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관내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나기 치료교육 좋은 호응- 인천 남부교육청을 비롯한 5개 지역교육청이 운영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가정과 연계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기 중에 실시됐던 치료교육 활동을 지속적인 지원 하고 있어 학행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7.28일~8월22일까지 4주 동안 실시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작업치료, 언어치료, 감각·운동·지각훈련, 심리·행동·적응훈련 영역을 각 영역별로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각 영역별로 일주일 동안 학생들과 함께 학기 중에는 하지 못한 색다른 활동을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교육실에서 실시하며, 수업 이외에도 학부모와의 상담 시간을 마련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 상담을 통해서는 학부모에게 학생이 가정에서도 연계적으로 할 수 있는 치료교육을 안내, 지도하고 있음은 물론 학생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어 가정에서의 치료교육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름나기 치료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는 “학기 중에 치료교육을 받고 있는데, 방학기간동안에는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방학기간에도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할…
2008-07-30 17:29- 부산민주공원과 함께 한 1박 2일 캠프 “우와, 이 우렁이 좀 봐!” “논에 고동이 사네. 우렁이 알도 참 신기하다” 아이들이 저마다 소리를 치며 논두렁으로 다가간다. 태어나 처음 보는 우렁이가 마냥 신기한지 아이들은 우렁이를 손으로 집어보며 연신 신기해한다. 덩달아 부모들도 우렁이와 우렁이 알을 바라보며 눈웃음을 짓는다. 전날 새벽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면서 폭우가 쏟아지던 터라 은근히 가지 못할까봐 걱정한 날이었다. 그러나 창녕에 도착하니 짱짱하게 갠 날씨가 어찌 그리 쾌청한지. 하늘은 짙푸르고 길가에 핀 들꽃들에선 향내가 연신 흘러나왔다. 지난 7월 26일에서 7월 27일까지 창녕군 영산면의 우렁이 논과 구계리의 계곡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농촌체험활동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창녕군 영산면 일대에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하는 곳인데, 이곳 논 5천평을 부산민주공원과 다른 시민단체가 구입하여 창녕군 농민회와 함께 통일벼를 경작하고 있었다. 관리는 창녕군 농민회가 맡아서 하는데, 일반인들이 1년에 6만원을 내면 20kg 쌀은 집으로 보내주고, 20kg는 북녘동포에게 보내는 소중한 논이었다. 이곳 일대로 부산민주공원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8-07-30 17:29요즘 사람들의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교장 선생님의 ‘가짜 청첩장’ 사건이다. 내용인즉 다음 달 말 정년을 앞둔 광주 모 중학교 교장 선생님이 소속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등 200여명에게 차남의 결혼식 청첩장을 돌렸다. 청첩장을 받은 사람들은 축의금을 건넸고, 교직원 친목회와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돈을 전달했다. 결혼식장이 멀어 피로연을 미리 열겠다며 광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 대접도 했다. 여기까지는 상부상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 사회에서 의례 있는 일이다. 그런데 예식에 참석하려고 예식장에 전화를 하던 교직원들에 의해 가짜라는 게 밝혀졌고, 이미 결혼한 아들의 결혼식을 개인 사정으로 알리지 못했었다며 부랴부랴 축의금을 돌려줬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은 돈을 거둬들이라는 게 아닌데 그동안 경조사비로 지출한 돈을 퇴직하기 전에 거둬들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이다. 수양딸 삼아 잔일 시키던 부모 없는 아이가 머리 커져 집 나가더니멀리서 결혼식한다고 불쑥나타나자 딸 결혼한다고 청첩장 돌려 돈 챙기는 사람이 없던 게 아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세상이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 교장 선생님이 ‘가짜 청첩장’을 보냈다가 들통 났다? 같은 동료
