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대교협 차원에서 대선후보의 교육공약을 비교ㆍ평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손 총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대선후보들의 교육공약을 비교ㆍ평가하겠느냐'는 물음에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우리가 평가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교육계는 자율과 경쟁이 있는 곳에서 경쟁력이 생기지 통제와 규제가 있는 곳에선 경쟁력이 생기지 않는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평가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 총장은 대교협 부회장, 대교협 산하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 총장은 "앞으로 우리가 대교협 차원에서 여러 가지 정책을 다듬어서 여야 대선 주자가 나오면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겠다"며 "이제는 교육대통령도 좀 나와 줬으면 좋겠다. 교육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제대로 하고자 하는 그런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손 총장은 대선 예비후보들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지금 범여권 후보 두 분에게서는 정책이 나온 적도 없고 이명박 후보나 박근혜 후보가
2007-07-18 13:46청와대 파견 교사를 교육부 연구관으로 특채 하려던 교육부 방침이, 파견 종료와 동시에 학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교육부는 18일 “김 모 교사가 교직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특채 방침을 접었다”고 밝혔고, 김 모 교사는 17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16일자로 파견기간이 종료돼 원래 소속 학교(충북 지역 모 고교)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교총은 18일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가질 계획이던 ‘불법 낙하산 인사 반대 집회’를 철회하고 ‘사필귀정이며, 앞으로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아울러 “본인이 자진 포기하는 형태를 취했지만 아직도 교육부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는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40만 교원을 우롱한 인물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청와대 파견됐다고 해서 교사를 교장급 연구관으로 특별승진 임용하려던 교육부 방침은 다른 교육전문직들과의 형평성, 현장 교원들의 정서에 정면 배치되는 불법 인사였기 때문에 저지투쟁을 벌였다”는 교총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부 인사 시스템을 철저히 진단해 전면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2007-07-18 11:02교육인적자원부가 교사 출신 김모 청와대 행정관을 교육연구관으로 특별 임용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교육부 한석수 혁신인사기획관은 18일 "청와대 파견근무 기간이 종료됨과 동시에 원직인 교직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어제 김 행정관이 전해왔다"며 "본인이 그렇게 결정한 만큼 교육부도 특별임용 검토 계획을 접었다"고 말했다. 한 기획관은 "특별임용 검토 방안에 대해 교직 사회의 반발이 커지자 같은 교사 출신으로서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화학과목 중등교사인 김 행정관은 전교조 조직국장,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에서 파견 근무를 해왔으며 교육부가 그를 교육연구관으로 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교총 등 교원단체가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해 왔다. 교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본인이 자진 포기하는 형태를 취해 백지화한 것은 늦은감이 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그러나 교육부는 아직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는데 이처럼 전국 40만 현장 교원을 우롱하는 교육 행정 관료는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7-07-18 09:27올해 상반기에 부모를 동반하지 않고 '나홀로' 해외로 떠나는 초등학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승객 가운데 나홀로 떠나는 어린이 승객에게 이들 항공사가 제공하는 '비동반 소아(UM:Unaccompanied Minor)'서비스를 이용한 만 5∼12세 초등학생은 4천50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천637명에 비해 23.8% 늘어났다. 올해 이 서비스 이용자를 월별로 보면 1월이 1천788명으로 가장 많고 6월 940명, 2월 835명, 4월 323명, 3월 310명, 5월 307명 등으로 주로 방학기간에 집중돼 있다. 이와 함께 7월1일부터 11일까지 두 항공사의 이 서비스를 이용한 초등학생은 1천125명으로 이미 작년 7월 한달(2천189명)의 절반 수준을 넘어서는 등 방학을 목전에 두고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여름방학이 본격화하면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초등학생들의 해외 출국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동반소아(UM:Unaccompanied Minor) 서비스는 보호자가 없는 만 5∼12세의 어린이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는 순간부터 도착지에서 보호자를 만
2007-07-18 08:50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내 학교에 지원한 교육경비가 같은 기간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전체 교육경비 지원액의 42.5%를 차지하면서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 교육청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자료를 토대로 밝힌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육경비 지원 현황에 따르면 도내 기초자치단체는 이 기간 모두 4천948억원을 각 지자체 관내 학교에 교육경비로 지원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가 학교에 지원한 전체 1조1천634억원의 42.5%에 해당 하는 것이며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이어 서울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1천643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 전국 2위를 자치했다. 또 이 기간 지자체별 전체 예산대비 교육경비 지원액 비율도 군포시가 평균 2.0%, 의왕시가 1.8%로 전국 1.2위를 차지했으며 지원금 총액면에서는 수원시가 508억원, 용인시가 455억원, 성남시가 392억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1개 학교당 지원액 규모에서는 과천시가 2억3천만원, 의왕시가 1억3천810만원, 화성시가 1억3천800만원으로 역시 전국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은 "도내 지자체들의 이 같은 과
