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로운 인물들이 전면에 나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 작정인 모양이다. 새로운 세상하면 첫째 둘째에 등장하는 것이 교육이고 그 바람에 교육은 항상 덧기운 각설이 옷처럼 정체성이 없는 광대 모습으로 남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병폐의 하나는 교육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잣대로 교육을 재단하고 그것을 개선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교육에 관해서는 그 근본이 교육을 바탕으로 생각해야 그것이 교육을 위한 것이고 개선이 될 것인데 칼자루를 잡고 교육을 개선하겠다는 사람들 모두가 교육이 아닌 경제나 생산 등 다른 어떤 것에 바탕을 두고 교육개선을 말하기 때문에 나서는 지도자마다 교육개혁을 부르짖었지만 교육은 또 하나의 덧기운 천만 남기고 무의미 해지는 것이다. 교육개혁의 시작은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하고 우리의 정서가 살아있는 정감있는 교육이 바르게 시행된다면, 그렇게 교육받은 사람이 사회의 주축이 된다면 그 사회는 당연히 따뜻하고 바르게 나아갈 추진력을 갖게 될 것이다. 새정부 교육의 가장 밑바탕에 이주호 의원이 위치할 모양이다. 이 의원은 국회에 입성해서 줄기차게 교육에 관여하며 여러 입법에 앞장서서 관여하고 목소리를 낸 것이 인정
2008-02-15 14:24영어 교사의 자격 얼마 전 신문의 사설 [영어로 영어 가르칠 사람 찾으면 얼마든지 있다]에서 '꼭 사범대를 나오고 교직 과정을 밟아야 교사를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라는 문구를 보고 할 말이 생겼다. 새 정권이 출범하면 영어 교육을 강화하여 고등학교만 나오면 일상 회화가 가능하도록 한다 하여 기대 반 염려 반으로 주시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사교육비와 기러기 아빠도 줄어들어 경제적이면서 가정의 평화가 온다고 해서이다. 굳이 외국에 나가 공부하지 않아도 회화가 가능하다니 꿈같은 얘기다. 지금까지 원어민 교사 1명을 채용하기 위해 연간 1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교사들에게 어학연수를 시키면 정년 때까지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간단하고도 경제원칙에 부합한 답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이것을 못하고 있었다. 이제 이것을 정부 차원에서 계획한다니 참으로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꼭 교대와 사대를 나오지 않고 구태여 교직과정을 밟지 않고도 교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진작 교대 사대를 만들지 않고 일반 대학을 나온 자에게 발령을 내지 못한 것을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이라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2008-02-15 14:20올해 여든 다섯인 친정아버지는 오래 전부터 지병으로 당뇨와 협심증을 갖고 계셨다. 그리고 대장암 수술과 어렵다던 항암치료도 받으셨는데 규칙적인 검사를 꾸준히 하신 덕인지 완치판정을 받으셨다. 칸트를 존경한다는 아버지는 정확한 시간생활을 하셨고 담당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늘 칭찬을 받는다고 자랑하셨다. 그리고 허황된 명분을 쫒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판단으로 세상을 살라 하시며 ‘중단하는 자는 성공하지 못하고 성공하는 자는 중단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인용하시곤 하셨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오빠에게 제문(祭文) 작성을 가르치셨고, 어머니 손을 잡고 은행에 가서 여러 가지를 일러주셨단다. 종가의 맏며느리인 어머니는 사회생활을 모르셨고 바깥일은 거의 당신 혼자서 하셨는데 하나씩 인계를 하신 것이다. 그 때 이미 아버지는 가실 날을 예견하셨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말부터는 차츰 거동을 못하시더니 한 달쯤 후에는 혈당과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가까운 노인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간단한 처치를 한 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집으로 모시는 것이 좋다 하여 퇴원과 동시에 간병인과의 생활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는 매일 신생아처럼 잠만
2008-02-15 11:31인천시교육청은 1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인천시내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지역교육청 .사업소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장학계획 및 교육활동 운영에 관한 전달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2008년도 인천교육은 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인천 프로젝트의 실천 사업으로 학습부진학생지도 시범학교 운영, 수업 선도교사제 운영과 장학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수업 컨설팅 및 수업 선도교사 활용, 교육지원 전문인력 은행(Edu-Call센터) 활용 장학, 경인교대 교수와 학교의 1:1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장학 실현 등에 대한 설명했으며, 2008년도 10대 역점사업으로 ‘학교 안전지킴이’조직 운영과 영어 교육활성화를 위한 29개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 거점센터 설치 운영,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를 위한 도움실 운영, 교실수업개선 마일리지 운영, 효 교육 전용 홈페이지인 『인천효체험학습관(http://hyonuri.edukor.drg/)』운영, 건강장애학생의 위한 병원학교와 사이버학급,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 강화 등에 대하여 일선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하여 신학기의 학부모로부터 불법 찬조금
2008-02-15 11:29-‘월 최대 18만 5천원까지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15일 『2008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세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 유아교육비는 전년도 지원금액 264억원보다 약 27억 늘어난 291억원으로, 만5세아 무상교육비는 9,016명 총 166억원을 지원하고, 만3·4세아 차등교 육비는 8,278명에게 총 113억원을 지원하며, 두 자녀 이상이 유치원에 다닐 경우 둘째아 이상 자녀 1,051명에게 총 11억천만원을 지원, 인원도 2007년 17,256명에서 1,089명이 더 늘어나 18,345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 계층은 도시가구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398만 원 이하)까지로써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에게 소득수준과 아동 연령에 따라 최고 월 185천원까지 유치원 학비를 지원하며 만5세아의 경우 사립은 월 167천원, 국·공립은 월 55천원의 무상교육비를 균등 지원하 고, 만3·4세아의 경우에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상위 계층까지는 지원 단가의 100%, 3층 은 80%, 4층은 60%, 5층은 30%를 차등으로 지원한다. 또 한 가구에서 유치원(보육시설 포함)을 동시에 둘…
