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에서 만난 어린이 뮤지컬 공연 귀여웠다.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사랑스러웠다. 어둡고 침침한 대도시의 지하철이 아니라 어린 천사들의 문화공연이 살아 숨 쉬는 지하철역이었다. 아이들은 깜찍한 복장을 입고 앙증맞은 소품을 들고서 엄마와 아빠에게 정성스레 마련한 공연을 선보였다. 지하철 한쪽에 마련된 훌륭한 무대에서. 참으로 우연히도 지하철 공간에서 열린 어린이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때는 한낮이었고, 한적한 지하철역사엔 작은 정적마저 감돌았다. 그런데 저쪽에 마련된 무대에서 어린 천사들의 노래소리가 들렸다. 예쁘면서도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몸짓이 땅 속을 곱게 물들이고 있었다. 동물로 분장한 아이, 천사로 분장한 아이, 가수로 분장한 아이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겨울의 차가운 밀도가 스민 지하철 역사도 아이들의 옹골진 열기 앞에선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 아이들의 뮤지컬을 바라보는 엄마아빠들의 흐뭇한 마음을 식힐 수도 없었다. 어쩌면 저리도 잘하는지.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며 미래의 희망이란 말은 언제 들어도 마음에 와 닿는다. 밝고 건강하게 웃는 아이들의 웃음은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된다. 그 아이들의 미소…
2007-12-23 13:57일본 외무성은 해외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거점을 향후 3년 동안에 걸쳐 현재의 10곳에서 약 10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억 1000만엔을 포함시켜 70곳이나늘린다고 한다. 중국이 중국어 교육의「공자 학원」을 차례 차례 마련하고 있는 것에 대항하여, 일본 외무성 홍보 문화 교류부는「한눈에 일본어 강좌를 알 수 있는 명칭을 생각하고 싶다」라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해외일본어 학습 인구는 2006년 시점으로 133국에서 298만명에 이른다. 이는 1979년 당시의 약 23배로, 03년과 비교해도 약 62만명 증가하고 있지만, 그 이후는 주춤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최근 2년간에「공자 학원」을 188 곳에 마련했다. 중국 경제의 확대에 따라「중국어 학습열」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외무성은「일본어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 등도 중국어가 석권하고 있다」라며 위기의식을 더해가고 있다. 중국 이외에도, 어학 강좌가 있는 해외 거점으로 프랑스가「일불 학원」 등 950곳이고, 독일이 직영의 어학 교실「괴테·인스티튜트」을 101곳이나 곳 설치하는 등, 모두 일본을 웃돌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어 보급 거
2007-12-23 13:57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올해 12월이 가기 전에 할 일이 하나 있지 않을까? '고 고'? 과연 무엇일까? 토요휴업일 모 중학교 창고 부서진 푯말을 카메라로 잡았다. 그 학교 구성원 단 1명이라도 학교에 애정을 가졌다면 이렇게 방치되진 않았을텐데…. 너무 감각이 무딘 것은 아닌지. 망가진 것을 보는 것이 그냥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학교사랑, 모교사랑, 교육사랑의 정신이 아쉽기만 하다. 또 하나는 우리집 거실 바닥에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 와, 이것이 과연 몇 해만인가? 어느 사이 우리들 곁에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이 떠나고 말았다. 그 카드 대신 이메일, 문자메시지가 차지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카드가 웬 일? 우리딸이 친구들과 선생님께 보내려고 아침부터 깨알같은 글씨로 편지를 쓰고 있다. 무려 31통. 신세대 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였다.리포터도 그간 고마웠던 분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보라는무언의 암시는아닐는지? 자식도 알고 보면 스승이 된다. 12월이 가기 전에 할 일, 내가 할 일 몇 가지만 찾아 실천에 옮겨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2007-12-23 13:57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공항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12.21일 원아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1년동안 갈고 닦은 재롱을 한자리에 모아 초등학생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들의 멋진 겨울 이야기』를 선뵈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1.2부로 나누어 개최된 행사에서 사랑반 친구들의 핸드벨 연주를 통한‘사랑의 하모니’가 연주되었고 이어서 전래동요‘보름달, 꿩꿩 장서방, 맹꽁’등을 장구로 연주하는 지혜반 원아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두 개의 팀으로 나누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주하는 친절반 친구들의 멜로디언‘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의 노래’,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재미있는 주방 도구로 꾸민 미소반 친구들의 난타 역시 큰 즐거움을 주었으며 마지막으로 기쁨반 친구들은 뮤지컬‘박씨를 물고 간 제비’를 통해 그동안 익혀왔던 동극실력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득가지고 온 산타할아버지와의 시간으로 큰 기쁨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2007-12-22 12:46-2007년 1교1평생교육프로그램 우수교로 선정- 오지섬 장봉분교(삼목초등학교)가 2007년도 인천남부교육청이 선정한 「1교1평생교육프로그램 우수교」로 선정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장봉분교는 지리적으로 인천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있는 낙도의 분교장으로서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시설이 없어 학생의 특기신장 및 주민들의 문화활동시설이 전무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열세를 극복하고 학교가 자발적으로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분석하여 서예, 서각, 한국화, 한자교실 등을 개설·운영하고, 평생교육작품 전시회 등을 개최 홍보활동을 통하여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장봉도 지역의 지역주민과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을 크게 고취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옹진군 북도면사무소와 연계하여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는 등 지역네트워크 사업의 사례를 제공하였고 평생교육으로 배운 서각실력을 발휘하여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출장소” 현판을 무료로 제작하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것과 지역주민들이 여러 공모전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학교가 지역사회문화센터로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개발을 위해…
