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아침에 70대 할아버지가 동화책 두 권을 들고 교장실 문을 들어오셨다. 분명 책을 팔러 오신 분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이 학교를 졸업하셨다고 하시며 학교근처에 살고 있는데 교장선생님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시며 자리에 앉으셨다. 찻잔을 놓고 방문한 이유를 설명하시기 시작하면서 부터 마음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할아버지가 들고 오신 두 권의 책은 서울에서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외손녀가 쓴 책이라고 한다. 따님이 유엔사무총장집안의 반씨 가문으로 시집을 가서 부모를 따라 호주로 조기유학을 가서 1년 만에 영어를 마스터하고 호주 초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하다가 지금은 서울원명초등학교 6학년인 반휘은 어린이인데 틈틈이 쓴 글을 모아 『나는 화성에 산다.』라는 책을 펴냈다고 한다. 머리글인 책을 내면서는 읽어보면 글은 과연 무엇인가? 로 시작된다. 결론은 “글은 나의 친구다.”라고 썼다. 목차는 시, 수필과 패러디, 시사칼럼, 소설, 영작 순으로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고 한다. 책 뒤편에는 영작으로 쓴 글이 실려 있어 영어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 따님이 4권의 책을…
2008-04-02 17:50-북부교육청 2008.4.1부터 학원민원 문자 알림(SMS)서비스 전면 확대 실시-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은 4.1일부터 부평구 관내 모든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학원민원 SMS 문자안내서비스』를 전면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북부교육청에서는 지난 3월 해당 기관 운영자의 동의 및 정확한 연락처 확인 작업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데이터 구축을 완료 하였고 약 300개 기관에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민원인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본 제도를 전체 대상 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 『학원민원 SMS 문자안내서비스』는 학원 운영자들에게 학원운영 관련 법률 개정 및 사교육 운영에 대한 국가 주요 시책을 즉시 안내함으로써 불법운영을 예방 하고, 점점 커지는 사교육 시장에 대한 건전성을 확보하여 사교육 수요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서비스를 신청한 관내 S보습학원 원장 L씨(여,47세)는 “ 이번에 처음으로 북부교육청에서 실시한 SMS문자 안내 서비스를 통해 학원 조례개정에 대한 내용을 신속히 알게 되었고 기존 공문서 안내보다 더 친숙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적법한 학원운영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교육청 채한덕과장은…
2008-04-02 17:49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에서는 우수한 원어민교사 및 영어교사 확보를 위한 ,좋은 선생님 되기 프로그램(Good Teacher Program)과 원어민교사와 좋은 친구 되기 프로그램(Good Buddy Program)을 특색 사업으로 하여 점차 확대 배치되고 있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영어교사의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4.2일 관내 우수영어교사 12명으로 구성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장학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이해경장학사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장학지원단은 연간 현장방문 장학지원계획에 의거하여 매월, 1, 3째주 화, 목요일에 원어민교사가 배치된 서부 관내 초· 중학교를 방문하여 원어민교사를 활용한 영어체험 프로그램 현황 파악,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수업 관찰, 면대면 상담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원어민교사의 수업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원어민교사가 한국 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 문화, 음식, 언어소통 등의 어려움과 소속감 결여로 단기 체류 후 귀국하는 사례를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부교육청 최규선학무국장은 "영어교육 환경이 점차 개선
2008-04-02 17:49-인천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연극 단체인 ‘극단 흐름새’ 공연- 인천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연극 단체인 ‘극단 흐름새’ (대표: 이명분 완정초교 교감)가 공지영의 소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각색하여 4.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 무대에 올린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제26회 인천연극제 참가작으로 이명분 대표가 연출과 각색을 맡고 있으며 연극의 주 내용은 살인범으로 구속되어 있는 윤수의 과거장면과 유정과의 만남이 존재하는 현실장면이 교차되면서 두 사람의 심리를 보여주며 그 사이를 연결하는 수녀의 희생과 파출부 어머니의 용서가 한층 연극을 감동으로 이끌고 있다. 어린시절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동생을 잃고, 사랑하는 여자마저 떠나보내야 했던 윤수가 유정과의 만남 속에서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과정이 잔잔하게 보여 지며, 교수대에선 윤수가 마지막으로 진정 용서를 구하고 자신을 모함한 공범자와 그를 버린 어머니를 용서한다고 말하는 마지막 장면은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알게 한다. 이명분 대표는 ‘ 사랑과 용서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극단으로 치닫는 사형수 윤수와 유정이 서로 마음을 조금씩…
2008-04-02 17:497시 20분. 출근준비를 서두르는데 손전화기가 삐리릭 울린다. 또 어떤 녀석이 차를 놓쳐 늦게 온다든가, 아니면 몸이 안 좋아 병원에 들렀다 온다든가 하는 문자이겠지 하고 내용을 확인하다 가슴이 철렁한 내용을 보았다. “00병원부상자 왕00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로 통보해드립니다. 새벽(4:31) 사망추정” 갑자기 웬 날벼락 같은 소리란 말인가. 00은 어제까지만 해도 교실에서 웃고 떠들고 함께 장난치던 녀석 아닌가. 근데 갑자기 사망 소식이라니. 아내에게 문자를 보여주며 “얘, 우리 반 아이인데 죽었다는 문자 왔어. 그럴 리가 없는데 말야.” 했더니 아내는 혹시 어디 아팠던 건 아니냐, 사고 난 건 아니냐 하며 오히려 내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속으로 아니다 싶어 하면서도 돈과 지갑을 챙겨들고 평상시 입었던 옷마저 갈아입고 자동차 키를 들고 집에서 나왔다.(평상시 출근할 때 걸어 다님.) 집을 나서며 손전화기에 찍힌 번호로 전화를 해보았지만 통화 불능이다. 그런데 사건(?)은 우습게 해결되었다. 교문에 들어서며 아이들이 조잘대는 소리가 들리는데 “야, 오늘 4교시 한다며?” “히히, 난 오늘 우리 담쌤한테 시체문자 보냈다.” 한다. 그 녀석의 ‘시체
