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 치러지는 고 3 대상 모의 평가에 대비한 핵심정리 특강이 마련된다. EBS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31과목 87편을 제작, 24일부터 EBSi(www.ebsi.co.kr)를 통해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언어영역은 ‘고전문학’, ‘현대문학’, ‘비문학’과 ‘쓰기’ 등 4과목, 수리 영역은 ‘수학I', '수학II', ’수학선택(미/적)’과 ‘수학선택(확/통)‘ 등 4과목, 외국어 영역은 ’문법‘, ’독해‘, ’어휘‘, ’듣기‘ 과목으로 구성되며, 이 외에 사회탐구 11과목과 과학탐구의 8과목의 요약 강좌가 제공된다. 편당 강좌 길이는 90분이며 교재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고 강사의 원고를 PDF 파일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모의평가 당일에는 각 과목별로 출연 강사들이 준비한 정답 해설 프로그램 56편도 개설된다.
2005-08-23 09:40극단 쟁이마을의 마당극 '옛날옛적 삼년고개'(극본, 연출 김승덕)는 교과서 속 전래동화와 사물놀이를 접목시킨 작품이다. 옛날 어느 마을 뒷산에 삼년고개라는 작은 산이 있었는데 이 고개에서 넘어지면 삼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장터에서 돌아오던 마을 훈장이 삼년 고개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용한 약이라는 약은 다 먹어봤지만 훈장의 병은 깊어만 갔다. 그때 이웃 마을에서 이사 온 똘이라는 아이가 훈장에게 병이 나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다. 극단 관계자는 "마당극은 어르신들이 즐겨보는 장르이고, 가족극의 주 대상은 어린이 뿐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특히 버려진 폐품들을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로 재활용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더 이상 필요 없는 옷이나 학용품, 책, 장난감 등을 기증하면 공연을 볼 때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현장 구매에 한하며 사랑티켓과 중복 할인 불가). 기증된 물건들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9월 1일(목)부터
2005-08-23 09:38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이 안경을 끼고 있고 연령이나 성별로는 여자 고등학생이 안경착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안경사협회가 한국갤럽에 조사를 의뢰해 작성한 '2005년 전국 안경 착용률 자료'에 따르면 시력의 교정이나 보완 목적으로 안경이나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는 비율은 성인의 경우 44.7%, 초.중.고등학생은 37.4%였다. 성인의 안경착용률은 지난 10년전인 1995년 34.8%에 비하면 9.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성인의 경우 50대 남자가 58.5%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여자(51.2%), 20대 여자(48.9%), 20대 남자(47.5%), 30대 남자(46.3%), 30대 여자(36.9%), 40대 여자(33.7%), 40대 남자(29.3%) 순이었다. 학생의 경우 초등학생이 27.9%, 중학생이 49.1%, 고등학생이 58.9%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이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안경착용률이 눈에 띄게 높았다. 초등학생의 경우 남자는 26.3%, 여자는 29.5%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중학생의 경우 남자는 38.9%, 여자는 60.8%로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고등학생의 경우 남자
2005-08-23 08:41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3년부터 도(道)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으로 사업대상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사교육비가 크게 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오후 수원 교육정보연구원에서 열린 소규모 학교장 협의회에서 농촌학교 육성사업 성과분석 자료를 발표하면서 2003년과 2004년 50개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교육 강화, 학교시설 개선 등 다양한 육성사업을 시행한 결과 초등학교 3학년생들의 국어과목 학업성취도가 6.3점, 수학은 6.0점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어.수학과목 기초학습부진 학생수도 당초 163명에서 15명으로 크게 감소하고 사설학원을 다니는 학생도 3천550명에서 2천30명으로 줄어 사교육비가 절감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육성사업 대상학교의 전체 학생수도 6천461명에서 7천169명으로 증가했으며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고 자평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육성사업 대상학교 학생들의 지속적인 감소, 각 학교에 대한 계속적인 예산지원 방안 미흡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또 학생수가 증가한 학교의 경우에도 도시지역에서 학생들이…
2005-08-22 16:27경남지역 일선 교육장에 여성 장학관 2명이 나란히 발령났다. 경남도교육청은 내달 1일자로 신임 고성교육장과 산청교육장에 차해숙(車海淑.59), 차혜자(車惠子.60) 장학관을 각각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창녕이 고향인 차해숙 신임 고성교육장은 마산여고와 서울 수도여자 사범대학을 졸업, 마산합포여중 교감과 진해 동진중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중등교육과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초등교육과 인사담당인 차혜자 장학관은 하동에서 태어나 하동고등학교와 진주교육대를 졸업, 양산 서남초등 교장과 도교육청 교육정책담당을 역임했다. 내달 1일 산청교육장에 부임할 차혜자 장학관은 "차씨는 단일 본으로 한 일가에서 여성끼리 교육장에 발령나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전에 산청, 의령, 고성, 진해 교육청에 교육장으로 여성이 부임한 적이 있지만 여성 2명이 한꺼번에 발령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교육계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5-08-22 15:4260대 전직 교사가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고물상 인부와 아파트 환경미화원 등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98년 2월 대구 봉덕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34년간 몸담아온 교단을 떠나 명예 퇴직한 최형복(68.