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9일 여성가족부와의 의견차이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영아전담 국.공립보육시설 '희망아가방'을 오는 9월 도내 4개 초등학교 빈교실에 설치, 내년 8월 말까지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아가방은 빈교실이 있는 초등학교 가운데 3∼5세반 병설유치원을 운영중인 학교에는 영아전담보육시설 형태로, 4∼5세반 병설유치원이 있는 학교에는 0∼3세 보육시설 형태로, 병설유치원이 없거나 설립계획이 없는 학교에는 0∼5세반 보육시설 형태로 설치하게 된다. 도 교육청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희망아가방은 지자체가 학교측이 무상 제공하는 빈교실에 예산을 투입,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는 보육시설이다. 도 교육청은 희망아가방 설치.운영이 학교의 원스톱 교육.보육서비스 제공 계기가 되고 영아보육 인프라 확충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저출산 문제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0∼2세 영아만을 대상으로 하는 60여개의 희망아가방을 설치,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보육시설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영아만을 위한 보육시설은 곤란하며 운영의 효율성 등을 위해 영.유아를 함께 돌 볼 수
2007-05-29 15:26지자체가 도로개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예정된 학교 신축공사가 연기될 위기에 빠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수원시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권선구 고색동에 고평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수원시가 도시계획도로 예산확보가 불투명하다고 밝힘에 따라 학교설립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인근 고색중학교까지는 도로가 개설돼 있지만 중학교부터 고평고 예정부지와 연결되는 약 130m의 도로는미개설상태다. 고평고 설립을 위해 도교육청은 총사업비 191억원(토지매입비63억원, 민간투자시설사업비128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가 끝난 뒤 7월 중에는시설사업기본계획이 고시될 예정이지만학교 앞 도로가 개설되지 않으면 내년 2월로 예정된 착공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어렵게 확보한 학교설립비용마저도 부지확보가 용이한 개발사업지역에 우선 투입될 상황인 것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시설사업촉진법 제7조(공공시설의 우선설치)'에 의거해수원시에 학교 앞 도시계획도로의 우선 설치를 요구해 왔으나 수원시는 "전체도로 예산이 부족해 곤란하다"는 입장만 보이고 있다. 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으면 고색
2007-05-29 14:23교육인적자원부는 2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전문 상담ㆍ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폭력 SOS 지원단'을 다음달 1일부터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이 대신 운영하는 학교폭력 SOS 지원단은 학교폭력위기 상담센터와 지원센터로 나뉘어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교폭력위기 상담센터는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한 심리 상담을 비롯해 구체적인 대처 및 처리 방법, 의료ㆍ법률 정보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번없이 '1588-9128(구원의팔)'로 전화하면 상담센터에 상주하는 전문상담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학생고충 상담전화(1588-7179)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부산, 경남, 전북, 전남 등 전국 5개 지역에 설치될 학교폭력위기 지원센터는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사건에 직접 개입해 피해ㆍ가해학생을 조사하고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학교 또는 교육청이 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상담가, 법률가, 의료전문가, 복지전문가, 장학사, 생활지도 경력교원, 경호원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위기지원단이 해당 학교에 대한 조사, 심의, 조정, 자문을 담당한다. 교육부 관
2007-05-29 14:04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급식재료 및 교재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 4월 직위해제 됐던 J 초등학교 양 모 교장에 대해 파면 처분을 내렸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양 교장은 지난 2월 초 식재료 납품업체 2곳에서 선정 대가로 80만원을 받는 등 2005년 9월 이후 식재료 및 공사계약 업체들로부터 사례금으로 총 410만원을 받았다. 또 식재료 납품업체를 교체할 목적으로 공산품 납품업체 2곳을 방문해 한 업체에는 판매량의 5% 이상을 사례금으로 요구하고 다른 업체에는 사례금 제공 가능 금액을 타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직전에 근무했던 학교에서도 건설․가구․교재업체 등으로부터 현금 120만원을 직접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공무원이 징계 처분에 불복해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청구할 경우 소청심사위는 60일 이내(30일 연장 가능)에 결정을 내려야 하고, 소청심사위 결정에도 불복하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공무원이 파면되면 퇴직급여액의 50%만 지급된다.