2008-07-30 10:13중복(7월 29일) 무더위에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향학열은 식을 줄 모른다. 이 무더위가 보충수업이 끝나는 날(8월 9일)까지 계속 이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계속되는 불볕더위로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도 여러 곳이다. 그나마 학교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아마 교실이 아닌가 싶다.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매시간은 아니지만, 가끔 틀어주는 에어컨에 교실은 항상 냉기가 감돈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실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무더운 날씨로 무기력해져 가는 아이들을 위해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수업시간 아이들에게 팝 퀴즈(Pop Quiz:예고 없이 보는 시험)를 내어 맞추는 아이 3명에게 자율학습을 빼주는 것이었다. 3교시 영어 시간. 생각해 낸 내용을 아이들에게 먼저 일러주었다. 내 제안에 아이들은 손뼉을 치며 잔뜩 기대를 하는 눈치였다. 사전에 그 누구에게도 예고되지 않았기에 내가 어떤 문제를 낼지 아무도 몰랐다. 아이들 또한 나의 제안에 대해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았다. 물론 영어를 잘하는 아이에게
2008-07-30 10:13연수라고 해서 또 그저 그런 연수려니 싶었다. 늘 같은 계열의 타교원이나 왕년에 연수분야에서 날렸다는 퇴임교장을 초대해 강의를 듣는 똑같은 패턴의 지리한 연수. 학습모형이 어떻구, 수업지도안이 어떻구, 다람쥐쳇바퀴돌듯 반복되는 시간때우기식 연수…. 가르침을 업으로 삼는 교사에게 이런 연수가 필수목록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한두번이지 늘 똑같은 주제의 연수만 받다보면 질리게 마련이다. 한번쯤은 밖에 나가 외식도 해봐야 늘 먹던 밥의 존재가 그리운 것처럼, 연수도 한번쯤은 색다른 주제로 숨통을 틔워주어야 유익한 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몇십년동안 계속해온 아나로그식 연수를 고집할 것인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수법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듯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도 이제는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우리가 주입식 교육을 받은 세대라 할지라도 졸리움을 유발하는 일방통행식의 강의는 재미가 없다. 딱딱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2시간여동안 유인물 보면서 듣기만 하는 연수는 제 아무리 날고기는 스타강사가 온다해도 환영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교직원이 받은 MBTI 심리검사 연수는 기대 이상이었다. 그 강사는 교직계통은…
2008-07-30 10:13인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영복)는 하계방학 기간 중인 지난 7.21일부터 28일까지 220여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제6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외국어체험 교실」을 운영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쳤다. 외국어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여러 외국어와 외국문화를 체험케 함으로써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하고 국제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게 하는 데에 목표를 둔 이번 외국어체험교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수업을 이 학교 원어민(Native Speaker)교사들이 직접 원어로 진행했다. 또한 외국어회화 뿐만 아니라 노래, 전통춤, 의상, 요리 등 실제적인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체험교실에 참가한 동암중학교 3학년 유예종 학생은 "그동안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다양한 외국어를 가르쳐 주신 원어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외국어 실력도 향상되고 다양한 외국문화를 접하여 보다 넓은 세계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게 된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외고는 지역사회의 외국어 학습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외국어체험교실을 매년 열 예정이라고 한다.
