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통합논의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 의견 수렴 과정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있다. 7일 충남대에 따르면 총학생회(회장 신창욱)는 지난 5-7일 '공주대와의 통합논의 시작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있으나 학생 대의기구인 총대의원회(의장 손정혁)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총대의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대 사안에 대해 학우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학과, 학번, 성명을 기입하는 기명 투표와 투표구 외 투표 등 형식상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형식을 갖춰 재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달 21-23일 전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총대의원회의 중지 결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투표가 아닌 여론 조사 형식으로, 조사자 중복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기명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사결과는 주말께 분석해 오는 10일 대학본부측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학생회에 앞서 교수협의회와 직원협의회는 지난 7월 4-11일 각 구성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으며 교수의 81.5%, 직원의 67.4%가 찬성 입장을 표시했다.
2005-10-07 13:597일 국회 교육위의 9개 국립대에 대한 국감에서는 서울대가 집중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정운찬 총장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오전 질의에서는 질문자로 나선 권철현ㆍ정봉주ㆍ진수희ㆍ유기홍 의원 등 전 의원들이 질의시간 대부분을 서울대에 할애, 정운찬 총장과 설전을 주고 받아 국감장을 달궜다. 첫 발언에 나선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이 "서울대는 지원받는 만큼 성과를 못 내 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자 정 총장은 "'지원은 국내 여타 대학보다 많은데 성과는 하버드대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국제간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받아넘겼다. 서울대에 대해 집중적인 문제 제기를 해 온 정봉주 열린우리당 의원은 질의시간 동안 '구술문제 베끼기' 의혹ㆍ특기자 전형 우대ㆍ자의적 고교등급제 실시 의혹 등을 다시 제기했다. 정 의원의 질의가 길어지자 정 총장은 "저한테는 몇분 주시겠습니까? 정봉주 의원께서 질의를 아주 빨리 많이 하셔서…"라고 가볍게 꼬집은 뒤 "좀 더 자세한 것은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달라"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또 특기자 전형에서 사실상 고교등급제를 적용, 특목고 학생을 우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 총장은 "이 사회에 신뢰할 만한 것이 많지 않다. 서울대 6
2005-10-07 13:58전남대와 여수대가 수백억원대의 지원금을 받고 통합을 추진하면서도 중복 학과를 존치해 통합 효과가 의문시된다고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주장했다. 유 의원은 7일 국립대들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남대와 여수대는 통합으로 향후 4년 간 309억7천만원을 교육부에서 지원받게 됐으나 통합이 과연 성공할지는 의문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올 6월 체결된 통합양해각서에는 양 캠퍼스에 중복된 학과와 전공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고 돼 있으나 2006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요강에 따르면 4개 학부 7개 학과가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교는 2007년 2월까지 진행되는 '통합에 따른 대학 현황 진단 및 특성화 방안 연구'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 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으나 이는 2008년도부터 실제 통합이 이뤄진다는 것으로 교육부의 승인 일정보다 2년 늦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5-10-07 13:56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7일 열린 서울대에 대한 국회 교육위의 국정감사에서 "서울대가 공대 심층면접 구술고사에서 해외 수학경시대회 대비용 서적을 베껴 출제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정 의원은 "서울대는 해당 서적의 지명도가 높지 않아 참고 대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해당 서적은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경기과학고 수학올림피아드 대비반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서점 아마존(www.amazon.com)에서도 독자 평가가 별 다섯일 정도로 유명한 책"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확인 결과 정 의원이 언급한 책은 아마존 독자 5명이 별 5개 평점을 매긴 상태였다. 아마존의 독자 평가는 독자 수와 관계 없이 평균으로만 표시된다. 정 의원은 "해당 책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는 없으나 수학도서관에는 2권 소장돼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 중 1권은 수리과학부 부학부장이 기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를 개최하는 대한수학회에는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30명 중 26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 중 4명은 KMO 출제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운찬 총장은 답변에서 "기하학적 직관과 벡터 연산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
2005-10-07 12:537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9개 국립대에 대한 국감에서 일부 의원은 교육부의 '두뇌한국(BK)21' 사업 지원이 서울대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은 "국립대학교에 대한 BK21 사업의 지원연도별 현황(2000∼2004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원액 4천886억여원 가운데 60.4%인 2천949억원을 서울대가 지원받았다"며 "국고 지원을 대부분 서울대가 독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는 전체 대학에 대한 지원액 중에서는 44.52%를 지원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BK21사업의 추진 배경을 '서울대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서열화 완화'라고 설명했던 교육부의 발언이 무색할 지경"이라고 질타했다. 백원우 열린우리당 의원은 "서울대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개년간 BK21 대학원 전용시설 구축을 위해 매년 BK21 사업지원비를 500억원씩 집행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대 시설 개선일 뿐 전국 대학 공동활용 면에서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서울대는 이미 BK21 사업 지원비로 99년부터 7년간 2천972억원을 지원받아 집행하고 있다"며 "BK21사업 자체가 서울대 편중 현상이 심한데 관련 시설사업비까지 추가하
