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중학교에서는 두발지도를 하던 중 체벌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학교장과 몇 차례나 머리를 깎고 오겠다고 한 학생들이 여러 차례 약속을 어기며 계속 버티다가 급기야는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 날 오후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여 자초지종을 듣고 자식교육 잘못 시켰다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다가 불손하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얼마나 정중하게 말씀하던지요. '정말 훌륭한 학부모로구나!' 생각했습니다. 학교도 체벌까지 이르른데 대하여 교감이 사과하고 교장도 머리 숙여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퇴근 후, 사건이 엉뚱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담임에게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인터넷이 올리고 경찰에 고발하고 교육청에 찾아가고 언론기관에 제보하고...' 여하튼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일방적인 통보가 왔습니다. 다음 날, 오후 학교에 찾아 온 학부모는 학습권 박탈을 운운하며 "학교에서 어떻게 하겠냐?"고 협박을 가합니다. 학교장은 담임, 학생부장, 교감, 교장이 해당 학생을 위로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합니다. 지도과정에서 체벌을 가한 학교는 졸지에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 자리에서도 교감과 교장
2006-10-30 13:48
군산영광여고(교장 구이완) 사랑의봉사단, 현악부, 율동부, 학부모봉사단, 군산지구연합학부모봉사단 학부모, 학생, 교사와, 늘빛지역아동센터(센터장 채현주) 사물놀이팀 군산한마음가족봉사단(지도 임순영), 지곡초등학교 어머니합창단원(단장 김영선) 등 60여명 단원들의 참여로 복지시설지원 사랑의 가족봉사활동이 있었다. 사랑의 가족봉사활동은 4년째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소질을 이용하여 작지만 시설에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기 위해서 계획되었다. 현악부의 현악 공연, 율동부의 율동을 통하여 부모, 자녀,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시간을 가져 건강한 가족공동체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들만의 활동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학부모봉사단이 동참하고 활동을 지원해줌으로써 더 효율적인 활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은 제13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를 맞이하여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시온의집, 사랑의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군산영광여고 현악부(지도 송윤이)원들은 고향의 봄 등 아름다운 선율로 즐거움을 드렸고, 늘빛지역아동센터 사물놀이팀은 신명남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렸다. 군산영광
2006-10-30 13:47오늘은 10월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10월을 조용히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이제 수학여행도 끝나고 수련활동도 끝나고 했으니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이틀 연휴로 인해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으니 학생들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데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순발력이 있는데다 자진함이 돋보여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3학년 수능을 앞둔 학생들을 격려하는 현수막이었습니다. 동창회에서는 ‘울산여고, 그대의 영원한 자랑이듯이 그대 또한 울산여고의 자랑이어라!’라는 글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선배님 믿습니다. 영광의 그 날을!’,이라는 글로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백합인의 전통은 계속된다. 끝까지 최선을!’이라는 글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고득점의 골든벨! 백합인이 울린다.’라는 글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저가 힘이 나는데 학생들은 어떻겠습니까? 보나마나 다시 힘을 얻고 재다짐을 할 것입니다. 지치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고3학생들이 조금만 더 참아주었으면 합니다. 조금만…
2006-10-30 08:52초등 4학년 때 담임을 하였던 현영이와 메일로 소식을 나눈 지 6년이 되어 가는가 보다. 마음이 울적하다가도 현영이의 메일이 온 것이 확인되면 어느새 얼굴이 환해지고 즉시 답장을 쓴다. 현영이는 매우 말이 없고 우직한 아이였다. 미소를 가끔 지었을 뿐 발표는 물론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소리도 잘 듣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날 서울로 전학을 간다는 것이었다. 현영이의 성격으로 볼 때 전학을 가서 그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염려되었다. 마지막 추억을 남겨주려고 친구들과 학교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찍고 그렇게 서울로 보낼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오래토록 메일이 지속될 지는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현영이에게서 메일이 온 것이다. 의외였던 것은 평소 말이 없던 현영이었기 때문이다. 리포터는 현영이에게 장문의 답장을 하면서 학습에 진력할 것과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메일의 내용은 날이면 날마다 달라졌다. 중학교 1학년 때 학급의 오락부장을 맡더니 2학년 때는 수학여행갈 때 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것을 계획하느라 밤을 새운다는 글을 읽고 점점 달라지는 현영이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또 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있고 부모님 일도 도우며 최선을…
2006-10-30 08:51
지난 추석, 가족들과 함께 한 지리산 나들이에서 매우 신기한 다람쥐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할 무렵이라 울긋불긋해진 나무들 사이로, 쪼르르 달려가던 무언가. 혹시나 하고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것은 다람쥐였다. 보통의 밤색이 아닌 붉은 빛이 감도는 다람쥐.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조카 녀석들의 장난에 그만 저만치 달아나 버렸다. 그렇게 다람쥐와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한 채, 산을 내려오면서 재밌는 얘기를 들었다. 예전에 산장에 놀러갔을 때, 산장 주변의 다람쥐에게 초코파이를 줬더니 아주 잘 먹더란 것이었다. 그냥 잘 먹는 것 정도가 아니라, 도토리보다 초코파이를 더 잘 먹는다고 한다. 사람의 기준에서야 떨떠름한 도토리보다야 초코파이가 훨씬 맛있을 것 같지만, 다람쥐도 사람의 손을 타 입맛이 그렇게 변해버렸다니. 그건 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산을 내려오면서 본 현수막에는 ‘다람쥐를 위해 도토리를 주워가지 마세요.’ 라는 글이 쓰여 있었고, 우리 학교만 해도 상수리나무 근처에 도토리를 주워가지 말라는 경고 팻말이 꽂혀있다. 비단 다람쥐뿐 아니라 많은 야생 동물의 생존을, 우리들 인간은 여
