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정원 조정 권한을 행정자치부에서 교육인적자원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8일 양 부처에 따르면 현재 정부조직법 34조에 행자부장관이 교사를 포함한 공무원 정원관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도록 돼 있으나 최근 교원평가제 협상 과정에서 교사 증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교육부가 교사 조정 권한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부의 입장은 교사의 수요ㆍ공급 및 교육재정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에서 교사 정원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것. 다시 말해 교사 정원은 교육과정의 재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신ㆍ증설 등 교육정책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책정돼야 하며 특히 교사 양성기간이 4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수급 계획에 의한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 지방교육재정이 총액교부제로 전환됐고 교사 인건비 산정기준도 정원 외에 기준 교원수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가 교사 정원을 총액 예산안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할 때가 됐다고 교육부는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는 행자부 등 관계부처를 설득해 내년 상반기중에 정부조직법 개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반면 행자부는 "정부조직과…
2005-10-18 08:33올 하반기 신규 임용된 교수 가운데 5명 중 1명은 여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수신문이 전국 119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수 신규 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 1천135명의 교수가 새로 임용됐으며 이 가운데 여교수는 238명으로 21%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신임 교수를 가장 많이 임용한 대학은 연세대(60명)였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대(49명), 고려대ㆍ동국대(각 42명), 국민대(39명), 중앙대ㆍ홍익대(각 35명), 단국대(30명) 등의 순으로 신규 임용자가 많았다. 올해 전체 신규 임용규모에서는 연세대ㆍ중앙대ㆍ홍익대(각 119명)와 경북대(107명)가 100명 이상 대규모 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신임교수 1천135명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는 77%(87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국내 박사는 461명이었다. 한편 하반기 신임 교수 가운데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교수가 126명(27.3%)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 박사(413명) 가운데 박사 학위 취득 국가는 미국(280명)이 가장 많았다. 하반기 신임교수 임용 분야는 사회 분야(28.1%)가 가장 많았으며 공학(17%), 의약학(16.6%) 분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05-10-18 08:33고교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2008학년도 대학에 들어가는 현재 고교 1학년 내신을 분석한 결과 석차등급 비율이 충실히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전국 59개 일반계 고교 학생 1만8천836명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의 석차 등급제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석차 1등급 비율은 3.87%로 기준비율인 4% 이내로 조사됐다. 2등급 석차 누적비율은 10.94%(기준 11%), 3등급 누적 비율은 22.94%(기준 23%) 등으로 9개 모든 등급에 걸쳐 기준 비율 이내로 학생들이 석차 등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석차 등급 지정비율 준수는 지역별, 학교별, 과목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과목별 석차등급에 이수단위 등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대입 전형자료로서의 변별력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김영윤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고교에서 시험문제를 쉽게 출제하면 1등 동점자들이 모두 2등급을 받는 현상이 생긴다"며 "이로인해 학교마다 적정 난이도가 유지돼 결국 성적부풀리기는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05-10-18 08:32서울시 교육청은 서울영상고와 서서울생활과학고, 성동여실고, 서울공고, 용산공고, 도봉정보산업고 등 실업계 고교 6곳을 시범 학교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기업이란 실업고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효과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교내 기업인데 수익이 날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배분된다. 서울영상고는 영상ㆍ애니메이션 분야 특성화고라는 점을 최대한 살려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교기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서울생활과학고의 경우에는 '서서울 베이커리'를 브랜드로 50여종의 무방부제 빵과 케이크를 생산, 시내에 지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동여실고는 웨딩드레스 디자인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향후 2년에 걸쳐 학교별로 5천만∼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5-10-17 20:43중학교에서 수업종료 직전 쉬는 시간에 반 친구가 던진 찱흙에 맞아 시력이 손상됐다면 교사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합의 1부(조현일 부장판사)는 17일 김모(여.48)씨가 "아들이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가 던진 찰흙에 맞아 결국 영구 시력 장해가 발생했다"며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02년11월 이모(당시 14. 중3)군은 교실에서 미술 시간이 끝난 직후 쉬는 시간에 반 친구가 던진 찰흙에 왼쪽 눈을 맞아 수정체 손상을 입었다. 상처가 악화돼 백내장으로 진행, 수술로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뒤에도 이군의 시력이 회복되지 않자 어머니 김씨는 해당 교육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미술 수업 종료시 학생들에게 찰흙의 처리에 관해 보다 구체적 지시를 하거나 주의를 주어 사고를 방지했어야 하는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교사가) 게을리한 과실이 인정된다"며 "2천3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특히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수업이 모두 끝나고 종례만 마치면 귀가할 수 있어 학생들이 해방된 기분으로 정신상태가 해이해지기 쉬운 상
