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일을 똑 부러지게 처리하지 못 할 때 “사람이 티미하다/트미하다”고 한다. ‘티미하다’는 사전에 없고 ‘투미하다’가 있다. (1)투미하다: 어리석고 둔하다 - 그는 남들이 말을 붙여 보아도 돌미륵같이 투미해서 답답하기 짝이 없다. - 그 선수는 수비하는 모습이 원래 좀 투미해. 사람들이 ‘투미하다’를 ‘티미하다’나 ‘트미하다’로 잘못 말하는 듯하다. 이 말은 경상도 사투리라고도 한다. ‘투미하다’와 비슷한 말로 ‘트릿하다’가 있다. (2)트릿하다: 맺고 끊는 데가 없이 흐리터분하고 똑똑하지 않다 - 이번에도 트릿하게 일을 했다가는 큰일 날 줄 알아라. 똑똑하지 못한 사람을 나타내는 또 다른 말이 ‘흐리멍덩하다’이다. (3)흐리멍덩하다: 옳고 그름의 구별이나 하는 일 따위가 아주 흐릿하여 분명하지 아니하다 - 그는 일 처리가 흐리멍덩해서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흐리멍텅하다’라고 쓰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흐리멍덩하다’의 북한어다. 일 처리 따위가 분명하지 않은 것을 나타내는 또 다른 말이 ‘흐리터분하다’이다. (4)흐리터분하다: 성질이나 행동 따위가 답답할 정도로 흐리고 분명하지 못하다 - 아닌 것은 아니라고 또렷이 말하는 그에게는 흐리터분한 구
2015-10-15 16:02학교안전공제 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13일 “지난해 장해급여 지급 건수가 201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공제급여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부정수급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학생, 교직원에게 지급된 장해급여는 총 83억4200만원으로 2010년 43억1000만원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 지급 건수도 같은 기간 47건에서 115건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학교안전공제제도에 대한 학교현장의 인식 확대로 신청이 늘어난 것이 주 이유이지만, 전문 브로커 등이 개입된 부정수급 탓도 적지 않다는 것이 교육부의 판단이다. 교육부는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공제급여 부정수급 신고센터(1699-4900)를 설치하고 신고포상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고자에게 건당 또는 부정수급액 대비 일정액을 포상하는 방식으로 부정수급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수급이 적발될 경우 증거자료를 조사·확보해 검찰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현재 사문화돼 있는 진찰
2015-10-15 15:32연금 삭감 우려로 급증했던 교원 명예퇴직이 다시 예년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명예퇴직 수요조사 결과 내년 명퇴희망 교원은 전국 5719명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07명, 초등 1696명, 중학교 2004명, 고등학교 1902명, 전문직 1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금 정국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3년 5946명, 2012년 5446명이 신청한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1만3376명, 올해 1만6575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확정인원이 아닌 사전 수요조사이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연금대타협 이후 교원 명퇴 대란이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금 삭감 폭이 당초 우려보다 훨씬 적었고 지난 2년간 퇴직 인원도 많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명퇴 인원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조사이긴 하지만 2차례에 걸쳐 실시했고, 시·도교육청에 내년 명예퇴직 예산 반영을 전제로 최대한 정확한 조사를 당부했기 때문에 편차가 생기더라고 10% 내외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명퇴 수요가 예년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정부의 신규교원 수급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5-10-15 15:28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2015 서울 진로 직업 박람회가 ‘가슴 뛰게 하는 나의 꿈 이야기’를 주제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직업흥미 검사관, 진로 상담관, 대학 학과 체험관, 특별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국방부의 육, 해, 공, 특전사 홍보관 등도 마련돼 군인을 직업으로 꿈꾸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는 17일까지다.
