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1만명, 자산규모 1천500억원 이상의 사립대학들 중 경영상태가 가장 좋은 곳은 성균관대와 건국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국대학신문이 국내 사립대학들의 2005학년도 결산경영상태를 분석한 결과 성균관대와 건국대가 가장 높은 등급인 '트리플 A'(AAA)를 받았다. 이 분석은 학생수 1만명ㆍ자산규모 1천500억원 이상이면서 의과대와 공과대를 두고 있고 최근 8년 간 재단에 결산서를 제출한 대규모 사립대학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학진흥재단이 사립대학들의 결산서를 분석해 경영상태를 등급으로 매겨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아주대, 울산대, 인제대는 그 다음 등급인 AAB를, 경희대와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는 ABB를 획득했다.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동아대, 동의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조선대, 중앙대 등 11개 대학은 BBB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각 대학의 재무 운영비율, 부채비율, 자산 증가율, 운영수익 증가율, 학생 1인당 장학금, 학생 1인당 교육비, 등록금 환원률,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교수 1인당 연구비, 학생 등록률 등 19개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평
2007-08-10 23:04
“소년학생궁전은 방과 후 과학, 예술, 체육 과외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배우는 곳입니다. 어떤 기준이나 시험도 없습니다.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해 전문학교로 보내는 것이 소년궁전의 역할입니다.” 8일 남측 교원들은 이른바 국가 과외교양기관인 만경대 소년학생궁전을 찾았다. 매일 유치원 높은 반(6살)부터 중학생(17살․북한은 중학교가 6년제로 우리의 중고교를 합친 것)까지 5천명이 120개 소조실에서 최고 수준의 교원들로부터 특기교육을 받는다. 안내를 맡은 소년궁전 량희경 교원은 “전국 대도시에는 이 같은 소년궁전이 10개가 있고 지역에는 같은 역할을 하는 수 백 개의 학생소년회관과 과외체육학교가 있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무료 과외라는 독특한 운영방식에 교사들도 꽤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매일 어떻게 오니? 학교에서 소질이 있어 뽑힌 거니?” 손 수예 소조실에서 꽃무늬 수를 놓던 황현애(만경대 팔걸중 4학년) 양은 쏟아지는 질문에 “이틀에 한번 궤도차를 타고 옵니다. 청년조직동맹의 추천을 받아 왔습니다”라고 또박또박 대답했다. 바둑실에서 집을 세는 한만성(만경대 갈림길 소학교) 군은 이제 2학년이다. 겨우 두 달
2007-08-10 21:35수학여행 등 학생교류 하자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남과 북의 교육자들이 학교현장과 지역사회서 7천만 민족과 2세들에게 분단으로 단절된 세월을 넘는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상호 신뢰 구축을 가르칠 때 ‘통일 조국의 꿈’은 더 빨리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점에서 남북 교육교류야말로 그 어느 분야보다 우선돼야 하고 교육자들의 만남은 일회성, 상징적 행사가 되거나 정치적인 상황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지속적인 만남과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남북의 정부와 교육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평화와 통일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야 하고 그 선봉에 우리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만남이 이를 위한 또 하나의 시작이기를 소망하며 교총은 첫째, 남북교원교류의 정례화, 둘째, 통일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대한 남측 교원들의 연차 학술모임 개최, 셋째, 수학여행, 작품 교환 전시회 등 남과 북의 학생교류를 북측에 제안합니다. 아울러 올 11월 한국교총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국교육자대회에 정진화 위원장님과 김성철 위원장님을 비롯한 북측의 교육동지 여러분을 정식으로 초청합니다. 이번 상봉모임이 남북교육자들의 동지애를 확인하고 교육자들의 통일 의지를 다지는 의미
2007-08-10 21:32
방북 첫날인 6일 남측 교원들은 모란봉 제1중학교 강당에서 300여명의 북측 교원들과 함께 상봉대회를 가졌다. 3년 만에, 그것도 분단 이후 처음 평양에서 열리는 행사라 북측 교원들은 대회장인 2층 강당 난간에 도열해 열렬한 박수로 마중했다. 운동장에서 배드민턴과 농구를 즐기던 100여명의 학생들도 일제히 손을 흔들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북조선 학생들은 희망하는 누구나가 방과후 과외교양에 무료로 참여하도록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고 자랑한 김영식 교장은 “학생 수 1000명에 교원이 100명이며 교원 중 30퍼센트는 1급 교사”라고 학교를 소개했다. 이어 “우리 학교는 2006년 미 장갑차에 목숨을 잃은 효선․미선 양을 명예학생으로 등록시키고 졸업시킨 학교”라며 명패가 놓여진 교실로 곧바로 안내했다. 외국어와 과학 과외수업도 참관이 이뤄졌다. 평양시 모란봉 구역 ‘제1고등’(수학․과학 관련 수재반이 있는 학교. 평양시내 17개 구역과 군마다 1개씩이 있다) 중학교답게 학생들의 수준과 교육내용은 높았다. 교사와 유창한 영어회화를 주고받는 모습이나 ‘이온 반응’ 실험에 열중인 학생들의 모습이 꽤 진지하다. 4학년 박수정 양은 “수업을 실험…
2007-08-10 21:22
교육자들의 통일 함성이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에 울려퍼졌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6일부터 평양에서 열린 남북교육자 상봉대회에 참가한 한국교총, 전교조 교원 100명은 대회 이틀째인 7일 백두산에 올라 남북 간 교육교류와 통일교육의 발전을 기원했다. 비록 북측 교원들과 함께 한 답사 길은 아니었지만 비를 뿌리며 잔뜩 찌푸렸던 날씨도 한발 한발 오르는 참가단의 발걸음만큼 걷히며 이내 백두 천지의 신비한 자태를 드러내 주었다. 해발 2750미터, 백두산의 지붕 장군봉에 선 남측 교원들은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쪽빛 천지를 보는 것만으로 마음 속에 통일에 대한 갈망이 자연스레 솟구쳤다. 이원희 회장은 “북측 교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오르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다”면서 “그 아쉬움은 앞으로 자주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규동 광주교총 회장도 “꼭 통일을 이루어서 다 시 한번 이 길을 맘껏 밟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교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총, 전교조 교원 100명은 그 다짐을 백두산 천지 앞에서 약속하려는 듯 함께 모여 주먹을 불끈 쥔 채 통일 함성을 외쳤다. 한편 방북 첫날인 6일, 남북
