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생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잘 지내시는가요? 지금 우리는 선진국보다 더 빠르게 최신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삶을 직접 경험하면서 미래사회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최근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7월 16일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서 ‘5G로 가는 길(The Road to 5G)’ 세션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5G 시대의 모습을 제시하였습니다. 내요인즉 개인비서, 운전사, 개인 전담 의사 등 현재 백만장자들만 누리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는 시대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꿈도 꾸지 못했던 백만장자 등 특정 소수만 누리던 일상생활의 고급 서비스들을 이제는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게 된다는 뜻이겠지요. 이 부회장은 “각각의 소비자 모두가 가치를 만들고, 서비스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가까이 다가왔다”며 “‘나’ 자신이 중심이라는 뜻의 미센트릭(me-centric) 세상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몇몇 기계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얻고 의사소통을 하는 현재…
2015-07-30 11:42참고 기다린 끝에 단비를 맛보았다. 희망 가운데 참고 기다리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보았다. 오늘 아침에 희망 가운데 참으며 끈기 있게 노력해 좋은 성과를 얻는 글을 읽었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대 중의 하나인 컬럼비아대학교의 2012년도의 졸업식에는 조금 특이한 인물이 한 명 끼어있었습니다. 조국인 유고슬라비아의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을 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12년 동안 청소부 일을 하던 52세의 필리파 씨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컬럼비아대학교는 직원들에게 무료로 수업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록 청소부라 하더라도 등록금 없이 대학의 모든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을 하고 밤에는 전공인 고전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는 생활을 매일같이 했지만 세계 초l고의 대학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12년 동안 필리파 씨는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세계 최고의 컬럼비아대학교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학교를 떳떳하게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조차 몰랐던 청소부인 필리파 씨가 이처럼 값진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든 과정을 12년 동안 지치지 않고 즐기던 끈기 때문이었습니
2015-07-30 11:40창의성은 위대한 힘이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은 창의성의 종합 산물이다. 지금까지 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밤새워 연구하고 노력하였으며 협력하여 이뤄낸 결과물이다. 이러한 것을 만들어 낸 창의성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라 쉽게 이뤄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창의력의 핵심 요소는 튼튼한 기초 지식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기초적 지식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그리고알쏭달쏭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퍼지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포함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호기심, 백 번 틀리고도 기죽지 않고 백 한 번째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긍정적 자세에서 나온다. 넓은 문이 안락함에 만족하지 않고 작은 성공률에 도전할 수 있는 모험심익도 하다. 창의력 계발에는 이렇듯 있어야 할 다섯 요소가 있는가 하면 없어야 할 요소도 있다. 정답을 신봉하고 추구하는 이원론적인 사고방식과 실패에 대한 공포증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유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힘을 가진 것이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지극히 일반적인 직장생활에서도 절실히 필요한 능력이다. 남이 시키는 일을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
2015-07-30 11:40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는 조선 시가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시조 작품은 정철의 가사와 더불어 조선 시가문학의 쌍벽을 이루어 한국 문학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하지만 고산은 생전에 불우한 현실에 있었다. 그의 호처럼 산에서 외로이 홀로 있었다. 고산이 51세 되던 해 겨울에 병자호란이 일어났다. 강화도에 피란 중이던 원손대군과 빈궁을 구출하고자 사내종들과 의병을 태우고 갔으나 이미 때가 늦었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고산은 왕을 호종(임금의 거가를 모시고 따라감)하지 않았다 하여 경상도 영덕현으로 유배의 명이 났다. 약 8개월의 유배 생활 후에 그는 해남으로 귀향한다. 이곳에서 은거 생활을 하던 중 금쇄동을 찾는다. 금쇄동은 지금도 사람이 찾지 않는 오지다. 그러니 당시에도 사람이 드문 깊은 산속이었다는 것을 추측을 할 수 있다. 고산은 세속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이곳에 왔다. 그곳에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고산은 벼슬에서 파직되고, 유배까지 갔다 왔다. 삶은 부서지고 더 이상 기댈 것이 없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늘도 모르는 오지에서 가혹한 현실을 이겨내는 작품을 남겼다. 그것이 나이 56세 때 금쇄동
2015-07-30 11:38영화 연평해전의 관람객 수가 계속 기록을 깨고 있다. 7월 26일 현재 누적 관람객 수가 593만 여명이다. 이제 600만 명 돌파가 곧 이루어지고 700만 명을 향하여 도전을 시작하리라고 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 쯤 보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연평해전, 이 영화는 어떻게 홍보되고 있을까? 2015년 여름,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단 하나의 휴먼 감동 대작이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아들, 친구, 가족의 이야기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연평해전’ 실화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21세기 첫 현대전을 다루었다. 숨 막히는 30분간의 해상 전투를 3D로 재현했다. 영화 연평해전은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6월의 이야기다.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의무병 ‘박동혁’ 상병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참수리 357호 대원 27명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월드컵의 함성이 뜨거워지는…