2007-07-17 22:05경기도가 중국 학생들의 인기 수학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8차례에 걸쳐 중국 초.중생 1천110명이 수학여행차 경기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수학여행단은 한번에 60∼270명 규모이며, 이들은 2박3일간 도내에서 머무르면서 수원 화성, 화성 행궁, 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도 관계자는 "중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가 중국 수학여행자들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지난달 중국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중국 교사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해 경기도를 사전 시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는 또 이 같은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경기 국제 관광박람회에 중국 광둥성, 랴오닝성 등 도 자매결연 지역 교사들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도내 관광코스를 답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택항을 이용한 입출항 관광상품 개발 등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
2007-07-17 22:03교총은 16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파견 김 모 교사의 교육부 연구관으로의 불법 특채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조 교총수석부회장(진주교대 교수)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태는 외형적으로는 교육부가 주도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청와대의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며 “불법, 부당한 낙하산 인사를 주도하고 있는 청와대 및 교육부 인사가 누구인지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수석부회장은 이번 사건이 다른 교육전문직들과의 형평성을 무너뜨리고 현장 교원들의 정서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 “초중고 교원의 90%는 30년 이상을 근무하고도 평교사로 퇴직하는 데 청와대에 1년 반 파견됐다고 교장급으로 승진한다면, 앞으로 승진을 원하는 교원들은 청와대 파견을 줄서서 기다려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서울교대 교수)은 “청와대와 교육부는 정실인사를 즉각 철회하라”며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이와 더불어 ‘ 청와대 파견 교사의 교육연구관으로 임용은 위법·부당한 행위’라는 법률 자문결과를 소개했다. 교육공무원법은 '장학관, 교육
2007-07-16 17:06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장 이용관 중앙대 교수, 정유성 서강대 교수)가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씨너스명동(서울 충무로2가)에서 진행된다. 총 26개국 100여 편의 국내외 상영작이 소개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21개국 690편의 출품작 중 선정된 8개국 25편의 영화가 포함됐다. 개막작은 마이클 수뢰더 감독의 로 선정됐다. 이 영화는 ‘2007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 최고 작품상과 ‘2007 켄트영화제’ 최고 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10대 청소년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성장통을 이겨내는 내용이다. 폐막작은 국내외 청소년 경쟁 ‘발칙한 시선’ 부분에 출품한 작품들 중 선정된 SIYFF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는 영화 상영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세계 유일의 영화제작캠프로 총 10개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청소년영화제작캠프’와 청소년들이 직접 감독, 배우, 평론가들을 만날 수 있는 ‘청소년영상미디어캠프’, 호주,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총 8개국의 교육자들을 초청해 미디어 교육에 대한 대안을 찾아보는 ‘국제영상미디어교육포럼’ 등이다. 20~24일에는 씨너스명동 앞 무대에서 ‘SIYFF 거리를 날다’ 거
2007-07-16 16:17내년부터 일선 고교에서 정식 과학교과서로 사용될 고교 1학년용 차세대 과학교과서에 대해 고교 과학담당 교사(과학부장)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12개 권역 고교 과학부장들을 대상으로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과 과학교재의 활용을 위한 정책연수'를 실시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수에 참석한 고교 과학부장은 1천94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천325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먼저 차세대 과학교과서의 질을 묻는 질문에 '기존 과학교과서보다 좀 나은 것 같다'(47.38%)와 '매우 잘 만든 것이다'(45.40%)는 응답이 주류를 이뤄 차세대 교과서의 질에 대하여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과학교과서보다 더 나은 점을 묻는 설문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도입한 전개'(48.4%), '실생활 중심의 접근'(27.8%)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차세대 과학교과서를 채택하고 싶은 가장 큰 동기를 묻는 질문에 전체 88.4%가 '학생들이 과학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될 것 같아서'라고 답변해 차세대 과학교과서에 대한 큰 기대를…
2007-07-16 13:45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청와대 행정관 특채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가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인 교사를 2단계를 뛰어 교장급인 교육연구관에 특별 승진 임용하려는 것은 부당한 낙하산 인사"라며 "교육부가 청와대의 압력에 굴복해 근거도 없는 인사를 자행하려고 한다면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교육연구사는 개인의 엄청난 노력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수십 대 일의 임용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교육연구사가 교육연구관으로 승진하는데도 평균 5~6년 이상 걸린다"며 "청와대에 약 1년 반 정도 파견근무하고 교육연구관으로 특별승진 임용하는 것은 전국 교원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육공무원법에 교육연구관 등의 자격기준을 정하고 있는 만큼 교육부가 하위법인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에 따라 평교사를 교육연구관으로 임용하려는 것은 위법한 행위라는 법률자문 결론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교육공무원법은 '장학관, 교육연구관, 장학사, 교육연구사는 별표의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자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하위 교육부 훈령인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은 전직임용에
2007-07-16 13:44