2007-08-10 21:02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매월 격주로 시범 실시된 이후 서울지역 가정중 20%가량은 사교육비가 그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학생 중 30%가 매월 둘째ㆍ넷째 쉬는 토요일인 이른바 '놀토'에 보호자 없이 혼자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앞서 이들에 대한 보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내 초ㆍ중ㆍ고교 각 5곳의 학생(1만8천55명)과 학부모(1만6천695명), 교사(875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쉬는 토요일 확대로 사교육비가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대해 학부모의 17%는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반면 '사교육비가 감소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고 73%는 '변함없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토요 휴업일에 보호자와 함께 지내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의 31%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보호자 직장에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느냐는 질문에도 학생의 36%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보호자의 직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실시되고 있는 경우는 전체 학생중 33%에 불과했고 학생 8%는 보호자의 직장에서 월1회, 17%는 월2회,…
2007-08-10 09:01충북도내 각 학교의 학교장 장부(학교장 결재를 요하는 장부)가 새 학기부터 100%의 전자화율을 기록하게 돼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유치원을 제외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장 장부 전자화 및 학부모 서비스 활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93.7%의 전자화율을 보였다. 도교육청의 이번 조사는 2006년 3월 개통된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지원하는 초등 14종, 중등 18종, 특수 48종의 장부 활용도를 대상으로 했는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전자화가 됐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종전 방식대로 출력물에 의한 대면결재를 실시하고 있어 새 학기부터는 모든 장부를 100% 전자문서로 실시토록 했다. 이렇게 될 경우 학교 현장에서 관련 문서를 종이로 작성하거나 학교장 대면결재가 없어지게 돼 교원업무가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도교육청이 이번에 함께 조사한 '내 자녀 바로알기' 학부모 서비스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사 연수와 학부모 회의, 가정통신문, 홈페이지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를 펼쳐 많은 학부모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의 인터넷 사용 미숙과 함께 인터넷 환경이 제대
2007-08-10 09:01“교육부와 교육청은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야하고, 교총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60년 만에 출범한 평교사 출신 이원희 교총회장의 ‘현장제일주의를 통한 학교 문화 혁신’방안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교총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들을 수렴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가칭)현장교육지원센터를 금년 내 출범시키기로 했다. 현장교육지원센터는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두발, 급식, 청소, 교복, 교권 등 학교 현장의 모든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조직이다. 이를 위해 현장 교원, 시도교총 추천 인사, 부회장 등으로 구성되는 현장교육지원특별위원회를 먼저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교총은 공모에 들어간 위원 인선이 마무리 되면 월말께 특위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교총은 중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무총장이 이끄는 중점사업추진단을 이달 출범시킨다. 추진단에는 ▲회세 확장 추진팀과, 장차 현장교육지원센터로 흡수될 수 있는 ▲교권출동 3H팀 ▲현장교육지원팀이 구성된다. 회세 확장 추진팀은 연말까
2007-08-09 18:42지난 2005년 교육부가 도입한 BTL(민간자본유치사업)사업이 국공립과 사립학교 형평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사립학교는 관련 근거 미비를 이유로 지금까지 BTL 대상에서 제외돼 왔으나 교육재정 악화 및 사립학교 시설 개보수 시급성으로 인해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 교육부가 올해 3월 발표한 BTL사업계획에 따르면 노후시설 개축, 체육관 등 소규모 시설 증축을 일반계 사립 중·고교에 한해 추진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교육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면서 이 계획은 틀어지기 시작했다. 감사원은 “사립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BTL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등 관련 규정이 정비된 후 사립학교와 임차료를 분담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 지적에 따라 교육부는 “규정이 정비될 때까지 올해 계획된 사립학교 BTL을 유보해달라”는 지침을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전북 M고는 노후 기숙사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위험단계인 D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학교는 올해 3~5월 민간투자심의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도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기숙사 개축공사 착공에 들어가기로 결
2007-08-09 15:10경기도 용인시는 현재 조성중인 광교신도시내 2만1천300여㎡에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자립형 사립고(자사고)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용인시의 유치활동에 따라 기업체 등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희망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한 뒤 교육인적자원부와 설립 여부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광교신도시내 자사고 설립 예정지는 현재 병원시설용지로 지정돼 있으나 신도시 사업 공동시행자인 도가 병원용지로는 다소 협소하다며 인근 학교시설 용지(5만200여㎡)와 용도를 교환 하자고 제의함에 따라 시는 이달중 도에 해당 부지들에 대한 용도교환을 통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자사고 설립 주체 모집공고를 낸 뒤 응모자가 있을 경우 학교 설립 문제를 적극 협의하는 동시에 도 교육청과도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자사고 설립비는 설립 및 운영 주최가 될 기업 등과 시가 협약에 따라 분담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자사고 설립은 교육의 다양성과 특성화를 통해 우수 학생들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성사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도 교육청 등과 힘을 합쳐 자사고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
2007-08-09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