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EBS는 외국어 학습 전문사이트 EBSlang(www.ebslang.co.kr)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BS의 어학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5일 시작되며 수험영어, 일반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총 15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EBS는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의 학습 히스토리가 저장되는 온라인 맞춤 콘텐츠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학습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RSS 서비스, 퍼가기(주소 복사) 기능을 함께 제공,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pretty@yna.co.kr
2008-02-04 11:14한국교총 부설 영재교육원이 12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원식을 갖는다.개원 행사에는 이스라엘과 미국 최고의 영재교육 전문가 초청 강연도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 날 이스라엘 교육부 영재교육위원회 위원인 바루흐 네보(Baruch Nevo) 하이파대 교수는 ‘21세기 국가 전략으로서의 영재교육’을, 미국 국립영재연구센터 소장 조셉 렌줄리(Joseph Renzulli) 코네티컷대 석좌교수는 ‘영재교육과 학교교육의 연계를 위한 조언’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교총 영재교육원은 앞으로 공교육 기반의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연수, 영재교육 및 학교 심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현장 지원 서비스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개원행사에 참석하려면 인터넷(http://itek.re.kr), 전화(02-6050-2376, 2140) 또는 팩스(02-6050-2390)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2008-01-31 12:55매주 수업 CD제작, 학부모에 수업 공개 누가기록・피드백효과 탁월, ‘재능’드러나 “학부모들은 항상 ‘우리 아이는 어떤 지’를 물어보시는데, 종이 한 장에 몇 줄 적힌 걸 들고 설명하는 자신이 어느 순간 창피하게 느껴졌습니다. 한양대 부속 한국교육문제연구소에서 10여 년간 연구해 온 ‘다중지능이론을 접목한 학습자 중심의 평가’에 생각이 미친 건 이 때문입니다.” 한양대 부설 한양초등교 이인순(54)교사가 한국교육문제연구소와 본격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 차경희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이 교사는 교실개혁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먼저 아이들의 재능(8가지 지능: 언어, 논리・수학, 공간, 신체・운동, 음악, 대인관계, 자기이해, 자연탐구)이 발현될 수 있도록 통합적 협동학습 시안을 작성했다. 그리고 학습활동을 매주 1회 25~45분용 CD로 제작해 학부모에게 제공했다. “36명 각각의 수업 장면을 재구성한 CD는 아이들에게 자신감뿐 아니라 자기반성을 하도록 이끌었습니다. CD평가는 학습과정에 대한 누가기록 뿐 아니라 학습자에 대한 피드백 도구로서도 효율적입니다.” 이 교사는 CD에 담긴 내용을 학부모와 아이들이 꼭 함께 보
2008-01-28 14:47교총・한국교육평가학회 공동 교육정책토론회 수능등급제 폐지, 학생부 반영 비율 대학자율화를 골자로 한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이 21일 인수위에서 발표됐다. ‘자율’과 ‘책임’에 대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교총과 한국교육평가학회는 수능등급제, 내신등급제, 3불정책,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등 핫 이슈를 담은 정책토론회를 24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주제1 3不정책, 바람직한 가 3不을 3許로…‘입학사정관제’도입 적극 검토 하향평준화를 해결하고 다양성과 수월성 추구를 위해 3不정책을 새로운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본고사, 고교 등급제, 기여 입학제를 허용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기종 국민대 교수는 본고사에 대해 “본고사 금지가 해제된다고 해서 과거의 국·영·수를 중심으로 한 주요과목 위주의 한줄 세우기 입시정책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학에 학생선발에 관한 자율권을 부여하되 대학도 자신에 맞는 고유한 전형방식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등급제에 대해서는 “학력격차는 어떤 방식으로든 반영되는 것이 마땅하지만, 평가 자료는 과거의 졸업생이 아닌 현재의 학생으로부터 나온 것이어야 하며, 고교에 매겨지는 등급
2008-01-24 10:39‘시간・인간・건강관리’ 바탕, 구체적 목표 설정 과욕은 금지, 한 과목・단원 등 핵심공략 필요 “제가 65학번, 유 선생님이 88학번. 함께 작업하기엔 최적이죠. 훈화조가 되기 쉬운 저와 아이들 마음을 잘 이해하는 유 선생님은 그런 의미에서 ‘환상의 커플’이 아닐까요.”(최) 최상규 교장(서울 양재고)과 유미현 교사(서울 삼성고)는 서울사대 과학(화학)교육과 선후배 사이다. 동창 모임에서 만나 서로의 관심이 같음을 알게 된 이들은 의기투합, 공부의 왕도를 제시한 ‘1318의 S라인 공부법’(함께읽는책)을 함께 펴냈다. 공부를 잘하는 기본 기술, 진로탐구까지 아우르고 있는 이 책에서 두 사람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자기관리’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소망이지만 그 방법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부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본 바탕’입니다. 시간・인간・건강관리 등 자기관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컴퓨터나 게임 중독에 빠져있거나 부모나 친구 관계가 좋지 않으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긴 어렵습니다. 구체적 목표설정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유) “그렇습니다. 공부에 자신
2008-01-22 09:09초중등·대학업무를 민간, 지방에 대폭 이양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됐다. 교육계가 의무교육인 초중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 방기와 시도 간 교육격차, 입시 과열을 우려하며 명확한 이양안 공개와 사전협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본지는 논설위원들로부터 교육부 재편 방향과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표 “의무교육에 대한 교육부 기획・조정 기능 반드시 필요” 김 “16개 시도교육부 만들어 효율성 저하 초래해선 안 돼” 윤 “대입시 업무 대교협이양 반대, 고등교육위원회 설치를” 송 “비법정전입금의 법정전입금화 위한 법 개정 노력해야” 인수위 너무 성급, 교육은 경제 아닌 교육적 시각으로 풀어야 -초중등 업무 이양의 ‘경계선’이 매우 모호하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교육부, 시도교육청, 학교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재춘 영남대 교수=“작은 정부를 지향한다고 해서 국가 차원의 초중등교육 관련 업무를 교육청에 이양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와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작년 6월에 조직을 개편한 영국 정부는 기존의 ‘교육’기술부를 초중등교육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아동‘학교’가족부와 대학교육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혁신‘대학’기술부로 분리해 교
