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운동연대 등의 진흥법 폐기, 인실련 해체 주장에 대해 각계도 너무 앞선 주장이라는 반응이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 부족과 추측에 의존한 음해라는 지적이다. 지적을 받은 주식회사 두 곳 중 I기업의 경우, 2012년 인실련 인증을 받은 후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K팀장은 “학교가 기준으로 삼은 강사비 이외에 받는 다른 수익은 없으며 수업 이전에도 학교 측과 두세 차례 사전협의를 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사회공헌’이라는 대의적 측면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도 추구하는 조직을 뜻한다. K팀장은 “기업을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성인 대상 프로그램 등 기타 사업에서 참가비를 받고는 있지만 인실련 인증 프로그램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B기업 L대표 역시 “교육기부 차원에서 강사비도 받지 않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며 “수익을 낼 생각이었으면 교구를 판다든지 비싼 참가비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 발의에 참여했던 한 의원실 측도 “모든 정책은 시행 과정
2015-07-23 18:41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특별사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총 등 교육단체들이 교육공무원(사립교원 포함)도 사면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교권 추락과 공무원 연금 개정 등으로 인해 크게 떨어져 있는 교육계의 사기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능동적 업무 추진 상 실수나 사소한 과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하게 해주자는 취지다. 교총 등 63개 교육단체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기념 교육공무원(사립교원 포함) 특별사면(징계사면) 추진요청 건의서’를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 행정자치부, 교육부, 인사혁신처, 교육청 등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단체들은 “대통령 특별사면은 분단 70년, 광복 70년을 맞아 국민대통합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며 “역대 정부에서도 공무원 특별사면(징계사면)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교육공무원(사립교원 포함) 특별사면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특별사면은 1963년 3공화국 출범 때 처음 시작, 이후 노태우 정부를 제외한 모든 정부에서 단행됐다. 특히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난 2008년 건국 60주년 기념으로…
2015-07-23 16:3322일 오후 소프트웨어 연구학교인 서울신남성초에서는 비트브릭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수업에서 우리 생활과 밀접한 자동화 장치의 원리를 익히고 직접 프로그래밍 해본 학생들의 표정에는 큰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이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찬규 교사는 "학생 사고력 신장과 이미 현실이 된 사물인터넷 세상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은 매우 필수적"이라며 "여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시작이 늦은 만큼 더욱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교육을 단순히 컴퓨터를 만지는 정도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미 대중화되어가고 있는 사물인터넷과 접목해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사는 "소프트웨어 수업은 과거 컴퓨터 언어를 익히는 것과는 달리 쉽게 블록을 쌓는 방식으로도 진행 가능하기 때문에 내실 있는 연수만 이뤄진다면 적어도 초등에서는 기존 교사들도 수업하는 데 큰 애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중등에서는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어 증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 교육을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것으로 보고 컴퓨터실만 갖추는 것으로 끝나선 안 된다
2015-07-23 16:06필자는 산행을 좋아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을 이용하여 산을 찾는다. 교직 동료와 함께 산을 즐기기도 하지만 주로 부부산행이다. 수원 근교의 산을 찾는다. 기록을 생활화하고 있는 필자, 몇 년 간의 산행 기록을 살펴보았다. 어떤 특징이 있을까? 2012년은 총 20회 산을 찾았다. 순위를 살펴보니 공동 1위가 3개가 나왔다. 광교산(4회), 칠보산(4회), 수리산(4회)이다. 2월과 8월에는 산행이 없었고 월 2∼3회 등산을 한 것이다. 좀 멀리 여행 삼아 떠난 산은 소백산(1회), 남해의 금산(1회), 인천의 소래산(1회), 남양주 운길산(1회), 안성의 서운산(1회) 정도이다. 2013년은 무려 33회 산행을 하였다. 가장 많이 찾은 산은 광교산으로 9회다. 2위는 칠보산 5회, 3위는 북한산 4회, 4위는 수리산 3회다. 북한산의 경우, 지인과 동료 교장 제자의 안내로 이루어진 산행이다. 원정 산행으로 명지산, 덕유산, 계양산 등을 찾았다. 2014년은 세월호 사태 영향을 받았다. 세월호 수습 지원으로 진도에 근무한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산행은 모두 18회에 그치고 말았다. 5월, 7월, 8월, 12월은 아예 산을 찾지 않았다. 순위를 매겨보니…
2015-07-23 15:57올해는 비가 귀한 해다. 장마철이라 하지만 비 구경하기가 힘들다.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구름만 볼 수 있을 뿐 귀한 단비는 맛볼 수 없다. 비가 좀 많이 내리면 좋겠다. 물은 생명만큼이나 귀중하다.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 모든 동식물도 마찬가지다. 사막에는 물이 없기에 사막이라 부른다. 모래만 날린다. 비가 오되 한 사흘쯤 푹 내려주었으면 한다. 가뭄도 해갈되고 공기도 깨끗하게 하고 천지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 여름은 독서의 달이다. 좀 엉뚱한 소리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가을만 독서의 달이라 하여 독서를 권장한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여름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달은 없다. 여유가 많을 때 무엇 하겠나? 해외여행?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산으로 들로 가는 것도 한계가 있다. 남는 것은 피로뿐이다. 허무뿐이다.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독서를 하는 것은 많은 유익을 준다. 우선 더위를 식혀준다. 더위가 심할 때는 많이 움직이는 동적인 활동보다 정적인 활동이 좋다. 책 속에 푹 빠져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더위도 잘 이겨낼 수 있다.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 경험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독서를 하면
