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근거리 배정 등을 요구하며 초등학생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가 경기도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5일 도(道) 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와 용인시 경계에 위치한 용인시 기흥읍 서천리 서천초등학교 학생중 영통구 풍림아파트 거주 학생 부모들이 중학교 근거리 배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월12일부터 7일간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했다. 이 기간 기흥읍 서천리와 농서리 지역 학부모들도 같은 이유로 2일간 등교거부에 동참하면서 한때 전교생 1천여명중 800여명이 결석,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서천리와 농서리 지역 학부모들은 2학기 개학 첫날인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영통지역 거주 학생과 서천리 지역 거주 학생을 중학교 배정 과정에서 차별한다"고 반발, 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하며 600여명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서천리 지역 주민들의 이같은 반발에 교육당국이 학부모들의 요구를 일정부분 수용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자 이번에는 영통지역 10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서천리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통관내 중학교 진학을 반대한다"며 이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6일부터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이날 개교한 시
2005-09-05 15:13교육부가 5일 부적격 교원 대책을 전격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무분별한 민원이나 무고로 인한 교권 침해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지만 교직사회의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정부의 부적격 교원 대책안은 대체로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학교교육력제고를위한협의회 논의와 지난달 초의 입법예고가 바탕이 됐다. 하지만 폭력 문제가 부적격 대상에 포함되고, 부적격 교원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교장을 문책하겠다는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 정부는 부적격 교원 유행을 5가지로 분류하고 ▲시험문제 유출 및 성적 조작 ▲성범죄 ▲금품수수 ▲상습적이고 심각한 신체적 폭력 교원에 대해서는 징계양정기준을 중징계 이상으로 강화하고, 징계감경 대상서도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이 유형으로 인해 징계 파면·해임된 교원은 교단에서 영구배제토록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관련조항을 개정키로 했다. 부적격 교원 유행 중 직무수행이 곤란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 교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치료기회를 부여한 후 치료결과에 따라 교단 우선 복귀 또는 면직, 명예퇴직 기회 우선 부여, 1년인 질병휴직기간 1년 6개월로 연장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부적격 교원을 심사하기 위해 관계공무원, 학부
2005-09-05 15:01경기도교육청은 학생부족에 따라 지난 1일자로 폐교된 용인 죽전택지지구내 청운초교 문제와 관련해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용인시교육청 관계자 3명을 징계처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징계처분이 요구된 용인시교육청 공무원은 교육장과 관리국장, 관리과장 등 3명이다. 도(道) 교육청은 조만간 공무원과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소집,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용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감사원은 최근 도와 용인시교육청에 감사결과를 통보하며 학생부족 사태가 계속되는 청운초교의 폐교를 권고하는 동시에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지난 3월 개교한 청운초교는 폐교직전 전교생이 26명에 불과했으며 도 및 시교육청은 지난 1일자로 이 학교를 폐교한 뒤 고교로 전환, 내년 3월 개교하기로 결정했다.
2005-09-05 14:10충북도교육청은 실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개 실업계고의 학과를 개편하고 2개교의 교명을 변경키로 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산업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청주기계공고의 전자과(1개학급)를 컴퓨터전자과로, 의림공고 전기과(")를 뷰티미용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충주여상은 충주시가 기업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디자인 관련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사무자동화과(3학급)를 멀티미디어디자인과로, 영동농공고는 식품가공과(1학급)를 바이오식품과로 개편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림공고는 제천산업고로, 영동농공고는 영동산업과학고로 교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동창회에서 인문계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제천농고는 내년 4월까지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직업교육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문계 전환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05-09-05 13:21교육부는 5일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실적과 향후 계획을 평가해 영어 전용강좌와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지원비를 지원하는 총 13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201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5만명 유치’를 목표로 교육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Study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통한 친한·지한 인사 양성, 국내 대학의 국제화 촉진 등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교육부는 “국내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노력을 촉진하고 언어 불편을 최소화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를 유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43곳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영어 전용강좌 지원 대상학교로 고려대, 중앙대, 충남대, 한동대, 한양대 등 5개교가, 한국어 연수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는 경북대, 경희대, 계명대, 배재대, 선문대, 성균관대, 영남대, 이화여대 등 8개교가 선정됐다. 영어 전용강좌 부문 대학에는 4천만원씩, 한국어 연수프로그램 부문 선정 대학에는 2천5백만원씩, 총 4억원이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된다.