2006-10-30 08:50▶「가건물」과「가검물」 “불법으로 여기저기 지어진 가검물을 철거한다.” “설사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한다.” 위의 두 문장이 모두‘가검물’이란 단어를 Tm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분명히 잘 못 발음하는 사례이다. 「가건물(假建物)」은‘임시로 지은 건물’을 말하며「가검물(可檢物)」은‘병균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하여 거두는 물질’을 뜻한다. 그러므로 위 첫 번째 문장은 “불법 가건물을 철거한다.”로 적고 읽어야 한다. ▶「안마당」과「앞마당」 “우리집 암마당에는 병아리들이 놀고 있고” “마을회관 암마당에는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위 두 글 에서는‘안마당’과‘앞마당’을 구분 없이‘암마당’으로 발음하고 있는데, 물론‘안마당’은 집안에 있는 마당이고‘앞마당’은 집 앞에 있는 마당으로 그 뜻도 다를 뿐 아니라 발음도 엄연히 달라야 한다. 다만 「앞마당」이‘암마당’으로 발음되는 것은 우리말의 ‘자음동화’현상 중‘역행동화’즉 자음과 자음이 만날 때 발음하기 편하도록 받침의 자음이 뒷자음의 자질에 동화되는 현상으로서 맞는 발음이라 하겠으나 「안마당」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그대로‘안마당’으로 주의해서 발음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디가 무슨 마당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이와
2006-10-30 08:49
오늘, 10월 29일(일)은 쌍춘년에 음양오행상 대길일(大 吉日)이 겹친 날. 우리 학교 모 선생님(여)은 대학 동문과 7년 교제 끝에 드디어 행복한 인생출발을 하였다. 중학생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반주를 하고 축가를 부르며 "♡ 000샘 ♡ 부탁합니다" 글자판을 선보인다. 이것이 바로 선생님의 보람 아닐까? 지금, 학생들의 연주와 노래를 듣고 글자판을 보고 있는 신랑과 신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006-10-30 08:48
한국이 아닌 해외에 사는 우리 동포 자녀들에게 교육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일교류의 올바른 이해을 위하여 우리 역사의 흔적을 맛보게 하는 일은 더 힘든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는 본원이 운영하고 있는 한글학교 학생들, 그리고 함께 참여한 소수의 학부모와 함께 의미있는 역사 탐방을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후쿠오카 한국교육원을 출발한 버스는 조선시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하여 단시일에 축성한 사가현 가라쓰시에 있는 나고야성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지금 성터만 남아있고 발굴 조사가 진행중인 곳 옆에 나고야성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한일간의 교류를 비교적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진실되게 기록한 흔적이 엿보이는 곳 입니다. 이곳에는 고대에서 조선시대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일교류사가 상당히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이라든가 일제 침략기에 대한 한국 중학교 국사, 일본 중학교 사회가 양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 오후에는 백제 25대 무녕왕의 탄생지로 전승되고 있는 가카라시마에 갔습니다. 작은 섬 기슭에는
2006-10-30 08:44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초· 중· 고를 다녔던 내륙도시 충주는 UN사무총장 이야기가 주요화제 거리이고 시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충주입구부터 반기문장관의 모교근처나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면 반기문 UN사무총장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어림잡아 100여개는 되는 것 같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시와 충주고등학교동문회(충주중, 교현초 동문회 포함)가 주최한 충주시민 환영대회가 2만여 시민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음성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충주가 낳은 세계적인 인물이 된 반기문 장관이 자랑스럽다는 것을 참석자들의 박수갈채의 강도로 알아 볼 수 있었다. 충주가 생긴 이래 이렇게 기쁘고 가슴 뿌듯한 날은 처음이라며 환영행사가 치러진 충주종합운동장은 한마디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팔순의 노모가 살고 계신 충주에 도착하여 가족들을 만나고 학창시절의 동창들도 만났다고 한다. 환영대회에 참석한 정우택 충북지사, 이기용 충북교육감, 이시종 국회의원, 김호복 충주시장, 박연태 충주교육장, 남승현 충주고동문회장, 황병주 충주시의회 의장 등이 환영사와 축사를 하면서도 열광하는 시민
2006-10-30 08:44이미 오래전의 일이었지만 서울에서 선린정보산업고등학교가 선린인터넷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고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었었다. 그때만 해도 실업계 고등학교 특히 상업계 고등학교는 하향세로 끝없는 추락을 하던 때였다. 지금보다 도리어 더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던 것이 선린인터넷고등학교라는 특성화고등학교로 간판을 바꾸면서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는 서울의 특성화고등학교의 성공사례로 손색이 없는 학교가 되어 있다. 이렇게 특성화고등학교가 성공을 거두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전국에 특성화고등학교를 확대하기 시작하였다. 서울의 경우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외에 서울관광고등학교(구, 관악여상)도 특성화 고등학교로의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이런 사정과 실업계고등학교 활성화 방안이 맞물리면서 특성화 고등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정책적인 배려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대부분의 실업계고등학교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바뀌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몇년전의 실업계 고등학교와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우려된다. 즉 희소성이 있을때는 우수한 지원자가 모여들게 되지만 그 가치가 떨어지면 지원자가 감소하게 된다. 당장 서울시에 동호정보
2006-10-29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