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요’인 ‘학교종’의 지은이는 누구이며 어떤 인물일까? 경기도 김포에 있는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찾으면 그 해답을 속시원하게 찾을 수 있다. ‘학교종’의 작사․작곡가인 故 김메리 여사 추모 전시회가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6월 25부터 올 연말까지 이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민족교육자와 봉사활동가로 알려져 있는 김메리 여사는 해방이후 현재명, 김성태 선생 등과 함께 음악교과서를 만드는 등 우리나라 음악교육이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고 민족교육자․봉사활동가로 알려진 인물. 1904년 서울 출생으로 1919년 배화학교를 졸업하고 논산 보통학교 교사로 잠깐 근무했다. 1930년 미 버클리대에서 유학했으며, 1935년 이화여전 음악과 교수로 재직해오다가 음대학장까지 맡았다. 그러나 일제시대 때인 당시 남편이 친미파라는 이유로 미국으로 추방당해 같이 도미했다가 해방되던 해에 다시 귀국해 음악교육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때 ‘학교종’이 탄생됐던 것. 그 후 김 여사는 의학도 공부했다. 1954년 미국으로 건너가 웨인주립대에서 생화학과 미생물학을 공부하고 병원실험실에서 근무해 오다가 73세 때인 1977년 정년퇴임했다
2005-07-26 10:2125일 실시된 울산시 교육감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 2위 득표자인 김석기 후보와 최만규 후보 등 2명이 오는 27일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결정하게 됐다. 울산시 선관위는 이날 5명의 후보가 나선 선거에서 이 지역 학교운영위원인 선거인단 2천489명 가운데 96.4%인 2400명이 투표, 김석기 후보가 807표로 1위, 최만규 후보가 750표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3위는 최봉길 후보로 431표, 4위 노옥희 후보 398표, 5위 서길정 후보 10표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2위 득표자인 김석기, 최만규 후보가 오는 27일 결선 투표를 치러게 됐다.
2005-07-26 07:55대전지역 대학들이 올 수시1학기 모집에서 학과명 변경 등을 통해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섰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배재대는 지난해 환경토목공학과에서 '건설환경.철도공학과'로 명칭을 변경, 올 수시모집에 나섰으나 경쟁률은 지난해 5.8대1에서 2.67대1로 오히려 하락했다. 또 원계조경학부는 '생명환경디자인학부'로, 유전공학과는 '생명유전공학과'로 각각 간판을 바꿔 달았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다만, 신소재공학부에서 전환한 '정보전자소재공학과'만 지난해 미달에서 1.33대1로 소폭 상승했다. 올해 처음 수시1학기 모집에 나선 목원대도 독어문학과를 '독일언어문화학과'로, 프랑스학과를 '프랑스문화관광학과'로 명칭을 변경했으나 1.4대1, 1.1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역사학과(종전 사학과)', '바이오건강학부(〃 생명산업학부)', '디자인소재학과(〃응용화학공학과)' 등도 변신을 꾀했으나 목원대 전체 평균 경쟁률 4.2대1을 밑돌았다. 대전대도 영상철학전공을 '철학과'로 변경했으나 1.67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 실업계 고교전형에서는 지난해(1대1)와는 달리 미달을 빚기도 했다. 또 한국문화사학전공을 '
2005-07-26 07:54충남도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장애학생들이 편안하게 수업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데 47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먼저 21억7천만원을 들여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 초.중.고등학교 165곳에 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장애인 주차구역과 승강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내 유치원 45곳에 1억2천여만원을 지원해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용 교재와 도구를 구입하도록 하고, 천안인애학교 등 특수학교 4곳에 20억5천여만원을 들여 시설 현대화 작업을 벌인다. 이밖에 지역별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특수학교 종일반이나 방과후 학급 운영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05-07-25 17:09폭력영상물을 많이 접한 청소년일수록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또 하루 평균 TV는 3시간, 게임은 2시간, 인터넷은 1시간40분 넘게 각각 접하는 등 각종 미디어에 과다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청소년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여대 유홍식교수팀(언론영상학과)에 의뢰해 서울지역 중.고등학생과 청소년쉼터 청소년 1천387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 폭력적인 영화를 많이 본 청소년들의 일상 폭력 허용 정도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말죽거리잔혹사(15세이상 관람가), 공공의 적(15세이상 관람가), 친구(18세이상 관람가), 올드보이(18세이상 관람가) 등 폭력을 다룬 영화 4편을 모두 시청한 고시청집단(216명)과 이들 영화를 한 편도 보지 않은 저시청 집단(211명)으로 분류해 폭력에 대한 허용도와 선호도를 1∼5점 차등 분석했다. 고시청 집단은 TV폭력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저시청 집단의 3.46에 비해 2.91로 낮은 반면 폭력을 이용한 보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3.16으로 저시청집단의 2.7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고시청 집단은 폭력적인 친구들에 대한 평가, 신체공격성, 언어적
