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현직 교수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폴리페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된 김연수(39.여) 교수에 대해 소속 체육교육과가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사범대 인사위가 김 교수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공식화한 데 이은 것으로 김 교수의 거취나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따르면 체육교육과는 지난 주에 교수회의를 열어 김 교수가 학기 중에 선거에 출마해 교육과 연구 등 교수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데 대해 징계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체육교육과는 이를 문서로 정리해 인사위가 열리는 16일 이전에 사범대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범대는 이를 바탕으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연수 교수의 의무 불이행에 대해 어떤 절차를 거쳐 대응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인사위는 김 교수의 의무 불이행이나 출마에 따른 사직 권고를 비롯해 그간의 경과를 정리한 뒤 사범대의 의견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교수의 징계는 본부 인사위의 소관사항이기 때문에 김 교수 관련 사항은 결국 본부에 제출된 사범대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김 교수는 11일께 체육교육과를
2008-04-15 11:18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최한기)는 14일 청원군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여교사 폭행사건과 관련, 교권침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교육의 도시이며 예절의 고장인 충북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 교총 회원을 비롯한 교육가족과 도민들이 충격 속에 빠져 있다"며 "해당 학생과 학부모는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교권은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교권이 무너지면 학교가 무너지고 결국 교육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며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교권확립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 등에 촉구했다. 교총은 이어 ▲도교육청은 조치 여부를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할 것 ▲정부는 겉치레식의 교권보호 대책이 아닌, 실현될 수 있는 대책을 내 놓을 것 ▲학교 내에서 학부모들의 과도한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 마련과 효율적인 생활지도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충북교총 7천500여 회원을 대표해 소속 시.군 회장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청원군 내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는 10일 낮 다른 학교로 전학…
2008-04-15 11:14
또래 가르치기로 자기주도 학습 가능 수업 자료․지도안 동료와 함께 공유 “도덕은 시수가 많지 않아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12반이라면 12번을 반복하니 교사도 재미가 없죠. 제가 협동학습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용은 같아도 아이들의 반응이 다르니까 수업에 활력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서울 가산중학교 김현섭(38) 교사.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협동학습 전도사다. 2000년부터 협동학습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김 교사는 2004~2006년 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휴직을 했을 정도로 ‘협동학습’에 빠져있다. “2년간 휴직을 하면서 거의 밤 11시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강의 나가고, 회의하고, 지방 조직도 살펴야했습니다.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과 수업을 공유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누가 시켰다면, 그렇게까지 할 수 없었겠지요.” 김 교사는 협동학습의 매력으로 ‘또래 가르치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꼽았다. 교사는 수업의 안내자 역할을 하고, 아이들은 자기주도 학습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기존 모둠학습과는 달리 무임승차나 일벌레, 방해꾼, 소외 학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도 특징이라고 그
2008-04-15 09:44
도덕 수업은 인간 삶의 원리와 사회 공동체의 기본적인 가치 규범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이 경험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가치문제에 대한 인식과 건전한 판단력을 길러야 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도덕 수업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렇듯 도덕 수업은 너무나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자칫하면 재미없는 도덕적 훈화가 되거나 박제화 된 도덕 지식의 전달에 그치게 됩니다. 자연히 그것은 듣는 학생들은 재미없고 지루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도덕 수업을 하는 교사들은 늘 이런 수업을 탈피하고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가산중학교 김현섭 선생님은 이런 수업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몸소 연구와 실천을 계속하여 좋은 사례를 보여주는 선생님입니다. 김현섭 선생님은 ‘협동학습연구회’(educoop.njoyschool.net)를 이끌며 동료 교사들과 더 좋은 수업, 현장에 알맞은 수업을 연구 개발하고 나누는 활동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개발센터(KICE-TLC; http://classroom.re.kr) '도덕'방에는 이러한 김 선생님의 노력의 결실이 탑재되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선생님들이 보
2008-04-15 09:42
첫 시간부터 모둠 구성, 구조화된 ‘협동학습’ 전개 피라미드 만들기, 경매 게임 통해 내 가치관 분석 가치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가치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하여는 모두가 인정하지만 실제 수업에서 가치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교사에게 있어서 그리 쉽지 않은 문제이다. 왜냐하면 가치는 단순한 설명 등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가치 수업은 자칫 잘못하면 재미없는 설교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와 가치관=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시간과 돈, 에너지 등은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 이러한 가치들의 우선순위를 체계화한 것이 바로 가치관이다. 가치관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일종의 피라미드 모양으로 나타난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적지만 중요도 순위가 낮을수록 가치의 종류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의 가치관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사람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가이다.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따라 사람은 사고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수업
