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제주교대를 제주대학교와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교대와 제주대의 통합안은 정부의 교원양성체제개편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 연합뉴스와 지역언론에 따르면, 김진표 부총리는 29일 제주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시사했다. 김 부총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교원양성 기관이 1년이 넘도록 총장을 뽑지 못한 채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교육부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8월 말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법령에 따른 명백한 책임을 행사하겠다” 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제주교대가 지금과 같은 작은 규모의 대학으로는 정상적인 교육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주대와 제주교대 통합 논의는 통합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제주권역 국립대학구조개혁 추진위원회에 통합을 권고했고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사회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대학구조개혁을 올해 최고의 화두로 삼겠다던 취임 초의 일성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며, 교육부는 제주교대와 제주대학교의 통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99년경에도 제주교대와 제주대학교의…
2005-07-30 12:09교육계가 때 아닌 인사홍수에 밀려 뒤숭숭하다.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교육부 1급 두 명, 7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교육혁신위원장, 한 달 전부터 공석 상태인 한국교육개발원장, 4일까지 공모하는 학술진흥재단 이사장 자리 때문이다. ▲교육부, 다면평가 추진=교육부는 1급 2명의 후임자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주, 본부 과장들과 주무 서기관들을 대상으로 후보자들을 추천받았다. 3급 이상 90명 명단을 주고 추천을 받은 결과, 1급 후보자로 열 댓 명 정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부와는 이와는 별도로 조만간 60명 정도의 본부 직원들로 다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자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다면평가는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교육부에서는 몇 명의 국장급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고, 정치권의 입김에 의한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교육혁신위원장 당분간 공석될 듯=7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교육혁신위원장은 당분가 공석 상태가 될 가능성이 많다. 현재 교육혁신위원장 후보로는 서울대 김신일 교수와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대응마'로 유인종 전 서울시교육감이 추천받고
2005-07-30 09:12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9일 제주교육대학교의 총장 선출 문제가 8월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9월에는 직접 개입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교원양성 기관이 1년이 넘도록 총장도 뽑지 못한 채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교육부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8월말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법령에 따른 명백한 책임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제주교대가 지금과 같은 작은 규모의 대학으로는 정상적인 교육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총장선임 문제도 결국 큰 그림에서 제주대와 제주교대의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2008년도 대학입시와 관련 "대학교육협의회와 서울대학이 정부가 8월달에 제시할 논술의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고 그 범위에서 논술을 내겠다고 확약했다"면서 "서울대학이 10월까지 통합교과형 논술이라는 것을 예시하겠다고 했으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어떤 경우에도 본고사로 가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하고 본고사로 갈 때는 강력한 행.재정적 제재를 가할 것"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정
2005-07-29 23:18공무원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과 관련, 주 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되지 않는 초.중.고 교원에 대해서만 유보 예외조항을 두자 일선 학교 행정직, 기능직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강원도 삼척교육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29일 "같은 기관에 근무하면서 근무조건이 다르게 적용돼서는 안된다"며 "일선 학교 행정직.기능직 공무원들에게도 교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이 보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현재 월 1회만 토요휴무일이 적용되고 있는 일선 학교 교원들에 대해서는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을 유보하는 대신 연가 등 휴가 일수를 종전대로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직.기능직 공무원들에게는 예외 조항을 적용하지 않고 주 40시간 근무를 시행토록해 교사와 일반 행정직.기능직원들과의 근무조건이 서로 달라지게 된 것이다. 