대구시 남구 대명동)씨. 교단을 떠난 최씨는 곧바로 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찾아 6개월간 배식판 운반과 설거지 등 굳은 일을 도맡아 처리했다. 이어 최씨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상담원역을 자처, 6개월간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었다. 최씨는 또 2001년 2월께는 고물상에서 잡일을 하면서 벌어들인 많지 않은 수입 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특히 고물상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쳐 1개월 가량 집에서 쉬게된 최씨는 2001년 3월께 대구 남구 대명1동 모 아파트에서 환경미화원을 구한다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는 병상을 뒤로한 채 미화원을 자청하고 나서 지금까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때부터 최씨는 미화원으로 일하면서 벌어들인 월 50만원의 월급 가운데 최소한의 생활비용을 제외한 30여만원을 독거노인 돕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 등으로 쾌척하고 있다. 이처럼 최씨가…
2005-08-22 15:33제4대 김석기(金石基.59) 울산시 교육감 취임식이 22일 오후 울산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김 교육감이 선거 관련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여서 이 지역 기관장 등 외부 인사가 초청되지 않고 교육청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울산의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며 "그러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3일 울산지법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2005-08-22 15:09한국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장회(회장 이승원 영등포고 교장)는 18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대학교육개혁과 국가경쟁력’을 주제로 하계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대학재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대학재정 확보를 위해 정부는 사립대학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4%수준에서 12%수준으로 점차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 총장은 또 등록금 책정권을 전적으로 대학에 일임하고 정원조정 및 입시제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 총장은 서구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는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사립대 재원 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학교수의 1인당 학생수와 관련 어 총장은OECD 평균이 15.4명인데 비해 한국은 국립대학 33명, 사립대학 42명이어서 대학교육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동조기 중국석유대 총장의 ‘중국교육제도와 개혁방향’, 김상철 미래한국신문 발행인(전 서울시장)의 ‘미래한국의 비전과 리더십’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한편 윤종건 교총 회장은 축사에서 “3불정책이 강제되고 수능 및 내신의 변별력을 현저히 약화
2005-08-22 13:05일선 교사들이 청소년 단체 활동이나 수련활동 등 청소년 관련 업무 담당을 꺼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다. 청소년 관련 업무를 담당했거나, 현재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지역별로 운영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교사들이 청소년 업무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캠프 등 잦은 야외활동시 일어날 수 있는 학생안전사고 대한 불안감. 서울 강북구 D초교 정모 교사는 3년 전 당한 사고를 생각하면 지금도 불안감에 시달릴 정도다. 당시 청소년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정 교사는 야외 활동을 갔다가 한 학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정 교사는 학생 부모로부터 시달리는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 고통 받아야 했다. 한국교총 교권국 하석진 부장은 “학생안전사고로 오는 교사들의 물질적․정신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소년단체업무를 꺼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청소년 단체 활동 자체가 수익자 부담이어서 학교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과 운영경비 관리에 대한 부담감도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의 청소년 단체 가입은 개인의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관련 활동비는 가입학생들의 회
2005-08-22 11:56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을 막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올 해부터 응시 원서에 귀가 나오는 사진만 붙이도록 하자 수험생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2일 대구ㆍ경북지역 일부 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월 2006년도 수능시험 시행 공고를 낸 뒤 시ㆍ도교육청을 통해 일선 고교에 내려 보낸 수능업무 처리 지침에서 '응시 원서에는 최근 3개월이내 찍은 두 귀가 나온 여권용 사진'을 붙이도록 했다. 이는 지난 해 대규모 수능 부정 사건이 터진 뒤 마련한 종합대책의 하나로 대리 시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당국은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3학년생들을 상대로 1학기에 졸업 앨범 사진을 찍고 학생들도 이 사진을 원서용으로 사용해 온 대부분 고교들은 올 해도 이미 앨범 사진을 찍은 뒤여서 수능지침 전달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다. 앨범 사진을 찍을 때 귀가 나오지 않은 평상시 모습대로 촬영했던 많은 고3 수험생들은 새로 사진을 찍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자 "돈과 시간 낭비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시내 한 고등학생 김모(18ㆍ3년)군은 "귀가 안보이면 얼굴을 구분할 수 없느냐"며 "좀 더 일찍 지침을 전달했다면 혼선은 없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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