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 과학성은 2월 15일, 주요 교과목의 수업을 1할 이상 늘리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초,중학교의 학습 지도 요령 개정안을 공표했다. 현행의 지도 요령이 내세운「여유 교육」으로 인하여 학력이 저하되었다는 비판에 대한 반성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도, 중학교에서는 12년도부터 실시되지만, 산수·수학과 이과는 일부를 선행 실시해, 09년도부터 수업을 늘려 시행하게 된다. 현행의 지도 요령에서 삭감한 학습 내용도 부활시켜, 산수·수학과 이과는, 초,중, 9년간에 15%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여유교육」중시의 상징으로 여겨진「종합 학습」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주 3시간이 2시간으로 되는 등, 초중학교에서 모두 삭감되며, 지도 요령의 전면 개정은 1998년 이래로, 수업 시간이 증가하는 것도 약 40년만이다. 동성은 일반의 의견을 모집해, 다음 달말에 고시한다. 동시에 개정하는 유치원 교육 요령은 09년도부터 완전 실시하고, 고등학교의 지도 요령안은 가을 무렵에 공표한다. 이번 개정안은, 문부 과학상의 자문기관「중앙 교육 심의회」가 1월에 낸 답신에 따라서 책정되었다. 현행의 지도 요령에 이어「살아가는 힘의 육성」을 기본 이념으로 내거는 한편, 지도 요령은…
2008-02-17 18:30지방교육혁신평가위원회는 2007년도 지방교육혁신 평가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책자에는 2007년도에 16개 시도의 지방교육혁신을 평가한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이중 진로교육과 관련한 우수사례로 서울, 부산, 대전 사례가 제시되었다. 먼저 부산의 사례이다. 진로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청소년 진로방향에서 찾아가는 진로교육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멘토링은 진로정보제공차원에서 게시판에서 학생이 질문하면 교사가 응답한다고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전에서는 통계프로그램에 의한 과학적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실시하였다. 전국연합학력평가결과가 NEIS의 학생부 성적과 유기적 관계를 가지지 못하여 개인별 맞춤형 학습전략 상담이 어렵고, 2008년도부터 다양한 대입전형방식이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개인학생의 맞춤형 진학지도 상담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대입정보를 사설입시기관에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력통합관리프로그램과 대입상담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개인의 맞춤형 학습지도상담과 진학지도상담의 전문성과 타당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008년도부터 적용되는 대입전형방식이 매우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이에 대한 체계적
2008-02-17 18:29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다. 특히 올해 설 연휴는 적게는 5일에서 많게는 10일의 휴식기를 맞는다. 명절이 끝나면 꼭 찾아오는 증후군들이 있다. 며느리 증후군, 남편증후군 같은 이야기는 이미 많이 들려온 말이지만 그 뿐만이 아니다. 연휴의 끝엔 아이들의 명절 증후군도 있다. 평소 학교, 학원에 얽매여 있는데다가 형제없이 자라 참을성과 단체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오래 지도해온 해병대캠프 극기 훈련소인 ‘해병대 전략캠프'(www.camptank.com)의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을 소개하면서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리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1.장거리 차량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어줘라 장시간에 따른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네비게이션, 게임기, 디엠비(DMB)등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한 차량 운행중 가급적 용변을 자주 보게 한다. 2.세뱃돈을 공평하게 나눠줘라. 세뱃돈은 초등, 중등, 고등학생 나누지 말고 균등하게 나눠줘라. 자칫 어린이 친인척간에 위화감을 줄 수 있다. 3. 대가족 스트레스에서 어린이를 보호하라. 최근 가족제도는 3~4명의 핵가족이 많다. 핵가족 속에서 적응하고 살
2008-02-17 18:28"봄방학에 수퍼 리더쉽 캠프 어때요?" "새학년 새학기 정신차려봐"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겨울방학 캠프를 놓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병대 수퍼리더쉽 봄방학 캠프'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병대캠프는 봄방학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전북 무주 종합수련원에서 극기훈련 체험학습 형태로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해병대 출신 베테랑 교관들의 지도에 따라 PT체조, 유격훈련, 12m 고공레펠, 산악훈련, 공동묘지 공포체험, 야간행군, IBS(고무보트 수상훈련) 등 강도 높은 해병대 극기훈련을 경험한다. 또한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동료애와 품성을 키울 수 있는 리더쉽, 인성교육, 컴퓨터중독예방훈련, 보초근무, 봉사활동, 스피치훈련도 들어있다. 입소 후에는 개인 휴대전화 반납은 기본이고 퇴소 때까지 외부와 연락을 할 수도 없으며 간식으로 군대와 같은 건빵이 지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이상 고교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캠프 참가비는 학생 33만원이며 형제 자매 또는 아빠와 함께 입소하면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해병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운영하는 이 단체는 2002년 개
2008-02-17 18:27요즈음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이유는 2008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 연수과정 운영에 참가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운영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 20명 나머지 14개 시도에서 각 10명씩 180명(초등90명, 중등90명)이 수석교사 시범운영 계획(‘07.11.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라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 연수과정’이 이루어진다. 연수기간은 2008년 2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5일간 교육인적자원연수원에서 비합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문제는 짧은 연수기간에 얼마만큼 수석교사에 대한 직무와 역할을 정립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과 앞으로의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얼마만큼 수석교사제가 교육현장에서 바르게 정착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불안감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번에 실시하는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 연수과정 운영 안에 따르면 교육목표를 수석교사의 역할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며, 수석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교사리더십 강화에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수석교사 직무의 설정, 직무에 기초한 역량강화와 관련된 교과 반영과 수석교사의 직무 이해 및 실천을 위한 집중적인 팀활동 실시를 통해 활동계획서
