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학교폭력 등 소년범 사건에 대해 '회복적 사법(restorative justice)' 제도를 시범운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회복적 사법은 범죄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회복과 가해자의 반성을 중시하고 참여와 대화를 통해 양자의 화해를 도모하는 갈등해결 절차로, 우리나라에 이런 제도가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회복적 사법 시범운영이 실시되는 곳은 서울 서대문ㆍ마포ㆍ강남ㆍ송파ㆍ노원서 등 5개 경찰서다. 2개월여간인 시범운영 기간에는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이 갈등해결 전문가 및 경찰관과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가족회합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경찰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은경 박사, 한국외국어대 이호중 교수, 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운영팀을 만들었다. 1차 시범운영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학교폭력자진신고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1일까지로, 자진신고를 해 선도 조건부로 훈방 처리될 수 있는 경미한 초범 청소년에 대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차 시범운영은 다음달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일반적인 경미한 소년범죄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1ㆍ2차 시범운영 결과를 비교 분석해 소년범 치안 대책에 반
2007-05-09 09:05부산영상시나리오작가전문교육원(원장 최인수)은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제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화각본 ▲TV극본 ▲애니메이션각본 등을 작가지망생을 대상으로 기초반, 전문반, 연구반 3개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될 이번 교육은 각 과정 6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통학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사이버통신강좌도 함께 운영되며 수시로 정규강좌 청강도 가능하다. 개강은 7월 첫 주. 홈페이지는 www.busan-scenario.or.kr, 문의=051-469-7026~7.
2007-05-09 08:42대구지역 학교의 78%가 스승의 날에 휴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 412곳 중 스승의 날에 재량 휴업을 하기로 한 학교는 초등학교 204곳, 중학교 88곳, 고등학교 28곳 등 모두 320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학교 중 약 78%로 지난 해 97%의 학교가 휴업한 것과 비교해 많이 줄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 과도한 선물이나 촌지 등이 사회적 물의를 빚거나 지탄의 대상이 돼 왔지만 이번에는 학생들이 등교해 편지쓰기 등을 통해 스승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보자는 학교장들의 재량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07-05-08 15:54전국 유치원ㆍ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 1만9천342곳에서 오는 16일 사상 처음으로 지진(해일) 및 화재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훈련에는 교직원과 학생 등 890만여명이 참석해 오전 11시부터 40분동안 지진이나 화재 발생 때 취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익히는 등 위험 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부는 8일 "최근 지진 횟수가 늘어나고 규모 5.0 이상의 지진도 발생하는 등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학생들이 밀집한 학교에서 긴급 재난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 발생 때 집안에 있다면 사용중인 불을 끄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는 한편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해야 하며 집 밖에서는 낙하물을 조심해야 한다. 엘리베이터에서는 가장 가까운 층으로 내려가 대피하고 전철에 있다면 고정물을 꽉 잡아야 하고 차량 운전 중일 경우에는 도로 우측에 정차해야 하며 산이나 바다에서는 산사태 등 위험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부상자가 생기면 서로 협력해 응급구호를 하고 마지막 수단인 피난을 할 때는 짐은 최소화한 뒤 도보로 해야 하며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
2007-05-08 15:53지난해 촌지 문제 등으로 스승의 날 상당수 학교가 휴업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서울시내 고교의 경우 2% 정도만 휴업하고 대부분은 정상 수업을 한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고교 297곳 중 휴업하는 학교는 단 8곳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정상수업을 하면서 간단한 행사만 곁들인 채 스승의 날을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중학교는 368곳 중 62곳(16%)이 스승의 날을 자율휴업일로 정했고 초등학교는 566곳 중 262곳(46%)이 수업을 하지 않기로 해 초ㆍ중ㆍ고교 전체로는 1천231개 학교 중 332곳(26%)이 휴업을 하게 됐다. 초등학교가 중ㆍ고교에 비해 쉬는 곳이 많은 것은 학기 초 학사일정이 정해진 상태에서 시교육청의 방침이 전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에는 스승의 날 휴업을 한 서울지역 학교는 고교의 경우 56%, 중학교는 62%, 초등학교는 76% 등으로 전체 평균 67%에 이르렀다. 지난해 상당수 학교가 휴업을 했다가 올해 다시 많은 학교가 휴업 대신 정상 수업을 선택한 것은 스승의 날 학교 문을 닫는 모습이 마치 교원들이 촌지나 받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기 초부터 스승의 날
