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11월 20일(금)부터 11월 25일(수)까지 ‘2020학년도 한마음 교육활동 전시회’를 열었다. 코로나 19로 기존 예정된 학예발표회를 축소하여 한마음 교육활동 전시회로 변경하여 개최하였다. 2년마다 실시되는 학예회에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님 및 내빈은 초대하지 않았으며, 유치원 및 전교생이 원격수업 및 등교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활동을 작품 전시를 통해 서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11월 20일(금)에는 학교 브랜드인 ‘건강해 프로젝트’ 일환으로 유치원 및 전교생에게 조끼 패딩을 선물로 준비하여 건강한 생활 실천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였다. 박종욱 교장선생님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한마음 교육활동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건강해 프로젝트’의 일환인 조끼 패딩을 지원하여 코로나 19로 몸은 떨어져도 마음은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020-11-23 10:16태장초등학교에서는 11월 20일 6학년만의 특색 있는 진로 프로젝트인 알쓸시장을 운영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보다 규모 면에서 축소되고, 전 학년에 걸쳐 운영하지는 못했지만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각 반의 특색을 살려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하였다. 자원을 보호하고 절약하는 생활 태도 함양을 목표로 다양한 물품에 관련된 직업을 탐색하였으며, 아울러 물품을 판매하고 소비하는 활동을 통해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자유와 경쟁의 원리도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알쓸 시장은 2시간은 준비하며, 2시간은 물품 판매와 소비의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준비 시간에는 자신만의 특색을 살린 판매대와 홍보 포스터도 직접 만들고 물건의 가격도 스스로 책정하였으며, 물품 판매 전략을 세우기도 하였다. 운영 시간에는 친구들의 물품을 사고 파는 활동을 통해 물품과 관련된 직업 뿐만 아니라 물품을 판매하는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품들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품이 되어 팔리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도 하였다. 알쓸 시장에 참여한 아동들은 코로나19로 알쓸 시장을 각 교실 내에서만 운영하는 것에…
2020-11-23 10:15수원시도시숲연합회와 한일두레는 11월 18일 오후, 회원과 주민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 조성된 조원2동 마을정원에 꽃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그간 매년 한일두레 단독으로 진행해 왔으나 이날은 조원2동 3개 아파트(한일타운아파트, 스위첸아파트, 임광그대가아파트)주민이 함께 했다. 특히 수원시도시숲연합회가 후원단체로 참여하여 튜울립 2000구와 꽃배추 120개를 식재했다. 또한 튜울립 구근 250개를 아파트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도시아파트의 이웃 주민의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김승원 국회의원은 그간 마을정원 가꾸기에 남다른 노고가 있는 한일두레 심재영 총무과 박선만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필근 도의원, 황경희 시의원이 참여하여 주민들을 격려했다. 후원단체로 참가한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심인택 이사는 “오늘의 이 행사가 민과 관이 협력하여 도시숲의 발전과 완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0-11-19 16:33수원시 잠원초등학교(교장 손창곤)는 친구사랑교육주간(11월 16일~11월 20일)을 맞이하여 학년별로 다양한 친구사랑활동을 실시하였다. 3학년 학생은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 어울림 프로그램 ‘포돌이와 어린이수사대 사건파일-014 진짜 친구’ 영상 시청 후 서로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어주자는 의미로 글리터 네임텍을 만들어 선물하는 활동과 마음을 담은 편지 쓰고 교환을 하였다. 5학년은 친구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모티콘, 그림을 추가하여 완성하였고 표어 문구는 댓글로 공유하고 완성작은 교실 게시판에 게시하여 함께 친구사랑의 마음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은 원격수업 이학습터 강좌로 친구사랑 퀴즈 풀기, 친구사랑의 문구 만들어 보기를 실시하였고 등교수업일에 친구 사랑의 문구 만들 것을 직접 가져와서 교실 게시판에 전시하고 칭찬 문구를 담은 포스트잇 붙이는 활동을 통해 친구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그 외 1학년은 폭력적인 상황과 평화적인 상황을 o.x 퀴즈를 풀면서 친구사랑에 대해 알아보았고, 2학년은 짝과 커플 장갑 그리기 활동. 4학년은 마법 언어 3X3를 통해 평화로운 우리반 만들기를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3학년 김OO은 “
2020-11-19 13:11상촌초등학교(교장 조영숙)는 지난 13일(금) “이야기 속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라는 주제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형민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당이 아닌 각 반 교실로 작가님이 직접 찾아가 1시간씩 대면 강연을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6학년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진형민 작가의 꼴뚜기 책을 선정하여 다 함께 읽은 동화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작가에게 직접 설명을 들어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진형민 작가는 자신이 쓴 꼴뚜기외에도 기호 3번 안석뽕,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사랑이 훅! 등의 동화를 소개하며 동화의 소재는 어디에서 오는지,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좋은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주었고, 학생들이 작가에 대한 꿈을 키우는데 사실적이고 경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본 행사가 진행되기 2주 전부터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형민 작가의 동화책을 미리 읽고 인상깊은 장면 그리기, 독서감상문 쓰기, 소리질러 운동장 원화감상 후 ‘규칙’에 대한 나의 생각 쓰기,…
