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이용락)은 10일 대구교총회관에서 이용락 회장 및 박재우 부회장, 권기덕 2030 회장, 8개 교원 배구동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배구동호회장협의회를 가졌다. 이용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대구교총회장배 교원동호회 배구대회’를 대신해 소규모 활동 지원금을 전달한 뒤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2020-08-13 15:0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전북대 평생교육원(원장 윤정모)과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교총 회원은 전북대 평생교육원 일반교육과정 수강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대 평생교육원(cec.jbnu.ac.kr) 일반교육과정은 6개 학부(교육복지·생활교양·스포츠건강·어문·예술·직업교육), 200여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0-08-13 15:07▲국어·한문 부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성취 기준에 맞춰 수업을 재구성해 지도한 점을 높이 산다. 다만, 일반화를 염두에 두지 않은 점이 아쉽다. 가령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업을 5·6학년까지 확장한 점이 그렇다. 조건과 환경이 학교마다 다른 점도 고려해 연구하는 게 좋겠다.” ▲사회 부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핵심 역량을 육성하는 데 적합했으며 시대 흐름에 맞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연구들이 많았다. 아쉬운 점은 개념 정리에 있어 핵심 역량에 나타난 교과역량 용어를 약간 다르게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보다 엄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사소통 및 협업능력’이라는 핵심 역량 중 ‘의사소통’ 개념만 가져와 연구에 활용했다면 협업능력은 왜 배제했는지 이유를 밝히는 것이 좋다.” ▲수학 부문 “평소 수업개선에 대한 의지가 높았던 교사들이 많이 참여해 연구의 진실성과 현실성이 돋보였다. 일회성 연구보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꾸준히 적용한 것을 정리한 것이 많았고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를 일치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다만 욕심 때문에 너무 화려하게 꾸미면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해져 일반화가 어려워진다. 간단하지만…
2020-08-13 10:38현장 교사들의 수업 축제,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이하 발표대회)가 지난 8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렸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몇 차례 연기된 끝에 어렵게 마련됐다. 올해 발표대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부의 예방 지침에 따라 대회 참가자를 제외한 외부 인원을 최소화하고 수업 참관을 금지했다. 발표장 입장 전후 발열 체크, 발표자 간 거리 두기, 발표장 내부 수시 소독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참가 교사들은 마스크를 쓰고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폭우도 내려 상황이 여의치 않았지만, 교사들의 열의를 꺾을 수는 없었다. 발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남 완도에서 올라온 교사도 있었다. ‘나·너·우리 함께 STAR 되기 프로그램으로 섬마을 천사들의 행복감 높이기’를 주제로 발표한 류혜영 전남 생영초 교사는 열차 운행이 중단돼 우여곡절을 겪었다. 류 교사는 발표에 앞서 “기차를 바꿔 타고 겨우 도착했다”면서 “힘들게 도착했지만,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까, 어떤 수업을 볼 수 있을까, 설렜다. 참가한 모든 선생님이 그런 마음으로 오셨을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인성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 부문 출품작이 많았다. 인성교육 부문에…
2020-08-13 10:1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북교총(회장 류세기)이 예천 새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월 18일 경북 경산에서 예천(예천군 예천읍 군청앞길 2)으로 사무실을 새롭게 이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을 열지 못한 채 상반기 내내 ‘비공개’ 상태로 머물렀다. 그러던 차에 6월 30일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의 첫 방문이 이뤄진 뒤 7월 21일 제106회 임시대의원회(사진)가 예천 사무실에서 첫 공식행사로 개최됐다. 이달 3일에는 시·군·구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도 열렸다. 새 사무실을 찾은 인사들은 5개월 늦은 방문이지만 기다린 만큼 더 기쁘다는 반응이다. 예천 시대의 이점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14일 인근의 가톨릭상지대(안동 소재) 교수협의회에 류 회장과 이종형 사무총장 등이 초대 받아 다녀올 수 있었다. 가톨릭상지대는 교수 중 70%가 회원으로 가입된 경북 내 최대 회원 보유 대학이다. 가톡릭상지대 교수협은 류 회장과 이 총장을 초대했고, 인근에 위치한 만큼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류 회장은 교총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방문했을 때도 예천군청과 경북교육청이 인근에 있
2020-08-10 08:5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전 산내초(교장 윤종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단 한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조치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월에 입학한 베트남 출신 중도입국 6학년 여학생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임에도 일상생활에 대해 간단히 말로 묻고 답하는 정도의 한국어 의사소통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어의 특성인 존댓말의 규칙도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활기찬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에서 이 학교만 운영하는 ‘입급적응 프로그램’ 덕분이다. 이는 2주 동안 모국어 강사가 그 학생만을 밀착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도 4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으로 학교에 잘 안착한 상황이다. 온누리학급(한국어학습 지원 학급)을 운영하는 이현희 교사는 “5∼10%의 한국어 능력을 학습한 상태”라며 “한글 자모음 및 생활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동시에 학교생활 전반의 안내와 통역을 제공해 적응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정책학교인 산내초는 적지 않은 기간 다문화 학생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현장적용을 통해…