2008-04-02 17:49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지적인 능력을 우리는 보통 지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지능을 판단하는 연구를 위해 많은 동서양의 학자들은 현재까지 1세기 넘도록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능력의 가능성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한 각종검사가 연구되고 발표되고 있으나, 검사도구 마다 검사시 아이들의 정서나 환경의 변화와 사고의 유형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오는 단점을 있어 그 신뢰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위와 같이 환경과 정서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의 지능을 정확히 측정해 보는 도구가 없을까? 항상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마치 사람마다 모두 다른 지문을 통해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파악하는 방법이 연구되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되었다. 본 내용은 ‘내 아이의 지문에 미래가 숨어 있다’라는 박선의 선생님이 지필하신 책의 내용이다. 지문에는 아이들의 성향과 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파악해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삶을 힘차게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단 이 내용을 보면서 유의할 점은 지문의 성향을 안다고 해서 아이의 미래를 단정지어서는 안되며, 다만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
2008-04-02 11:13리포터가 매주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그것은 한 대학의 영․유아보육학과의 교수로 있다가 퇴직하시고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S 야간대학에 출강하고 계시는 K여교수와의 만남인데나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이끌어 주시며 차를 마시는 기분으로 영어를 1시간 동안 함께 공부하는 것이다. 매주 주제가 바뀌는데 그 주제가 'Life-styles', 'Sleep', 'Jobs', 'Health' 'Money' 등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워 어떤 때는 영어공부는 뒤로 하고 한참 우리말로 토론을 할 때도 여러 번 있었다. 주제 자체가 교육적인 내용과도 많이 결부가 되어 있어 어린이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K교수와 생각이 서로 공유하는 점이 많아서이다. 오늘의 주제는 ‘Good Habits & Bad’였는데 책의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내용들 중 느낀 점이 많았기에 적어본다. 첫 번째 이야기는 생애 가운데 좋지 않은 습관은 급격하게 형성되었다기보다는 평상시에 사소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되풀이 되는 것, 또는 경솔한 행동 등을 통해 서서히 형성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 이렇게 해서 형성되어진 습관은 아무리 고치려고 해도 잘 고쳐지지 않고 계속 시도 때도…
2008-04-02 10:15세상의 모든 것들이 깨어나는 아침, 어딘가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세월에 무뎌지는 감성처럼, 면접을 보던 날의 두근거림과 첫 출근을 하던 날의 행복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고 해도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는 없는 법. 몸담고 있는 직장에 불평을 늘어놓기 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자. 지금 내가 물질적 혜택과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이유, 바로 직장이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 개인적인 이유로 직장을 잠시 쉬고 있는 지인에게 직장을 다니지 않아서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동안 무심코 사용하던 팩스ㆍ프린터ㆍ복사기 등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는 답변을 해 왔다. 물론 집에도 이런 기기를 설치하면 되지만 보통은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것이다. 일에 지치고 직장을 다니기 힘들 때, 지금 자신이 누리는 혜택이 어디서 왔는지를 생각해 보자. 직장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과 어울리게 하고 심리적인 성취감을 안겨 주고, 또 경제적인 수입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직장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이외에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 직원 한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직장은 직원의 연봉만이 아니라 그 몇 배에 해당하는
2008-04-02 09:54APRIL 2 Soul A man lives through his spirit, not by denying his body at the same time. All our troubles come from the fact that we forget God lives within us. My understanding of my spiritual life is the beginning of everything. We cannot have a kind and happy life without believing in the existence of an eternal, timeless life. There is not life in a body without its spirit. A body lives through it. If it seems to you that you live through your body alone, then you don't know what life is all about. And to live a good life, you must live through your spirit. 영혼 사람은 영혼을 통해서 살지만 동시에 육체를 부정하지 않는
2008-04-02 09:54일본에서 역사적 유적지가 많은 교토는 전국에서 대학생 인구비가 가장 높은 교육도시이다. 이같은 배경을 가진 교토시교육위원회는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 내년도부터 시립초중학교 30개 학교에서 토요일 보충학습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대상을 시내 전 254교에 확대시키는 계획으로, 모든 학생에게 참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학교 단위의 토요일 학습은 전국 각지에서 시작되고 있지만, 교육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시교육위원회의 다카쿠와 교육장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밝힌 것으로,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실시하는 토요일 학습은 학습지도요령에 규정된 수업이 아닌 보충학습으로 으로 규정해서 교원을 배치하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이나 보호자, PTA 등이 자원봉사로서 지도를 하도록 한다. 시교육위원회는 교육 현장에서「주말에 공부하지 않는 아이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학습 기회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향후, 시범학교 30개교를 정하여, 학교의 실정에 입각한 형태로 토요일 학습의 빈도나 시간 수를 결정해 갈 예정이라고 한다. 토요일 학습을 둘러싸고 작년 6월에 정부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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