2015-10-15 14:36서산 서령고 교내독서토론대회 실시 10월 14일(수)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반 논쟁이란 주제를 놓고 최진규 선생님의 진행으로양측이 팽팽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무심하게 생각하던 역사관과 소통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았다. 특히 독서토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 효과 또한 매우 컸다는 평이다. 첫째, 언어소통능력을 기르고, 둘째, 듣기 능력을 촉진시키며, 셋째,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게 한다. 넷째, 조직화 능력을 배양하고 다섯째 다양한 가치를 학습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남아수독 오거서의 책을 읽는 것보다 한 번의 독서토론회를 여는 것이 더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2015-10-15 13:06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검인정을 국정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찬반 논란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장단점이 있지만 역사교과서가 국정으로 가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검인정 체제로도 충분히 제대로된 역사교육이 가능했었기 때문이다. 서로를 인정해주고 잘못된 부분을 제대로 잡아나가겠다는 의지가 전제되었다면 가능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런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에 역사교과서가 논란에 빠지게 된 것이다. 역사교과서가 논란에 빠지면서 자칫 역사교육도 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앞선다. 더구나 역사교육을 이념화 하면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어 더욱더 우려스럽다. 역사가 이념은 아닐 것이다. 검인정 체제에서 서로 다른 출판사(저자가 다른)의 역사교과서를 비판하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교과서 자체가 이념 논리에 휩싸였다. 저자가 누군가에 따라 발생한 이념논리가 출판사까지 영향을 받은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자신들의 성향과 다른 교과서에 대해 무차별 적으로 공격을 감행하여 해당 교과서가 거의 채택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위험한 발상을 했기 때문이다. 서로를 인정하고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대결
2015-10-15 10:17두 살이 된 손자 녀석이 추석명절이라며 우리 집에 놀러 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와, 신나게 놀아야겠다.”고 외쳤다. 어린 눈에 창문 너머로 놀이터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눈에는 보이지도 않은 달팽이까지 찾아내어 "달팽이가 있다." 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아이의 눈에 놀이터가 비쳐서 놀겠다는 생각이 정확한 감동의 말로 표현된 것이다. 이전에 놀이터를 경험해 보지 않고 처음 만났다면 결코 이러한 감동은 표현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 어린 녀석에게 과거의 경험과 시각이 작용하여 핑크 빛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면 이같은 언어 표현도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 인간에게는 기쁨이라는 감정이 먼저 찾아온다. 우리는 맑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감탄하고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 열매를 보면서 곧장 스마트폰을 꺼낸다. 그러나 이렇게 찍은 사진은 본질이 아니다. 내 마음에 일어난 기쁨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사물을 보면 망막에 비친 것은 허상에 불과하며 이를 지각하고 감정이 먼저 움직인다. 이때 어떤 사람, 어떤 사물, 어떤 사건이 우리 시선에 의미있는 것으로 경험될 때 감정이 움직이게 되면서 관심의 다발이 되어 축적 된다. 그래서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
2015-10-15 10:16낮과 밤의 온도차가 너무 심하다. 아침, 저녁에는 긴 옷을 입어야 하고 점심 때는 짧은 옷을 입어야 한다. 일교차로 인해 감기 걸리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더 빨리 감기 때문에 시달린다. 이럴 때일수록 감기 조심을 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면 학생들은 참 좋아한다. 화장실에서 한 학생을 만났다. 옆에서 이 학생의 이름을 불렀다. 깜짝 놀라워했다. 내 이름을 알고 있다니? 기홍이 맞지? 기홍이 아니냐? 맞습니다. 내 이름을 알고 계시다니? 중얼거렸다. 학생의 이름을 기억해서 불러주면 학생은 엄청 좋아한다. 그 때부터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대답하는 것도 성실하다. 잘 생겼구나! 예, 잘 생겼다고 하면 누구나 좋아한다. 정말 잘 생긴 학생이다. 몇 학년이지? 대학은 어디로 가려고 해? 미국에 있는 대학에 가려고요. 어느 대학에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어요. 대답하는 것도 진지했다. 얼굴 표정도 밝았다. 이름을 불러주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이름을 불러주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이름을 다 알아야 한다. 자기반 학생은 물론이고 자기가 수업하러 들어가는 반의 학생의 이름까지 알고 불러주면 학생은 좋아하게 되어 있다. 만약 내가 수업에 들어가지 않은
2015-10-15 10:16-북내초, 여주박물관 탐험대 체험 실시 ◯ 북내초등학교(교장 김경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세종의 얼이 담긴 여주의 문화 유산을 탐방하고 우리 고장여주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시간을 갖았다. 북내초등학교는 학년군별 핵심역략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3-4학년군의 경우 문화적 소양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문화교육, 독서교육, 인문교양교육을 중점으로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체험은 여주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여주박물관 탐험대 체험을 응모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 북내초등학교 학생들은 여주 박물관에 도착하여 여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았다. 여주박물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한 설명을 해주었다. 1872년에 제작된 여주목지도를 바탕으로 고장에 자리한 문화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실시한 후, 구석기시대에 사용했던 도구인 찍개를 통해 유구한 고장의 문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어 흔암리 선사유적지, 관방유적, 능묘유적 등 다양한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설명 이후에는 전통놀이체험 및 여주역사에 대한 퀴즈대회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 시간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전통모양 떡살을 이용한 비
2015-10-14 15:5410월 14일(수)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교장실에서 학습플래너 작성 우수학급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학년별로 우수학급은 다음과 같다. 1학년 최우수 학급은 3반, 우수학급은 4반과 5반이며 2학년 최우수 학급은 2반, 우수학급으로는 5반, 7반이 선정됐다. 수상한 학급에 축하를 보낸다. 참고로 학습플래너는 공부하는 학생이 스스로의 학습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주도적 노트를 말한다.
2015-10-14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