2020-08-10 08:5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서울 서초갑)이 6일 자신의 계정 페이스북에서 “정부와 교육 당국이 ‘전 국민 가재 만들기 프로젝트’에 매진하는 것을 계속 두고만 봐야 할까요?”라며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이어 교육정책도 함께 비판했다.‘전 국민 가재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에 했던 발언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윤 의원은 지난달 말 정부의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본회의 5분 연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뒤 연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날선 비판을 가해왔다. 그런 그가 교육 정책에도 관심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 의원은 “요즘 온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주부 논객의 글은 ‘정부가 내 집 마련 사다리를 끊어 임차인을 늘려 자신들의 표밭에 머물게 하는 것이 정책의 진의이고 그러니 정책 실패가 아니라 정책 성공’이라는 내용”이라며 “이런 의심은 부동산뿐 아니라 계층 사다리 전반에서도 팽배해 있다”고 게재했다. 이어 “최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학력성취도 OECD 비교에서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국가적 쇠락에 대해 교육 당국과 정부의
2020-08-06 09:10역사와 전통의 ‘연암예술제’ 개최 뮤지컬·전시·발표회 등 축제의 장 코로나도 학생들 열정 막지 못해 “희망과 용기로 함께 웃고 싶어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 금지! 큰소리로 노래 부르기 금지! 괴상한 패션도 금지!” 일명 정숙 법령이 내려진 한 마을. 우울하기만 한 이곳에 어느 날 가죽점퍼에 통기타를 둘러맨 남자 채드가 찾아온다. 음악과 춤, 사랑을 전파하는 그는 경쾌한 사랑의 노래로 점차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내재 돼 있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깨우는데….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의 줄거리다. 작품 속 마을 배경은 코로나19로 침체 돼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마스크가 신체 일부가 돼 버린 우리의 얼굴, 몸속으로 퍼져만 가는 무기력 바이러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픈 간절함….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에 지친 마을 어르신과 학부모님들께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희망의 불을 지펴드리고 싶어 ‘올슉업’이라는 공연을 선택했다”는 학생들의 진심이 더 따뜻하게 와 닿는다. 지난달 23일 경기 안양예고의 오랜 전통인 ‘연암예술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직후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선보인 ‘올슉
2020-08-05 16:25[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3일 이성계리더십센터(센터장 정세량)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정신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북교총은 오는 9월 전국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이성계의 역사유적지를 찾아가는 ‘태조 이성계 로드스콜라 역사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종 전북교총 회장은 “전북에는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개국한 이성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도내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이성계의 시대정신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우리나라에서 이성계에 대한 역사유적의 70%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남원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를 창업하겠다는 포부를 품는 등 조선의 본향격으로 조명되고 있으며 전주 오목대, 남원 황산대첩비, 진안 마이산, 임실 상이암, 장수 뜬봉샘 등에서 이성계에 대한 역사적 사실 등이 전해지고 있다.…
2020-08-04 16:58[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모두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진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이를 현장에서 원활히 진행하기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역 초등교장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70% 정도의 학교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다. 교원들은 초상권 문제 해결 등 교육공동체 합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한국형 원격수업 통합플랫폼(K-Class)’ 구축, 교육청의 가이드라인 제시, 장비 등 수업환경 구축 등이 이뤄져야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초등교장회(회장 한상윤)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초등교장 60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시한 원격수업 관련 설문조사(5학년 기준)’를 최근 발표한 결과 69.1%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전혀 운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원격수업의 유형(복수응답 가능) 가운데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은 22.4%에 그쳤다. 1순위는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94.5%), 2순위는 ‘과제 수행 중심 수업’(42.6%) 순이었다.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운영하지 않는 이유
2020-08-0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