2008-02-17 18:25어린 시절, 내 기억 속에 용트림하며 자리 잡고 있는 것은 겨울밤 이불을 가슴까지 끌어안고 들었던 옛날이야기다. 저녁을 먹고 예닐곱의 꼬맹이들은 이웃집으로 몰려가곤 했다. 그 이웃집엔 이야기꾼으로 소문난 할머니가 계셨다. 우리들이 달려가면 할머닌 귀찮은 표정보다는 생고구마를 한 소쿠리 내다놓았다. 그리고 우리들 손에 손수 깎은 고구마 하나씩을 들려주곤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구수한 입담엔 무서운 이야기도, 배꼽 빠지는 이야기도, 슬픈 이야기도 있었다. 무서운 이야기를 들은 다음 날 밤엔 측간에 갈 때도 깨금발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이야기 속의 도깨비나 몽달귀신 같은 것이 갑자기 나타나 ‘네 이놈!’ 하고 뒷덜미를 잡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 이야기엔 수더분한 입담이 살아있다 요즘 동화책을 보면 구어의 냄새보다는 문어체의 냄새가 많이 나는 게 사실이다. 특히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를 정리한 책들도 ‘~습니다.’라는 표현으로 되어 있고 아이들은 그렇게 읽는다.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듯한 구수한 입말보단 읽는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서정오의 철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겨울 -‘범아이’는 아이들을 옆에 두고 말하는 입말로
2008-02-17 18:12오늘 종업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신학기 상견례를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을 마무리하는 종업식이라니.... 시간은 참으로 빨리 흘러 허무함마저 느껴집니다. 교장선생님의 긴 당부의 말씀에 아이들은 창 밖을 바라보거나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며 무료한 시간을 요령 있게 보내고 담임선생님들은 그런 학생들을 단속하느라 수시로 큰기침을 하며 눈을 부라리셨습니다. 그러나 아이들도 허전한 마음에 그러는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처음 목표대로 해놓은 공부도 없는데 자꾸만 한 학년씩 올라가니 초조하고 불안하겠지요. 각 학년부장 선생님의 주의사항 전달을 끝으로 오늘의 종업식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각자의 교실로 들어가 신 담임선생님의 마지막 종례를 듣고 각자의 사물을 챙겨 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앞으로 10여 일간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며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몸살을 앓던 교정도 긴 침묵에 빠져들 겁니다. 비록 짧은 휴식이지만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편히 쉬고 개학일인 3월 3일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등교하길 빌어봅니다. 우리 교직원들도 교육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더 학
2008-02-17 18:06각 시·도 교육청별로 3월 1일자 교사 전보가 발표되었다. 이제 지역교육청에서 학교 임지지정이 끝나면 선생님들은 새학교를 찾아가게 된다. 학교별로 새로 오신 선생님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교문엔 현수막을 미리 걸어 놓았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호중학교의 경우, 비로소 1, 2, 3학년이 꽉 차는 완성학급이 된다. 1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현수막에 '새역사 창조'라는 표어가 들어간 것이다. 출발이 중요하다. 그리고 시작이 반이다.
2008-02-17 18:06일본에서도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이 수립되어 추진되고 있다. 한 사례로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이과의 수업의 본연의 자세를 찾는「교사와 기업이 만드는 이과 수업 포럼」(경제 산업성 주최)이 3월 8일, 파나소닉 센터 도쿄(코토구 아리아케)에서 실시된다. 국제 학력 평가에서 아이들의 과학 성적이 떨어져가고 있어 염려되는 가운데, 경제 산업성은 문부 과학성과 제휴해 2007년도, 「이과 실험 교실 프로젝트」을 출발시켜, 아이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살아있는 이과 수업」의 연구, 실천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9개의 모델 지역에서 현지 산업계의 기술자나 OB등이, 초등학교 5·6 학년의 이과를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포럼에서는 보다 많은 교육 관계자가 이 성과를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금년도 행해진 수업중에서 대표적인 사례를 채택해 내용이나 자료의 소개를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향후의 과제나 가야할 길을 토론하는 좌담식 공개 토론, 유식자를 불러 진행될 정이다. 이와 비교하여 우리 나라도 과학과 수학교육의 현실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전국 9개 대학의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중,고
2008-02-17 18:05이 나라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 그런데 교육자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직도 그 뿌리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지방정부 속으로 끌어넣어 시ㆍ도지사가 주무르려고 하는 시도(試圖)가 보도되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지난달 22일 열린 이명박 당선인과의 첫 만남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례적으로 교육 자치를 일반자치로의 흡수 통합을 건의하였다고 하니 정치와 행정으로부터 중립을 견지해 오고 있는 교육까지 넘보는 과욕을 드러내 보인 셈이다.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ㆍ도지사들은 ‘실질적 자치권 보장’이란 제하의 건의문을 제출하면서 ‘장기적으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하였고, 교육감 선출방식도 주민직선에서 ‘시도지사 러닝메이트’나 ‘교육담당 부지사제’로 전환하고 국가직 공무원인 부교육감을 지방직 공무원으로 하며, 교육위원회 의결사항 중 일부를 시ㆍ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갈음하는 특례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교육 자치를 일반자치에 흡수통합 하자는 주장이다. 이 당선인은 구체적 언급은 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으로 내정된 핵심인사인 이주호 의원이 평소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에…
2008-02-1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