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향=장학관·사 경험 없이도 교육장으로 파격 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는 기본 인사시스템을 파악하지 못한 것 아닌가? ◇한만용=타 시도는 이미 실시하고 있다. 파격적인 것은 아니다. #박의수=왜 수원교육청을 하나 증설하겠다는 공약을 했나? ◇최희선=인구 증가로 수원 교육청 신설이 필요하다. 이는 도교육청이나 시·군 교육청의 업무가 대폭 이양돼야 한다는 생각이 전제가 된 것이다. #한옥자=경기교육특별법의 내용은 무엇이며 전교조도 비슷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차이는 무엇인가. ◇조현무=경기도 현안 사업들은 현재 여건을 가지고는 개선되기 힘들다. 특별법 마련으로 담배소비세나 봉급 전입금 등 세수를 확보해야한다. 전교조가 준비하는 내용은 잘 모르겠다. #서미향=교육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은? ◇이학재=교사들이 학생 지도를 위한 연구보다 행정 업무 처리 시간이 더 든다. 교육감이 되면 문서의 책임종량제를 실시해 문서의 양을 줄일 것이다. #박의수=교직원 및 학운위의 국내외 연수기회를 제공한다는 공약의 교육적 효과는? ◇김진춘=경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외 선진학교, 대안학교 낙후학교들을 체험을 통해 학교에 반영하게…
2005-04-12 13:49패널-백기명 평택 종덕초 교사, 서미향, 수원 팔달공고 교사, 박의수 강남대 교수, 한옥자 경기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 #박의수=교원평가제에 대한 견해와 보완할 점에 대해 말해 달라. ◇구충회=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대신 부적격 교원 색출이나 구조조정의 목적이 아닌 교원의 자기성찰을 통한 재교육 기회 제공과 우수 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만용=일선 교사들이 평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교사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고 보지만 평가자체보다 어떻게 활용할까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서미향=교원부족 문제가 시급한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김용=교원 증원 문제는 도교육청에서만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수도권 교육특별법을 만들어서 교원문제, 학교 증·신축 문제 등을 타 시도와 같이 취급할 수 없게 해야 한다. ◇최희선=교원 수 확보 면에서 경기도처럼 학생이 증가하는 지역은 갈수록 교육 여건이 나빠지고, 학생이 줄어드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좋아진다고 볼 수 있다, 국가가 교원 총정원 내에서 경기도 교원 수를 다시 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서미향 추가질문=차관 시절에는 왜 놔뒀나
2005-04-12 13:02#사회(김태균 경기방송 보도국장)=뾰족한 대처방안 없이 실시하고 있는 주5일 수업에 대해 후보자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찬성, 반대를 밝히고, 그 이유를 말해 달라. ◇구충회=찬성한다. 왜냐하면 교육의 목적이나 국민이 지향하는 것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삶의 질 향상’이기 때문이다. ◇김용=우리 인간생활의 필수인 교육과정의 하나다.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 ◇김진춘=미래의 평생학습사회 건설을 위해 필요하다. 현재 미숙하지만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 ◇이학재=찬성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주5일 수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수업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수업일수와 시수 축소, 특별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사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추진돼야 한다. ◇조현무=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나 홀로 아동, 사교육비 증가 문제 등에 대한 연구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최희선=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교육부 차관 시절 주5일 근무를 학교부터 반영하자는 것에 반대했었다. 주일 수업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실시해 나가야 한다. ◇한만용=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현장 교사들이…
2005-04-12 11:19◇구충회=최대 교육현안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균형발전특별법’ 제정하고, ‘인사탕평책’ 실시해 투명한 교육인사를 실현해 교육가족의 화합과 단합을 모색하겠다. ◇김용=경기도가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이지만, 학력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지 못해 많은 인재들이 외국 유학을 가거나, 타 시·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김진춘=경기 교육의 난재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교육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비전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 선진적 마인드 가진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다. 45년 교육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교육을 지향하는 경기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이학재=40년 교직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조현무=경기교육을 세계화 시대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으로 이끌고 학생에게는 꿈을, 교원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주는 교육행정을 펼쳐나가겠다. ◇최희선=경기 교육이 제일 큰 규모임에도 교육여건이나 조건이 낙후돼 있는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예산, 행정적 뒷받침을 하겠다. 교사부터 차관까지 지낸 다양한 경험 살려 세계적으로…
2005-04-12 11:09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 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가해학생 2576명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관련 학생들의 불량서클 가입 및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중이며 지금까지 일진회를 비롯한 불법 폭력서클 120개를 해체했다고 발표했다. 자진신고 학생이나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같은 전과가 없고 △피해액이 100만원 미만 또는 인적피해 진단 3주 이하 △피해자의 처벌의사가 없는 경우 가급적 불입건 조치하기로 했으며 부모나 교사, 친구가 신고한 경우도 자진신고로 인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학교폭력을 미화, 선동해온 인터넷 사이트 605개를 적발해 이 중 105개에 대한 폐쇄심의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요청했으며 사안이 경미한 500개는 계속 관찰하기로 했다. 경찰은 오는 5월1일부터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일제단속에 나설 계획이며 검거보다는 폭력 예방 및 선도에 무게를 두되 조직폭력과의 연계 여부도 수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진신고 학생 중 서클가입자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아빠가 엄마를 때린다는 가정이 48%, 부모로부터 매맞은 경험이 있다는 대답이 86%
