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가운데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핸드볼 선수였던 송지혜 서울 공항고 교사, 최주희 인천 명현중 교사가 그 주인공. 핸드볼 밖에 몰랐던 두 사람이 교사가 되겠다, 마음먹은 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만큼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내야만 했다. 하지만 운동선수 특유의 집념과 끈기, 노력으로 결국 교단에 섰다. 송 교사는 “세 번의 수술 후에도 무릎 통증이 심해 더는 운동을 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대학교 3학년 때 핸드볼을 그만 두고 학교에서 운영하던 교직반에 들어갔어요. 모교로 교생 실습을 나갔죠.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과 부대끼며 생활했던 그 때를 잊을 수가 없었어요.” 졸업과 동시에 교사를 꿈꾸는 대학 선후배와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몇 배 노력했지만 합격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야 합격장을 받아들 수 있었다. 그는 “운동도, 시험공부도 어렵게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말을 안 들어도 마냥 예쁘기만 하다”면서 “첫 제자들과의 한 학기는 가슴 벅찼다”고 귀띔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주변에서 ‘내성적이던 아이들이 많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2015-07-27 09:22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광호)은 최근 2015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교육훈련 및 문화형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책임운영기관은 조직·예산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행정기관을 말한다.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 분야 국제교류 △외국인 유학생 유치·초청·지원 △재외동포교육 지원 △국내 외국어 공교육 지원 △한국어능력시험 시행·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비수교국인 쿠바에서 한국어능력시험 최초 시행,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관리, 전문성을 갖춘 원어민 보조교사 선발·배치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광호 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교육 교류를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관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7-23 19:46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수원 영덕고 교사)이 제34대 회장 선거에서 재선됐다. 2012년 경기교총 사상 처음으로 평교사 출신 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또 한 번 당선됐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 장 당선자는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2만4859명의 표 가운데 45.7%인 1만1365표를 얻었다. 지난 3년간 교원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장 당선자는 △교권 침해 논스톱 대처 및 변호사비 지원 확대 △교원 평가 및 성과상여금 전면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회장단에는 장 당선자와 러닝메이트로 선거에 출마한 김만근 이천남초 교장, 김시연 천마초 교사, 이긍연 경민여중 교장, 권대식 안성중 교사, 오영환 수원과학대 교수 등이 선출됐다. 장 당선자는 “‘살아 있는, 행동하는, 연구하는, 소통하는 교총’을 실현하고 교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면서 “제 목소리를 내는 힘 있는 경기교총, 모든 교사가 가입하고 싶은 경기교총으로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회장과 부회장단의 임기는 3년이다.
2015-07-23 19:42박은종 충남 공주태봉초 교장(공주대 겸임교수)의 저서 ‘한국 교육의 지평과 미래 비전 탐구’가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총 6부 51장으로 구성, 한국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에는 320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에는 인증마크가 부착되고 전국 공공 도서관과 병영 도서관에 배포된다.
2015-07-23 19:41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은 15일 서울 교총회관에서 서울대 교육연구소 BK21Plus 미래교육디자인연구사업단과 MOU를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인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인성교육과 관련한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인성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공동 수행 △인성교육 활성화·내실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가 구성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개발 지원 △인성교육 종합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안양옥 인실련 상임대표는 협약식에서 “우리나라 대표 인성교육 실천기관인 인실련과 교육 연구기관 BK21Plus 미래교육디자인연구사업단이 힘을 합친 만큼 인성교육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16 19:10양호철 교사 “교총장터 통해 구매했더니 100만 원 이상 절감 효과” 김은주 교사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합리적인 가격에 즐거움 UP” 알면 득(得), 모르면 실(失)인 것이 있다. 알면 돈을 아끼고 모르면 제 값을 내야 하는 게 있다. 한국교총 회원 복지 홈페이지 ‘교총 복지 플러스(이하 교총장터)’ 이야기다. 최근 교총은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 ‘순금 양메달을 잡아라’를 진행했다. 교총 회원만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받고 그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다. 당첨자로 선정된 회원들은 “복지카드만 있으면 연 회비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양호철 경기 덕암초 교사는 최근 몇 달 동안 100만 원이 넘는 돈을 아꼈다. 교총장터(plus.kfta.or.kr)의 진가를 발견한 덕분이다. 양 교사는 “회원 대상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교총장터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고 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교권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교총에 가입했어요. 학교 현장에서 교권을 침해당하는 교사가 갈수록 늘어나는 만큼 ‘우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딱 그 정도 혜택을 기대했는데 교총장터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수많은 할인 정보를 알
2015-07-16 17:38교총은 17일 국립국악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과 안양옥 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양측은 국악의 학교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 협약이 맺어짐에 따라 교총 회원은 국립국악원의 공연을 관람할 경우 동반 1인을 포함, 관람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교총 회원이나 각 급 학교 학생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학교’ 수강을 신청할 때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교총도 국립국악원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교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2015-07-16 17:36사제동행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이하 사제동행 연수원)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연평도에 위치한 연평유초중고등학교에서 첫 원격직무연수 출석고사를 시행했다. ‘찾아가는 출석고사장’은 출석고사장 방문이 어려운 도서벽지 교사들이 연수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학교 지정연수원으로 사제동행 연수원을 등록한 후 교사들이 직접 듣고 싶은 연수를 신청하면 된다. 울릉도, 백령도에 이은 세 번째 방문이다. 나숙임 초등 교무부장은 “원격연수 출석고사일에 육지로 가는 배편이 결항돼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았는데 사제동행 연수원에서 직접 찾아와줘서 무척 고맙다”고 전했다. 지정연수원 등록 및 찾아가는 출석고사장 서비스 문의 02-3498-2303
2015-07-16 17:34한기호 신임 한국청소년연맹 총재가 2일 취임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취임사에서 한 신임 총재는 “구성원과의 인화단결과 소통으로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면서 “학교 교육과 상호 보완 역할을 하고 있는 청소년단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사 31기 졸업 후 육군 제5군단 군단장, 교육사령부 사령관 등을 지낸 2선 국회의원(18·19대)이다.
2015-07-09 18:08남정권 경기 고양고 교사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 및 개발 전략’을 출간했다. NCS는 공기업이나 대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때 활용하는 직무능력 평가 방법이다. 수년간의 NCS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실천적 지식을 교육공학적으로 접근해 풀어낸다. 특성화고를 비롯한 직업 관련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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