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8명의 집단 세균성 이질 환자가 발생했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이질 환자 1명이 생겼다. 서울시 교육청은 마포구 보건소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A초등학교와 인근 B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채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의 이질 환자와 1명의 의사 이질 환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질에 감염된 환자는 교사 1명과 학부모 3명, 초등학생 15명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세균성 이질환자가 집단 발병한 A초등학교는 오늘까지 휴교를 했다"며 "학생의 경우에는 추가 감염자가 1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정상 수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마포구 A초등학교에서 1학년 한 학급에서 담임교사 B씨와 학생 C군 등 12명이 세균성 이질에 걸렸다.
2005-11-03 09:28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생활지도가 가정에서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행복한 가정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 학교별로 가정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주말 및 쉬는 토요일을 이용한 가족단위 주말체험학습 참가를 적극 장려하도록 지시했다. 또 학생들에게 부모와 함께 건전한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매일 부모님과 대화할 것을 권장하는 동시에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인성중심의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사랑 나눔운동'을, 지난달부터 '1년에 부모님에게 큰절 다섯번 하기 운동' 등을 전개중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야 효과가 크다"며 "교육청은 앞으로 가정.지역사회와 손잡고 학교안에서는 물론 학교밖에서도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11-02 15:39한.일 중학생들이 옛 가야 문화에 대한 온라인 화상 수업을 가졌다. 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해시 장유면 능동중학교 학생 20명과 일본 오사카(大阪) 하고로모(羽衣) 중.고등학교 학생 20명이 1일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가야문화에 대한 화상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의 학교들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3시간여동안 영어로 진행됐다. 능동중 교사 3명은 김해지역 가야 토기 재현의 전 과정을 담은 화상 화면을 보여주며 가야시대 문화를 소개했고 일본 하고로모 교사들은 한일 도자기의 종류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 학생들은 또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시간을 가진데 이어 한.일 문화의 차이점과 공통점 등에 대해 질문하고 교사들로 부터 답변을 들었다. 김용규(43.영어담당) 교사는 "국제화시대 미래수업의 모형인 온라인 화상 협력수업은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고 세계적인 안목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건이 허락되면 앞으로 매달 1번 정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5-11-02 14:08내년 경기도내 22개 시.군에서 모두 83개의 초.중.고교가 새로 문을 연다. 2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개교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37개, 중학교 30개, 고등학교 16개 등이며 이 가운데 76개교가 3월, 1개교가 6월, 5개교가 9월, 1개교가 12월 각각 개교한다. 시.군별 개교 현황을 보면 ▲수원 5 ▲안양 4 ▲부천 5 ▲안산 8 ▲시흥 5 ▲화성 2 ▲오산 3 ▲용인 14 ▲김포 3 ▲군포.여주.광주.하남.이천.안성.성남 각 1 ▲양주 5 ▲고양 7 ▲남양주 5 ▲파주 6 ▲포천 2 ▲의정부 2 등이다.
2005-11-02 14:05한나라당은 2일 물의를 빚고 있는 부산 전교조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반대 교육자료와 관련, 특위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총공세를 나설 태세이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교육이란 우리 사회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상식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반 APEC 동영상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한 인간을 잘 기르고 예의를 가르치는 진정한 교육의 문제"라고 말했다.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은 '우리 아기 반듯이 키우기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특위 위원들이 금명간 부산에 가서 이런 교육이 이뤄졌는지, 교육감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또 "동영상을 복사해 의원들에게 보내겠으니, 지역구 등에서 당원들과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 문제는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와 의원총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전교조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국가보안법 폐지 교육
2005-11-02 11:11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김석기(金石基.59) 울산시 교육감이 2일 업무에 복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교육감실로 정상 출근한 뒤 국.과장들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울산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장에 출석해 기관장 선서를 하는 등 업무를 재개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많은 격려를 해 준 교육가족들에게 감사하고 그 덕분에 용기를 잃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법원의 결정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당분간 대외적인 업무는 하지 않고 교육 현안 등 내부 업무만 챙기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23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달 28일 법원으로 부터 보석허가를 받고 풀려났으며, 오는 15일 검찰 구형에 이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법원의 1심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2005-11-02 11:10지난달 5일 학교 폭력으로 숨진 홍모(부산K중2년)군과 이모(C여고2년)양의 부모는 2일 오전 교육인적자원부 정문 앞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공개사과와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촉구했다. 홍 군은 지난달 5일 책이 옷에 스쳤다는 이유로 일진회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마구 맞아 숨졌으며 이 양은 중학교 때부터 일진회의 계속되는 괴롭힘과 구타에 시달리다 가출, 이날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다. 이들은 학교폭력 없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와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공개 사과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안심사과' 한 박스를 교육부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05-11-02 11:09광주광역시의 상당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학생들의 수상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잘못 기재하거나 누락하는 등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부교육청은 올해 관내 초.중학교를 상대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 초등학교 18개교와 중학교 5개교 등 총 23개교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을 적발했다. 구체 사례를 보면, P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A씨는 백일장 산문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모 군의 수상 내용을 '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잘못 기재했고, 백일장 산문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한 윤모 군의 수상 내용을 '금상'으로 역시 잘못 기재했다. J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B씨는 한국수학학력평가연구원장으로부터 '금상'을 수상한 김모 군의 수상 내용을 아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같은 학교 3학년 담임교사 C씨도 문예행사 포스터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 김모 양과 이모 양의 수상 내용을 누락했다. 특히 Y, O, S, B초등학교의 경우는 광주시교육감 표창을 받은 학생의 수상 내용마저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S초등학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학생의 수상 내용도 누락했다. 서부교
2005-11-02 11:0710월 31일 목동 SBS를 찾은 교총 관계자들은 객관성을 상실한 방송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은 “교원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이번 보도 때문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두영택 서울 남성중 교사(교총 중등교사회장)도 “동료 교사들이 ‘도대체 방송에 나온 박 모 교사가 누구냐, 당장 찾아내라’고 아우성”이라고 말했다. 김성우 SBS 보도국장은 “당초 의도와 달리 일부 사례에서 문제가 된 점을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교총이 우려하는 것처럼 교원평가와는 절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루 뒤인 11월 1일, SBS 뉴스는 교총의 항의방문 소식과 현장 교사들의 분노를 보도했다. 교원들은 SBS 홈페이지에 2,3천개의 댓글을 올리며 ‘이런 편파보도를 해도 되는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교사들 찍어내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기서는 문제가 된 방송기사와 교총이 제시한 구체적 반박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촌지 한번이면 모두 해결된다? ■‘아이가 볼모인가요’ 편(10.24)=공부와 청소문제 등으로 사사건건 딸을 괴롭히는 그 이유가 촌지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은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교사의 괴롭
2005-11-02 10:29한국교총이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졸속 교원평가 저지와 교육재정 GDP 6% 확보 등을 위한 거리투쟁에 나섰다. 12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전국교원총궐기대회의 전초전 격이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불쌍한 우리 제자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제하의 대국민 글에서 “파탄 교육재정으로 학생들이 컴퓨터를 켜지 못하고 실험도 할 수 없으며 심지어 전기료가 없어 냉난방도 하지 못하는 교실에서 지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획예산처 장관은 GDP 6% 공약은 불가능하다며 대통령의 공약마저 뒤집는 상황이어서 이렇게 교원들이 거리로 나서게 됐다”고 호소했다. 하윤수 부회장은 성명에서 “또한 정부는 교원평가 방안과 교육여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특별협의회와의 합의 이행 약속을 파기하고 11월 강행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학교교육의 파행을 막고 교단 갈등을 막기 위해 졸속 교원평가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11-02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