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고등학교(교장 이흥식)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교내 장학회 ‘논현사랑실천회’를 설립·운영하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히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재학 중인 우수학생 및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제자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7년 3월 ‘논현사랑실천회’라는 장학회를 설립하였으며,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희망자에 한해 월 1구좌 당 5000원씩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적립해 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교외 장학금이 우수한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하도록 되어 있고, 학비 감면 대상자의 선정기준도 기초생활수급자나 모자 가정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에 본 장학회는 갑작스런 부모의 사업실패나 가정해체 등으로 뜻하지 않는 어려움이 닥친 학생들은 도움을 받을 길이 현실상 턱없이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된 것이다. 인천논현고등학교는 3월 3일 입학식과 함께 ‘논현사랑실천회’장학회 주관으로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3학년 정모학생(18) 등 3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모두 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지급된…
2008-03-04 17:5240여년을 오로지 2세교육을 위해 헌신하다 2.29일자로 정년퇴임하는 교육공무원에 대한 정부가 수여하는 훈포장 전수식이 3.4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전년성교위 의장을 비롯한 교육위원 퇴임가족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나근형교육감은 강화 합일초 심재혁교장 등 29명에게황조근정훈장을마장초 강혁희교장 등 23명에게홍조근정훈장을 문학정보고 노재학교장 등 12명에게 녹조근정훈장을 광선중 권만근교감 등 14명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진산 중 김천수교감에게 근정포장을 일신초 원유순교감 등2명에게 대통령표창을 용정초 강혜한교감 등 6명에게 국무총리표창을 과학고 조규호교장 등 11명에게 장관 표창을 각각 전수하고 재임기간의 공로를 치하격려했다.
2008-03-04 17:52유명한 등산가는 ‘그곳에 산이 있어 산에 오른다’고 말했다. 홀로 등산을 하는 사람에게 외롭지 않느냐고 물으면 ‘산이 있는데, 산과 함께 하는데 왜 외로우냐’고 대답한다. 산은 그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커다란 생명체다. 산은 어머니의 품속 같이 우리를 감싸주고 마음을 포근하게 해준다. 산에서는 고생이 고생스럽지 않고 아픔도 보람과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어쩌면 우리네 인생살이의 축소판이 그곳에 있다. 그래서 산은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야만 하는 그냥 좋은 친구다. 우리나라의 국토는 70%가 산이라 마음만 먹으면 가까운 곳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더구나 사계절이 있어 시시각각 자연의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산을 자주 오르다보면 적막한 산중에서 홀로 명상에 잠기는 날이 있다. 그런 때 문득 ‘산에 나무가 없다면, 나무만 있고 새나 바람이 없다면, 이름 모를 저 야생화가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를 생각해본다. 나무나 야생화들의 모습이 다르고, 새나 바람의 소리가 같지 않듯 마음이 함께 하면 산에 있는 것들이 모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겨울의 설화까지 산에는 늘 꽃이 피고 진다. 바람과 새들이 이웃하며 아름다운 시와 감미로운 음악을 만들어낸다. 큰 나무
2008-03-04 17:51수정이가 3일 본교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해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의 학생이 되었다. 분교에서는 나 홀로 입학생이지만 본교에 22명의 친구들이 있어 입학식은 외롭지 않았다. 입학식에 참석한 어머니는 수정이의 밝은 표정을 보고나서야 안심했다. 입학식장인 본교의 체육관 앞에는 100주년 기념탑(미래의 나무)이 서있다. 입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바로 미래의 나무다. 입학식에 참석할 어린이들이 호기심과 두려움이 섞인 표정으로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있다. 처음 본교에 와 모든 게 새로운 수정이도 그중 한명이다. 우물가에 보낸 어린애마냥 아직은 불안한 게 많은 상태라 지켜보고 있는 엄마들의 표정도 진지하다. 수정이를 포함한 입학생들이 선생님의 손을 잡고 식장으로 들어섰다. 기다리고 있던 재학생들이 힘찬 박수로 후배들을 맞이했다. ‘입학을 축하합니다’라고 써있는 플래카드마저 낯선 풍경이라 입학생들의 표정이 모두 굳어있다. 교장선생님이 23명의 입학을 허가했다. 또 문의초등학교의 식구가 된 것을 환영했고, 입학을 축하하는 말씀도 해주셨다. 어린이들 모두에게 예쁘게 포장한 교과서도 전달했다. 이날의 스타는 단연 분교에 나 홀로 입학한 수정이였다. 수정이는 입학식 내내 본교
2008-03-04 17:51서울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의 급식당번 부담을 완화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급식도우미 사업에는 6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 1,297명이 25개구 54개 초등학교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1학년 학급당 2명이 배치되어 음식물 배식과 어린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 지도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월 40시간 근무에 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매월 한 두차례 돌아오는 급식당번은 '울며 겨자먹기'였다. 자원봉사의 형식이지만 사실상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었다. 학교입장에서는 예산이 없어 학부모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급식도우미 사업은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뿐 만 아니라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서초구 등 3개구에서는 작년부터 초등학교에 급식도우미 사업을 실시하여 학부모와 학교, 참여 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노인들의 일자리 갖기와 더불어 학생들의 식사예절 지도, 학부모의 부담 완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서울시…
2008-03-04 09:173월 3일.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아직도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매섭게 파고든다. 난생 처음 집을 떠나 학교 기숙사로 향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춥기는 매한가지일 터. 이런 기숙사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1학년 담임선생님들과 2학년 선배들이 사생들의 따뜻한 도우미로 나섰다. 차량안내부터 시작해서 이삿짐까지 들어주며 살뜰하게 보살폈다. 바짝 긴장한 표정으로 학교에 도착한 사생들은 선생님과 선배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곤 금세 환한 표정을 지었다.