2005-07-25 12:47서울지역 유치원과 초등학생 871명이 한강 잠실시민공원에서 뚝섬시민공원까지 900여m를 헤엄쳐 건넌다. 어린 나이의 이런 대규모 인원이 수영을 하며 도심 속 한강을 횡단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 덕수초등학교는 28일 오후 1시 덕수초등학교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 423명과 서울지역 초등학생 448명 등 모두 871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를 개최한다. 1994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당초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6월25일을 전후해 덕수초등학교 학생 625명이 625m의 강을 건너는 것으로 출발했으며 작년까지 1만여명의 학생들이 도강하는 데 성공했다. 종전에는 한강이 급속한 경제발전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오염됐기 때문에 학교측은 청평댐 근처 북한강에서 행사를 개최했었다. 그러나 한강이 이제는 수영이 가능할 정도로 깨끗한 2급 수질 판정을 받은 상태인 만큼 올해 처음으로 도심 속 한강에서 행사를 개최키로 한 것. 학생들은 행사 당일인 28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출발, 광진구 자양3동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 도착하게 된다. 학교측은 이 행사를 위해 지도교사들과 수영부 학생들로 하여금 한강에서…
2005-07-25 10:36서울 성북구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려고 BC카드사와 제휴, 신용카드 사용액의 일정 금액을 교육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마이홈 러브(My Home Love) 카드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홈 러브 카드는 주민과 성북구, BC카드사가 연계해 카드 사용자에게 무이자 할부판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드 사용금액의 0.1~0.2%(법인카드 0.4~0.5%)를 구 교육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카드이다. 성북구는 먼저 구청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를 마이홈 러브 카드로 교체하고 우편요금이나 통신요금 등 공공요금은 반드시 이 카드로 결제할 방침이다. 성북구는 또 구청 내 1천300여명의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직원 마이홈 러브 카드 갖기 운동'을 펼치고 직능단체원나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구내에 있는 9개의 종합대학 등 유리한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성북구 하면 '교육'이 떠오르도록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이홈 러브 카드 갖기 운동도 이러한 취지에서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5-07-25 10:35교육부가 대규모 직제 개편안을 행자부에 제출한 상황에서 최근 1급 두 명이 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교육부 관계자들은 정기언 서울시부교육감과 구관서 정책홍보관리실장이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인사가 적체된 상황에서 대규모 직제개편을 앞두고 차관이 사표를 권유했고 이들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에 대해 교육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참여정부 출범 이래 교육부가 개혁정책을 제대로 내놓지 못해 청와대가 문책성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정영선 기획홍보관리관은 “청와대에서는 아무런 언질도 없었고, 일부 인사는 몇 개월 전부터 용퇴의사를 밝혔다”며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부교육감과 정책홍보관리실은 서울대 입시안 등 최근 현안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담당부서 관계자들은 수요일 현재 “아직 사표서가 넘어오지 않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이지만 교육부에선 벌써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일고 있다. “7월로 임기가 끝나는 교육혁신위 인사가 교육부로 넘어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1급 중 서울시부교육감과 정책
2005-07-25 08:46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가 공대 연구실에서 산업 실무 지식을 배운 뒤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는 새로운 취업 재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한국고등기술원은 47개 회원 대학의 공대 교수 250여명이 미취업 이공계 졸업자를 자신의 실험실에 받아들여 실무 기술을 가르친 뒤 해당 분야 기업에 연결해주는 제도인 '기술인재뱅크'를 오는 10월에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등기술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이공계 미취업자는 담임교수를 배정받고 그 교수의 실험실에서 3-6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비는 무료로 할 방침이다. 주승기 한국고등기술원장은 "전국의 공과대학 실험실을 석박사 과정 실험용으로만 쓸 것이 아니라 이공계 재취업 사업에 필요한 교육장으로 개방하자는 취지"라며 "공학계가 산업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나섰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05-07-25 08:44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 규정을 어긴 신입생 116명이 '입학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전국 대학ㆍ전문대가 제출한 지원자, 합격자, 등록자를 검색ㆍ확인한 결과, 2천607명이 지원방법을 어겼고 이 가운데 복수지원 금지 규정을 2차례 이상 위반한 52명과 소명서를 내지 않은 64명 등 116명에 대해 해당 대학ㆍ전문대에 입학취소 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입 지원방법을 어겨 입학이 취소된 경우는 이 규정이 첫 적용된 1995년 43명에서 1996년 22명, 1997년 17명, 1998년 5명, 1999년 8명, 2000년 6명, 2001년 8명, 2002년 17명, 2003년 7명 등으로 줄었으나 2004년부터 전문대 수시모집이 도입되면서 급증, 지난해 54명으로 늘었고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대학이나 전문대 수시1학기 합격자는 수시2학기 및 정시ㆍ추가모집에, 또 수시2학기 합격자는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은 4년제 대학간에만 적용됐으나 2004학년도부터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이 허용되면서 대학과 전문대간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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