2008-07-29 15:20김규완(63)씨.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LD코오롱 아파트 104동과 105동 경비를 맡고 있다. 그가 이제 6년간 정들었던 이 아파트를 떠난다. 경비원 63세, 정년퇴직인 것이다. 대부분의 경비가 그렇지만 그는 무거운 짐을 들고 들어오는 주민을 발견하면 뛰어 나간다. 엘리베이터 앞까지 때로는 아파트 출입구까지 짐을 옮겨준다. 아파트 화단엔 잡초가 자랄 틈이 없다. 부지런한 그가 수시로 뽑아내기 때문이다. 주민으로선 고맙기 그지 없는 것이다. 그는 2002년 7월 31일 이 아파트 경비로 취업하여 101동에서 2년, 107동 1년, 106동 6개월 104동과 105동에서 2년 6개월을 근무하였다. 그가 이룩한 성과는 해당 동에서 도둑을 한 번도 맞은 일이 없다는 것이다. 딱 한 번 2층에서 도둑을 감지하고 튕겨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경비 방법이 특이하다. 저녁 시간 경비실에서 불꺼진 아파트를 호수를 확인하고 있다가 방문객이 아파트에 들어가 거실에 불이 켜지면 인터폰을 한다. 경비 목소리를 아는 주민들은 인사를 주고 받으며 '아무 일' 없음을 확인한다. 도둑은 바로 여기에 걸려 드는 것이다. 그는 고등학생에게 경어를 사용한다. 그의 생각은 이렇다. 104동
2008-07-29 15:19자연은 순수 그 자체다. 순리에 따를 뿐 거스르지도 않는다. 때가 되면 새싹이 움트고 꽃을 피운다. 고운 나뭇잎과 헤어지며 홀로 서기도 한다. 크든 작든 묵묵히 자기 할일 다하면서 행동으로 가르쳐주는 산들도 그렇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산에 오른다. 사철 다른 색깔의 옷을 입는 자연이 보고 싶어 산을 찾는 날도 있지만 일부러 땀을 뻘뻘 흘리며 어렵게 산을 오르는 날도 있다. 도회지의 물질문명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쾌락을 누리면서 편안히 사는 게 행복인줄 안다. 그런데 아무리 채워도 끝이 없는 게 사람의 욕심이라 남이 부러워할 만큼 누리고 사는 사람은 많아도 매사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별로 없다. IMF를 맞기 전에 우리나라가 그러했듯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들은 전원주택의 인기가 높다. 누구나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자연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는 증거다. 실천이 어려워 그렇지 도회지 생활에서 찾아내지 못한 행복이 자연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안다. 그렇다면 등산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 써있는 대로 산에 오르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그 일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행위이다. 좀더 철학적으로 접근하면 산을 오르내리는
2008-07-29 15:18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병조사팀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http://healthy1318.cdc.go.kr/) 분과자문위원회는 제2차(2006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중1-고3(만 13-18세) 청소년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9월에 수행한다. 설문지는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신체활동, 식습관, 손상예방, 약물, 성행태, 정신보건, 구강보건, 개인위생, 건강 형평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문문항은 영역별 분과자문위원회를 통한 검토와 일부 항목에 대한 신뢰도 및 타당도 조사를 통해 검증하였다. 조사는 조사수행 절차에 대해 교육을 받은 표본학교 조사지원 담당교사(보건교사 또는 보건담당교사 등)가 학교 컴퓨터실에서 수업시간 1시간을 할애하여 익명성을 보장하는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로 실시된다.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표본학급 학생들에 대한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조사 홈페이지(http://healthy 1318.cdc.go.kr)에 접속한 후 인증번호(질병관리본부에서 배부)를 이용하여 설문에 응답한다. 조사 응답률은 90.9%(71,404/78,593명)이었으며, 영역
2008-07-29 15:18다시 읽는 부의 미래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부분은, 63쪽에 등장하는 '선두와 느림보'라는 대목이다. 변화를 추구하며 발전하는 각각의 주체들을 고속도로에서 시속100마일로 달리는 자동차에 비유한 것이 매우 흥미롭다. 1등은 시속100마일- 기업과 사업체, 2등은 시속 90마일 - NGO 시민단체,3등은 시속 60마일 - 미국의 가족, 4등은 시속 30마일 - 노동조합,5등은 시속 25마일 - 정부관료조직, 규제기관, 6등은 시속10마일 -학교, 7등은 시속 5마일 -UN, IMF. WTO, 8등은 시속3마일 - 정치조직,9등은 시속 1마일 - 법, 법은 살아있으되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고 있다고 진단한 그의 표현이 매우인상적이었다. 속도가 느린 주체일수록 변화의 속도가 느리고 안일하다는 뜻이니 생각할수록 의미심장하다. 특히 학교 조직에 주는 점수에 관심이 컸다. 10마일로 기어가는 교육체계가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준비시킬 수 있겠냐고 일갈하는 대목에서는 한참 동안 머물러 있었다. 그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없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눈만 뜨면 정치 이야기와 법에 관한 화두가 판을 치는 이 나라의 정치가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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