2008-04-15 09:39충북교총(회장 최한기)은 최근 청원의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재발방지와 교권확립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14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는 해당 교사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며 학부모의 사과문 전달로 종결될 수 없는 사건”이라며 “가해 학부모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와 용서를 촉구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교총은 “교권은 교사들이 지위나 권위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교권이 무너지면 학교가 무너지고 결국 교육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교권붕괴의 피해는 결국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 이번 사건을 통해 교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총은 교권존중과 확립을 위한 대책으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조치여부를 밝히고 학내분쟁 발생 시 시스템에 의한 해결 ▲정부의 실현가능한 교권보호 대책 마련 ▲교내 학부모 과한 행동 통제 장치 및 효율적인 생활지도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번 사건은 10일 아들의 전학조치를 항
2008-04-14 16:05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천연가스. 석유·석탄의 대체에너지로 지목받고 있는 천연가스는 채굴된 뒤 이산화탄소, 질소, 황 등을 제거하고 파이프라인을 통해 소비지로 운반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5000㎞ 이상의 거리는 배로 운반해야 한다.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LNG선에는 어떤 과학의 비밀이 숨어 있을까?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EBS 다큐프라임 ‘원더풀 사이언스-첨단을 띄우다, LNG선’에 해답이 있다. 세계 제1의 조선국인 우리나라는 LNG선 건조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다. 조선, 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사에 의하면 한국은 조선부문 3대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세계 1위이며, 특히 LNG선은 70%이상을 만들고 있다. LNG선을 건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천연가스를 담는 화물창이다. 천연가스는 많은 양을 운반하기 위해 부피를 1/600으로 줄일 수 있도록 액화시키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액화를 위해서는 영하 162℃ 이하로 냉각을 시켜야한다. 영하 163℃의 화물창 내부 온도와 20℃ 정도의 외부 온도 차를 극복하는 단열시스템, 선체의 움직임 때문에 액체가 운동에너지를 계속 받게 돼 화물창 벽에…
2008-04-14 14:02
자연주의 문학의 교리를 충실히 반영한 소설 ‘마르트, 어느 창녀의 이야기’(1876) 등을 써서 졸라의 문하생으로 출발했던 조리스-카를 위스망스(1848~1907)는 1884년 특이한 상징주의 소설 ‘거꾸로’를 발표함으로써 데카당적 문학운동의 선두 주자가 된다. 이는 졸라의 입장에서 보면, 용서할 수 없는 커다란 ‘배반’이었으나, 초자연의 세계로 한사코 도망치고자 했던 위스망스로서는 어쩔 수 없는 필연적 ‘개종’이었다. 위스망스가 창조한 ‘거꾸로’의 주인공 데 제생트는 파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퐁트네에 자신만의 성을 마련하여 거기서 낮에 잠자고 밤에 깨어나 활동한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습관과는 완전히 ‘역행하는’ 생활을 하며 인공적인 것에 대한 자신의 열정에 빠져 든다. 그의 조그만 미술관에는 환상적이고 기이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작품들, 즉 오딜롱 르동, 고야, 모로 등의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위스망스는 자신이 특히 좋아하는 상징주의 화가인 귀스타브 모로(1826~1898)의 두 작품, 유화 ‘살로메’와 수채화 ‘현신’(1876, 사진)을 보고 느낀 감동을 그대로 소설 ‘거꾸로’ 속에 옮겨놓는다. 화가의 이름과 작품명을 실명으로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위
2008-04-14 13:59지난해 ‘학생 건강 지키기의 해’를 주제로 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 운동으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낸 교총의 건강캠페인이 올해도 계속된다. 한국교총과 한국한교보건교육연구회(보건교사회)는 올 초부터 10여 차례 협의회를 갖고 올해 주제를 ‘건강한 가정, 행복한 교육’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건강 문제도 함께 인식하고 교원·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갖기 ▲음주, 흡연하지 않기 ▲우리 가족 건강지키기의 3H운동을 펼치며 ▲1·8·30 손 씻기 ▲아침식사 꼭 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 11가지 실천수칙을 발표했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캠페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학교에 이를 안내하고 학생·학부모·교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은 초·중·고 100개 학교를 중심으로 캠페인 선도학교를 공모한다. 선도학교는 ▲홍보 리플릿 및 포스터 배부 ▲건강다이어리 보급 ▲건강캠페인 관련 행사 후원 ▲연말 우수 선도학교 표창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마감은 18일까지이며 지난 8일…
2008-04-14 13:57
한국인 첫 우주인이 탄생한 지난 8일 서울광진초(교장 윤석구)에서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를 주제로 오석교 교사의 재량활동 수업과 물로켓 발사 시범이 있었다. 오 교사는 이 학교 과학부장으로 현재 서울초등 과학실험놀이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2006년 동아시아 페트병 로켓대회에 입상하는 등 물로켓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년 전 교직생활을 시작한 오 교사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학수업을 연구하다가 물로켓에 관심을 갖게 됐다. “물로켓을 만들면 작용·반작용 원리 등의 과학교육뿐만 아니라 로켓을 꾸미는 미술교육, 페트병 재활용 등 여러 교육효과가 함께 합니다.” 물로켓은 실제 로켓이 날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로 날아간다. 페트병으로 만든 로켓에 물을 넣고 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불어넣어 주면 공기가 압축된다. 이때 발사대를 이용해 마개를 풀면 물을 밀어내며 로켓이 발사되는 것이다. 탄두 부분에 플랜카드, 꽃가루, 낙하산 등을 넣으면 함께 발사된다. 오 교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매년 ‘가족 물로켓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도 70여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광진초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물로켓을…
2008-04-14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