2007-05-29 12:29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07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Youth Hero상) 대상자를 추천받는다.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은 교육, 문화, 체육, 예술, 사회봉사, 특별부문에서 탁월한 공적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각급 학교, 법인이나 단체의 장, 국내외 스카우트 조직체의 장은 물론 개인도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 대상자는 9세에서 24세 사이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추천부문은 일반(교육·문화·체육·예술)과 사회봉사, 특별부문으로 나뉜다. 추천서를 홈페이지(www.scout.or.kr)에서 다운받아 업적증빙자료, 후보자 사진과 함께 6월 15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발표는 9월에 실시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문의=02-6335-2028
2007-05-29 10:09한국교총과 한국일보는 다음달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위대한 동화-안데르센의 놀라운 삶과 이야기전’을 공동주최한다. ‘동화의 아버지’, ‘근대 동화의 창조자’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1805~1875)의 대표작인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화작가로서의 생애뿐 아니라 종합 예술가로서 안데르센의 면모가 소개된다. 그는 종이 오리기, 드로잉 콜라주 작업을 통해 고흐와 피카소, 앤디 워홀 등 미술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안데르센展은 지난 2005년 4월 2일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기념일에 맞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영국 에딘버러에서 순회 전시를 펼쳤으며 이번에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전시회에서는 안데르센의 친필 원고와 그림, 종이작품, 각종 소장품 등 75점의 유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유품들은 덴마크 왕실 도서관과 안데르센의 고향에 설립된 덴마크 정부의 오덴세 박물관에서 출품된다. 전시장은 크게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6개 공간은 각각 유년기(미운 오리새끼), 젊은 예술가(부싯깃 통), 여행(하늘
2007-05-29 10:08“현아는 반항하는 법도 배워야 돼. 소심한 성격 때문에 주변의 모든 것을 혼자서 감당하려고 하니까 자꾸 힘든 거란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렴. 그리고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어 보렴. 현아에게는 공부보다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게 더 소중한 일이란다.” 스승존경운동중앙협의회와 본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스승존경 글짓기 대회’에서 중학생 부문 금상을 차지한 대전 신일여중 3학년 박현아 학생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학교생활이 어려웠으나 2학년 때 담임인 김연정 선생님을 만나면서부터 자신이 크게 달라졌다며 김 선생님이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썼다. 고등학생 부문 동상을 받은 민족사관고 1학년 백수진 학생은 “힘들 때마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이셨던 김학수 선생님을 찾아뵙고 용기를 얻는다”며 “살다보면 가끔은 나한테만 비가 내리는 날도 있지만 모두에게 비가 내릴 때 내 비만을 막아주는 사람도 있음을 기억하라는 선생님 말씀을 좌우명처럼 새기고 있다”고 적었다. 초등학생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인천 신대초 6학년 김대환 학생은 “동생과 심한 장난이나 싸움을 하면 우리 둘만 키우시는 엄마도 속상하다고 하시는데, 30명이 넘는 반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은
2007-05-29 09:28서울시교육청은 28일 '맑은 서울교육' 일환으로 수학여행과 수련교육에 대한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올해 초 발표한 맑은 서울교육의 일환으로 수련활동과 관련해 경비와 만족도 등을 조사하는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찰 표본은 시교육청이 직접 관할하는 고등학교 8곳과 11개 지역청이 관할하는 중학교 2곳씩을 골라 총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학교들에 수련활동이 끝난 뒤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를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교육당국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수련교육ㆍ수학여행 활성화위원회'를 구성하되 학부모 대표와 교원 대표가 절반씩 참여해 수련활동 장소와 시기, 금액 등을 협의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2007-05-29 08:55전북도교육청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장공모제에 22명이 지원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청은 군산 성산초등학교와 정읍 산외초, 정산중, 칠보고 등 4개 학교에 대해 공개모집을 통해 교장을 뽑기로 하고 21-28일 지원을 받은 결과 총 22명이 원서를 냈다. 교장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산외초는 7명이 성산초와 정산중학교는 각각 6명이 지원했다. 교원이 아니어도 교육관련 기관 등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한 칠보고에는 3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거나 교육청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후보를 선발,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교육청은 늦어도 8월 초까지 공모 절차를 완료해 선발된 교장들에 대한 직무연수를 거쳐 9월부터 취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교장 초빙.공모제는 일부 학교에서 지원자가 아예 나오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경쟁률이 다소 올랐다"면서 "능력에 따라 교장을 뽑기로 하면서 교사들의 호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7-05-28 17:51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손잡고 오는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적극 추진해온 도내 5개 특수목적고 추가설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시.도교육감의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 지정.고시시 사전에 교육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6일 공포,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28일 경기도 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현재 18개인 도내 특목고를 추가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4월부터 각 지자체로부터 설립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8개 시.군이 외국어고와 예술고 등 특목고 설립의사를 밝혔으며 결국 도 교육청은 12월 초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사노동) ▲이천 외국어고(백사면 송악리) ▲수원 예술고(호매실지구 또는 영통동) 등 5개교를 추가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도 교육청은 12월 중순까지 해당 지자체와 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학교설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현재 전국 시.도교육감이 지정, 고시 권한을 갖고 있는…
2007-05-28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