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중 운동 중이거나 운동 이후 발생한 돌연사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에 따르면 1988∼2005년 서울시 학교안전공제회 자료를 토대로 서울시내 학교에서 사망한 학생 110명의 사례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운동 중 또는 운동 이후의 돌연사가 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익사, 추락사ㆍ실족사가 각각 19명으로 나타났고 일상생활 중 발생한 돌연사가 14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흉기(5명), 압사(4명), 감전사(2명) 등의 순이다. 운동 중 또는 운동 이후 돌연사한 학생 39명 중 뇌출혈과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심폐정지가 8명으로 파악됐다. 돌연사한 학생 총 53명은 남학생이 42명, 여학생이 11명으로 중학생이 31명, 고등학생 16명, 초등학생 6명으로 나타났고 월별로는 학기초인 3월과 9월에 각각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2007-06-11 21:26경기도교육청은 제2청사 신축이전 위치를 위치선정심의위원회에서 1순위로 선정한 ‘의정부시장이 제안한 부지’로 11일 최종 확정했다. 확정부지는 의정부시 금오동 431-1번지 일원으로 지난 5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반환절차가 완료된 미군 반환기지 내 4만9500여㎡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의하여 정부에서 지상물, 지하 매설물, 위험물, 토양오염 등을 사전에 제거하여 해당 지자체에 양여, 매각 등을 하도록 돼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제2청사 후보지로는 의정부시를 비롯해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등이 경쟁을 벌여왔다. 도교육청은 “전철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경전철역인 동오역이 2011년까지 계획돼 있는 등 접근성이 돋보이는 곳”이라면서 “의정부시가 주변지역에 광역행정타운 및 뉴타운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경기 북부지역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지 확정배경을 설명했다. 제2교육청은 2011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10개 시․군 8개 지역교육청을 관할하는 경기도 제2교육청은 2005년 4월 25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경기북부교육관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업무를 수행해
2007-06-11 17:08경기도교육청은 그 동안 지역교육청에서 시행해 오던 중학교 3학년의 전입학 시기 제한 규정을 전면 폐지하라는 권고안을 각 지역교육청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중3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논란,거주지 이전에따른 불편 민원 등이 빈발해 지역교육청과 고등학교 입학 관련 규정을 검토 보완한 결과, 내신 성적 산출에 큰 어려움이 없고 학생·학부모의 거주 이전권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결론에 따라전입학 시기 제한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는 중학교 3학년은 고등학교 입학 전형 일정과 내신 성적 산출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해 9월말에서 10월말까지만 전입학을 허용해 왔다. 도교육청 조영관 사무관은 "전입학 시기가 전면 폐지돼 언제든 전학이 가능해졌으나 고교 입학 원서 접수 기간 즈음에 전입학을 할 경우, 원서 작성이나 진학과 관련해 반드시 지역교육청에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07-06-11 16:49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식중독 추정 환자 3000여명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급식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급식사고의 파문이 확대되자 국회는 부랴부랴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학교급식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직영으로 전환하게 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운위 심의를 거쳐 위탁급식을 할 수 있지만 의무교육기관인 초·중학교는 위탁을 하려면 미리 관할 교육청의 승인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직영 전환이 의무화된 셈이다. 법안은 2009년까지 유예기간을 뒀지만 급식 설비와 인력 수급에 따른 예산, 급식 관련 노하우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직영 전환은 학교 현장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서울시교육청은 채 준비도 되지 않은 관내 중학교들을 상대로 ‘내년 직영 전환’을 종용해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국공립 중학교 205개 중 직영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22곳에 불과하다. 중학교 교장들은 “교육청이 155개 중학교를 내년 1월 1일부터 직영으로 전환하라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당장 직영으로 전환할 경우 오히려 급식의 질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새 학교급식법은 위탁
2007-06-11 16:08강원지역에서 휴대전화의 교내 사용을 제한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1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에서 휴대전화를 등교 시 학교에 맡겼다가 하교 때에 찾아가거나 교내 소지 자체를 금지하는 학교는 전체 664개교 중 24%인 157개교(초 100개교, 중 41개교, 고 16개교)로 지난 해보다 20여개교가 늘었다. 이는 휴대전화 소지에 대한 금지가 인권침해나 헌법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비해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원주 치악고교는 최근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이 교내에서 휴대전화 소지를 못하도록 하는 가정 통신문을 보냈는가 하면 춘천 봉의여중은 등교 시 수거를 했다가 하교 때 돌려주고 있다. 양양여중의 경우 학생회에서 2005년부터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전교생 300여명이 휴대전화를 학교에 가지고 오지 않는다. 양양여중 조아영(16.중3) 학생회장은 "휴대전화를 학교에 가져오지 않으면서 면학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학교 측에서 공중전화를 설치하거나 각 층에 수신자 부담 전화기를 설치해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만영 양양여중 교장은 "수업시간에 문자를 보내는 등 면학
