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교육정책의 학교경영방안 모색 - 인천시교육청은 8일 인천로얄호텔에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장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학교경영방안을 모색하는 교장단 세미나를 가졌다. 이 날 세미나에서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전략을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보통교육, 평생학습 생활화와 인적자원 활용, 교육을 통한 사회통합과 균형발전 등 3대 교육 정책 추진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자율과 책임, 형평성과 수월성이 확보되는 교육, 평생학습 참여 확대,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신정부의 시책과 연계하여 정책과제로 실천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사단법인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의 “미래 예측-한국생존전략”주제의 강의에서 최근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교육자의 역할과 미래 교육의 트랜드를 제시하는 강의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학교경영 우수사례 발표도 있었는데 “하나에서 열”까지 만족과 기쁨을 주는 명품 송림교육“이란 주제로 인천송림초등학교의 최홍상 교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는 데교육활동목표 수립으로, 혁신아이디어 실천과, 학교환경조성, 최고 선생님 되기 프로젝트, 인성
2008-04-08 16:48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지가 있는 곳이 청주다. 남북으로 흐르며 청주시내를 상당구와 흥덕구로 나누는 청주의 젖줄 무심천이 흥덕사지와 가깝다. 무심천 변에 있는벚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워 청주시내를 꽃대궐로 만들었다. 지난 토요일 사직동 분수대에서 사진을 몇 장 찍은 후 청주의 명물 서문대교를 걸으며 남북으로 길게 터널을 만든벚꽃을 구경했다. 무심천에 있는 분수 터널 주변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가득하다. 벚나무마다꽃을 배경으로 추억남기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있다. 멀리 눈길을 돌리니 우암산도목을 길게 빼고 꽃구경을 하고 있다. 무심천에 꽃봉오리가 크고 자태가 아름다운 목련이나 한번에 온몸을 불사르는 벚꽃만 있는 게 아니다. 이곳저곳 눈길을 돌리며 자연을 감상하다보면 작거나 적어서 더 아름다운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앙상한 가지에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복숭아꽃, 잡초 속에서 노란색 희망을 전하고 있는 민들레꽃, 작아서 애처롭고 아름다운 제비꽃이 마주보고 웃는다. 늘 같이하지만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스러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순간이다.
2008-04-08 16:48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의 산하 모든 교육기관의 인사말은 “사랑합니다. 이다. 전화를 받을 때도 “사랑합니다. 교사 ○○○입니다.”라고 첫인사를 한다.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장, 학교장의 축사나 격려사 끝인사말도 “사랑합니다. 이다. 지역교육청은 물론 각 급 학교에서도 이 인사말을 지난해 말부터 사용하고 있다.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서는 다소 오해의 소지도 있을 것 같아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검색하였더니 사랑이라는 명사를 다음 다섯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1.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 2. 부모나 스승, 또는 신(神)이나 윗사람이 자식이나 제자, 또는 인간이나 아 랫 사람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3.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4.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5. 열렬히 좋아하는 이성의 상대. 【<사랑 ≪분류두공부시언해(초간본)(1481)≫】 1번과 5번이 의미하는 사랑은 개인끼리 사적인 관계에서 사용되는 것이라고 본다면 2,3,4번의 의미는 공적이고 폭넓은 의미로 사용하는 교육적이고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인사말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의 생명은 사랑이
2008-04-08 13:572007년 말 532개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능력, 자기관리및 개발능력, 조직이해능력 등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능력에 비하여 신입직원들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직업기초능력을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의사소통능력 △자원, 정보, 기술의 처리 및 활용능력 △종합적 사고력 △글로벌 역량 △대인관계 및 협력능력 △자기관리능력 등 6개로 규정하고 이를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여 구직자와 직장인들을 위한 평가에 활용하려 하고 있다. 이 6가지 항목이 성공적인 직장인이 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현재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이런 능력을 충분하게 갖추고 있나 아닌가를 점검하여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중에서 현재 직장인들의 경력개발과 관련된 몇 가지 내용을 살펴보자.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능력은 경청하고, 이해하고, 의사전달 및 발표, 토론과 중재하는 능력이다. 먼저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 듣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보다는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자신의 의견만 열심히 말하고 직장 내 동료의 말을 흘려듣는 것은 대단한…
2008-04-08 11:27글로벌 시대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정부는 영재교육(엘리트) 즉 수월성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구조를 바꾸고 학부모들은 영재교육에 대한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영재(英材,穎才)라는 말을 사전적 의미로 보면 “탁월하게 재주를 가진 아이”를 뜻하며, 보통 우리들은 영재라고 하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재주로만 인식했지 후천적인 교육의 결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우리아이 혹시 英材 아닐까?’ 라는 제목으로 매일경제 2002년 9월 26일에 발표된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내뱉었을 말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은 '우리 아이 혹시 영재가 아닐까'하는 물음이다 . 얼마 전에는 미국에서 9살짜리 아들을 명문대학에 보낸 한국인 어 머니의 체험담 '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가 책으로 나 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렇다면 아이의 영재성은 어떻게 알 수 있 는 것일까. 우리 아이가 보통 아이와 다르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올 바른 부모의 역할일까?. ■영재성 어떻게 알 수 있나■ 우선 영재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2008-04-08 11:25요새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는 말이 ‘교장, 교감 자르겠다’는 모 국회의원의 막말이다. 