2005-04-12 10:26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1명과 학운위원, 초등학교 교장·교감 등 4명을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10일 각각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하고, 신고·제보자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선관위에서 밝힌 고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피고발인 중 후보자 ○○○는 ◇◇초등학교 교장 ○○○, △△초등학교 교감 ○○○, 학교운영위원 ○○○등과 사전 공모하여 2005. 3. 31 ◇◇초등학교 교장실 모임에 참석하여 참석자들에게 자신을 소개·명함을 배부하면서 신문에 보도된 자신의 '공약사항' 등의 발언을 하였으며, 같은 날 학교운영위원이 운영하는 ◎◎횟집에 참석하여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학교운영위원들을 상대로 자신을 선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어 고발하였다. ▶ ◇◇초등학교 교장 ○○○은 △△초등학교 교감 ○○○과 사전에 공모하여 자신의 학교 인근 지역 학교장 및 교감과 학교운영위원들을 모이게 하고 동 장소에 위 후보자 ○○○를 참석시켜 선거운동을 하게 하였으며, 같은 날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하여 참석자 총 9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후보자 ○○○로 하여금 선거운
2005-04-12 08:27성적을 비관한 과학고 학생회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오전 1시 50분께 서울 노원구 J아파트 주차장 옆 인도에서 이 아파트 7층에 사는 모 과학고 학생회장 A(18)군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이모(6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 이씨는 "한 주민이 집에 들어가다 주차장 인도에 술에 취해 쓰러진 사람이 있다고 해 가보니 찌그러진 차량 옆에 A군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밤 어머니와 단둘이 있다 평소와 같이 자정께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지만 A군은 1시간 뒤 친구 B(18)군 등 30여명에게 '먼저 간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베란다 창문으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평소 활달한 성격의 A군이 성적비관 등으로 투신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A군이 지난 3월 치른 수능모의고사에서 기대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했다는 유가족 진술로 미뤄 A군이 성적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군은 평소 지구과학 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지난해 열린 국내 지구과학 관련 올림피아드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지만 같은해 국내 유명대학에 지
2005-04-11 17:42EBS는 11일 신임 부사장에 김성진 전 여성부 차관을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 부사장은 연합통신 기자, 국민일보 정치부장을 거쳐 98년에는 대통령 보도지원비서관, 2002년 대통령 부대변인을 지낸데 이어 같은해 7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여성부 차관을 지냈다. EBS는 "풍부한 언론과 공직경력을 두루 거친데다, E-러닝 전문가"라고 김 부사장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31일까지다. EBS는 또한 방송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종복 전 라디오 제작국장을, 경영본부장 직무대리에 손홍석 전 시청자참여실장을 임명하는 등 경영진과 실·국장 17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2005-04-11 17:10서울고법 민사 4부(재판장 김영태 판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인권학원 전교조 소속 교사 34명이 ‘학습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 지급’ 판결에 불복, 청구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당시 신정여상 학생들에게 각 100만원, 학생들의 부 또는 모에게 각 3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함이 상당하다”며 “피고들은 연대하여 2001년 5월 27일부터 제1심판결 선고일인 2003년 6월 12일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20%의 비율에 의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 교사들은 2003년 6월 당시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 5부가,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자녀를 가진 학부모들이 ‘수업거부와 교내시위로 학습권과 교육권을 침해당했다’며 전교조 교사들을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소송에 대해 일부 승소판결을 내리자 항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교사들의 수업 거부와 교내 시위로 당시 진학을 앞둔 고3 학생들의 수업권, 학습권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교육권도 침해됐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정신적 고통이 인정되므로 교사들은 금전으로나마 위자료를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2005-04-11 17:01최근 고학력 실업이 늘어나면서 취업은 물론 대학 진학에도 유리한 실업계 고등학교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문계 고교에서 광주시내 13개 실업계 고교로 전학을 희망한 학생은 모두 262명이며 이 가운데 85명이 실제로 전학했다. 지난해 전학 희망자는 전년도의 205명에 비해 27.8%나 늘었으며, 올해는 300명 안팎의 인문계 고교생이 실업계 전학을 희망할 것으로 교육청은 추산하고 있다. 특히 올 신입생부터 100% 충원율을 기록한 광주시내 각 실업계 고교에는 4월들어 매일 전학을 문의하는 전화가 1-2통씩 걸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금파공고 이인수 교장은 "실업계 고등학교로 전학하려는 인문계 학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정원이 초과돼 이들 학생을 모두 받아주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인문계에서 실업계로 전학 희망자가 늘고 있는 것은 취업과 대학진학에 모두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삼성 백색가전 공장 광주 이전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에 취업 기회가 늘면서 실업계 고교의 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대기업에 취업을 하고 있다. 또 광주지역 실업계 졸업생의 대학 진학비율도…
2005-04-11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