2007-06-11 15:59정부는 올해로 3년째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선도 위주의 청소년 정책이 소년범 재범률을 크게 낮췄다고 11일 밝혔다.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이택순 경찰청장 등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 선도 다짐대회'에 참석, 청소년 비행에 대한 학교와 가정, 사회 모두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 부총리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는 정부와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앞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청소년 선도 활동이 중요해 질 것"이라며 사회 각계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청장은 식사에서 "자진신고하거나 경미한 초범인 가해 학생은 선도조건부 훈방하고 있고 2005ㆍ2006년 불입건 선도처분한 학교폭력 가해학생중 올해 재비행 학생은 0.2%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종기(청소년폭력예방재단)ㆍ고성혜(청소년희망재단)ㆍ임정희(밝은청소년지원센터)ㆍ조정실(피해자가족협의회)ㆍ박병식(동국대교수)ㆍ박영립(변호사)ㆍ송태호(경기대교수) 씨 등이 학교폭력 예방 및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총리 감사장을 받았다. 서병철 한국청소년육성회 강동지구회장과 김성중 대전서부서 여성청소년계 경사는 푸르미 선도 유공자로 뽑혀 상을 받
2007-06-11 12:57부산시교육청은 2008학년도부터 논술비중이 높아지는 대입 전형 등에 맞춰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강좌를 편성하고 교사연수를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논술교육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11일 부산시교육청이 확정한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논술교육방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일반계 고교의 경우 교과재량논술(1학년), 논리학.철학(2학년), 논술강좌(3학년)를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키로 했다. 특히 수행 학력평가시 서술.논술형 평가를 30%이상 반영하고 각 과목 단원 정리때는 일정한 주제를 정해 토론수업을 진행,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수, 일선교사 등으로 구성된 논술교육협의회를 구성해 대학별 논술시험을 분석하고 올해 450명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모두 1천여명의 교사들에게 전문가 수준의 논술지도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장학지구별로 18개 논술교육선도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이들 학교에서 축적한 논술 콘텐츠를 인근 학교로 보급해 나가는 한편 영어논술에 대비해 20여명의 전문요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논술 첨삭지도, 논술모의고사, 우수 강사 동영상 강의 등이 가능한 논술지도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2007-06-11 12:56산업자원부와 한국에너지재단은 에너지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회 에너지 백일장을 개최한다. 대회는 23일 경기도 분당 한국가스공사 대강당에서 열리며사전 접수를 해야 참가할 수 있다.에너지의 소중함이나 활용 등에너지를기본으로 한 다양한 소재를 다룰 수 있다. 초등부는 3학년 이상 참가 가능하며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접수는 이메일(esm7@naver.com)을 통해서만 받는다. 참가 대상자는 한국에너지재단에 아이디와 성명이공지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한국에너지재단 홈페이지(www.energylove.or.kr)나네이버 카페 '에너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cafe.naver.com/esengmo) 참조.
2007-06-11 09:52교장 자격증 없어도 교직 경력 15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대한 교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 지역 초등 교감 300여 명은 5일 오후 금화초등학교 강당에서 무자격 교장 공모제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 했다. 서울초등교감자율장학회(회장·노영호 당현초 교감)의 총회 및 연수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교감들은 “교장 자격증 없어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가가 발행하는 자격증 제도와 공신력을 스스로 부정하는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격증 없어도 공모를 통하기기만 하면 학교 운영의 새로운 리더십이 구현되고 학교가 혁신될 수 있을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교원들의 전문성을 근거 없이 폄하하는 것”이라며 “공모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교감들은 또 “무자격 교장 공모제 시범 실시의 문제점을 국회, 정당, 언론,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전국 단위의 교감 조직을 구성해 반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380여 명의 전국 시군구 교총회장 및 사무국장들도 8일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연수회를 갖고 ‘교육전문성을 파괴하는 무자격 교장 공모제 도입을 강력히 규탄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2007-06-11 08:55한국교총은 5일 제133차 교권위원회 및 제71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충북 A 중학교 B 교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벌이는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 취소 항소심에 250만원의 소송비를 지원키로 하는 등 7건의 교권관련 사건에 10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소송비 보조가 결정된 사건과 지원규모는 다음과 같다. ▲A 중 B 교사 행정소송 피항소건(250만원)=2004년 12월 직원 체육행사에서 부상당한 B 교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공무상요양을 신청했으나, 공단은 수업이 끝난 후 교직원간 친목행사에서 당한 부상이라며 기각 결정. B 교사는 재심을 신청하고, 교총도 공단에 건의서 제출했으나 기각 당함.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나 공단이 B 교사를 상대로 항소제기. ▲서울 C 여고 D 교사 해임처분 취소소청심사청구건(100만원)=D 교사는 2006년 3월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하였다는 이유로 재단으로부터 감봉3월의 처분을 받자 소청심사위에 소청심사 청구. 소청심사위가 감봉 취소 결정을 내리자 재단은 오히려 해임처분을 내리고, 소청심사위가 또 해임을 취소하자 재차 해임하는 사태 반복. ▲전남 E 중 F 교장 학교 안전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피청구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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