 한국과 더불어 수천 년 동안 자포니카(단립종) 쌀을 주식으로 먹고 살아 온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둥근 모양의 자포니카 쌀은 밥을 지으면 차진 것이 특징으로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길고 점성이 없는 인디카(장립종) 쌀과 밥맛이 확연히 다르다. 역사상 일본의 논농사는 2500∼2600년 전 한반도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벼농사 유적이 있는 곳은 규슈 사가현 가라쓰시이다. 가라쓰시는 규슈의 최대 도시 후쿠오카에서 서남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약 13만 명으로 후쿠오카 공항에서 내려 JR 지쿠히선을 타고 환승없이 1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 곳이다. 가라쓰는 부산까지의 거리가 약 180km로 일본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다. 가라쓰의 ‘가라’는 일본말로 ‘외국’이란 뜻으로 본래는 한국을 의미한다는 게 일본 학계의 정설이다. 현재 가
2015-07-14 11:12(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환경부 국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일기장’ 쓰기를 실시하며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환경일기장’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 제작한 초등학생 대상의 자기주도적 환경체험교육 워크북으로, 일기장에서 일정별로 제시되는 온실가스 줄이기와 에너지 절약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그 절감 효과(전기요금, 수도요금 등)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도 읽기자료는 물론 활동 기록지, 스토리텔링 자료 등 참가 대상자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직접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들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환경일기장’ 작성을 위해 참가 학교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환경일기장 작성방법 및 수업에서의 활용방법 등을 설명하는 “지도교사 워크샵”도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일기장’ 우수 활동자에게는 “어린이환경캠프”의 기회는 물론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지며 최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는 우수환경 도시로의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환경일기장’ 참가신청 기간은 2015. 7. 27(금) 18:00시까지이며 정해진 양식에 따라 참가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akdong6908@
2015-07-14 11:12‘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수업 개선을 촉구할 때 많이 쓰지만, 원래는 책 제목이다. 일본 도쿄대학교 교육학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사토 마나부의 저서다. 그는 우리나라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꽤 많다. 2006년 첫 번역 출판 이래 지금까지 대형 서점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유는 수업 이론보다 수업을 직접 관찰하고 정확하게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인기를 끌면서 책 제목도 주목을 받았다. 책 제목이 짧은 문장임에도 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이 명쾌하게 담겨 있다. 그런 탓인지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가 많다. 연수에 참여했는데, 장학관도 이 말을 예로 들어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교사가 교육 개혁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이라고 비유했다. 교사는 교육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고 치켜세운다. 선생님들도 스스로 수업만 잘하면 학교가 즉 교육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한다. 맞는 말이다. 교실은 교육의 시작이다. 교실에서 살아있는 수업이 진행될 때 교육이 성장한다. 그동안 정부는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학교 시설 개선,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교육과정 개정 등은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 이
2015-07-14 10:0510여전부터 우리나라는 저출산이 시작되면서 드디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2016년부터 대학입학정원에 비해 고등학교졸업생의 수가 적어지게 되므로 많은 대학의 생존이 위협 받고 있다. 그래서 2023년에는 2,000명 규모의 대학 80개 이상 폐교될 것으로 예상되고, 당분간은 지방소재 대학에만 심각한 위협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떤 대학도 '대학교육의 효과성'에 대한 현실적인 추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2003년 대비 2013년 대학 계열별 학과 수 및 입학정원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추진으로 인문, 자연, 공학 분야는 각각 -4.7%, -4.1%, -2.0%로 줄어들었다. 반면 사회, 교육, 예능, 의약계열은 각각 2.6%, 10.5%, 14.3%, 100.3% 늘어났다. 그러니까 인문계열 등 기초학문 학과는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실용학문 학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부터 미국사회에서 대학진학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장 큰 이유는,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고등교육이 필요한 직업과 일자리 수가 크게 늘었고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을 고학력 외국인들에게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되
2015-07-14 10:05최근 특성화고의 인기 때문인지 미리 준비된 학생들이 들어오고 있다. 우리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아마 현재 2학년과 현재 1학년이 가장 좋은 아이들이다. 물론 3학년부터 이러한 분위기가 시작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점점 더 준비된 아이들이 들어올수록 선생님들이나 학교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3월초부터 시작된 우리반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 좋은 점과 나쁜 점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있다. 그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교사로서 내가 지닌 것과 내가 발견해야 할 것들을 알아가고 싶다. 또한 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뭔가 준비하는 사람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다. 이제 12년차인 교직생활,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세월이었다. 그동안 학생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점차 바뀌어갔다. 처음 교단에 섰을 때, 학생들이 손님이었다.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걱정하다가 잠이 들곤 했다. 그래도 여지없이 그 다음날에는 희망을 가지고 갔다. 힘든 하루하루, 정말 학교가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사회에 나와서 혼자힘으로 살아야 했기에 더욱 의무감으로 다가갔다. 그러니 더욱 힘들었고 그 손님들이
2015-07-14 10:05제서야, 이번 네가 일본체험 학습에 참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기회는 누구나 갈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선택되었다는 것은 행복한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복은 어떤 것을 많이 소유하는 것보다도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네 꿈이 승무원이라고 하였는데 어렸을 때 경험한 것과는 다른 감각으로 느껴질 것이다. 이번 체험학습 여행에서 너의 진로, 너의 꿈과 관련하여 일본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꼭 찾아보기 바란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찾기 아려운 것들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고교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이다. 그러나 교사 수요는 10년 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만일 네 친구 가운데 교사가 되겠다는 친구가 있다면 이런 정보도 이야기하여 주기 바란다. 반면 우리 나라가 고령화 사회가 되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환경공학기술자는 지금보다 일자리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5 한국직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96개 주요 직업 가운데 향후 10년 뒤 일자리가 늘어날 직업으로 행사 기획자, 임상병리사, 상담전문가, 메이크업
2015-07-14 09:08하근찬의 단편소설 '수난이대'를 읽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우리의 현실이 너무 비참했다. 피할래야 피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한편으로 볼 땐 정말 불행한 가정이다.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또 한편으로 너무나 떳떳한 가정이다. 자신 때문에 일어난 불행한 일이 아니었다. 우리의 모두가 안아야 할 고통을 대신 당했다고 볼 수 있는 가정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튼튼한 안보가 이루어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선생님이다. 국방이 튼튼하지 못하면 일제와 같은, 6,25와 같은 비극의 날이 또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 박만도는 일제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 비행장을 닦아야 했으며 땅굴을 파다가 다니너마이트를 터뜨리다 한쪽 팔을 잃고 말았다. 땀을 흘리며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해가며 모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며 전염병으로부터 이겨야 하고 오염된 물을 마셔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땀을 흘려가며 강제노역으로 몸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비참하기 그지없었다. 힘이 없으면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남의 일이 아니다. 나의 자녀들이, 내가, 나의
2015-07-14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