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사업이 삼성 SDS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면서 낙찰률이 98.5%에 달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태희 의원(한나라당)은 27일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단체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NEIS 구축 이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사업과 관련, 삼성SDS와 총 7개의 사업을 체결했는데 모두 수의계약이었고 낙찰률은 98.5%에 달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어차피 NEIS 사업은 최초 프로젝트를 진행한 삼성SDS와 계속 진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지만 예정가 대비 낙찰률이 98.5%에 이른다면 KERIS가 보다 적극적으로 가격 협상에 임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는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발주사업의 낙찰률이 2003년 이후 1억원 이상 계약 103건 평균 89.6%로 전체적으로 너무 높다"며 "발주 사업의 특성이 여러 업체의 경쟁이 불가능하고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하는 것들이라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낙찰률이 지나치게 높다"고 이유를 따졌다. 임 의원은 "참고로 조달청의 2004년 SI 용역 발주 사업의 낙찰률은 예정가격 대비 66.2%, 시장가격 대비 8
2005-09-27 10:53경기도내 학생들의 흡연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道)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학생 8만5천600여명, 고교생 6만9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학교 남학생 흡연율은 1.65%, 여학생은 0.96%로 조사됐다. 고교 남학생 흡연율은 13.3%, 여학생은 5.6%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흡연율은 전년도 같은 시기 조사결과와 비교해 중학교 남학생은 0.10%포인트, 여학생은 0.21%포인트, 고교 남학생은 1.88%포인트, 여학생은 0.6%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도내 중.고교생들의 흡연율 감소가 사회 전반적인 금연열풍과 함께 각급 학교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현재 각급 학교별로 자체 학생 흡연예방교육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지시한 상태며 각 학교는 이 같은 지시에 따라 담당교사를 지정하거나 흡연 및 약물 오.남용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는 1천200여명의 학생이 사회복지관.보건소 등이 운영하는 금연학교를 다녔다.
2005-09-27 10:14한국외국어대(총장 안병만)가 차기 총장 선거를 놓고 선거권을 가진 교수들만의 선거를 주장하는 교수협의회와 교직원ㆍ학생 등 학내 구성원의 참여를 요구하는 노조가 첨예하게 대립해 내홍이 예상된다. 내년 2월로 다가온 현 안병만 총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교수협의회는 관행대로 교수들로 구성된 '총장후보 선출위원회'를 발족하고 선거준비에 들어간 반면 노조와 학생회는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민주적 총장선출을 요구하고 나선 것. 한국외대는 학내 문제로 재단 이사장이 구속되는 등 6년여 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 지난해 공영재단을 설립하면서 재단 정상화에 성공했다. 같은 해 5월 이 대학 노조와 재단간 '차기 총장선출시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민주적 총장선출제도를 대학 평의원회에서 마련한다'는 사항을 단체협약으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번 총장 선거에 학교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마련을 요구했으며 대학 평의원회는 현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노조와 학생회, 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되는 '총장후보선출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는 '유명무실한 평의원회의 결정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준비위원회에 불참할 것을 대학 총장과 재단 이사회측에
2005-09-27 08:32지난해 전국 6천800개 초.중.고교에서 거둬들인 '학교발전기금'이 1천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위 임태희(任太熙.한나라당) 의원이 26일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전국 1만600여곳의 초.중.고교 가운데 64%인 6천800개교가 1천436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거둬 학교 운영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발전기금은 학부모 등으로부터 자발적으로 기부받는 기금이지만 모금액을 학급별로 할당해 강제 징수하고, 학교운영비 부족분 충당에 사용되는 등 운영상 폐단이 지적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걷힌 학교발전기금 중 475억원(33.1%)은 학교시설 건축 또는 보수에 쓰이고, 376억원(26.2%)이 교육용기자재 구입에, 368억원(25.7%)이 학교 복지와 자치활동 지원비로 사용되는 등 대부분이 교육부나 지방교육청이 예산으로 지원해야 할 운영비로 편법 지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교육청 관할 1천64개 학교가 413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거둬들였고, 경기교육청 1천321개 학교 184억원, 인천교육청 378개 학교 153억원, 부산교육청 490개 학교 116억원 등의 순으로 모금액이 많
2005-09-26 17:5210월 6일 실시되는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모두 5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26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5시까지 김장환(68) 현 교육감을 비롯, 박봉주(64) 전 완도교육장, 정찬종(62) 전 무안교육장, 이천만(62) 전 여수중흥초 교장, 허순종(58) 영광고 교장 등 모두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시작돼 선거일 전날인 10월 5일 자정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또 후보자들은 28일 순천 팔마체육관을 시작으로 29일 나주시 문화예술회관, 30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10월 4일 여수시민회관 등 투표소가 마련된 4개 권역에서 소견발표회를 갖는다. 전남지역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모두 8천100여명이며 1차 선거에서 특정 후보가 유효 투표의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 놓고 10월 8일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된다. 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전남도선관위 4층 회의실에서 선관위의 선거관리 방침과 선거법 위반 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공명선거 실천 합동 결의대회를 가졌다.