2008-03-03 17:58인천신광초등학교에 재직중인 하상교 교사는 3.3일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월례직원조회에 앞서 전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립수목원장이 수여하는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 받았다. 하상교 교사의 공은 그동안 대청도에서 서식하는 식물의 종류가 270여종으로 알려 졌으나 하상교 교사의 연구 노력 끝에 130여종을 새로 발견 400여종으로 획기적인 확대 공로가 있었고 실물자료 200여종을 사진자료와 함께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함은 물론 곤충자료는 나비 28종에 300여점과 나방 370여종에 1200여점, 딱정벌레는 완전히 동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200여점을 보관해오던 중 금번 국립수목원에 기증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에 기증된 자료가 주는 의미는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조사되고 수집되어 학자들이 예상해오던 종의 수(나방의 경우 육지와 가까이 있는 섬들에서 꾸준히 조사된 종들은 보통 180여종임) 보다도 매우 많은 종이 밝혀져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는데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기증된 자료 중 일부 곤충은 아직 명명과 동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종이 꽤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밝혀진 것으로는 ‘남방남색 공작나…
2008-03-03 17:57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민춘홍)는 03일 ‘즐거운 학교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이색적인 입학식을 개최 신입생 아동들의 초조함과 불안을 덜어주고 학부모님들의 경직된 마음을 다소 풀어줄 수 있도록 아동들이 좋아하는‘ 삐에로 아저씨’를 초빙하여 공연 및 레크레이션을 하였으며, 풍선게임등을 통하여 친구와 친해 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0여명의 아동들에게 삐에로 아저씨가 직접 예쁜 풍선을 만들어서 선물로 주는 축제와 같은 입학식을 연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저소득 맞벌이로 인하여 가정에서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타 학교보다 많은 진산초등학교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입학 당시부터 중산층 이상 가정의 아동들과 함께 동떨어지지 않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력 향상 및 자신감을 심어주는 15개의 다양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등을 운영 하고 있다. 이번 색다른 입학식을 주관한 마한수 교감선생님은 “신입생들은 물론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2008-03-03 17:57새로 부임한 학교에 첫 출근을 하였다. 낮선 곳에 간다는 것은 3월의 날씨만큼이나 마음은 을씨년스럽다. 신규발령을 받은 이후 학교를 옮겨 부임인사를 하는 것은 올해가 일곱 번째로 꽤 많은 횟수이나 언제나 신규교사로 발령받을 때와 다름이 없다. 그래서 교사들이 다른 직업에 비하여 이직율이 낮나보다. 직장생활이 지루하거나 권태로울 때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복도에서 만나는 얼굴마다 두번 세번을 만나도 공손히 인사를 한다. 옷차림과 걸음 거리도 조심스럽다. 처음 온 사람은 당장 눈에 띄기 때문이다. 전체조례 광경은 군대를 연상케 한다. 열과 행이 자로 잰 듯이 반듯하다. 생활지도가 잘 되어 있는 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던 터라 역시 생각대로 이다. 새로 부임한 교사를 소개 할 때나 부장교사, 담임교사를 소개 할 때도 박수소리만 우렁찰 뿐 아우성 소리를 내질 않는다. 아직은 1학년이 입학 전인 상태로 학생수만 천명인데도 한사람이 움직이는 느낌이들 정도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은 운동장에 모인 우리에게 뿐만 아니라 마치 나무에게까지도 호소하듯 넓은 공간에 울려 퍼진다. 시로 시작하는 훈화 내용이살짝 감동을 더해 준다. 굵은 결정체를 걸러내어 가루를 정제해 준다
2008-03-03 17:56우리학교에서는 개학과 동시에 모범학생들에게 각종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도록 격려했다.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품행이 단정하여 타의 귀감이 되는 학생들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성재장학회 심종훈 회장과 대한예수교 장로회 서산교회를 대신해 본교 김기찬 교장선생님께서 대신 수여했다.
2008-03-03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