만약 사건의 전말이 사실이라면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질 일이다. 국민의 지도자라고 자처하는 선량의 입에서 어찌 그리 살벌한 얘기를 할 수 있는지 의아할 뿐이다. 평소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아픔을 생각하고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위정자의 사자후(獅子吼) 또한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 것 같다. 왜 교감 선생님은 그 높으신 분을 온몸으로 거부했을까. 순수한 봉사단체인 녹색어머니의 출범식이 정치장화(政治場化)되는 것을 우려했을 뿐 특정 정치인의 출입을 막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당시 행사장에 참여하는 어머니들의 순수한 진정성을 지켜주고 싶었을 것이다. 또한 그리하는 것이 민감한 시대에 온당한 처사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때부터인지 우리 사회에는 대상에 대한 얕잡음과 무시가 횡행하고 있는 것 같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자기 체면만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황적 이해가 먼저 이루어졌다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두고두고 생각해도 아쉬움이 너무나 많다. 이런 일은 교육현장에도 가끔 있다. 학생지도에 불만을 가진 익명의 학부모나 민원인들은 대뜸
2008-04-08 11:25"와, 저 정도 실력이면 예술고 수준에 버금가고 국내 유명 콩쿠르 대회 입상 수준인데…." 인문계 고교인 영복여고가 '제1회 관현악 특기자 신입생 독주회'를 4월 4일(금) 19:30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400여 재학생과 선생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날 연주는 총 9명의 독주자가 출연하였는데 플륫, 바이올린, 첼로 각 3명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서지영(1-6) 학생의 바이올린 독주 지고이네르바이젠(P. d Sarasate)과 김다정(1-4) 학생의 헝가리안 랩소디(D. Popper)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정윤 교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이번 독주회를 갖게 되었다"며 "이번 무대 경험을 계기로더욱기량을 갈고 닦아공교육만으로도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 있음을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지도교사인 김성호 예체능부장은 "이번독주회 출연으로 학생들은 연주자로서 큰 안목을 가질 수 있었다"며 "어떤 생각으로 무대에 서야 하는지를 깨닫고 아마추어를 벗어나 프로 정신을 갖게 된 것이가장 큰 성과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과 두 세달 사이에 학생들의 연주 실력이 놀랄 정도로 향상되었다"며 학생들의 재능과
2008-04-08 09:19- 장애 없는 교육실현을 위한 석림동 일원 특수교육의 산실 탄생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008학년도 시작과 함께 개설된 특수학급의 개소식을 4월 7일(월) 15시에 학교의 도움교실에서 충청남도서산교육청관계자 및 학부모대표와 교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고 밝혔다. 특수학급 증설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지역별·학교급별 균형적인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하며 초등학교 통합학급에서 일반학생과 같이 교육하기 곤란하거나 교육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특수교육 요구 학생을 대상으로 자아개발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2008학년도에 서림초등학교에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하여 특수학급 1개반이 신설되게 되었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 요구에 부응하는 공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에 대한 학교장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오병구담임교사의 경과발표와 이정일어머니회장의 치사 등의 순서로 이어지면서 지역 학부모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특수학급 신설에 대한 축하의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이던 특수학급이 신설됨으로 인하여 특수교육대상자의 완전 취학이 이루어져 장애 없는 교육을 실현하게 되어서 공교육기관으로서 책
2008-04-08 09:18필자에겐 봄이 되면 생각나는 각별한 추억을 가진 여행지가 있다. 진해군항제와 함께 봄이면 빼놓지 않고 가봐야 하는 곳이 하동 화개장터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떠난 전라도 여행에서 친절함과 빼어난 음식맛에 반해 이상형까지 전라도 아가씨로 바뀌게 되었다. 전남 영광으로 떠난 그 여행 이후 뻔질나게 전라도로 여행을 떠나면서 나의 역마살은 극에 달했고, 결국 여행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도 영광은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곳으로 기억할 만큼 그 당시의 친절함은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전라도 아가씨가 생기면 꼭 함께 가봐야지 했던 곳이 바로 화개장터이다. 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2001년 여름에야 그 소원을 이루었고, 2002년엔 이상형이었던 전라도 출신의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화개장터는 화개면 탑리의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5일장이다. 해방전까지만해도 대한민국 5대장터 중에 하나였을만큼 규모가 큰 장터였다. 전남 구례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하동과 구례는 물론이고, 인근의 광양, 순천, 여수, 사천, 남해 등지의 보부상들이 배를 타고 몰려왔던 곳이다. 한마디로 영호남 화합의 장터였던 곳이다. 김동리의 소설…
2008-04-08 09:17어린 시절부터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필자에겐 특별한 추억이 서린 공간이 많다. 그중 기차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공간이 진해 경화역이다. 고교시절엔 진해군항제가 시작되면 버스보다는 주로 기차를 타고 진해로 향하곤 했다. 보통 때는 40여분 걸리는 버스가 군항제 기간만 되면 교통체증으로 인해 주말에는 3시간을 넘기기 일쑤였다. 하지만 기차를 타면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평소와 달리 사람들로 가득 차 제대로 서있기조차 힘든 기차에서 이리저리 부대끼다보면 하얀 팝콘같은 벚꽃이 차창 사이로 눈부시게 다가왔다. 지금은 사라진 비둘기호가 경화역에 들어서자 사람들은 "와!" 하는 탄성을 질러댔다.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데,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낼 수도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내리기로 했다.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으니 벌써 17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렇게 경화역과 처음 만났다. '세상에 이토록 아름다운 역이 또 있을까?' 기차에 내려서도 한동안 발길을 옮길 생각도 않고 기찻길과 벚꽃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숨이 막힐 것 같은 아름다움! 그 기찻길 옆 꽃길은 이후 군항제때만 되면 필자를 진해로 끌어들이는 마력같은 힘이 되었다. 고2와 고3때는 혼자서 좋아
2008-04-08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