도내 한 중학교의 행정직원은 "행정직원들은 민원인인 교원과 학생이 토요일에 학교에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토요휴무가 어렵다"며 "주 5일제도 적용받지 못한 채 휴가 축소의 손해는 고스란히 떠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교육청 직장협의회는 우선 강원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2005-07-29 23:17울산시 교육청은 성추행 난동 교사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란 논란이 일자 이 교사에 대한 징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 교사가 학부모를 성추행한 부분에 대해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혀 사법기관의 수사가 아니면 진위를 가리기 힘들다"며 "피해자의 고발 등에 따른 수사 결과에 따라 재징계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또 "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부분도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문제들을 포함해 징계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교육청은 28일 울산시 교육청에서 이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이 인정된다'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 교사는 지난달 11일 노래방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와 학부모들로 부터 촌지를 받거나 촌지가 적다며 되돌려 주는 등 비위사실이 드러나 같은 달 17일 직위해제 됐으며, 지난 19일에는 대낮에 흉기를 소지하고 학교로 찾아가 '자신을 모함한 교사를 죽이겠다'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2005-07-29 23:14학교법인 경원학원은 내년 3월부터 법인산하 경원대학교와 경원전문대학을 통합운영하기로 한 계획을 잠정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원대 관계자는 "기존 소프트웨어대학과 생명공학부, 전자공학부를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묶어 ITㆍBTㆍNT분야 첨단기술 중심의 특성화 단과대학을 만들려고 했으나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대학을 유지해야 한다는 교수들의 반대로 합의도출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또 경원대교수협의회와 공동투쟁본부 소속 교수 20여명이 교육부 등에 통합반대 민원을 제기했고, 학교측이 주력해온 중국 특성화학과 설치도 무산돼 내부합의에 필요한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고 대학측은 덧붙였다. 경원대와 경원전문대은 이에 따라 최종시한인 이날까지 교육부에 통합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두 대학은 지난 1월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학사모형안을 만들었으며 30여차례에 걸쳐 대학구성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협의와 설득작업을 벌여 학부제 도입 등에는 어느 정도 접근했었다. 경원학원은 대학간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쟁력은 물론 생존마저 어렵다고 판단, 통합작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005-07-29 23:13한국학술진흥재단은 우수 이공계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5일 재단 홈페이지(www.krf.or.kr)를 통해 과제를 온라인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과 단과대학, 학부, 학과 및 학회 등이다. 지원 분야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및 교육체제 구축, 이공계 학생 기본 소양교육 교과목 개발, 수학 및 기초과학 교수ㆍ학습 자료 개발, 이공계 핵심 전공 교과목 연구 등 4개 유형으로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개발은 1억원 이내, 나머지는 6천만원 이내를 각각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05-07-29 13:02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자연학교'를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자연학교'는 전문지도사의 안내로 진행되는 1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온실, 조직배양실, 육묘장 등 농업관련시설을 둘러보고 200여종의 식물 관찰학습을 하게 된다. 특히 봉숭아로 손톱 물들이기, 옥수수 껍질로 새끼꼬기, 벼 관찰하기, 감자 삶아먹기 등의 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농업을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센터측은 기대했다.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3462-5706)으로 하면 된다.
2005-07-29 11:15서강대 총장과 보직교수의 총사퇴를 불러왔던 지난해 수시모집 논술답안 유출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대학 논술출제현장 관리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MBC TV '뉴스플러스 암니옴니'는 29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구멍 뚫인 입시 보안'에서 세 개 대학의 논술 출제현장을 잠입 취재한 내용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대학들의 출제장소를 취재한 곳은 정보기관이 아닌 강남의 학원가였다"면서 "호텔에서 출제가 이뤄진 한 대학 출제위원들은 식사때면 외부인들과 접촉이 가능한 호텔 식당을 찾았고, 외부전화가 연결돼서는 안될 출제장소에서 통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학교의 부속시설에서 논술을 출제하는 또 다른 두 개 대학의 출제현장도 취재했으며, 그 곳에서도 허점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 논술학원가에서는 7월에 논술 시험을 치르는 6개 대학 가운데 3곳의 출제장소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9월 치러질 2차 모의수능 시험의 출제위원 명단도 유출돼 있었다. '암니옴니'측은 "대학들이 신입생 선발의 자율권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출제의 보안을 보장할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5-07-28 21:26울산시 교육청은 28일 노래방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하고 학교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모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교육청은 이날 징계위원회에서 이 교사가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은데다 30여년이 넘는 교직 생활을 한 점 등을 참작해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징계는 정직 1∼3개월, 해임, 파면 등 3단계이며 6급 이하 공무원이나 교사가교육감 이상의 표창을 받으면 징계 수위가 한단계씩 아래로 낮춰진다. 한편 이 교사는 지난달 노래방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에다 지난 19일에는 자신을 모함한 교사를 죽이겠다며 술에 취한채 흉기를 들고 학교로 찾아가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2005-07-28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