2008-01-21 15:30천재양성 신비교육도, 엘리트혜택 불평등교육도 아냐 美, 정규 학교교육과 통합된 ’협력형 개방체제’ 우세 국가수준 전문화된 ‘영재교육연구원’ 설치・운영 절실 학교・지역사회 협력해 창조적 교육공동체 건설해야 영재교육의 관점 : 공리주의와 인본주의=지난 세기말 우리는 혹독한 IMF 외환위기 사태를 겪었다. 국가의 총체적 위기 진단이 요구되었고, 교육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사회가 위기와 불안에 직면하였을 때, 항상 교육은 새로운 가치와 과업을 요청받았다. 보편성과 평등성을 지향하는 교육을 포기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당장 절박한 것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줄 수월성 교육이었다. ‘1명의 영재가 수십 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감각적 구호는 순식간에 국민 정서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필자는 그와 같은 접근을 ‘공리주의 영재 교육관’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 1957년 구(舊) 소련의 스푸트니크 발사에 충격 받은 미국이 수학, 과학 중심의 영재교육에 집중 투자를 시작한 것도 좋은 예이다. 영재 교육의 동기가 실용주의적이고 수단적이며 전략적인 가치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영재교육 초기 단계의 국가들은 이러한 관점에서…
2007-12-28 09:02지식 활용・새로운 자료 조작 능력에 중점 둔 다단계 선발 통합교과, 무학년제, 적성・흥미・토론중심 교수학습 활성화 문제해결력 향상보다 지식재생산 치중한 교육은 개선해야 충분한 도전감, 창의적 경험 등 개방적 교수학습제공 필요 영재선발방식의 현황과 개선방향=영재교육의 성공 여부는 영재교육 목적-올바른 영재선발-최적의 교수학습방법 실행의 3단계가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달려 있다. 그러므로 영재교육기관의 교육목적에 부합되는 ‘올바른 영재선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것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영재교육원의 영재선발방법을 살펴보면 다단계로 실시하여 오고 있다. 즉 2007년도까지는 학교장 추천, 논리적 사고력 검사,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심층면접 등의 4단계로 시행하여 왔고, 2008년도부터는 학교장 추천, 영재성 검사, 학문적성검사, 심층면접 등의 4단계로 실시하게 된다. 그동안 영재선발방식의 실제를 들여다보면, 교사추천이나 면접결과 등은 주관성이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크게 반영하지 못한 형편이고, 객관성이 높은 지필검사에 크게 의존해 왔다. 또한 영재성판단의 중요한 요인인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측정하고자, 한국교
2007-12-12 11:529차례에 걸친 국가교육과정 토론에서 가장 많은 패널에게서 나온 이야기는 교과목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국가교육과정 종합토론’에서 김대현 부산대 교수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체제구조 어떻게 바꾸어야할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필수과목 축소를 포함한 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체제를 둘러싼 이슈들을 검토했다. 9년 하향, 학교 급별 과정 편성 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 하향/폐지=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을 10년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타당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고교 1년을 초・중학교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편성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동일 학교급인 고2, 3학년 교육과 연계성을 갖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된다. 김 교수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안은 국민공통기본 교육 기간을 9년으로 줄이는 것과 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을 폐지하는 것(학교 급별 공통기본교육과정을 편성, 각 학교 급 별 교육이 지향해야 할 최소한의 교육내용을 지정)이다. 토론자로 나선 박상철 서울교대 교수는 “어느 쪽 안이건 큰 무리 없이 도입,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제 개편 문제와의 관련성을 염두에 두고 논의가 진척되었으면 한
2007-12-06 12:352008년부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되면, 각 급 학교에서는 좀 더 책임 있는 장애이해교육이 실시되어야 하지만 장애이해교육에 대한 자료와 정보는 한정적이다. 최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부가 ‘초등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을 주제로 개최한 장애인 인식개선 세미나에서 최낙윤 서울 당곡초 교사는 ‘장애이해교육 전문 사이트’를 소개, 수업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플래쉬로 흥미, 교과서 용어 분석 에듀에이블과 장애이해사이트=두 사이트의 운영자는 국립특수교육원이라는 점에서 같이 묶었다. 그러나 내용은 중복되지 않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에듀에이블’(http://www.eduable.net)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수교육 종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특수교육에 있어서 일반교육의 ‘에듀넷’과 같은 역할로 이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구성이 플래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장애이해사이트’(http://edu.kise.go.kr)는 다른 사이트와는 달리 장애 이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교과서 속으로’라는 카테고리에는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교과서 속에 나타난 장애관련 용어 내용을 분석해
2007-12-03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