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이공계 직업 희망'할수록 이과선택 확률 높지만 여학생은 직업계획・전공계열 선택 간 연계 강하지 않아 남녀공학 보다 여학교 다닐수록 이과 선택 가능성 낮아 어머니가 이공계 전공인 경우 딸 이공계 선택에 긍정적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이공(理工)계열을 선택하는 경향이 덜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수학 및 과학성적의 남녀 차이에서부터 가족 배경, 부모의 기대 차이, 사회적인 성역할의 구분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학생의 전공 선택은 학교 성적뿐 아니라 선호와 적성, 부모의 소득과 학력 및 직업, 기대 소득 수준, 거주 지역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남학생과는 달리 여학생은 본인의 향후 직업과 더불어 출산이나 가사와 같은 기혼 여성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특수 상황까지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최근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성역할에 대한 사회적 구분이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여학생들의 이공계 선택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미미하다. 여고생의 이과선택비율은 남학생에 비해 여전히 낮으며, 특히 공학계열의 경우 남학생을 100%로 할 때 여학생은 22~23
2006-12-07 10:17이르면 2010학년도부터 서울지역 후기 일반계 고교 추첨 배정제도가 전면 개편돼 중학생들은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가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동국대 박부권 교수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작성한 '서울시 후기 일반계 고교 학교 선택권 확대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0학년도부터 중학교 3학년생들은 일반계 고교에 먼저 지원한 후 추첨 배정받는 '선(先) 지원ㆍ후(後)추첨'방식으로 고교에 입학한다. 2010학년도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시기다. 이 보고서는 가장 효율적인 학교 선택권 확대 방안으로 제1단계 단일학군에서 학교당 총정원의 30%(중부학교군은 60%)를 선지원 후추첨으로, 제2단계 일반학교군에서 40%를 선지원 후추첨으로, 3단계 통합학군에서 30%를 근거리 추첨 배정으로 각각 선발하는 안을 제시했다. 단일학군은 서울 전체 고교, 중부학군은 도심 반경 5km 이내 학교와 용산구 소재 학교를 합친 37개교, 일반학군은 현행 11개 학군, 통합학군은 인접한 2개 학군을 묶는 개념이다. 이 방안은 학생이 1단계에서 서울지역 전체 고교 중 희망학교 제1지망과 제2지망 등 2개교를 지
2006-12-07 08:51학생과 학부모의 69%가 1학기 수시모집에 찬성하고 있으며, 78%의 학생・학부모는 모집인원도 현재와 같거나 확대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수시 1학기 모집 전면 폐지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최근 발표된 KEDI 포지션 페이퍼 ‘수시대입제도의 실태와 개선방향’에서 김미숙 입시제도연구실장은 “내신 성적 상위 등급의 학생일수록 찬성비율이 높았다”며 “이는 수능 과목이 아닌 교과에 대한 수업정상화를 위해 바람직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실장은 “성적이 낮을수록 수시 1학기에 대한 찬성비율이 높았으며 부모의 소득수준이 월 400만 원 이상인 학생(64%)보다 그 이하의 학생들(70~77%)에게서 지지율이 높았다”며 “학부모의 경우에도 부의 학력이 낮을수록, 자녀의 모의 외국어 성적이 낮을수록 수시 1학기 모집제도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학생 학부모가 수시 1학기 모집제도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능에 대한 부담에서 일찍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을, 교사들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내신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를, 대학관계자는 ‘대학의 학생 선발…
2006-12-06 11:12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와 대화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은 필수적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영어 교육을 하고 있으며, 그 효과는 어떨까? 얼마 전 삼성 경제 연구소에서는 ‘영어 경제학’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현주소와 영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만5000시간, 공교육에서 하는 영어 교육을 제외하고 투자되는 예산은 연간 15조에 달한다고 한다. 이 정도의 시간과 돈을 들여서 영어 공부를 하는 대한민국의 영어 수준은 어떠한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경제활동이 활발한 12개 나라 중에서 의사소통이 가장 어려운 나라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영어 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젠 국가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때이며 우리 교육 현장에 대해서도 압력을 가하는 메시지로 다가 왔다. 보고서가 나오기 전부터, 학교 교육에서 영어 교육을 위해 긍정적인 여러 시도를 해 오고 있지만 사회는 학교에 무언가를 더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는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만 할까? 우선은 학교에서 ‘영어’과목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절실하다. 영어는 분명 정규 교과 안에서 진행되는 한 과목
2006-12-06 09:42애니메이션을 통해 `독도사랑'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용 자료가 나왔다. 교육부는 멀티미디어 교수ㆍ학습 자료인 '한국의 동쪽섬 독도'를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CD 한 장으로 된 이 학습 자료에는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독도 관련 교육 프로그램들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자료는 보고 듣는 수동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노래 따라 부르기 △퀴즈 풀면서 모둠 활동하기 △뉴스 및 신문 자료 읽고 토론하기 △사료와 고지도에 근거하여 논술하기 △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만평 그리기 △앵커로 활동하기 등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 CD를 각 학교에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홈페이지(cutis.moe.go.kr)에 탑재할 계획이다.