2005-09-26 17:51경기도내 각급 학교 학생 가운데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급식비를 미납한 학생이 지난해 연간 미납자수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道) 교육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학교급식비 미납 학생은 초등학교 4천32명, 중학교 2천920명, 고등학교 607명 등 모두 8천9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학교급식비 미납학생 5천628명보다 53.3% 증가한 것으로, 연말이 될 경우 지난해 대비 올 급식비 미납학생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학교급식비 미납 학생이 증가한 것은 학생들의 일시적인 급식비 유용, 납부시기 착오 등과 함께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이 원인인 것으로 도 교육청은 분석 했다. 도 교육청은 "만약 경기불황 등으로 급식비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학생이 파악될 경우 무료급식 등의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09-26 17:50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2천86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道) 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생한 안전사고는 41.4%(2천184건)가 체육활동중에 일어났으며, 38.2%(1천93건)가 휴식시간중에, 8.0%(228건)가 교과수업중에 각각 발생했다. 또 5.4%는 과외활동중, 3.2%는 청소중, 0.3%는 실험실습중에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교육청은 전체 안전사고 가운데 99.9%(2천858건)가 학생부주의로, 0.1%(2건)가 교사 과실로 각각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2003년에 비해 35.4% 증가한 5천26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005-09-26 17:46전국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전염병의 절반 이상이 경기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 학교에서 전염병에 감염된 학생은 모두 5천901명(1천447개교)으로 전국 1만289명(2천412개교)의 57.4%에 달했다. 전염병 별로는 법정전염병인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경기지역에서 848명 발병해 전국 1천893명의 45%를 차지했고, 결핵도 전국 175명 중 49명이 경기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법정전염병인 유행성결막염은 전국 발병학생 2천468명의 절반인 1천279명이, 수두는 5천84명중 65%에 이르는 3천314명이 각각 경기 지역에서 발병했다. 특히 수두 발병학생은 경기지역 전체의 90%에 이르는 3천68명이 초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나 초급학교 단위에서의 세심한 방역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09-26 16:56충남대가 공주대와의 통합논의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 의견 수렴에 차질을 빚고있다. 26일 충남대에 따르면 총학생회(회장 신창욱)는 당초 지난 21-23일 전 학생을 대상으로 '공주대와의 통합논의 시작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총대의원회(의장 손정혁)의 반발로 무산됐다. 총대의원회는 학내 성명을 통해 '총학생회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예산집행 부적정 등 이유로 오는 30일까지 모든 사업 및 예산 집행을 정지토록 결정했다'며 '여론조사의 중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징계결정은 번복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측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 아님에도 대의원회가 반대하고 있다"며 "자칫 학생간 갈등으로 비춰질까봐 정면대응 보다는 총대의원회의 결정에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후 26일 결과를 발표하려던 계획은 무산됐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29일 학무회의에서 향후 통합일정을 잡으려던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 졌다. 충남대 관계자는 "통합논의는 학생을 포함한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대승적으로 진행하자는 차원에서 학무회의를 다음달 13일로 늦췄다"며 "학무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나는 대
2005-09-26 16:55인천시교육청이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전후해 교사의 '촌지' 수수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교사 개인사물함을 검사하는 등 비인격적 감사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숙 의원(한나라당)은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이 스승의 날을 전후해 교사들에 대한 인권침해 수준의 비정상적 과잉단속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13일 인천시교육청 소속 감사반원이 촌지 수수 여부를 확인한다는 명목으로 인천 D고교 교무실에 들어가 교사 소지품을 검사한다며 교사 개인사물함을 열어보는 일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비록 교육청이 뒤늦게 담당 감사반원을 전보 조치하고 담당자들을 경고처분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교사가 받은 굴욕감과 명예손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 당국이 교원들을 촌지나 수수하는 부패 집단으로 인식하는 한 이런 일은 얼마든지 또 벌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방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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