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 등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렸다. 최근 교육당국이 집회 현장에 교사 900여 명을 배치해 `학생지도'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집회에는 수백명의 중고교생들이 참여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1천7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우병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가한 이모(18.고3)군은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와 실용을 외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쇠고기 협상, 의료보험 민영화, 대운하 사업 등은 경제 실용도 아니다"며 "정부는 오히려 국민의 목소리를 막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7시 현재 4천여 명의 시민단체 회원과 중고교생,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이 촛불문화제에는 강기갑 의원, 영화배우 문소리, 윤도현 밴드, 가수 김장훈 씨 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네티즌 모임인 2MB 탄핵투쟁연대도 오후 4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시민 3천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 쇠고기 수입 반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국민 기만
2008-05-17 20:02
■등록금 후불제 도입 14일 교과부 업무보고에서는 대구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 대책이 주를 이뤘지만 연 천만 원이 넘는 대학 등록금과 보건교사 확대 배치, 방과후 학교 외부기관 위탁 운영에 대한 입장이 이어졌다. 교과부는 최근 5년간 대학 등록금이 물가 인상률보다 2,3배 높아 가계 부담이 증가되고, 학생들의 집단적 반발 및 학내 갈등 유발 요인이 된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했다. 재학 중에는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고 졸업 후 일정 소득이 발생하면 원리금을 납부하는 제도 도입을 연구하겠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등록금 후불제는 그러나 선진화된 소득포착 및 징수 시스템이 구비돼야 하고, 상환기한까지의 막대한 재정 확보가 관건이다. 2010년 등록금 총액을 12조 5천 억 원, 연이율을 5.6%로 가정하고 전체 학생의 20%가 이 제도를 이용한다면 이자 지원액만 ▲2010년 1400억원 ▲2011년 2900억 원 ▲2012년 4400억 원 ▲2013년 6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 ▲기초 생활보호자 1만 8000명에게 700억 원의 무상장학금을, ▲지방인문계 대학생 2300명에게 125억 원 ▲1만 5233명에게 821억 원의 이공계 장학금 ▲4천명에게 8
2008-05-17 18:29
■대구교육감 “사고학교에 우수교사 배치” 신상철 대구교육감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이 대구에서 발생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사건 경과와 대책을 보고했다. 신 교육감은 “대단히 부끄러운 말씀이나, 학교 현장 분위기가 웬만하면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자체 해결하려는 분위기”라며 “은폐의도도 있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감사 결과 위법, 과실, 부당한 자에 대해서는 비위 정도에 따라 징계요구 등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신 교육감은 “사고가 발생한 학교를 학교장 초빙교사제 운영교로 지정해, 우수 교사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 교사가 가해․피해 학생을 1대 1로 맺어주는 ‘사랑의 고리 맺기’를 통해, 지속적인 인성교육 및 생활지도를 펼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영숙 “보직교사 배치기준 개선하라” 김영숙 의원은 초등학교 보직교사 배치 기준 개선 방안을 왜 보고 사항에서 누락시켰냐고 지적하며, 다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중고교는 18학급 이상 학교에 12명의 보직교사를 두지만 초등학교는 6명밖에 두지 않는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성폭력 사건 발생도 보직교사가 부족해 제대
2008-05-17 18:26
교과부가 올해부터 5년간 보건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매년 200명씩 증원하고, 유해 인터넷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하는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4일 국회 교육위에서 김도연 교과부 장관은 학교 내 성폭력 담당 교원을 확대 배치하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매년 200명 수준의 보건교사를 공립 초중고교에 증원하고, 사립에는 매년 80~100명 정도 증원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지난해 7392명(배치율 66.6%)에 불과한 보건교사는 2011년에는 8480명(76.5%)으로 늘어난다. 또 지난해 483명(배치율 4.4%)인 전문상담교사를 올해부터 4년간 매년 150~200명씩 늘려, 학생수 600명 이상 전문계고와 1200명 이상인 중학교 및 일반고에 우선 배치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해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원하는 국민에게 무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백억 원을 들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군현 의원이 “이 기구가 성폭력전담기구나 티에프와 관련되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그렇다”고…
2008-05-17 18:22오는 6월25일 치러지는 제13대(민선 5대)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시작부터 네거티브 비방전 양상을 띠고 있다. 후보자들이 선거 초반부터 정책대결이 아닌 상대방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이번 선거의 첫 예비후보로 지난 8일 등록한 정헌극(61) 전 논산 연무고등학교 교장. 정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제직 현 교육감은 지난 3월 전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진단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게 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학력신장을 통한 `학력 전국 꼴찌 탈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은 즉각 반박자료를 내 "정 후보의 전국 꼴찌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충남 교육가족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교원들의 학력신장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지난 3월 실시된 중학교 1학년 학습진단평가 결과가 결코 정후보가 주장하는 것처럼 꼴찌가 아니며 오히려 일부 과목에서 서울 수준에 버금가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는 것이다. 정 후보측은 지난 15일 재반박 자료를 내 "학습진단평가 결과에 대한 당시 언론보도를 종합한…