2008-02-15 11:29또 다른 국어의 숭례문 될 수 있어 새 해 들어 좋은 소식보다는 우울하고 안타까운 소식들만이 들려옵니다. 새 대통령이 당선되면 그래도 기쁜 소식,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소식들이 들려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갑자기 영어몰입교육이란 말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여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을 고민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1일엔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우리 눈앞에서 잿더미로 변하는 참혹한 모습을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유행어가 된 ‘오렌지? 아니죠. 어륀지, 맞습니다.’는 희화화가 되어 냉소적 유희어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에 영어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쩌면 영어에 안달 난 국민이 우리나라 국민인지 모릅니다. 세계화 국제화를 떠나 영어를 못하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는 목적을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배우기보단 삶의 수단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생존수단으로서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어는 생존의 필수로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2008-02-15 10:20중국 합비1중 방문단 일행이 우리 서령고 현관에서 김기찬 교장 선생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8년 2월 14일 중국 합비 제1중학교(우리나라의 고교에 해당) 교사네 분이 본교를 방문했다. 방문단 일행은 4박5일 동안 서산에 머물며 학교와 산업체방문 및 문화유적 등을 두루 탐방하게 된다. 합비 제1중학과 우리 서령고는 2002년부터 학생 및 교직원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지금까지 학생 및 교직원 상호교육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08년 들어 7회 째를 맞이한 본교의 해외교육교류 사업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교 김기찬 교장선생님께서 중국방문단 일행을 소개하고 있다. 열렬한 박수로 중국 방문단을 환영하는 서령고 교직원들 중국 방문단장의 인사말 본교 중국어 교사인 김용석 선생님께서 방문단장의 인사말을 통역하고 있다.
2008-02-15 10:19- 인천학익여고 음악회와 함께 하는 졸업식 거행- 인천학익여자고등학교(교장 최선애)에서는 2.14일 음악회 (지난1.30일자 한겨울의 향연 학익여고 ‘하르모니아’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끝나)와 함께하는 색다른 졸업식을 거행 졸업생은 물론 졸업식을 축하해 주기위해 참석한 지역유지며 학부모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과 함께하는 학익여고의 평소 이미지에 걸맞게 진행된 이날 졸업음악회에서는 학익여고 관현악단 “하르모니아”의 ‘여인의 향기’외 3곡의 연주와 중창단 학애의 2곡의 노래로 석별의 정을 함께 나누었다. 예체능 특성화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학익여고는 2007년도에 각종 예능경연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을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성과가 이날 유감없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을 탈피한 이날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은 “모교에 대한 사랑 한가득 담아갈 수 있게 해준 졸업식 이었다”라고 입을 모았으며 학부모들은 “수준 높은 음악회와 함께하는 졸업식을 보면서 큰 감동과 함께 그동안 자녀교육에 힘써준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라고 졸업식에 대하여 큰 호응을 나타냈다.
2008-02-15 10:17- 도림고등학교 백종학군, 간이식으로 어머니 생명 소생 - 도림고등학교(교장 김규수)에 재학하는 백종학군(2학년)은 올 겨울방학을 앞둔 감회가 남다르다. 오랫동안 아파오신 어머니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백종학군의 어머니께서는 오랫동안 간경화를 앓으시다 2007년 11월 결국 주치의로부터 더 이상의 치료와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가 병마를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간 이식’. 이식의 가장 빠른 방법은 동종간 이식이다. 어머니와 많은 부분 조직이 일치했던 백종학군은 수술을 결심한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큰 수술인데 망설여지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종학군은 밝게 웃는다. "어머니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그깟 고통 따위야 아무렇지 않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이러한 의연함 때문인지 교직원들과 가까운 친구들까지도 백종학군의 수술 사실을 몰랐으며,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 효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검사 결과 약간의 지방간 증상이 있었던 종학군은 어머니께 건강한 간을 드리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지난 1월 9일 20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종학군의 건강한 간은 어머니의…
2008-02-15 10:16학습장애(LD)와 주의결함 다동성장애(ADHD)등의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특별지원교육」이 개정학교교육법에 의해, 2007년부터 전국 초. 중등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일반학급에 다니는 학생이지만 발달 장애로 보이는 학생이 전국적으로 6.3%정도(문부과학성 추정 통계)로, 도치키현 교육위원회는「현 내에도 전국과 같은 정도가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에 대한 대응과 함께 학교간의 연계와 주위의 이해 등 현장에서는 모색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는 아직도 자폐증이라는 말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역의 어린이회 등에서 “당신네 아이는 버릇이 없다”라는 말을 듣거나, “장애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무심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고 있다”라고, 1월 말경 우쓰미야시내에서 현교육위원회와 학식 경험자,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회 등이 개최한 연락협의회에서, 자폐증 아이가 있는 한 어머니가 한탄하였다. 현 교육위원회는 2004년부터 각 학교의 교원 중에서 학부형의 상담 창구나 관계 기관과의 연대역할이 되는「특별지원 코디네이터」를 지정하거나, 발달장애 아동에게 적절한 지도 등을 생각하는 교내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활동을 해 나왔다. 현 교육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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