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11개 주요 의과대학이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2007학년도부터 학부 신입생 선발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아예 뽑지 않고 대신 감축 인원만큼 전공에 상관없이 학부 졸업생 가운데 의ㆍ치학 입문시험을 거쳐 대학원생을 선발해 4년 과정의 전문대학원을 운영한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추가 전환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가톨릭대, 고려대, 동국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가나다 순) 등 11곳이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고려대(의대 학부정원 감축규모 26명), 동국대(24명), 동아대(24명), 서울대(67명), 성균관대(20명), 아주대(20명), 연세대(55명) 등은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현행처럼 의과대학 체제로 뽑는다. 인하대는 100%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을 신청했고 한양대의 경우 50%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뽑고 50%는 고교 졸업후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가톨릭대와 순천향대는 전문대학원…
2006-02-06 08:16서울대는 올 1학기부터 전체 교양강좌 중 10%가 넘는 129개 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고난이도의 '고전 원전 읽기' 강좌를 신설해 졸업필수 과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이는 최근 몇년 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신입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고 고강도 수업을 통해 대학교육의 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6일 서울대에 따르면 새 학기에 개설되는 교양강좌 1천201개 중 10.7%인 129개를 영어로 강의키로 했다. 교양강좌의 영어강의 비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학교 쪽은 전했다. 영어수업 중 79개는 교양 대학영어와 기초영어이며 나머지는 분야별 기초강의(수학ㆍ고급수학ㆍ자연과학ㆍ사진), 한국학 관련 강의(문학ㆍ고고학ㆍ경제학ㆍ정치학ㆍ근현대사ㆍ역사학ㆍ국제관계), 고급영어(학술작문ㆍ시사토론ㆍ영상예술ㆍ연극ㆍ영어권 문화) 등이다. 공대 이산수학, 재료열역학, 경제학부 미시경제이론, 경영대 재무관리, 마케팅관리, 회계원리, 경영정보론 등 상당수 전공과목에도 영어수업이 도입돼 학부와 대학원 전공과목까지 합치면 전체 강좌 6천515개 중 영어강의 비율은 4.1%에 달한다. 교수 한 명당 수강생이 1∼5명으로 일대일 지도가 가능한
2006-02-06 08:15서울대생은 교양 강의를 선택할 때 강의 주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일까지 홈페이지(isurvey.snu.ac.kr)에서 재학생 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인 309명이 "교양강의를 선택할 때 강의 주제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교양강의 선택기준에서 '담당교수의 인지도와 평판'이 10%로 뒤를 이었고 '강의진행 방식'(7%), '합리적인 평가 방식'(6%), '친구와 함께 수강할 수 있는지'(2%) 등 순으로 조사됐다. 교양 강의를 선택하는 동기는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습득하기 위해' (75%)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규정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19%), '전공 수행을 위한 기본 소양을 다지려고'(4%), '친구들과 같은 수업을 듣기 위해'(1%) 등 순이다. 학생들은 교양 강의에 관한 정보를 주로 '강의계획서'(54%)에서 얻었으며 '대학신문, 홈페이지 등 학내매체'(25%), '선배ㆍ동기들의 입소문'(21%) 등에서 얻는 경우는 있었지만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얻는 경우는 전혀 없었다. '핵심교양'과 다른 교양과목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
2006-02-06 08:14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된 경남 김해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신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수업을 시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직접면접과 화상면접 등을 선발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3명을 신학기부터 지역내 56개 전체 초등학교와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 배치해 원어민 강사 1인당 매주 25시간의 영어수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의 경우 원어민 강사 1명이 2-3개 학교를 순회하며 학년별로 매주 2-3시간의 영어수업을 실시하며 김해외고는 3명의 강사가 전담 배치돼 학생들이 주당 15시간 안팎의 수업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선발된 원어민 강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가야대에서 실시한다. 합숙형태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원어민 강사들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비롯, 우리나라 교육시스템과 교과서를 배우며 학부모와의 대화의 장을 갖고 김해 문화유적지를 탐방한다. 송은복 김해시장은 "전체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수업은 도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라며 "우리 자녀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무분별한 어학연수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을 줄여 교육혁신 체제구축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2-05 08:52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우수 운동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방과후 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도내 각 체육단체 등과 협의, 구체적인 체험교실 운영 계획을 확정한 뒤 다음달 개학이후 체험교실 참가 우수 운동부학생을 선발해 4-5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은 시.군별 또는 2-3개 시.군을 묶은 소권역별로 육상과 태권도, 유도, 양궁 등 10여개 종목에 걸쳐 개설되며, 종목별로 학기중 적절한 시기를 선택, 4-5주동안 매주 1-2차례 방과후에 열린다. 