2006-12-06 09:372007학년도 수시1학기 전형에서 논술고사 및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교육인적자원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수시 1학기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 15개 대학과 인적성 검사를 실시해 점수로 반영한 9개 대학의 문제를 분석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논술고사는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5곳이 모두 기준을 준수했다.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 대학중에는 숭실대가 영어 문제를 출제해 교육부로부터 개선요구를 받았다. 교육부는 수시2학기 및 정시 전형의 심의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반대학에 대한 행재정제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히 심의기준을 보완해 본고사로 변질될 우려가 큰 인적성 검사의 경우 지문 분량이 많고 정답선택을 요구해 특정 교과의 필답고사 성격을 띤 문제를 내지 못하도록 했다. 대신 특정교과의 암기된 지식을 묻거나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라 하더라도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취지면 허용키로 했다. 논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본고사형 문제 유형은 ▲답안이 단답형 또는 선다형으로 돼
2006-12-05 13:16식품의약품안전청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2007학년도 중.고등학교 과학.기술 및 기술.가정 교과서에 처음으로 수록됐다고 5일 밝혔다. HACCP은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의 머리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우리말로는 '해썹'이라고 한다. 식품 원료는 물론, 제조와 가공, 조리, 보존, 유통 등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하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식품에 혼입되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우주선 비행사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과학적, 체계적인 식품위생관리시스템. 현재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이 제도를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가간 원활한 식품교역을 위해 각 회원국에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에 식품위생법을 개정, 이 제도를 실시했다. 현재 식약청 주관으로 211개 식품업소가 HACCP 적용업소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농림부도 도축장과 식육가공품 등에 대해 HACCP제
2006-12-05 11:412007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요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7.0%(1만3천448명) 줄었다는 점이다. 또 원서접수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일을 막기 위해 원서접수 일정을 '군'별로 나눠 마감일이 겹치지 않도록 한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이다. 특히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전형내용이 크게 달라지므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올해 최대한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 모집인원 = 수시 비중 확대로 정시모집 인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07학년도 역시 총 모집인원이 18만7천325명으로 전년도 20만773명에 비해 1만3천448명(7.0%) 줄었다. 이는 우수학생 조기선발을 위한 수시모집 인원 확대와 더불어 각 대학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입학정원을 감축한데 따른 것이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학생전형에서 총 모집인원의 91.55%에 해당하는 17만1천499명을 모집하며 이중 가군이 6만6천70명, 나군이 6만1천603명, 다군이 4만3천826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5천826명(8.45%)으로 취업자전형이 369명(20개교), 특기자전형 454명(28개교), 대학독
2006-12-04 11:45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또는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모집기간군이 같은 대학,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군이 같은 모집단위에는 복수지원할 수 없다.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등록할 수 없고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원칙을 위반하면 합격이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단, 정시모집 복수지원 금지원칙은 일반대학(교육대학 포함)에만 적용되며 전문대학, 산업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 각종학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최초등록 및 미등록 충원과정 중의 추가등록 포함)한 학생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원서접수가 마지막날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사태를 막기 위해 원서접수 기간이 군별로 달라졌다는 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나/가나군 대학이 12월21~26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 대학이 12월22~27일로 각각 마감일을 달리해 원서를 접수한다. 또한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창구접수는 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006-12-04 11:45ADHD로 진단된 아동에게 부모와 교사는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 지난 ‘⑤ ADHD 지도’편에서 교사가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법을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방과 후 부모들이 집에서 적용할 수 있는 5가지 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교사가 왜 부모가 익혀야 할 사항을 알아야 할까. 답은 부모교육을 위함이다.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들의 부모는 ADHD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실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사가 먼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전해준다면 ‘우리아이가 선생님의 관심을 받고 있구나’하는 고마움은 물론이고 ADHD 치료에 학교-가정을 연결해 일관된 치료방침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첫째,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우선 공부방을 깔끔하게 정리하여야 한다. ADHD 아동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자극을 되도록 줄여야 한다. 벽지 색깔도 어지러운 무늬보다는 차분한 단색이 좋다. 책상도 아이와 상의하여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깔끔히 분류하여 정리토록 한다. 또한 TV 소리, 소음이나 외부인이 들락거리는 것도 가능한 제한하여 학습에 집중토록 해야 한다. 둘째, 계획표를 짜고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2006-11-30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