2015-07-27 11:06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다. 그것도 만족할 만큼 많이 내렸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를 힘들게 했던 메르스가 거의 종식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니 더욱 기쁘다. 우리에게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밖에는 새소리가 들린다. 변함없는 새소리. 특히 오늘 아침에 들려주는 새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들린다. 우리들의 마음과 동일한 마음일 것 같다. 기쁨으로 노래하는 새소리는 반갑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멜로디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멜로디는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정성을 다하는 선생님이다. 나에게 맡겨진 일에 정성을 다하고 나에게 맡겨진 학생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한다. 정성을 다하는 농부의 손길에서 자라나는 농작물은 정직하다. 보답할 줄 안다. 튼튼하게 자란다. 구김살없이 자란다. 많은 이들에게 기쁨이 된다. 선생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가 정성이다. 정성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치면 학생들은 좋아한다. 바르게 잘 성장한다. 부모님의 심정으로 학생들을 정성껏 대하면 학생들은 선생님의 은혜에
2015-07-27 11:05어린 시절 수풀 속을 거닐다 가끔 희고 기다란 줄이 나무나 바위틈에 걸려 있어 깜짝 놀란 경험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뱀이 허물을 벗어 놓은 껍질을 보았기 때문이다. 뱀은 1년마다 한번 씩 허물을 벗는다. 왜냐하면 뱀은 피부 밑의 세포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묵은 허물을 벗고 새로운 피부로 갈아입어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허물을 벗기 전 뱀의 피부에서는 모든 광택이 사라진다. 그런 다음 약 14일 정도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탈피를 시작한다. 허물을 벗을 때는 주로 억센 풀이나 바위를 이용하는데 그 이유는 억센 풀이나 바위에 머리 부분을 비벼야 껍질이 한꺼번에 훌러덩 벗겨지기 때문이다. 물론 허물을 벗는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하지만 허물을 벗지 못하면 뱀의 피부는 각질화가 진행되어 결국은 죽기 때문에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하고 반드시 허물을 벗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교사들 또한 마찬가지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올바로 대처하지 못하고 묵은 지식에 갇혀 안주하다가는 결국 허물을 벗지 못한 뱀처럼 죽고 말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요즘의 입시제도이다. 요즘의 입시제도는 일선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고3 담임처럼…
2015-07-26 20:18고 선생님, 벌써 대학을 졸업하고 선생님이 된지도 20년이 지났군요. 요즘 학교생활은 즐거우신지요? 초등학교에서도 6학년 담임은 모두가 힘들어 기피한다고 하던데 올해도 스스로 6학년을 맡아 지도하신다니 책임감이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그러나 학교는 단지 학생만을 가르치는 곳은 아닙니다. 교장, 교감 선생님이 계셔 교육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또, 사무를 전담하는 행정직원과 시설을 담당하는 직원, 급식을 담당하는 분 등 다양한 역할들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사직에만 있다보면 교사 자신만이 중요한 직으로 생각하는 함정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게 되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도 모르게 이기주의자로 포장될 수도 있습니다. 교직을 통하여 성공하기를 원하신다면 제자들을 잘 가르치는 것은 기본이지만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선 학생 외에도 모든 구성원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것 외에 사무가 많다지만 어떤 분들은 종일 사무만 보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학교조직을 이해하기 위하여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형 은행에
2015-07-26 20:17벌써 1학기를 마치고 우리 학교가방학에 들어간지도 1주일이 지났습니다. 김 선생님도 방학을 의미있게 잘 보내시는지요? 저는 방학을 하자마자1,2학년생 16명, 관심있는 학부모 3분과 함께 일본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으로 한 해에 500만명 이상이 교류를 하고 있는 나라로 일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이번 체험학습은 한·일간의 역사문제 등으로 가장 굳게 닫힌 문을 열어갈 미래의 인재들이 나오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추진한 것입니다. 이에 답사지는 우리 역사와 관련된 곳으로 태재부와 큐슈국립박물관, 타가와석탄박물관, 구마모토성, 아리타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는 고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일간의 교류를 통하여 어떤 연결 관계가 있었으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살펴보도록 하기 위한 것 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큐슈국립박물관으로 큐슈지역과 한국과의 교류를 맺어주는 유물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한국과의 교류에 대한 관심이 많고 한국어를 배운 일본 분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호텔에서 식사를 같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순천에서 2년간 근무를 한 후쿠모토씨는 더운 날씨임에도 여름에
2015-07-26 20:17필자는 산행을 좋아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을 이용하여 산을 찾는다. 교직 동료와 함께 산을 즐기기도 하지만 주로 부부산행이다. 수원 근교의 산을 찾는다. 기록을 생활화하고 있는 필자, 몇 년 간의 산행 기록을 살펴보았다. 어떤 특징이 있을까? 2012년은 총 20회 산을 찾았다. 순위를 살펴보니 공동 1위가 3개가 나왔다. 광교산(4회), 칠보산(4회), 수리산(4회)이다. 2월과 8월에는 산행이 없었고 월 2∼3회 등산을 한 것이다. 좀 멀리 여행 삼아 떠난 산은 소백산(1회), 남해의 금산(1회), 인천의 소래산(1회), 남양주 운길산(1회), 안성의 서운산(1회) 정도이다. 2013년은 무려 33회 산행을 하였다. 가장 많이 찾은 산은 광교산으로 9회다. 2위는 칠보산 5회, 3위는 북한산 4회, 4위는 수리산 3회다. 북한산의 경우, 지인과 동료 교장 제자의 안내로 이루어진 산행이다. 원정 산행으로 명지산, 덕유산, 계양산 등을 찾았다. 2014년은 세월호 사태 영향을 받았다. 세월호 수습 지원으로 진도에 근무한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산행은 모두 18회에 그치고 말았다. 5월, 7월, 8월, 12월은 아예 산을 찾지 않았다. 순위를 매겨보니…
2015-07-23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