2005-10-17 17:12경기도내 초.중.고교생들이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오염과 스트레스, 체형에 맞지 않는 책.걸상 등으로 인해 피부병, 정신장애, 척추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등이 최근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도(道) 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도내 각급 학교 전 학생 180만6천500명을 대상으로 학생체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7.4%인 31만3천700여명의 학생이 한쪽 눈 시력이 0.6이하로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천600여명이 청력장애를, 5만4천300여명이 코와 관련된 질병을, 3만9천800여명이 각종 피부병을 각각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 조사대상 학생의 44.5%인 80만3천900여명이 충치를 앓고 있거나 앓았으며 1.0%에 해당하는 1만8천100여명이 척추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6천100여명이 호흡기 질환을, 2천100여명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으며 알레르기성 질환자와 몸무게가 표준체중을 넘는 학생도 5만900여명과 1만6천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질환자는 콧병 학생이 지난 1993년에 비해 39.6%, 척추이상 학생은 13.1%, 호흡기 질환
2005-10-17 16:38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09년 3월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장애아동 교육을 위한 3개의 공립 특수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200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에 경은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또 2009년 3월 파주시 운정택지지구내에 파주특수학교(가칭)와 의정부시 민락2택지지구내에 경기북부특수학교(가칭)가 각각 개교될 예정이다. 이들 3개 특수학교는 모두 유치.초등.중학.고등부 26학급, 학생정원 302명 규모로 설립된다. 200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용인시 구성읍 산 46의 1 일대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사립 용인심전학교(가칭)와 함께 이들 3개 공립 특수학교가 모두 개교할 경우 도내 특수학교는 현재 25개에서 29개로 늘어난다. 도 교육청은 "특수학교가 6개에 불과한 경기북부지역의 장애아동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2009년까지 경기북부지역에 3개의 특수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10-17 16:37‘EBS 논술 설명회’가 오는 10월 20일 부산과 경남지역 학부모들을 찾아간다. “논술 이렇게 준비하라”라는 타이틀로 부산 동의대 대강당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이남렬 EBS 입시평가분석 책임전문위원은 ‘2006학년도 입시, 전략이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2006년도 입시 전략을 제시하고 이원희 EBS논술연구소 전문위원은 코 앞으로 다가 온 2학기 수시 및 정시 논술 대비법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정하 EBS논술연구소부소장(성균관대 교수)은 ‘2008학년도 논술 이렇게 준비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벌인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설명회 자료, 논술가이드북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EBS논술설명회는 부산 일정을 마친 후 10월 22일 오후 3시에는 광주 전남대에서, 25일 오후 4시30분에는 대구 경북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지난 9월 10일, 서울에서 개최된 ’EBS 논술 설명회‘에서는 3천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BS는 현재 14명의 논술 전문가 및 EBS 관계자로 구성된 논술연구소와 7명의 입시 전문가들로 구성된 EBS입시평가분석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05-10-17 14:26충북도교육청은 1조1천57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17일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1천579억원에 비해 9억원 감소한 것으로 예산 규모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출예산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교직원 인건비 9천111억2천만원 ▲학교 신설비 441억4천만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및 무상 급식비 286억8천만원 ▲학력 제고 및 교육환경 개선 1천730억6천만원 등이다. 세입은 ▲국가 부담 수입 1조80억9천만원 ▲일반회계 부담 수입 941억4천만원 ▲자체 부담 수입 531억9천만원 ▲지방 교육채 발행 15억9천만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고 지원 교육 재정 규모 감소에 따라 긴축 예산 편성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기용 도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위 본회의에 참석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교육시책 연설을 통해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 등을 통한 학력제고 ▲체험.수련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양한 교실문화 실현 ▲문화시설 체험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 ▲교직원 복지 증진과 학부모교육센터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2005-10-17 12:50올 2학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 일부 대학이 영어 등 외국어 지필고사를 실시하거나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될 전망이다. 고려대는 올해 2학기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글로벌인재 전형'에서 1단계 합격자를 상대로 영어논술 및 영어면접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논술은 3∼5개의 국문 지문을 제시한 뒤 이를 요약하고 지문 간의 연관관계 및 공통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수시2학기 일반전형의 언어논술 문제를 그대로 제시하되 답안을 영어로 작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올해 입시계획은 지난해 말 이미 공고한 내용으로 1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이렇게 준비하라고 발표한 내용을 교육부가 올 여름에 내린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시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도 2학기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경시대회 및 플렉스(한국외대가 개발한 외국어 시험) 성적우수자 전형 지원자를 상대로 지난 8일 지원 학과별로 해당 외국어 에세이시험을 치렀다. 이 대학 김종덕 입학처장은 "일반전형도 아닌 외국어특기자를 뽑는 전형에서 지원자들에게 각 언어별로 자기소개서와 같은 에세이를 쓰게 했을 뿐 필답고사의 성격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논술고사는
2005-10-17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