2005-09-05 12:31전남도교육청은 6일부터 9일까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실업계 고교생들의 진로체험 행사인 '전남실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의 특기.적성 및 소질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에 대한 가치관 정립과 진로 선택 능력을 키우는 등 실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취업.창업 그리고 진학은 실업계 고등학교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전남도내 64개 실업계 고등학교와 기업체, 유관 기관이 참가하며 관람 인원은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실업교육 홍보관을 비롯해 학과홍보관, 작품전시관, 진로상담관, 체험관, 특기적성발표관 등이 운영되며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실업교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09-05 11:46EBS는 오는 9월 7일에 치러지는 모의 수능시험의 출제내용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대학입시 안내를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모두 5부에 걸쳐 EBS-TV를 통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 오후 11시 5분부터 다음날인 8일 새벽 1시까지 약 7시간 30분간 방송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1부와 2부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명준 대수능 출제연구부장, 이남렬 한양여고 교감 등 교육과정평가원, 고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출연해서 모의평가 결과와 EBSi에 대한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BS입시분석실을 연결해서 1교시 언어영역에 대한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어서 정오부터 50분간은 e-러닝의 현황과 미래상을 보여주는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 방송되며 12시 50분부터 10분간은 생방송으로 2교시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3부(오후 1시 - 2시 30분)에서는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진로 상담 전문가와 학부모들이 참가해서 올해 수시2차 모집의 특징, 심층면접 및 논술에 대한 응시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고 본다. 이어서 오후 2시 30부터는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의 ‘수능 상위 0.1%
2005-09-05 11:09최근 부실한 학사관리로 물의를 빚은 원격대학총장들이 모여 윤리강령을 발표했다. 5일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사장 이영세ㆍ대구사이버대 총장)에 따르면 17개대학 총ㆍ학장들은 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학사관리부실과 회계부정 등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명실상부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총회에서 엄정한 학습관리와 자체평가, 대학재정 운영 건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한 윤리강령을 채택했다. 이영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이사장은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사이버 대학이 평생교육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 속에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일궈왔지만 불미스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은 자성을 통해 신뢰할 수 있고 내실있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2005-09-05 10:48울산지역 초.중.고교생들이 10명중 1명꼴로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이 최근 울산지역 199개 초.중.고교 학생 20만3천16명의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0.7%인 2만1천815명이 비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또 전체 학생 가운데 정상 체중의 50%를 초과한 고도비만 학생은 0.9%인 1천903명, 정상 체중의 30~49%를 초과한 중도비만은 4.1%인 8천415명, 정상 체중의 20~29%를 초과한 경도미반은 5.7%인 1만1천497명이었다. 특히 고도비만은 초등학생이 전체의 0.86%, 중학생 1%, 고교생은 1.05%로 고학년으로 갈수록, 여학생 보다는 남학생이 대체로 비만 정도가 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비만 학생들은 식습관을 바꾸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특별 활동이나 보건 행사를 통해 학교에서도 비만예방활동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9-05 10:46정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학술연구비가 각 대학별, 학문 계열별로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지병문(池秉文.열린우리당) 의원이 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 한해 동안 정부가 전국 221개 대학에 지원한 학술연구비 총액 1조3천657억원 가운데 70%에 가까운 9천300억여원을 서울대 등 상위 20개 대학이 받았다. 서울대가 1천9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852억원), 한국과학기술대(796억원), 고려대(553억원), 성균관대(514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임교원 1인당 평균연구비로 따졌을 경우에는 포항공대가 2억2천500만원으로 1위였으며, 한국과학기술원과 서울대가 각각 2억500만원과 1억1천200만원으로 뒤를 따랐다. 특히 1위인 포항공대와 20위인 동국대(3천800만원)의 전임교원 1인당 평균연구비의 격차는 6배 가량 차이가 났다. 계열별로는 학술연구비 지원총액의 72%가 공학(45%), 자연과학(22%), 의.약학(15%)의 3개 계열에 몰렸고, 어문학과 예체능, 수해양 분야는 각각 1%밖에 지원되지 않았다. 지병문 의원은 "서울대는 정부의 전임교원 평균연구비 지원액이 3위였지만 대
2005-09-05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