2008-05-17 12:45충북도내 국.공립 교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부부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도내 국.공립 교원 1만1천859명 가운데 부부교원은 25.6%(3천39명)에 달했다. 이는 2006년(24.7%)에 비해 0.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학교별로는 중등 교원은 28.1%(1천622명), 초등 교원은 23.3%(1천417명)가 부부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교원들의 비율이 높은 것은 다른 직종에 비해 소득이 상대적으로 안정된데다 교직이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jcpark@yna.co.kr
2008-05-17 12:43인제대는 최근 중국의 대지진 참사와 관련, 'Help China. We are Friends!'라는 주제의 성금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17일 김해 인제대에 따르면 중국학부 학생회를 중심으로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국인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행사를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인제대 늘빛관에서 갖는다. 지난 12일에 중국 쓰촨(四川)성 일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초토화된 중국 주민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학부 재학생과 유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금모금활동을 벌인다. 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9회 인제대 축전 '애인'기간에는 주점을 열어 수익금을 성금에 보태기로 했으며 지난달 중국 현지에서 직수입한 물품을 다른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보부상 장날'을 통해 얻은 수익금도 이번 성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동현 중국학부 학생회장은 "중국의 대지진 참사를 본 중국학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자는 의견이 모아져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 캠페인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중국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손길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2008-05-17 12:42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ㆍ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제6대 원장에 김성열(52)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16일 오후 제51차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와 성태제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배호순 서울여대 사회과학대 학장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김 교수를 평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 원장은 "대입 자율화가 추진되는 시점에서 평가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새 정부의 학교 자율화, 다양화 정책에 맞춰 평가원이 대학입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는 만큼 국가가 제공하는 대입전형 자료인 수능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타당하고 신뢰성있는 평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경남대 교무연구처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ㆍ교육ㆍ문화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2008-05-17 12:40권정호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16일 창원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김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창원지검 공판 검사는 이날 공소 사실을 통해 "권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경남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당시 TV방송 토론에서 상대 후보인 고영진 전 교육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권 교육감은 그때 `고 후보는 1993년 교육감 비서관시절 책걸상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93년 교육감 비서관의 경력을 삭제한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사 결과 "고 후보는 비서관 시절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을 뿐이고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변호인과 권 교육감은 이 같은 공소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변호인은 "당시 TV토론에서 단순히 질문을 했을 뿐이며, 의도적으로 상대 후보를 당선되지 못
2008-05-16 13:43최근 중ㆍ고생들 사이에서 `17일 등교거부'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는 등 주말 촛불문화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내 중ㆍ고교의 전체 교감 등 900명 가까운 교직원이 총동원돼 학생지도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저녁 청계광장과 서울시청 앞 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서울시내 전체 중ㆍ고교 교감 670명을 비롯해 본청과 각 지역교육청 장학사 222명 등 총 892명이 현장에서 학생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ㆍ고교 교감과 장학사들은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 모여 현장 학생지도에 대한 유의사항을 들은 뒤 광화문, 청계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 등으로 분산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각 중ㆍ고교는 개별적으로 교감 외에도 생활지도부장 등 교사들을 촛불문화제 현장에 보낼 것으로 보여 집회 현장을 지켜보는 교직원들은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많은 수의 교직원이 주말 촛불문화제에 동원되는 것은 지난주 중ㆍ고교 학생들 사이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위해 `5월 17일 등교를 거부하자'는 글이 포털사이트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주 일부 학생들은 10대들이 주로 방문하는 인
2008-05-16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