2020-11-19 09:5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학교와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방역당국은 일단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부터 한 단계 상위인 1.5단계로 격상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동시에 각 지역의 증가세를 꺾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고심하고 있다. 사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지속적으로 200명대를 나타내며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초·중등 신규교사임용시험(임고)의 제1-2차 시험이 진행 중이고 대학입학능력고사(수능)이 12월 3일로 코앞에 닥쳐서 큰 걱정이다. 잘못하면 이들 국가교육평가가 송두리째 흔들릴 우려가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최근 200명대를 유지하면서 증가 추세다. 확진자 세 자리수가 일반화되고 있다. 특히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크게 줄어드는 주말에 오히려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도 불안 요소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대한 국민들의 안이한 대처도 문제다. 최근 다중(多衆)이 모이는 카페와 직장,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의 집단감염이 만연한 상황에서 최근 들어 학교와 종교시설, 동아리, 기도원, 백화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속속 확인
2020-11-18 09:50인류는 지금 전례 없는 혁명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나 Covid-19라는 감염병으로부터 생사를 가르는 투쟁을 벌이며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절대적인 순간에 직면해 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인간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극히 두려움과 불안한 삶을 영위해 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옛날이야기는 다 무너져내리고 전례 없는 변혁과 뿌리째 흔들리는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현재를 사는 우리 자신과 지금 태어난 아이들을 어떻게 대비시켜야 할까? 아이들은 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22세기에도 활발한 시민으로 남아 있을지 모른다. 이런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려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그들이 일자리를 얻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고 미로 같은 인생을 헤쳐나가려면 어떤 종류의 능력이 필요할까? 교육하는 사람으로 직업적인 생리에 따라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면서 필자는 21세기의 석학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란 책에서 그 답을 찾게 되었다. 인간이 불행한 이유 중 하나는 미래의 세상이 어떨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서두에서 제기한 두 가지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 물론 과거에도 인간은 미
2020-11-18 09:50전ㆍ현직 교원문인들로 이루어진 교원문학회(회장 김계식)의 발행인 장세진 평론가(전 군산여상 교사)가 영화에세이 ‘미국영화 톺아보기’(해드림출판사, 값 20,000원)를 펴냈다. ‘미국영화 톺아보기’는 영화 이야기로만 국한하면 12번째, 문학평론집이나 산문집 등 다른 장르들까지 망라하면 48권째(편저 4권 포함) 장세진 지음의 책이다. ‘한국영화 톺아보기’ 이후 7개월 만에 펴내는 또 한 권의 영화책이기도 하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지원을 받았다곤 하지만, 그만큼 왕성한 필력이다. 온라인과 전국 대형 서점에서 시판에 들어간 ‘미국영화 톺아보기’에는 지난 4월 펴낸 ‘한국영화 톺아보기’에 싣지 못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 외국영화 66편과 이후 본 한국영화 21편 등 87편의 영화 이야기가 사진들과 함께 실려 있다. 5부로 나누어져 있는 87편 글은 일부를 빼곤 대부분 200자 원고지 10장 안팎의 처음 선보이는 글들이다. 굳이 말하자면 영화평이지만, ‘한국영화 톺아보기’ 글들처럼 다른 이의 그것들과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영화나 감독, 또는 배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후 본론으로 들어가 실제비평하는 식의 글이어서다. 따라서 ‘미국영화 톺아보기’는 무슨 학문
2020-11-16 08:56여주 북내초(교장 소덕례)에서는 코로나 19 뉴노멀 시대를 맞아 학생간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활동 할 수 있는 언택트 뉴스포츠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 두반씩을 초 6개 조로 나누어 뉴스포츠 활동 (실내 컬링, 플라잉디스크, 미니 농구, 보치아)와 흡연예방교육, 상담교육, 독서활동 등 체험을 위주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경험해 볼 수 있게 하였다. 학생들은 거리두기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친구와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태우교사(2학년담임)는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니 협동심도 길러지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교사로서의 보람도 있다' 고 말하였다. 북내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초등체육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 운영되어 7년간 꾸준히 뉴스포츠와 놀이체육을 교육과정에 녹여내어 내실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서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병예방을 위해 온라인 클래스(특성화반 교실)를 개설 운영하는 한편 여주 교육청에서 주관하여 실시하는 언택트 학교스포츠클럽에도 많은 수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1
2020-11-16 08:56노오란 은행잎이 바람에 우수수 날리는 날이었다. 서원곡 계곡 앞에 쌓은 수북한 은행나무잎을 지나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민속산장에서 독서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관음보살의 눈매를 닮아 선하게 보이는 분이 수줍게 내민 한 권의 시집, 그래서 그녀의 글에서는 노랑으로 색칠한 은행나무가 계속 생각나나보다. 후설(Husserl, Edmund)은 “지각은 지각하는 자와 지각되는 것, 그 양자의 관계”라고 하였다. 공간이란 화강암, 대리석 등 수많은 상징을 매개로 우리는 공간과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소통하고 인식하여 왔다. 그래서 일상에서 우리가 기억이라고 부르는 것은 공간화한 기억이다. 시인 박숙희는 시집 『시간 속에 박물관 하나 그려 놓았다』에서 공간 속에 드러나는 기억을 소환하여 그것을 시 속에서 펼치고 응시하고 보듬었다가 다시 자신의 향기를 묻혀서 돌려보내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시 속 공간들에서는 그녀의 향기가 묻어난다. 박물관에서는 싸아한 박하향이, 표충사 계곡에서는 시원한 허브향으로 되살아 난다. 박물관 불빛에 잠자는 그림자들 바람을 손에 쥔채 동수원 사거리의 해탈을 업고 홀연히 돌아간다 어디, 겹겹이 매물도를 껴입고 무엇을 위해 십자가의 길 속으로…
2020-11-16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