체험교실 참가 학생들은 각 종목의 도 출신 국가대표나 스타급 선수들로부터 다양한 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2006-02-05 08:51학교 폭력이 발생해 학생이 다쳤을 경우 폭행을막지 못한 교사에게는 35%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0단독 김태훈 판사는 고교 재학시 후배를 때렸다가 손해배상액을 물어준 가해 학생의 아버지 김모(48)씨가 '보호ㆍ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교사 2명과 교장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방학 중 해외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가 일어난 상급생의 하급생 폭행 사건에서 봉사활동은 학교의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봐야 하고 봉사활동 과정은 학교의 교육활동 및 이에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학생 생활에 해당되므로 교사들은 폭행을 방지하지 못한 보호ㆍ감독의무 위반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폭행 당사자들이 청소년으로서 낯선 외국에서 상당 기간 합숙해야 하므로 학교에서보다 더 세심한 배려를 할 의무가 있고 폭행 경위와 이후 경과를 종합하면 가해 학생, 가해자 담당교사, 피해자 담당교사의 과실 비율은 65%, 20%, 15%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피고들은 원고가 피해자측에 지급한 치료비 800만원, 위자료 중 폭행과 관련한 것으로 인정되는 50%인 1천50
2006-02-05 08:50고교 학교생활기록부의 고질적인 '성적부풀리기' 현상에 대해 학생 3명 중 2명, 학부모 2명 중 1명은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하다'는 응답도 학생 32%, 학부모 38.7%로 적지 않았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고1,2학년생 1천32명과 학부모 1천14명, 교사 510명,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고교 학생부의 '성적 부풀리기' 현상에 대해 고1 학생 65.6%, 고2 학생 70.3%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개선됐다는 반응은 고1 학부모 54.9%, 고2 학부모 47.6%, 교사 80.6%였다. 반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고1 학생 34.4%, 고2 학생 29.7%, 고1 학부모 36.6%, 고2 학부모 40.7%, 교사 3.9%였다. 고교의 시험문제 출제부터 결과처리까지 학업성적 관리에 대해서는 학생부 9등급제가 적용되는 2008학년도 입시 대상인 고1 학생의 경우 '공정하다'는 응답이 79.5%로 높은 반면 고2 학생의 경우 53%로 낮았다. 고1 학부모의 75.2%, 고2 학부모의 69.4%, 교사의 70.6%가 학업성적관리가 공정하다고 평가했다.
2006-02-05 08:4914일 실시되는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4명의 후보자가 최종 등록했다. 4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오전 민병희(53) 교육위원, 이석종(64) 前강원도교육청교육국장이 등록했고 오후 들어 한장수(61) 현 교육감과 이병직(57) 상지대겸임교수가 등록했다. 이로써 이들 4명의 교육감 후보는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 전날인 13일 자정까지 10일 간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가나다순에 의해 민위원이 기호 1번 , 이교수가 기호 2번, 이前국장이 기호 3번, 한교육감이 기호 4번으로 정해졌다. 후보자들은 7일 원주 치악체육관을 시작으로 9일 춘천 강원대 백령문화관 11일 강릉 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소견발표회와 선거선전물을 비롯한 언론사나 각 단체에서 실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통해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강원지역 학교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원주 839명, 춘천753명, 강릉 643명 등 도내 18개 시.군 총 5천959명이며 선거인명부는 10일 최종 확정된다. 이들 후보는 14일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틀 뒤인 16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
2006-02-04 17:35한국교총 윤종건 회장 등은 3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를 가진 면담에서 초중등 교원 교육위원 겸직 허용, 사학법 재개정, 지방교육자치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 교총의 입장과 교육계의 바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대학교원은 교육위원을 포함한 선출직 공무원의 겸직이 가능하나 초중등 교원은 당선될 경우 사직해야 하는 등 차별을 받고 있다"며 "겸직 금지 조항을 풀되 입후보 기간 및 교육위원으로서의 활동기간에는 휴직토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여당은 시도교육위의 시도의회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한다"며 "시도교육위를 독립형 의결기구화 하고 교육감, 교육위원 선거를 주민직선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나라당마저 현장의 정서를 무시하고 교감자격증을 폐지하고 무자격자를 교장으로 임용하는 공모교장제법을 발의해 유감"이라며 "이보다는 초빙교장제를 개선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윤 회장은 "사학 교원의 신분보장과 인사 합리화를 꾀하는 방향으로 사학법은 재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해부터 교육부의 계획대로 수석교사제가 시범실시되고 2010년부터 전면 시행
2006-02-04 10:53경남도교육청은 저소득층에 대한 유아교육 비용지원규모를 확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만 3~5세의 아동을 키우고 있거나 자녀가 둘 이상인 경남도 내 1만8천65 가구에 대해 모두 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규모는 작년보다 58억원, 31% 증가한 수준이며 수혜가구 기준으로는 16%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만 5세 아동에 대한 무상교육비가 171억원으로 가장 많고 만 3~4세 아동 차등교육비 62억원,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교육비 7억원 등이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경남교육청은 만 5세 아동 무상교육비 지원의 경우 소득이 도시근로자 4인 가구 월평균소득의 90%(318만원)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선정한다. 만3~4세 아동 차등교육비 지원의 경우에는 지난해 도시근로자 4인 가구 월평균소득의 70%(247만원 가량)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두 자녀 이상 교육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이하 가구의 자녀에게 월 4만7000원을 지원하되 만5세 아동 무상교육비와 만3~4세 아동 차등교육비 등 두가지 모두를 전액 지원받는 가구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경남교육청은 최저 생계비 월 11
2006-02-03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