2007-05-08 15:50강원도내 초.중.고교의 47.6%가 오는 15일 스승의 날에 휴업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363개교 가운데 163개교(45%)가 학교장 재량 휴업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중학교 163개교 중 92개교(56.4%), 고등학교 115개교 중 50개교(43.5%)가 휴업하기로 했다. 전체 초.중.고의 평균 휴업률은 47.6%로, 지난해의 휴업률 64%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에 촌지 등 부작용을 우려해 휴업을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옛 스승을 찾아 안부를 묻는 등 선생님을 존경하는 분위기 조성하자는 의미를 교육적으로 살려보자는 학교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7-05-08 15:50서울대가 재학생 100명 가운데 2명 꼴로 제명될 위기에 놓이자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대가 8일 발표한 연도별ㆍ횟수별 학사경고 누적 현황에 따르면 2000년 2학기 학사제명 제도가 부활한 뒤 2006년 2학기까지 6년 동안 학사경고를 3차례 받은 학생은 475명에 달한다. 이는 학부 재적생(등록한 학생) 2만3천654명 가운데 약 2%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학사경고를 2차례 받은 학생은 864명, 1차례 받은 학생은 2천117명으로 총 3천456명(2006년 2학기 재적생의 14.61%)이 한 번 이상 학사경고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사경고는 한 학기 평점이 4.3점 만점에 1.7점 이하이거나 F(낙제)학점을 받은 과목이 2개 이상일 경우 내려진다. 서울대는 이처럼 학사경고 누적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기존 학사제도를 대폭 개편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학사경고를 4차례 받은 학생은 학사지도위원회에 넘겨 학사제명 조치를 내리거나 일정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에 한해 단과대 교무부학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학사지도위원회의 동의(3분의 2)를 얻어 제명을 한 학기 유보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학사경고를 3차례 받는 학생은 '숙려 기간'을 가지라는…
2007-05-08 07:05전북에서 올해 스승의 날 휴업하는 학교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767곳 가운데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 휴업하는 학교는 전체의 66%에 달하는 507개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6%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학교별로는 초교 69.3%, 중학교 70.9%, 고교 48.9%로 각각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 휴업 여부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돼 있다"면서 "스승의 날 수업을 할 경우 학부모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눈총을 받을까 봐 휴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7-05-07 14:32면역력 감퇴와 함께 술ㆍ담배 접촉 기회가 많아지고 입시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고등학생의 결핵 발병률이 중학생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유병률(10만명 기준)은 고교 1학년 57명, 고교 2학년 90명, 고교 3학년 67명으로 중학교 1학년(29명)의 2~3배에 달했다. 결핵 발생은 전세계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내 중학교 1학년은 1987년 44명에서 20년 뒤인 2006년 29명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고교 1학년은 183명에서 57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잠시 증가세를 보여 중학교 1학년의 결핵 유병률은 2003년 11명까지 줄었다가 2004년 12명, 2005년 16명, 2006년 2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남학생은 2003년 8명에서 2006년 36명으로 치솟았다. 고교 2학년도 2004년 73명에서 2006년 90명까지 증가했고 교교 3학년은 2004년 101명에서 2005년 56명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2006년에는 다시 67명으로 늘어났다. 고등학생의 결핵 유병률이 중학생보다 높고 최근 증가세까지 보이는 것은 주로 초등학생 때 실시하는 예방접종의 효력이 떨어지는
2007-05-07 08:37충북도교육청은 7일 대인관계가 미숙하거나 컴퓨터 중독, 학업에 흥미를 잃는 등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내 11개 중학교와 5개 고교에 '친한 친구교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 학교별로 학습 도우미 프로그램을 비롯 ▲인성교육 프로그램 ▲금연 지도 ▲성격 유형 프로그램 ▲미술치료 ▲학과보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학교 교장과 담당자들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첫번째 협의회를 열고 학교별 추진 계획 발표 및 의견 교환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학교 내에서 자발적으로 '친한 친구교실'을 운영하는 교사들에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대안교실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친한 친구교실'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급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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