2005-10-07 12:52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복규 부장판사)는 7일 대학 재단측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된 교육인적자원부 양모(54.부이사관)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1억4천7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고위 공직자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특별교부금을 지원해준 대가로 재단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양씨는 교육부 간부로 근무하던 2002-2003년 전주 K여자전문대학 재단측으로부터 "여자 중.고교 건물을 신축할 수 있도록 교부금을 지원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2천만원을 받고 3억원을 빌렸다 돌려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05-10-07 11:52경상남도교육과학연구원은 기초과학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산청생초고교를 비롯한 도내 12개 고교에 천체관측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활동은 도내 13개 고교 1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천체관측 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와 천문현상에 대한 과학적 심성을 계발하고 탐구력 신장을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교육일정은 해당학교에서 오후 5시4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전문 강사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천체사진전을 관람하고 동영상 시청을 통해 학생 스스로 천체망원경의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 운동장에서는 가을철과 겨울철 밤하늘 별자리의 강의를 듣고 육안 관측과 더불어 설치된 4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하여 달, 행성, 성단 등을 관측하며 천체사진을 직접 촬영해 보는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교육일정이 월령 4~11에 집중되어 있어 달의 크레이터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으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4대 위성인 이오, 에우로파, 가니메데, 칼리토스 등과 함께 토성의 아름다운 고리와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도 관측할 수 있다.
2005-10-07 11:457일 서울대 등 국립대들에 대한 국회 교육위의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서울대가 특기자 전형에서 특수목적고 출신 지원자들을 우대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이날 사전 배포한 질의 자료에서 "2005학년도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서 전체 고교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15.68%였으나 특목고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29.05%로 거의 갑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특기자 전형은 실질적으로 특목고 출신을 우대하고 있어 사실상 신고교등급제의 효과를 지닌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 역시 사전 배포한 자료에서 서울대가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격 중 수학 및 과학 교과의 석차백분율 기준을 일반고의 경우 5% 이내,과학고의 경우 30% 이내로 달리 정하고 이에 따라 점수를 부여했던 점을 문제삼았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전기컴퓨터공학부에 지원한 국제 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 경력 고교생이 공대 홍보 사이트에 실린 정보를 읽고 우선선발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고 구술면접 직전까지 준비를 하지 않다가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대 홍보 사이트의 운영진은 공대 학장 등 6명인데 해당 내용이 '공식 입장이 아니었
2005-10-07 11:42경기교총 제30대 회장 선거가 공고됐다. 경기교총은 5일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박동순)를 개최해 선거일정 등을 확정하고 7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11월 7일 후보자가 확정 공고되고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회원직접선거가 실시된다. 이어서 12월 3일 개표가 진행되고 12월 6일 대의원회석상에서 당선자를 확정 발표하게 된다. 선거는 전회원 직접선거로 이루어지며 우편투표로 실시된다. 분회장에게 투표용지 일괄 송부→분회장 선거권 있는 회원에게 투표용지 배부→회원 비밀선거→분회장 투표용지 취합 후 경기교총으로 우송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장선거 후보자는 재적대의원 1/5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10월 8일까지 한국교총, 경기교총, 시·군교총에 관련된 모든 직책을 사퇴해야 한다. 선거운동기간은 10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이다. 자세한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24일 09시∼12시=후보자 접수 및 등록 마감 ▶10월 26일=대의원 추천서 및 공보물 발송 ▶11월 4일=대의원 추천서 접수 마감 ▶11월 7일=회장 후보자 확정․공고 ▶11월 7일∼12일=선거인 명부 열람 및 수정 ▶11월 12일 12시=확정된 후보자 공보물 마
2005-10-07 10:57응시인원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교원임용고사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한나라) 의원이 7일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초중등 교원 임용고시의 출제와 채점(초등은 시도교육청에서 담당)을 맡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이하 평가원)에는 임용 고사 전담 기구가 없어, 출제·채점 관련 시비 발생 시 책임 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능시험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구 관리처’에서 고사 관리를 하지만, 임용고사는 시험이 있을 때마다 임시조직을 구성해 고사업무를 담당한다”며 “출제 문항의 타당도 등 문항의 양호도 제고 시스템 미흡, 다수 인력 장기 합숙에 따른 위험 관리 장치 부재, 우수 출제 위원의 참여 기피 현상 야기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임용고사 출제사업을 평가원이 수행해야 할 법률적 근거도 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평가원은 고등학교 이하 각 급 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며, 각종 교육평가를 연구·시행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 및 국가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라며 “임용고사 실시기관은 교육부장관이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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