2007-12-22 12:45인천시내 450여 초․중․고등학교가 12.21일 갈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각급학교별로 길게는 51일에서 짧게는 34일간의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21일 겨울방학을 맞은 갈산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이 선생님이 나누어준 겨울방학 과제물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2007-12-22 12:45"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써 주세요!" 연말연시를 맞아 서령고 교직원과 학생들은 십시일반으로 54만원의 성금을 모아 인근의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동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1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학생회에서 자율적으로 모은 것이다. 전대신 학생회장은 "최근 유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불우이웃 돕기 운동 분위기 확산에 학생회가 솔선수범 하겠다."고 밝혔다. 모쪼록 우리 서령인들이 모금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용기를 불어불어 넣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서령인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박수를 보낸다.
2007-12-22 12:44일본에서 학원에 다니는 공립 초등중학생을 가지는 가정이 1년간에 지출하는 1인당 학원의 비용이 과거 최고로 많게 되었다는 사실이 문부 과학성의「학생 학습비 조사」로 밝혀졌다. 공립중학교에서는 7할을 넘는 학생이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부모의 수입이 많은경우 학원 등의 비용이 많다는 실태도 밝혀졌다. 문부 과학성은「가정의 경제 상황에 의해서 학습 기회에도 차이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조사는 1994년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은 공,사립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자녀가 다니고 있는 보호자 약 2만 3500명에게, 2006년도 1년간에 학교나 학원, 습관일 등에 건 비용을 물었다. 이에 따르면,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동가운데 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은 43·3%이고, 학원 비용은 평균 14만 2000엔(전회 04년도비 2000엔 증가)이며, 이는 94년도와 비교하여 1만 5000엔 증가하고 있다. 공립중에서는 71·6%가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학원의 비용도 24만 6000엔( 동1만 1000엔 증가)으로 공립초등학교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94년도(18만 8000엔)와 비교하면 30%도 증가한 것이
2007-12-22 12:44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몇일 전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내년엔 좀 더 바람직하고 밝은 교육 현장 재현에 힘을 써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 달 전쯤 서울시 교육청에서 남교사 할당제를 실시하려는 계획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올해 서울시내 570여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2만3천여명 가운데 86.40%(1만9천885명)가 여교사이고 중등교원은 2만여명 중 여교사가 66%(1만3천360명)이며 양쪽 모두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오히려 여교사를 선호해서 여교사가 많으면 좋은 것 아니냐 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것은 큰 문제로 보인다. 선생님은 단지 수업을 하고, 학생들의 진로지도, 그 밖에 학교에서 일어나는 잡다한 일을 처리하는 역할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모델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의 주변에는 여선생님밖에 없다. 특히 남학생들의 자아정립에 있어 큰 문제를 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교사 할당제 과연 공평한가?…
2007-12-22 12:43이제 얼마 후면 학교에서 방학을 하게 된다. 12년간 학교 생활의 24번의 방학을 우리 학생들을 겪는다. 그 중 대다수는 방학 시작과 동시에 원대한 꿈을 꾸며 방학 생활계획표를 작성하고, 방학이 끝날 무렵 지키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사실 학생들의 방학 계획표는 대게 100%실현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빽빽한 시간표로 여유롭지 못하다. 기계가 아니고서야 실현이 불가능한 그런 계획표를 짜서는 안 될 것이다.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계획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것 보다는 훨씬 효율이 뛰어날 것이다. 방학계획을 짜는 것은 단지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는데만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이로써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되고, 학생들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활계획표를 떠올리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시계 모양에 시간을 나누고 그 위치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추상적인 내용으로 표시하는 그런 계획표다. 이것이 가장 비효율적이고 가장 지키기 힘든 일정이다. 사실 하루하루 어떤일이 닥칠지 모르는데, 매일 같은시간에 같은 일을 되풀이…
2007-12-22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