2015-07-23 15:562015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슬로건은 ‘학생 중심, 현장 중심 교육’이 바탕이 된다. 이에 근거하여 도교육청은 기본 계획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2014년에 학생 1,000명 토론회와 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이다. 학생들은 예상한 대로 과도한 경쟁위주 평가를 지양하고, 평가 사전 예고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최근 늘어난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교사들 역시 서술형·논술형 평가 채점이 부담스럽고, 교사의 평가 자율권을 확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청은 경기교육계획을 평가에 맞췄다. 여론 조사에서 나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필평가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길을 열었고, 교사의 평가권 확보를 위해 과정 중심의 다양한 평가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업 밀착형 평가를 실시할 것을 설계했다. 그동안 우리 평가 방식은 수업 따로 평가 따로 진행된 측면이 있다. 그러다보니 평가가 교육을 지배해 버렸다. 보다 발전적인 교육을 위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하기 위해 가르쳤다. 그러다보니 수업은 시험 준비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시험 준비를 위해 다시 사교
2015-07-23 15:56지난 18일(토) 2015년도 제4기 서일여고 레드캠페이너(플립) 단원들이 대전광역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은행동 으능정이 일원에서 헌혈홍보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메르스 영향으로 인한 헌혈자 수 감소와 함께 헌혈 인구가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해서 유일하게 선발된 레드캠페이너 단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헌혈자를 유치하는데 노력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현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님께서 격려차 방문하여 레드캠페이너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봉사활동에 노고가 많다고 치하하였고 인성실천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서일여고 학생들이 이런 봉사활동이 다른 청소년들에게 본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날 행사는 4시간 넘게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는데 심폐소생술 체험, 솜사탕 및 팝콘 나눠주기 임디안 헤어원장의 헤어쇼 등을 선보였고 특히 서일여고 동아리 댄스팀 제니스가 우정출연으로 멋진 춤실력을 발휘하여 대전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함께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날 레드캠페이너 플립단원들은 헌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많은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설명하였으며, 이날 하루
2015-07-23 15:56여름방학이다. 방학은 흔히 쉬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방학은 그냥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학교의 교육과정에 짜인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계획 하에 학습과 일상을 이끌어나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교사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학생 지도와 기타 업무 처리 때문에 챙기지 못했던 자기 연찬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는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에도 명시하고 있는 바다. 교사는 학생의 학습을 돕는 역할을 하고, 또 학생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주는 인생의 안내자 책무를 지니고 있다. 서로 인간적 교감을 나누고 감동을 남기는 사람이어야 한다. 따라서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과 사회의 가치관과 규범에서 투철한 철학적 기반이 필요하다. 이러한 역할 수행은 오직 교사의 전문적 능력과 판단에 의해 결정되고 성과가 나타난다. 교사는 이제 더 이상 ‘가르치는’ 전문가로의 역할만으론 힘들다. ‘배우는’ 전문가여야 한다. 단순히 자기 교과 지식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의 재능을 어떻게 끌어내는가에 집중해야 한다. 진로·진학 지도와 함께 꿈을 키워주고 미래 삶을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이 돼야 한다. 학생 상담 기법, 기초 학력 미달 학생 지도법은 물론 인
2015-07-22 09:56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통과한 인성교육진흥법을 정부가 이번에 그 시행령을 만들어 7월 21일자로 공포·시행하한다. 이로써 본격적인 인성교육 실천 기반과 체제를 제대로 갖추게 됐다. 이제 국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 교사 등 인성교육 시행의 각 주체들은 구체적 계획과 사업, 예산을 가지고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 또 민간 영역에 있는 가정과 사회 등도 인성교육의 실천 영역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돌이켜보면 인성교육은 광복 이후 우리 사회와 한국교육이 일관되게 그 중요함을 주창하지 아니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교육은 실행이 없는 헛된 말, 즉 일종의 구두선(口頭禪)에 그친 느낌이 없지 않다. 교육이념 수준에서만 선언적으로 강조됐을 뿐, 그런 위상에 걸맞게, 구체적 실천을 위한 각성된 노력을 일관되게 해 오지를 못한 것이다. 기술과 물질의 가치에 짓눌려 인성은 되돌아 볼 틈도 없는 세월을 지나온 것이다. 인성교육의 이념이 아무리 고상해도 그 실천이 풍성하고 지속적이지 않으면 그것은 허상이다. 인성교육 실천은 이 시대의 요청에 우리 교육이 실질적 적합성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인성교육 실천의 역동성
2015-07-22 09:55최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학교에는 교문 발열체크부터 예방교육, 발열 환자관리와 치료, 각종 문서처리 등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쏟아졌다. 그 일들을 일선에서 감당했던 보건교사로서 이번 대응체계에 여러 아쉬움이 남는다. 전문가 없는 교육당국, 대응 한계 무엇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교육당국이 실질적으로 대처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메르스 감염 비상으로 학교에서는 평소보다 의심 증상 학생이 2배~3배 이상 증가해 매순간 어떻게 대처할지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는 제목이나 내용이 똑같은 공문이 하루에도 수차례 내려오기만 해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목소리다. 한 중학 보건교사는 “메르스 3차 환자가 발생해 온 나라가 비상 상황임에도 교육청에서 쏟아지는 메르스 대책 공문은 여전히 2차 환자 발생 때의 매뉴얼이어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일선 보건교사들은 교육청에서 학교 현장 상황을 잘 아는 보건 관련 전문가가 감염병 업무를 추진했더라면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처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현 체계로는 위기상황에 일처리가 늦어지고, 소통이 안 되면서 혼란이 가중 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
2015-07-22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